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nog
1. 소개
북미 지역의 음료.[1]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지닌 흰색 마실거리이며, 주로 위스키나 럼 등 알코올 음료에 첨가된다.[2] 마시는 커스터드라고 할 수 있다. 커피에 넣어 에그노그 라떼를 만들어도 맛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부터 연말 사이, 특히 크리스마스에 즐겨 마시기에 많은 미국인들이 크리스마스 하면 떠올리는 음료다. 마트에서 우유처럼 흔히 팔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집집마다 풍기는 달달한 냄새의 정체가 에그노그다. 육두구와 계피 등의 향신료가 들어간다.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마셔도 좋다.베네수엘라와 트리니다드에서도 '폰체 크레마(Ponche Crema)'라는 비슷한 음료를 마시며,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등 중미에도 '롬포페(Rompope)'라는 에그노그와 유사한 술이 판매되고 있다.[3] 독일어권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따뜻하게 마시는 음료인 '아이어 푼쉬(Eierpunsch)'도 에그노그와 매우 유사하다. 동유럽에서도 '코겔 모겔(Kogel Mogel)'이란 비슷한 음료를 마신다.
유럽에는 에그노그와 유사한 것으로 아드보카트가 있다. 기원이나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2. 원재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우유와 계란이 주 재료.
음료 자체는 계란 노른자와 설탕, 우유, 크림에 넛맥, 계피, 바닐라, 코코아 등을 넣어 끓기 전까지 데운 후, 계란 흰자와 설탕으로 만든 머랭이나 각종 향신료를 넣은 생크림을 섞거나 위에 얹어 마신다. 럼이나 위스키, 브랜디 등의 술을 추가하는데, 미성년자들을 위해서는 알코올을 생략할 수도 있다.
3. 기타
아이러브커피에서 2015년 12월 크리스마스 한정 커피 메뉴로 등장하였다. 게임 내 이름은 에그노드.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인 " Twelve Days of Starcraft"의 배경음악[4]에도 등장한다. 카봇 애니메이션즈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2013년에 애니메이션 "12일간의 스타크래프트"를 만들었다. # 마지막에 "Hey! Who spiked the Eggnog?[5]"라는 대사가 나온다.[6]
캐나다의 스타벅스에서는 간간히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음료로 에그노그 라떼를 판매한다. 맛은 생각보다 평범하다.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에서는 티미의 아빠가 크리스마스만 되면 즐겨 마시는 음료로 나온다. 더빙판에서는 우유나 요구르트로 번역되었다. 간혹 계란 셰이크로 번역하기도 했다.
데드풀 쿠키 영상에서 에그노그를 들고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패밀리 맨에서는 주인공 잭 캠벨이 이것을 사기 위해 들른 마트에서 신비스러운 인물 캐쉬를 만나게 된다.
EBS판 심슨 가족 더빙판에서는 설명하기 복잡했는지 그냥 '크림'으로 번역했다.
재료가 재료인지라 대한민국에서는 직접 만들어먹는 방법 외에는 시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다. 대신 비슷하게 만드는 법이 있는데, 엑설런트 프렌치바닐라 맛에 데운 우유를 조금 섞고 럼이나 브랜디를 좀 쳐주면 비슷한 맛이 난다. 재료가 액상화한 커스터드라 아이스크림과 맛이 흡사하기 때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는 에그노그맛 쿠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