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3:24:41

야바위

1. 도박2. 속임수
2.1. 관련 인물

1. 도박

엎어 놓은 컵 세 개, 그릇 밑에 구슬 같은 작은 물건을 숨기고 돈을 건 사람이 보는 앞에서 요리조리 섞은 후 구슬이 있는 곳을 맞히는 게임. 맞히면 돈을 몇 배로 돌려주고, 틀리면 돈을 가져가는 식이다.

트럼프 카드에서 검은 그림 카드 두 장과 빨간 그림 카드 하나를 빼서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주로 쓰리-카드 몬테(three-card monte)라고 한다.[1] 프랑스에서는 '작은 컵' 이라는 뜻의 Bonneteau를 쓴다. 이는 카드를 잘 집기 위해 가로로 구부려 놓기 때문이다.

중국의 도박 压宝(yābǎo)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1.1. 현실

확률이나 기대값 이전에 이걸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대개 뭔가 사기를 친다. 막상 구슬은 어느 컵 밑에도 없다거나, 어느 한 쪽에 표시를 쪼오그맣게 표시를 한다거나,[2] 구슬의 위치를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등... 공을 말랑말랑한 스펀지로 만들어서 고를 때 다른 컵에 슬쩍 넣기도 한다. 이건 애초에 마술사들이 대놓고 트릭을 공개할 정도로 전형적인 사기다. 만에 하나 신의 손이나 매의 눈을 가져서 왕창 따도 털린다. 돈을 들고 가면 같은 패들이 골목 어디서 기다리다가 따면 슬그머니 나타나 협박해서 싹 가져가 버린다. 잃으면 뭐...

위의 기술 말고도 오가는 사람 많은 곳에서 도박성 게임을 하면 이를 야바위로 정의할 수 있다. 요즘에는 경찰에게 딱 걸려서 끌려가기 때문에 거의 없다.

야바위를 치는 사람들을 낮잡아 부르는 말로 "야바위꾼"이라 하며, 그 구성원 중에는 바람잡이가 있다. 바람잡이의 뜻은 "야바위꾼이나 치기배 따위와 짜고, 옆에서 바람을 넣거나 남의 얼을 빼는 구실을 하는 사람."

사실 속임수가 없이 정식으로 해도 아주 불리한 게임이다. 보통 야바위는 건돈의 두배를 주는데, 확률은 1/3이다. 환수율[3]이 고작 66.67%에 불과하다.

경찰청 사람들 편에서도 해당 소재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들이 나온 바 있다.

2. 속임수

유래는 위의 도박이다. 단순히 상대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전투력 차이를 보이는 상대방에게 전투력 상승과 직접관계가 없는 트릭을 이용하여 이기는 것을 야바위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긴 쪽에서 보면 치밀한 두뇌 플레이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진 쪽에서는 뭔가 사기를 당한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다. 트릭이 허무하면 허무할수록 진 쪽이 받는 충격은 배가 된다.

특히 능력자 배틀물은 상대방의 강력한 기술을 어떻게 파훼하느냐가 승부의 양상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 치열한 전투지만 실상은 야바위꾼끼리 벌이는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래에 있는 죠셉 죠스타의 상징과 같은 것이다.

강아지들도 야바위를 좋아하는데, 토토라는 강아지가 가장 유명하다. #

2.1. 관련 인물



[1] 실제로 서양에서는 거의 모든 야바위나 도박을 monte라고 한다. [2] 카드는 약간 구부려서 다른 카드와 구분을 하는 등. [3] 베팅했을때 베팅금 대비 돌려받을 금액 비율 [4] 소년 만화 최초의 야바위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중 세계관 최강의 생물체를 야바위로 날려버리는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5] 스타 플래티나가 사기적인 전투력을 가진 스탠드라서 죠셉만큼 부각되진 않지만, 전투력이 제한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종종 사용한다. 러버 소울 은두르와 다비 더 갬블러와의 싸움이 대표적. 참고로 죠타로에게 야바위를 가르친게 다름아닌 죠셉이다. 옐로 템퍼런스를 피해 도망칠 땐 "죠스타 가문 특유의 싸움법"이라는데, 당연히 원조는 죠셉. [6] 죠셉의 사생아, 아예 둘을 엮어서 '야바위 부자'로 칭하기도 한다. [7] 이쪽은 직업자체가 갬블러고 속임수는 들키지 않으면 속임수가 아니란 입장이라 각종 경악할 만한 눈속임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