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0:30:24

야잘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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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아, 구는 원래 하던 사람이 해.
1. 개요2. 관련 문서

1. 개요

유래는 불타는 그라운드에서 SK 와이번스 외야수 박재상이 LG로 가기 전이던 대괄장군에게 "형 어떻게 하면 야구를 잘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봤는데 이진영" 재상아, 야구는 잘하던 사람이 잘해."라고 대답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된 것.

훗날 이 말을 한 당사자인 이진영이 은퇴 후 인터뷰에서 밝히길 야잘잘의 진짜 속뜻은 '야구를 잘하는 사람이 잘하지만 그걸 이겨내기 위해선 자신과 같은 길을 가는 경쟁자들을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라고 밝혔다. 그러니까 재능 말고도 노력도 뒷받침해야 한다는 이야기. #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허덕이다가도 시즌이 끝나고 스탯을 살펴보면 어느샌가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찍거나, 혹은 부상 등의 이유로 오랜기간 쉬었으면서도 금세 원래 실력을 되찾는 경우에 사용한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표현과 어느 정도 통하는 말인 셈. 실제로 이 표현을 들은 선수로는 야잘잘 창시자 이대호, 김태균, 손아섭, 박용택, 박한이, 김주찬, 에릭 테임즈, 최정, 박민우 등등이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는데 그 자리에 잘 안착한 선수, 혹은 더 뛰어난 성적을 내는 선수들에게도 쓴다. 포수였다가 각각 외야수와 투수로 전향한 최형우 김재윤이 대표적이며, 투수에서 야수로 전향한 이형종, 하재훈도 있다.

엠엘비파크에서 AAA까지 경험한 이학주, 하재훈 등 복귀 해외파들을 과도하게 띄우는 수단으로 자주 써 먹는 말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하재훈은 진짜로 야잘잘을 증명해버린 케이스.

최근에는 허구연 잘 생긴 선수가 잘한다고 한 적이 있으며 마리텔에서는 한화 이글스 정근우[1]가 야잘잘이라고 이야기했다.

줄임말은 같지만 야구는 잘생긴 사람이 잘한다 야구 잘하는 사람이 잘생겼다라는 새로운 의미도 있다.

2. 관련 문서


[1] LG 트윈스를 거친 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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