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애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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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가사 ] | 애모 |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당신은 나의 남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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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건 작사・작곡, 김현규 편곡. 김수희 7집 수록곡으로 1990년 발매되어 1993년 유행한 김수희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가요톱10에서 1990년대의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하여가의 골든컵을 저지한 다음 골든컵을 수상[1]하면서 역주행의 대표 사례가 된 곡.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서 2020년 이후(2020년 현재 기준 중흥기인지 여부는 평가가 엇갈리지만) 중흥기를 맞이하기 전에 " 트로트의 마지막 전성시대를 지킨 곡"이며 "골든컵을 마지막으로 받은 트로트 곡"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곡의 장르를 트로트로 보기는 온당치 않고, 어덜트 컨템포러리 발라드라고 봐야 타당하다. 이 곡의 창법을 유심히 들어 보면 장윤정, 송가인의 트로트 느낌보다는 이선희의 스탠다드 팝의 창법에 가깝고, 리듬상으로도 트로트로 볼 만한 요소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선 어덜트 컨템포러리(성인가요)와 트로트를 잘 구분하여 쓰지 않기도 하고, 그 노래를 부른 가수가 주로 발표하는 장르나 주로 구사하는 창법이 무엇이었는지를 기초로 하여 장르를 판별하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이 노래를 트로트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같은 사례로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 나훈아의 사랑이 있는데, 이 곡들도 애모처럼 전형적인 발라드 넘버이지만 흔히 트로트로 인식되고 있다.
이 곡의 골든컵 수상은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서 역대 최고의 이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인상적인 사건이었고, 전국의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은 "말도 안 된다!"라면서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애모는 1993년 당시에 전국민이 따라 부를 정도였으며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당시 남녀노소를 불문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정도 였으며 특히 주부층들 사이에서 가사를 외워서 따라 부르는게 신드롬 수준으로 유행했다. ‘93 연말 갤럽 조사에서 김수희가 가수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애모‘는 가요부문에선 3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2위와 3배 이상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눈 여겨 볼 점은 20대 부터 50대 까지 전연령층에서 큰 차이로 1위를 한 점이다.
아따맘마의 엄마가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2]
가수 박정현이 데뷔 초기에 이 노래을 영어로 번안 작사하여 부른 적이 있다. 영제는 'Sad Love'.
2. 리메이크
워낙 유명한 노래인지라 후배 가수들이 많이 리메이크했다.1995년 조관우 2집
불후의 명곡 2 3주년 특집, 김종서
불후의 명곡 2 김수희 편, 부활(보컬 김동명)
사랑의 콜센타 5회. 김희재
내일은 미스트롯2 결승전. 은가은
사랑의 콜센타 52회. 임영웅[3]
사랑의 콜센타 Top6의 선물 편. 임영웅[4]
3. 성적
가요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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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199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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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애모 (199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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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핑계 (1994년) |
한국가요제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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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199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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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애모 (199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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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핑계 (1994년) |
4. 여담
-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당신의 여자 그리고…‘ 라는 부제가 있다.
- 이 곡은 1990년에 발매됐지만 그때 당시에는 크게 히트를 치지 못했는데, 1993년 한국 노랫말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인기가 많아져 무려 3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히트를 치게 되었다.
-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부분을 바꿔서 'XX 앞에만 서면 YY는 왜 작아지는가'로 바꿔 쓰기도 한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쓰이는데,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에서 YY팀이 유독 XX팀에게 약하다든가 할 때 등이다.
- 오리지날 이즈 더 베스트라고 김수희의 목소리로 부른 애모를 따라갈 자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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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톱텐 5주 연속 골든컵 수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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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연말 시상식 가요 대상에서의 대상 수상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