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앤앤유치원 칼부림 사건 元洲街邨安安幼稚園斬人案 Anne Anne Kindergarten stabbing |
||
<colbgcolor=#bc002d> 발생 일시 | 1982년 6월 3일 오후 1시 30분경 | |
발생 위치 | ||
홍콩 구룡반도 삼수이포구 운차우 에스테이트[1] | ||
유형 | 흉기 난동 | |
가해자 | 레이치항(李志衡/당시 28세)[2] | |
원인 | 조현병 | |
인명 피해 |
사망 | 6명 |
부상 | 45명[3] |
[clearfix]
1. 개요
당시 뉴스 보도 내용
1982년 6월 3일 영국령 홍콩 구룡반도의 앤앤유치원(安安幼稚園)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사건은 동년 일어난 람궈완 사건과 같이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보도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다만 중화권과 달리 한국에서는 비디오 수입 영화 이외에는 보도되지 않았으나 2002년에 이와 유사한 광진구 어린이선교원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2. 상세
운차우 에스테이트(元洲街邨, 원주가촌)에 거주하던 레이치항은 칼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칼로 살해한 후 앤앤유치원 안으로 들어가 3층과 4층 사이의 계단에 있던 사람 두명을 공격한 후 음악실에 들어가 3~4세의 아이들을 상대로 칼로 찌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4명의 아이들이 사망했고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곧이어 레이치항은 인근 초등학교로 가 흉기로 초등학생들과 옆에 있던 보행자들을 상대로 공격했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온 경찰의 가슴에도 칼을 찔렀다. 경찰은 레이치항의 왼쪽 팔과 배에 발포를 해 저지했고 곧 현장에서 체포되었다.3. 가해자
레이치항은 1954년생으로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고[4] 1976년에 이웃 주민들과 난투를 벌여 캐슬픽 정신병원(青山醫院)에 강제입원되어 6개월간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1983년 4월 6명을 살해하고 19명의 고의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섰고 정신병원에서의 입원치료를 선고했고 타인을 해치지 않는 수준까지 치료를 받기 전까지 석방을 불허하도록 명시했다.2010년대에 레이치항은 석방 1단계를 허가받았으나 캐슬픽 병원에서 입원치료는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사망자 명단
- 렁와이인(梁惠娟, 양혜연/량후이옌)
- 레이시우칸(李少芹, 이소근/리사오친)
- 로잉시(盧詠詩, 노영시/루융스)
- 풍킨꿕(馮建國, 풍건국/펑젠궈)
- 따이카이남(戴啟南, 대계남/다이치난)
- 꽌파이인(關沛恩, 관패은/관페이언)
5. 기타
1986년에 '전로정전(癲佬正傳, Lunatics)'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진패(秦沛)가 칼부림 범인 역으로 출연. 2년 후 한국에서도 D&S 인터내셔널을 통해 제목 그대로 비디오로 수입되었다.2010년 5월 12일에 중국 산시성 한중시(漢中市) 난정구(南鄭區)의 한 유치원에서도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만 차이점은 레이치항과는 달리 범인[5]은 사건 직후 자살했다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했던 앤앤유치원은 레이치항이 거주했던 윈차우 에스테이트와 한 건물 안에 있었으며 몇 년 후 폐원했고 현재는 홍콩 입법 의원 사무실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