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23:45:57

에너지 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Halo1_-_Covenant_Symbol.png 파일:HW2_Logo_Banished.png 헤일로 시리즈 코버넌트 배니시드 보병장비
개인화기 플라즈마 계열 소총 25식 소총, 25식/브루트 변형, 51식 소총, 55식 소총, 펄스 카빈, 파괴자
권총 25식 권총, 54식
실탄 계열 카빈 25식 카빈
권총 52식 권총, 맹글러
블라미트 계열 권총 33식 유도탄 발사기, 56식
소총 31식 니들 라이플
방사성/반응성 탄 계열 51식 카빈, 57B
빔 계열 저격 소총 50식 저격 소총, 52식, 27식, 스토커 라이플
전기 레이저 계열 저격 소총 쇼크 라이플
권총 분열기
지원화기 플라즈마 계열 50식, 52식, 53식
실탄 계열 25식 유탄발사기, 스큐어, 스크랩 캐논
연료봉 계열 33식 경 대기갑 무기, 58식
수류탄 1식 대인 수류탄, 2식 대인 수류탄, 3식 소이 수류탄, 다이나모 수류탄
근접무기 1식 에너지 검형 무기, 2식 에너지 망치형 무기


1. 개요2. 설정3. 게임상 모습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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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1식 에너지 검형(劍形) 무기. 중력 해머와 함께 게임 시리즈상 단 둘뿐인 근접 무기다.

2. 설정

전 시리즈 공통으로 플레이어와 플러드 전투변이가 쓰는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적들중 오직 상헬리들만 사용하고, 그 중에서도 높은 귀족 신분의 뛰어난 전사만이 에너지 검을 사용할 수 있다. 상헬리들에게 있어선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신성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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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되지 않은 상태의 에너지 검은 그냥 단순한 막대기처럼 보이며 손잡이를 손에 쥐어어야만 자기장 형성 장치를 통해 플라즈마가 매우 예리한 양날의 검의 형태로 고정된다. 상헬리 문화에서 비롯된 외계 무기라 그런지 자마다르에 가까운 형상이다. 사용자의 쥐는 압력을 감지하는 이중 안전장치 덕분에 사용하다가 떨어뜨리면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어 칼날이 사라진다.[1]

손잡이 모양을 보면 상헬리 기준으로 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상헬리의 손은 지구인과는 달리 두 개의 중지와 두 개의 엄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물론 형태가 상헬리의 손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되어 있는 것이지, 상헬리만 쓸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스파르탄인 플레이어가 사용하기에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인간의 경우 검지와 중지, 약지와 새끼 손가락을 각각 모아서 상헬리의 중지와 비슷하게 취하여 손잡이를 쥘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손가락 폭은 상헬리보다 조금 좁기에 손잡이를 쥐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딱히 불편해 하지는 않는 듯하다. 특이하게 전 시리즈 공통으로 플레이어가 잡으면 오른손으로 잡되 왼손도 앞으로 뻗어서 살짝 가리는 포즈를 취한다. 마스터 치프든, 아비터든 그 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든 모두 공통. 뜨거워서인지.. 이유는 불명.

상헬리들 사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제한되어 있고 의식용의 성격이 강하여 전투에서는 자주 볼 수 없으나 무기 자체의 절단력은 매우 강력하다. 설정상으로는 스파르탄들의 묠니르 전투복 장갑 정도는 칼날에 닿자마자 녹아내리고,[2] UNSC 함선의 장갑으로 쓰이는 티타늄-A 장갑판에도 깊은 자국을 남기며, 일반 해병 및 ODST 병사들 정도는 상헬리 종족의 근력과 에너지 검의 절삭력이 합쳐져 서 있는 상태 그대로 두 동강 내는 정도의 화력을 자랑한다. 다만 칼날 출력 세기 정도는 조절할 수 있는건지, 르타스 바둠이 주인공으로 나온 인피니트 서커의 마지막 항해에선 이걸로 실전에 가까운 대련을 진행하는데 칼날에 배를 찔렸지만 가벼운 상처로 끝났다.

밸런스 덕분에 정식 헤일로 시리즈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양 손에 에너지 검을 하나씩 잡고 사용하는 엘리트도 존재한다. 그래픽 노벨이나 헤일로 3 개발 영상, 컨셉 아트 등에서 엘리트가 양손에 에너지 검을 들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이지만 구현되진 않았다. 양손 사용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경우라면 검술의 달인의 경지에 다다른 자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헤일로 워즈의 아비터 리파 모라미 헤일로 인피니트 제가 돔나이는 두 자루를 들고 나온다.[3] 라고는 해도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 트레일러 영상 등을 보면 양손 사용하는 엘리트가 꽤나 자주 보인다...

3. 게임상 모습

헤일로 2편부터 5편까지의 에너지 검 비교

상헬리의 상징인 만큼 모든 시리즈에서 등장하며, 무기를 장착하거나 꺼내 들때 칼날이 튀어나오는 날카로운 작동음이 포인트.[4] 헤일로 2부터 캠페인 및 멀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근접 공격 버튼 이외에 적을 조준하면서 사격 트리거를 당길 경우 순간적으로 달려가면서 대상을 찌르는데, 싱글 플레이에서나 멀티 플레이서나 대부분의 적을 일격에 죽일 수 있다. 단 이 돌진 공격은 공격 후 딜레이가 어느 정도 있어서 위험 부담이 있으니 주의.[5]

여타 코버넌트 무기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제한이 있다. 그냥 허공에 휘두르거나 적을 타격하는 것으로는 소모되지 않지만, 공격한 적이 처치되면 에너지가 10 소모된다. 예외로 인피니트에선 공격만 해도 에너지가 소모된다. 헤일로 2에서는 싱글 플레이에서는 소모가 되고 멀티플레이에서는 소모가 안 되었지만(!), 3에서는 멀티플레이에서도 공격시 소모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설정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막상 캠페인에선 영웅 난이도만 되어도 사용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돌진 기능이 있긴 하지만 근접을 해야한다는 디메리트가 매우 크고, 비슷한 느낌의 중력 해머와 달리 1대 다수에서 한번에 하나씩만 때릴수 있어서 매우 취약해진다. 심지어 질럿이나 울트라 정도의 엘리트에게는 쉬움 난이도에서 조차도 한 방에 죽이지 못하며 영웅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방어막이 최고치인 모든 엘리트를 한 방에 죽이지 못한다. 또한 영웅 난이도 이상의 엘리트는 근접 공격 한방으로 체력과 방어막이 최고치인 상태의 플레이어를 죽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쓰는 게 좋다. 아예 뒤치기로 나간다든지, 아니면 행운을 빌면서 돌격 후 근접공격 버튼 연타를 하거나, 또는 속편하게 총으로 몇대 쏴주고 난 뒤에 돌격하는 등으로 대처하면 된다.

다만 대전모드에선 사용자의 실력에 따라서 연속 사살이 가능한 조커 무기로, 좁은 골목길에서 에너지 검을 든 스파르탄 한명이 서너명을 썰고 나오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또한 에너지 검이 근접 공격만 된다는 디메리트 때문인지 에너지 검을 꺼내들기만 해도 기동성이 증가하기에 방심했다간 돌진 거리를 허용하고 반쪽으로 썰리고 만다.

특이사항으로 대전모드에서 상대가 휘두르는 에너지 검에 맞춰 자신도 에너지 검을 휘두르고 이게 타이밍이 맞았다면 일종의 패링이 발생해 양측 모두 실드만 깎이고 죽지 않는다. 여러번 시도할 시 결국 둘다 체력이 깎여 동시에 죽게 된다. 참고로 한쪽은 에너지 검 한쪽은 중력 해머일 경우 검 쪽이 더 빠르게 휘두른게 아니면 무조건 중력 해머가 이긴다. 또한 국내에서 헤일로 멀티를 플레이한다면 고질적인 핑 문제 때문에 패링이 발생해도 먼저 죽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3.1. 헤일로: 전쟁의 서막 및 애니버서리

[6]
캠페인에선 금색 전투복의 고위 엘리트 '질럿'이 들고 나와 카리스마와 위력을 과시한다. 이외에도 위장 장치를 사용한 하늘색 전투복의 엘리트가 장착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보통 난이도에서조차 풀피 체력이 한방에 날아가는 어처구니없는 화력을 자랑하는데[7] 금색 전투복 엘리트는 실드 맷집도 더럽게 튼튼해서 잘 죽지도 않는다. 사실상 이 게임의 즉사기 같은 느낌이라 그 보정으로 에너지 검을 들고있는 엘리트들은 플레이어 및 적대 상대 AI와 첫 조우 시 반드시 멈춰서서 분노하는 괴성을 지른 후 달려오기 시작한다.[8] 정석적인 공략은 이때 뉴비 콤보로 빠르게 녹이거나 플라즈마 수류탄 붙이기가 있다. 다만 위장 장치를 사용하는 하늘색 엘리트는 에너지 실드가 없어 피스톨 헤드샷 한방에 바로 힘없이 쓰러진다.

해당 작품 한정으로 윗 문단에서 서술했던 안전장치 기능을 구현했는지, 에너지 검을 들고있는 엘리트들을 처치하면 그대로 칼날 작동이 정지되고 사라져 플레이어들은 만져볼 수도 없다. 그나마 바닥에 떨어지면 폭발해 수류탄을 유폭시키는 퓨얼 로드 건과 달리 얌전히 꺼지는게 다행일 따름.

특이사항으로 1편의 에너지 검은 인게임에서 아예 1인칭 시점조차 구현되지 않은 무기다. 그나마 PC판 대전모드에서라도 써볼 수 있어서 1인칭 시점과 모션이 있는 퓨얼 로드 건과 비교되는 부분. 심지어 장착하는 무기 판정도 아니고 아예 별개 판정인지 에너지 검을 들고있는 질럿이 모종의 이유로 에너지 검을 손에서 놓치면 두번 다시는 장착할 수 없게 되고 AI가 그대로 고장나 A-포즈 자세로 가만히 서있는걸 볼 수 있다.[9]

3.2. 헤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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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에서부터 플레이어가 에너지 검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안전장치 설정은 사라진 건지 2편부터 에너지 검은 들고 있는 적을 죽여 바닥에 떨어져도 칼날의 형태를 유지한 채 그대로 남아있다. 만약 안전장치 설정이 남아있었다면 바닥에 떨어진 작디작은 에너지 검 손잡이만 남아있었을텐데 이걸 난전 중에 육안으로 확인하고 줍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다. 게임적 허용의 일환으로 봐야할 듯. 정황상 코버넌트에서도 귀한 무기란 점을 생각해 본다면 회수 과정에서 식별할 수 있도록 칼날 모양의 홀로그램이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공격 시 한두 방으로 적들이 나가떨어지고 시원시원한 공격 모션이 일품이지만, 헤일로 2에선 게임 엔진 문제로 마구잡이로 휘두르다간 엉뚱한데로 날아갈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비터 미션의 초반부는 낙사 구간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상헬리 종족들의 상징이다 보니 캠페인에선 치프 시점보단 아비터 시점에서 쓸 일이 더 많은 무기로, 아비터 챕터 시작부터 에너지 검을 들고 시작하는 데다 아군 및 적 엘리트 가리지 않고 종종 에너지 검을 들고 다니고 시설 곳곳에도 에너지 검이 떨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플러드 상대로 에너지 검 효율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레벨 디자인상 "여기는 에너지 검을 쓰세요" 라고 대놓고 에너지 검이 떨어져 있거나 아예 플러드가 에너지 검을 들고 나와 플레이어에게 헌납해준다.

치프 시점에선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수급률이 더 좋아지는 무기로, 헤일로 2에선 높은 등급의 엘리트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엘리트가 괴성을 지르고 에너지 검을 뽑아들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에너지 검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폭풍우 해골[10]을 키면 사실상 모든 엘리트가 에너지 검을 뽑아든다고 보면 된다.

2편에선 플러드의 맷집이나 시스템등이 바뀌어 플러드 상대로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되었다. 일반적인 휘두르기 한두방으로도 플러드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체를 산산조각 내버려 포자로 부활하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에 플러드 상대로는 감염체나 이후 3편의 순수변이를 가리지 않고 매우 강한 무기이다. 심지어 코버넌트를 상대할 때와 달리 물컹물컹한 시체를 찔러서 그런지 에너지도 더 적게 닳고, 시체 파괴 용도로 쓸수도 있어 플러드가 부활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단 시체 파괴용으로 쓸 때도 에너지가 소량 빠져나가니 주의할 것.

애니버서리 버전은 4~5편의 디자인과 유사해졌다. 특이사항으로 오리지널 버전 에너지 검은 사용 중 위장 장치를 켜도 위장되지 않지만, 애니버서리는 에너지 검도 위장 장치의 영향을 받아 투명해진다.

참고로 이걸 동료 엘리트에게 주면 굉장히 좋아한다. 예시로 아비터로 플레이하는 도중 엘리트에게 에너지 검을 건네주면 "인심이 후하군. 아비터!"라고 한다.[11] 동료 엘리트에게 검을 주면 몰려오는 플러드를 상당히 잘 썰기 때문에 들려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의외로 멍든 눈 해골[12]과의 조합이 최악인데, 헤일로 2 한정으로 에너지 검은 "근접" 처치 판정이 아니라 "무기" 처치 판정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멍든 눈 해골이 발동하지 않는다. 헤일로 2의 멍든 눈 해골은 근접 타격이 아니라 처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에너지 검도 이에 적용되었다면 LASO 난이도가 아주 약간은 쉬워졌을 것이다.

해당 작품 한정으로 에너지 검은 스피드런 유저들에게 필수품 무기가 되었는데, 바로 하단의 소드 플라잉 기술 때문이다.

3.2.1. 소드 플라잉/소드 캔슬링

헤일로 2 싱글 플레이에서만 가능한 버그성 테크닉. 서술했듯 에너지 검은 적을 조준하고 조준점이 빨갛게 바뀔때 공격 시 해당 적에게 매우 빠른 속도로 돌진 후 찌르는데, 이 근접전 돌진을 이용하는 것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원거리 무기로 멀리 있는 적을 겨누면 조준점이 붉게 변하는데, 이때 잽싸게 에너지 검을 꺼내들면 딱 한 프레임 동안 에너지 검의 조준점이 붉게 변하게 된다. 이 한 프레임 이내에서 근접 공격을 하면 그대로 그 적을 향해 날아가게 된다. 이를 소드 플라잉(Sword flying)이라 부르며, 발동하는 버튼 콤보인 Y(무기 바꾸기) + X(재장전) + R(발사)에서 따와서 YXR이라고도 불린다. 제대로 사용하면 엄청난 속도로 엄청난 거리를 비행할 수 있기에 헤일로 2 스피드러너들의 단골 트릭이다.
  • 그냥 YXR만 쓰면 적에게 일직선으로 날아가 적을 베게 된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나, 스피드런에서 이 기본 형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소드플라잉 도중에 점프해야 적을 넘어갈 수 있다.
  • 소드플라잉 직후 다시 무기를 바꿔 원거리 무기로 전환하면 이후 곧바로 다시 소드플라잉을 쓸 준비가 된다. 이 경우는 YXRY 콤보가 되지만 마지막 Y의 입력 시점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별도의 버튼 콤보로 취급되지는 않는 모양. 허나 소드플라잉 도중에는 조준점이 붉게 변해도 소드플라잉을 시도해 봤자 씹히기 때문에 일단 적에게 한번 도착한 뒤에야 (정확히는 소드플라잉 시전 시점에서 적이 있던 위치 또는 그 위나 아래에 도달한 뒤에야) 다음 소드플라잉을 시전할 수 있다.
  • 날아가는 도중에 대상으로 삼은 적이 움직여 원래 위치를 벗어나면 공중에서 멈추고 자유낙하하게 된다. 이를 Mid-air stop이라 부른다. 이를 피하려면 움직이지 않는 적을 대상으로 시전하거나, 빔 라이플로 적의 몸통을 한번 쏘는 등의 식으로 잠시 멈추게 하거나, 아직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다른 적과 교전중인 적을 타깃으로 삼아 소드플라잉을 시전한다. 반면 일부러 이 공중 정지 효과를 노리는 경우 움직이는 적에게 시전하거나, 소드플라잉 도중에 좌우로 90도 이상 시점을 회전시킨다.
  • 조준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버그라고는 하나 이 버그성 테크닉의 실질적인 메커니즘은 조준점이 화면에 표시되느냐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맹인 해골이 켜진 상태에서도 가능하다. 썩은물들 중에서도 극단적인 썩은물들은 LASO에서조차 소드플라잉을 안정적으로 시전하는 게 가능한 경지에 이르렀다.

소드캔슬링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이쪽은 에너지 검을 꺼낸 상태에서 조준점이 붉게 변한 상태에서 공격해서(R) 질주한 뒤, 적에게 닿기 전에 재장전(X) 버튼으로 에너지 검의 공격판정을 취소하는 것이 가장 기본 형태로, 버튼 콤보는 RX가 된다.
  • 스피드런에서 흔히 보이는 것처럼 소드캔슬링으로 적을 넘어 날아가려면 적에게 돌진하는 도중에 점프해야 한다. 이 경우 버튼 콤보는 RXA가 된다.
  • 소드캔슬링의 시전 거리가 짧아 적과 충돌하는 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헤일로 2의 물리 엔진 상 탄성 충돌을 가정하기 때문에 적과 충돌하는 각도에 따라 튕겨 나오면서 받는 속도 성분이 달라진다. 즉 얼마나 높이, 멀리 날아가느냐가 이 충돌각과 초기 속도 벡터에 따라 결정된다. 거의 상승폭 없이 수평에 가깝게 날아가고 싶다면 미치 점프한 상태에서 최고점 근처에서 소드캔슬링을 시전하고, 공중에서 앉기 버튼 + 점프 버튼을 써서 적을 부드럽게 넘어가야 한다.[13] 결국 스피드런에서 극한의 효율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판단으로 상당히 짧은 시간에 복잡한 인풋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이쪽도 제대로 익히기에는 소드플라잉에 비해 그리 쉬운 트릭은 아니라고 평가받는다.[14]

소드플라잉은 틱 레이트가 30이었던 구 엑박 버전에서 사용하기 가장 쉽고, MCC PC와 애니버서리판에서도 가능하지만 틱 레이트가 60으로 더 높아서 그만큼 어렵다. 사실 클래식 헤일로 2에서 스피드러너들이 즐겨 사용하던 버그성 테크닉들이 전반적으로 틱 레이트가 높아진 MCC에서 사용하기 어려워졌거나 아예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그 때문인지 MCC PC판에는 틱 레이트를 다시 30으로 낮추는 모드가 있고, 이 모드에 대한 별도의 스피드러닝 카테고리도 존재한다.

원거리 무기 중 조준점이 가장 넓은 로켓 런처나 퓨얼 로드 건의 줌인하지 않은 조준점으로 연습하는 것이 흔히 추천되며, 궐기 스테이지 최후반에 있는 개활지 구간과 격리소 첫 대규모 차량전 구간이 소드플라잉을 연습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추천된다.

사실 실질적인 모션은 고속으로 질주하는 허공답보에 가깝다. 코옵 스피드런이나 모드 등으로 3인칭으로 보거나, 1인칭 시점에서 시점을 아래로 내려 하반신을 보면 다리는 분명히 달리는 동작을 하고 있다. 사실 에너지 검의 돌진이 빠르게 달려나가는 것이고 소드플라잉도 그저 버그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에너지 검 돌진을 발동시키는 원리임을 생각해볼때 당연하긴 하지만.

3.3. 헤일로 3 및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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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과 비교하면 무기 교체 시 선딜이 생겨 에너지 검을 꺼내자마자 찌르지는 못하게 되었다. 헤일로 3 캠페인은 스토리상 상헬리와 렉골로 종족들이 인간 편으로 돌아선 탓에, 에너지 검 보단 브루트들이 사용하는 중력 해머 등장율이 크게 올랐다. 그래도 플러드 게이트 챕터부턴 플러드 처리용으로 에너지 검이 어느정도 드랍되고, 중간에 아군 엘리트 지원이 도착해서 죽고 난 시체에서 에너지 검을 획득할 수 있다. 중력 헤머가 몰려있는 플러드 상대로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에너지 검도 나름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는 편. 또한 아비터가 아군으로 있는 특정 챕터에서 아비터를 팀킬하면 거기서 에너지 검이 하나 떨어지니 그걸 주워서 쓸수도 있다(...) 쓰러진 아비터는 다시 일어나 싸우니 안심해도 좋다. 그러나 이렇게 드랍된 에너지 검은 잔여 배터리가 매우 적어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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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리치에선 발전한 게임성과 사실상 코버넌트들이 가장 호전적인 시기라 에너지 검을 든 엘리트들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질럿 한마리 잡겠다고 모두 덤벼들다가 질럿이 칼 한 번 휘둘러서 3명이 죽는 영상이 있을 정도. 다만 플레이어도 이전까지 에너지 검에 아무런 영향이 없던 헌터에게도 유효한 타격을 입힐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이전 헤일로 1편의 등짝 피스톨과 동일하게 난이도 무관 한방컷이 가능하다.[15] 물론 당연하지만 헌터는 무조건 두 마리가 한번에 나오고, 헌터 주변의 적들도 주의해야 하는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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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4에서는 캠페인 첫 시작부터 엘리트 한마리가 에너지 검을 들고나와 치프를 위협하며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헤일로 3편 시점에서 코버넌트와 휴전한것으로 알고 있었던 유저들에게 어느정도 충격을 주는 장면. 성능면에선 리치와 큰 차이는 없으며, 이번작부터 선조 세력이 등장하기에 등장 빈도가 줄었다. 다만 헤일로 4의 AI 단점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무기이기도 한데, 에너지 검을 사용하는 엘리트가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 왼쪽으로 슬쩍 피하면 공격이 그대로 피해진다. 등짝을 보인 엘리트는 당연히 근접 공격 한방에 쓰러지니 말 그대로 호구가 되어버렸다. # 멀티에서는 리치 때와 마찬가지로 모션 트래커를 교란하는 위장 장치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 또한 4편에서 에너지 소드 암살 모션이 변경되었는데, 적의 등짝을 에너지 검으로 관통시켜 공중에 들어올리는 간지폭풍 모션을 볼 수 있다.[16] 하지만 제작사가 번지에서 헤일로 스튜디오(343 인더스트리)로 넘어가면서 변경된 엘리트의 디자인과 더불어 게임 내 또 다른 컨텐츠인 스파르탄 옵스 등에서 개나소나 들고다님에도 관광당한 것이 더해져 혹평받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3.4. 헤일로 5: 가디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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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5에서는 싱글/멀티플레이 모두 에너지 검 장비 시 질주 속도가 소폭 증가하여 질주가 지속되는 점을 이용하여 계속 달리면서 적을 피해다니다 근처의 적을 포착하는 순간 빠르게 접근하여 한방에 담가버리는 전법이 종종 쓰인다. 특히 Overgrowth 맵처럼 좁은 복도와 모퉁이 지형이 많은 곳에서 검을 들고 튀어나오거나 고속으로 질주해오는 적 스파르탄은 가히 악몽이다. 거기다 추진팩 추가로 더 정교한 회피기동이 가능해지고 스마트 링크를 사용하면 좀 더 먼거리에서 돌진 공격을 할 수 있기에 근접전에 익숙한 유저의 손에 들리면 두 세명이 순식간에 썰려나가며 그야말로 스파르탄 무쌍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너지 검 고수를 상대할 때 대처법은 아예 샷건을 들거나 단발무기를 들고 신들린 에이밍으로 헤드샷을 날리거나, 아군을 썰 때를 노려 그를 제물로 바치고 수류탄 등 모든 화력을 퍼붓는 것.
헤일로 5 멀티플레이 전장에서는 청구 무기로 기본 에너지 검 외에 잔학한 파편, 날선 발톱, 사제의 파멸이라는 세가지의 청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성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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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학한 파편(Ravening Sliver): 휘두르는 속도 및 꺼내드는 속도 증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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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선 발톱(Vorpal Talon): 점프 높이 및 돌진 거리 증가, 추진 회피 사용시 추진 시간이 증가하여 더 멀리 이동 가능, 연속으로 두번 추진회피 가능, 공중에서 더 오래 추진 상태 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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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의 파멸(Prophet's Bane): 이동 속도 및 돌진 거리 증가, 장비시 지속적인 위장 효과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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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감염된 에너지 검이라는 변형 버전도 있는데, 이건 사제의 파멸 손잡이에다 기존 에너지 검의 진한 초록색 칼날 버전이다. 인펙터 모드에서 좀비에 감염되면 사용할수 있으며 피에스타에서도 낮은 확률로 써볼수있으나 성능은 일반 에너지 소드와 비슷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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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5: 가디언즈 멀티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 따르면 Truth 맵에서는 설정상 아비터 텔 바담만의 특별한 에너지 검인 "사제의 파멸(Prophet's Bane)"이라는 에너지 검을 사용할수 있을 것이라 하였으나 취소 되었다. 대신 사제의 파멸은 전장 청구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18][19]

3.5.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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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처럼 검의 형태가 둥글해지고 에너지 검 전개시 이펙트가 반투명하고 은은했던 전작들에 비해 애매한 흐린 하늘색이라 호불호가 갈리는편이다.

5편과 다르게 질주속도 소폭 증가는 사라졌고 중력 해머와 같이 장비하고 있을때 스마트 스코프를 사용할수 없어 전작보다 돌진 판정 거리는 줄어든 편이다. 에너지 소모량도 전작들보다 증가해서 적을 한번 공격할 때마다 14~15%씩 에너지가 깎여나가 최대 7번밖에 공격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 거기다 이전 작품들은 적을 처치해야 에너지가 깎였던 반면 인피니트는 적을 공격하기만 해도 애너지가 깎여나가 방어막이 달린 브루트같이 한번에 적이 죽지 않는다면 에너지 소모량이 훨씬 더 심해진다. 그나마 해당 작품에서 동일 종류의 플라즈마 무기에 접촉하면 장착중인 무기의 에너지를 충전할수 있고 캠페인에서도 중화기 탄약 보급소가 있어 이전작들 캠페인들보단 에너지 검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

대신 이번 작품부터 나온 갈고리총이랑 같이 사용하면 이전보다 더 강력한 기동성을 보여준다. 갈고리 특성상 지형어디든 날아 이동할수 있는데 상대가 격퇴기나 스큐어같은 카운터용 장비, 무기를 가지고 있지않는 이상 얌전히 칼빵에 맞아준다, 갈고리총이 없다면 아쉬운데로 5편처럼 조금이라도 상대에게 더 가까이 갈수있는 추진기를 장비하자.

또한 해당 작품부터 M90 및 M45 산탄총 대신 CQS48 불독이 나와 근거리 카운터용 무기가 하나 사라졌다는 것도 에너지 검의 강력함에 더욱 날개를 달아줬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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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플레이어블 종족인 프로토스가 설정상 사이오닉 검을 쓰기 전엔 "쉬크마"라는 금속제 검을 썼듯이 상헬리들 역시 과거엔 "만곡검(Curveblade)"이라는 금속제 검을 사용했고 이형태에서 발전한 게 현재의 에너지 검이다. 그리고 현재도 일부 사용하고 있다. 이는 헤일로 2 애니버서리 6번 터미널과 인류-코버넌트 전쟁 이후를 다룬 단편 모션코믹스 귀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편 기준 400년전에 하카도 만곡검처럼 금속제 에너지 검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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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만곡검과 에너지 검 사이의 과도기적 물건으로 보이는 '번 블레이드'라는 무기도 있었는데, 상헬리들의 초기 성간 확장 시기에 주로 쓰였다고 하며, 작동 방식은 자루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내부 충전 장치로부터 동력을 공급받아 날을 새빨갛게 달구는 방식이다. 상헬리들 사이에서는 에너지 검에 밀려 도태되어 잊힌지 오래된 무기 취급을 받아 극소수만이 스포츠화된 대련에서나 사용하는 무기지만 왠지 모르게 인간 해적들 사이에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게임적 허용으로 넘어가기 쉽지만, 오직 상헬리 전용으로 만들어진 무기임에도 평범한 해병이나 여타 스파르탄들이 작동시키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손잡이가 상헬리 전용이라 잡기에만 불편하고 작동 자체에는 영향이 없는 모양.

헤일로 레전즈 The Package에서는 고위 엘리트 부관이 마스터 치프에게 에너지 검 하나를 건네면서, 동등하게 싸우자고 한다. 근데 총기류에 익숙한 치프는 에너지 검을 받는 순간부터 불리하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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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에 등장한 적은 없지만[21], 고위급 엘리트의 팔목 방어구에는 에너지 단검 발생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헤일로: 리치에서 노블 6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그[22]에게 얻어맞고 에너지 검을 떨어뜨린 엘리트 질럿이 에너지 단검을 빼들어 노블 6를 다시 찌르는 모습이 보인다. 게임상 모습으로는 이 단검도 스파르탄의 에너지 방어막과 전투복을 뚫고 치명상을 입히는 것으로 보아 에너지 검과 거의 동급의 화력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믹스나 소설 등지에서는 노획한 에너지 검을 갖고 다니는 UNSC 측 장병들도 간간히 등장한다.[23]

특유의 수려한 디자인과 낭만있는 설정 및 강력한 화력으로 인기가 많고, 실제로 양덕들이 손에 집고 휘두를 수 있는 도검으로 만든 사례도 있다. 거기다 발광소자를 직접 제조해서 온오프 기능을 넣은 것도 나와버렸다. #

헤일로 갤러리 플레이원에서는 상헬리식 설득도구 라고 부르는 듯.

유명한 헤일로 2차 창작인 머시니마 시리즈 Red vs. Blue에서는 중대 아이템으로 등장. 강력한 근접 공격력과 함께 모든 외계 유물을 가동시킬 수 있는 마스터키의 기능을 겸한다. 작중에서 등장한 열쇠는 총 2개.

유명 팬메이드 대형 모드인 SPV3에서는 아머 어빌리티의 일종으로 등장한다. 칼날을 그냥 꺼내고 있기만 해도 아머 어빌리티 게이지를 소모하지만, 반대로 적을 공격해도 에너지가 닳지 않으며, 아머 어빌리티가 시간만 지나면 노코스트로 충전되므로 절대로 탄약이 떨어질 일이 없다. 무엇보다 칼날이 엄청나게 밝아서 꺼내 들고만 있어도 주변을 환하게 비춰준다.

시간이 흘러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번지 30주년 기념으로 나온 확장팩에서 이 에너지 검이 오마주로 등장했다. 디자인은 에너지 검을 절반으로 쪼개서 현실의 검처럼 만든듯한 느낌. 그 때문에 같은 디자인의 이름이 다른 무기로 두개 있다. 데스티니 시리즈는 게임 시스템상 검 무기군은 무조건 3인칭으로 고정되는 탓에 헤일로에서의 손맛을 그대로 느끼긴 힘들지만 퍽롤에 돌진 거리가 2배로 증가하는 '열정의 칼날'이라는 퍽이 달릴수 있어 헤일로의 에너지 검을 어느정도 재현 가능하다. 어처구니없게도 작동방식은 약간 다르지만 소드 플라잉마저 부분적으로 구현되었다! #[24] 당연하지만 이쪽도 버그성 기술이라 번지가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25]


[1] 소설 헤일로: 선제공격 작전에서 묘사된다. [2] 소설 헤일로: 선제공격 작전에서 묘사된다. 칼날 끝에 아주 살짝만 닿았음에도 장갑이 녹아내리고 전투복 내부 체온 조절용 젤라틴이 바로 끓어올라 배출된다. [3] 돔나이의 경우 왼팔이 의수라서 의수자체에서 마치 암살검이나 리스트블레이드처럼 작동된다. [4] 다만 칼날을 꺼내는 모션에 선딜레이가 있다. 수틀리면 갑자기 꺼내들어 찌르는 플레이에 제약을 거는 일종의 밸런스적 요소. [5] 해당 문서에선 편의상 '돌진'으로 서술했지만 영어권에선 이를 ' Lunge'라고 설명한다. 뜻은 펜싱의 찌르기 자세를 의미한다. [6] 해당 구간은 챕터 4 보안 해제(The Silent Cartographer)의 후반부다. [7] 전쟁의 서막 기준 마스터 치프(플레이어)의 데이터상 체력은 에너지 방어막 75, 체력 75로 총 150이다. 그런데 에너지 검의 대미지는 151. 모든 대미지 및 체력 보정이 1배율인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당연히 한방일 수밖에 없다. [8] 이는 플레이어를 한번에 죽일 수 있는건 반드시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는 법칙을 따른 것으로, 비슷한 예로 레이스 전차의 공기를 찢는 소리와 함께 날아오는 곡사포, 탄속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궤적을 남기며 날아오는 로켓 탄두가 있다. [9] 챕터 5 헤일로 관제실 (Assault on the Control Room)에서 직접 해볼수 있으며, 처음에 만난 질럿 엘리트를 계속 끌고와 고스트에 한번 태운 후 해당 고스트를 뒤집어 다시 내리게 하면 볼 수 있다. 다만 쉬움 난이도에서도 에너지 검 한방에 실드가 날아가니 코옵 플레이로 하는걸 권장한다. [10] 대부분의 적의 계급이 최고급으로 상향된다. [11] 상헬리들 입장에선 에너지 검은 귀족, 그것도 자타공인 뛰어난 전사만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니 좋아할만하다. [12] 에너지 방어막의 자동 회복이 중단되지만 적에게 근접 공격을 맞추면 방어막이 100% 충전된다. 헤일로 2 한정으로 근접 처치를 해야 하지만 오브젝트나 아군을 처치해도 방어막이 충전되며 방어막이 오버실드 영역까지 충전된다. [13] 헤일로의 경우 공중에서 앉기 버튼을 누를 시 플레이어의 다리를 몸통에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평소보다 약간 더 높은 곳에 올라가는 트릭이 크라우치 점프. [14] 제대로 익히는 게 아닌 대충 따라하고 싶은것 뿐이라면 당연히 소드캔슬링이 더 쉽다. 소드플라잉은 애초에 틱 단위의 정확한 타이밍에 버튼 콤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발동 자체가 안되고 헛손질하거나 원거리 무기 사격이 나가기 때문. [15]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고 정확히 잡아내려면, 우선 헌터의 2단 근접 공격을 피하고 등 뒤로 돈다. 그리고 등쪽 장갑이 손상되지 않은 경우 웅크려서 좋은 각도를 만든 다음 주황색 급소의 왼쪽 또는 오른쪽 허리춤 쯤에 조준점을 맞추고 찌르면 되고, 이미 파괴되어 노출돼있으면 그냥 마음 놓고 썰어버리면 된다. [16] 공교롭게도 이 모션은 에밀 A-239의 최후와 비슷하다. [17] 휘두르는 속도가 증가한 덕분에 서술했던 패링 발생 후 잔학한 파편은 한번 더 빠르게 휘둘러 상대를 처치할 수 있다. [18] 실제 Truth맵에서는 카모플라주와 에너지 검이 나오는데 아마 원래 사제의 파멸만 넣어주려다 너무 강하다는걸 알게 된건지 둘로 나눠놓은듯 하다. 실제로 이 맵에서 에너지 검과 카모를 둘다 지니게 되면 어두 침침한 맵 특성상 눈치채기 매우 힘들다. [19] 헤일로 5 첫 번째 미션을 전설 난이도로 할 경우 이스터 에그로 얻을 수 있으며 질주 속도 증가, 돌진 거리 증가, 지속적인 위장 효과를 제공한다. 맵 전체에 흩어져 있는 '단검'을 찾아 총으로 쏘면 불이 붙는데 총 7개를 찾아 쏴야 한다. 마지막 단검은 선조와 코버넌트가 싸우고 있는 선조 건물 안에 있으며 마지막 단검을 쏘면 들고 있는 무기와 상관없이 장착 무기가 사제의 파멸과 플라즈마 피스톨로 바뀐다. 단 이걸 얻자마자 프러미시안 나이트 하나와 워든 이터널이 등장하니 주의. 또한 수나이온 챕터에서 아비터를 죽여서 사제의 파멸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에너지 검에는 위장 효과가 없다. 질주 속도 증가와 돌진 거리 증가 효과는 여전히 있기 때문에 스피드런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듯. [20] 이후 해당 엘리트는 검투 끝에 치프를 이겼고 목숨까지 앗아갈 찰나 함장이 퇴각하면서 같이 데려갔기에 결국 막타를 치지 못 했다. [21] 멀티 플레이에서 스파르탄이 아닌 엘리트로 플레이하면 암살을 시도 할 때 쓰는 장면이 나온다. [22] 여성으로 선택했을 경우 그녀 [23] 해병 출신 스파르탄-4인 Frank Kodiak이 한 예로, 그의 에너지 검은 스파르탄 개조 시술 이전에 한 엘리트를 사살하고 얻은 것이다. 전후에는 이것으로 예전에 자신의 팔을 절단했던 다른 엘리트에게 재대결을 신청한다. 다만 이때는 상헬리오스의 검과 공동 군사 작전을 펼치고 있던 터라 임무 수행을 개인 감정보다는 우선시했기에, 검을 맞대고 치열하게 싸웠지만 진짜로 죽일 생각은 없었으며, 그 엘리트가 폭발로 무너진 나무에 깔리자 그 나무를 자신의 검으로 베어 구해주며 화해한다. 여담으로 이 사람의 팔을 절단한 엘리트가 바로 헤일로 3 코옵의 3번 플레이어 캐릭터인 Ntho 'Sraom이다. [24] 다만 원본 소드 플라잉은 서술했듯 빠른 허공답보에 가깝다면 이쪽은 땅을 박차고 그대로 날아가는 것에 가깝다. [25] 사실 해당 기술은 검으로 강한 공격 시 전방으로 점멸하는 특별한 무기가 이미 존재해서 드문드문 쓰였던 기술이다. 다만 '열정의 칼날'쪽이 속도가 더 빠르고 조건도 더 널널할 뿐. 비교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