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레오 제머나이 Albireo Gemi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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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알비레오 제머나이 |
나이 | 173세 이상[1] |
종족 | 인간 → 마녀 |
신분 | 백작 |
직업 | 제머나이 사 및 각종 사업체의 CEO |
칭호 | 쌍둥이자리의 마녀, 흑조 |
위계 | 22 → 21[2] |
자성마법 | 노래, 자백의 시, 요정의 장난, 고요함의 노래, 치유의 노래, 안식의 노래, 메아리 장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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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녀의 도시의 히로인. 제머나이 백작 중 데네브 제머나이의 언니. 자성마법 사용 시의 영창은 데네브 제머나이, 오딜 제머나이· 오데트 제머나이와 동일한 "노래하라".2. 성격 및 특징
귀족다운 고풍스런 분위기를 두르고 있고, 올려 묶은 흑발과 보랏빛 눈동자를 가진 육감적인 몸매[3]의 미녀. 백발 쌍둥이 여동생 데네브와 함께 흑과 백의 쌍조라고 불린다. 쌍둥이의 공명을 이용하는 제머나이의 자성마법을 다루며 그 영향으로 강한 감정이나 자극의 일부를 데네브와 공유한다.견습마녀인 오딜, 오데트 쌍둥이의 스승 겸 양어머니. 치켜 뜬 눈매와 눈화장으로 데네브 이상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풍기며, 이는 싸움닭처럼 보이는 것을 의도한 메이크업이라 한다. 카리스마 프로젝트 에피소드에서 시우가 자꾸 자신에게 주눅 든 모습을 보이자 눈화장을 지우고 머리를 내려 컬을 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 때의 모습은 성장판 오딜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딜과 닮았다고 한다. 성격적으로는 격정적인 면이 있는 데네브와 비교하면 보다 냉정하고 합리적인 모습이 돋보인다.[4] 다만 사위인 신시우가 워낙에 속을 썩여서 그런지 시우 앞에서는 감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경어로 조곤조곤 말하다가 감정에 못 이겨 반말로 샤우팅을 지르는 그라데이션 분노가 일품.
고급 마도구를 생산하는 공방 제머나이 사의 CEO이며, 그 외에도 게헨나 및 현세에 온갖 사업체들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대체로 다들 부자인 게헨나 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부자로, 정확한 재산을 파악하는 데에만 며칠이 소요될 정도라 한다. 샤론에게 빌려준 500억 가량의 금액도 제머나이 백작에게는 푼돈 수준.
루시 예소드에 따르면 계승을 막 마쳤던 당시에는 굉장히 저돌적인 성격이었던 모양으로, 데네브와 함께 공적들의 사업체를 개발살내고 다니면서[5]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수틀리면 결투로 해결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당시엔 오만한 마녀의 표본과도 같았던 루시 예소드와도 여러번 부딪혔지만 지금은 서로 그리운 추억 정도로 여기는 친구 사이.
3. 작중 행적
시우와 오딜·오데트가 게헨나의 영산 라티푼디움으로 피크닉을 나갔다가 호문쿨루스의 습격을 받은 뒤, 마법과 기지를 발휘해 쌍둥이를 지켜준 시우에게 알비레오와 함께 감사를 표하며 처음 등장했다. 딸과 같은 쌍둥이를 지켜준 것이니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말하자 시우는 현세로 나가고 싶다고 말하고, 시우가 아멜리아 메리골드에게 묶인 사노예였기에 아멜리아와 접촉한다. 아멜리아에게 시우의 신분을 양도해달라고 부탁하며 일개 노예의 몸값으로는 터무니없는 62.2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를 제시하지만, 아멜리아가 매몰차게 거부하는 것을 보고 시우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품고 있는 것을 알아채 일단 물러난다. 이후 알비레오와 같이 게헨나에 침입한 에아를 추격했으나 에아가 워낙 은밀하게 다닌 탓에 번번이 추적을 실패한다.한편 아멜리아의 집에 있는 시우의 방을 방문한 쌍둥이가 물병자리의 마녀 에아 사달멜리크를 마주치고 죽을 위기를 겪지만, 시우는 또다시 기지를 발휘해 쌍둥이를 도망치게 하고 사망에 이르는 상처를 입는다. 자신의 소중한 제자들을 두 번이나 구해준 시우에게 깊은 은혜를 느끼고 있으며 이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시우의 약속을 지켜주려고 하기도 했고 시우를 되살릴 가능성이 있는 예빈 스미르나를 초청하기 위해 유례없는 추방자 신분의 면책권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후 노예 신분에서 해방된 시우에게 데네브는 제머나이 백작가 차원에서 가신으로 받아줘서 게헨나에 남는 걸 제안했으나, 알비레오가 시우와 독대하며 그걸 거부할 것을 요구한다. 이유는 오딜과 오데트와 게헨나에 있는 이상 안 마주칠 수가 없는데, 오딜과 오데트가 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을까 우려했기 때문.
낙인 계승이 끝날 5년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낙인 계승이 끝나면 오딜, 오데트와 뭘 하든 상관이 없지만 그때는 어차피 본인이 죽고 제머나이 가문은 오딜, 오데트가 계승한 뒤일 것이며, 그때는 오딜, 오데트가 알아서 시우를 불러오든 만나러 가든 할 것이란 걸 알기에 한 제안.
이날 대담에서 성경험이 없는 처녀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쌍둥이가 자랄 때까지 자기 몸으로 만족하는 것은 어떠냐는 폭탄발언을 한다. 도의적으로 문제가 클 것 같다는 시우의 거절에 금세 농담이라며 제안을 물리고는, 만약 좋다구나 받아들였다면 그냥은 안 끝났을 거라 말하며 시우를 섬뜩하게 했다.
이후 데네브가 시우와 쌍둥이가 동침한 뒤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애널섹스가 정말 안전한지 확인하겠다며 성관계를 강요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무후무한 트윈즈 텔레파시로 인한 블루투스 페어링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충격과 공포의 에로신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후 뒤늦게 성에 눈을 뜬 데네브가 자위를 할 때마다 전해져 오는 무선 연결 오르가즘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곤란을 겪는다. 심지어 불그레해진 얼굴이나 차마 막지 못한 새어나오는 신음 소리 등을 쌍둥이가 눈치채는 일까지 발생해 버렸다.[8] 이런 영 말하지 못할 욕구불만 사정 때문인지 그간 밉보인 것에 괜히 여동생을 물들여가지고 본인까지 곤란하게 하고 있다는 괘씸죄가 더해져서 시우를 만날 때마다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달달 볶는다.
4. 사용 마법
노래를 영창삼아 발동하는 마법들을 사용한다. 오딜·오데트의 스승인 만큼 쌍둥이가 사용했던 마법은 모두 사용 가능하며 모든 마법이 쌍둥이의 상위호환이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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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의 시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을 아무런 필터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말하게 하는 마법. 시우에게 쌍둥이와의 관계를 추궁할 때 몇 번 사용했다.
- 요정의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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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의 노래
자신의 기척을 숨기는 마법. 쌍둥이에게서 시우에게로 넘어간 오르골이 이 마법을 모방한 아티팩트다.
- 치유의 노래
- 안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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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장벽
데네브의 마법 '장송곡'을 반사시키는 장벽을 쳐, 충격이 장벽 내에서 수 차례 반사되며 반복적인 폭격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 데네브의 언급으로만 등장했다.
5.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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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우
속 썩이는 사위. 틈만 온갖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쌍둥이에게 마음 고생을 시키고, 연인을 자꾸 늘리는 것도 모자라 데네브까지 반하게 만들어서 족보를 꼬이게 만드는 원흉이라 틈만 나면 정강이를 걷어차면서 샤우팅을 지른다. 그래도 이후 시우가 쓴 논문이 마법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자 이에 흡족해하며 태도를 조금 누그러뜨린다. 이후 학회 설립에도 도움을 주면서 시우가 마녀 사회에서 무시 받지 않도록 이미지 메이킹을 돕는데, 여기서 주눅들던 모습이 사라지고 자신만만하게 변한 시우의 모습이 자신도 모르던 이상형이라 묘한 설렘을 느낀다. 쌍둥이의 수작으로 시우와 동침한 뒤에는 온갖 수치스러운 플레이를 강요한 시우에게 극대노해 두들겨 팬 다음 쫓아내기도 했지만, 데네브의 폴리네시안 프로젝트로 화가 누그러진 다음에는 시우의 간곡한 사죄를 받아주고 학회 업무에 조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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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네브 제머나이
쌍둥이 여동생. 한때 자매가 함께 신시우를 타박하는 입장이었으나, 데네브가 시우에게 반한 뒤 시우와 관계를 이어가려 하자 알비레오는 이를 제지하며 분노했다. 이후 데네브가 시우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오딜 오데트가 보게 되고 이에 큰 충격을 받자, 데네브는 그제야 이 일이 쌍둥이에게도 큰 상처가 되는 것임을 새삼 자각하고 크게 괴로워한다. 이를 본 알비레오는 쌍둥이임에도 데네브의 짝사랑을 그저 한 때의 일탈 쯤으로 생각하던 것을 반성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며, 데네브가 시우와 연인 관계가 되는 것을 포기한 뒤에도 시우에게 계승 전까지 잠깐 만나는건 어떠냐며 말하는 등 심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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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딜 제머나이·오데트 제머나이
제자 겸 수양딸. 피는 이어져 있지 않지만 오딜 오데트를 친딸과도 같이 여기고 있으며, 데네브보다 쌍둥이에게 무른 모습을 보여서인지 쌍둥이가 떼를 쓸 때는 주로 알비레오를 타겟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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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예소드
비슷한 시기에 선대로부터 계승을 받은 악우였던 관계. 당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던 데네브 알비레오 듀오와 오만한 마녀의 표본이었던 루시는 자주 부딪히는 사이였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미운정이 우정이 되고, 지금은 서로 그땐 그랬지 정도로 여기고 있다.
6. 기타
- 이름의 유래는 백조자리의 베타성 알비레오. 여동생 데네브는 백조자리의 알파성 이름이다. 보통 이런 식으로 이름을 따오는 클리셰면 알파성의 이름을 언니에게 주고 베타성의 이름이 여동생에게 가는데, 알비레오-데네브 자매는 반대인 점이 독특한 부분.
- 작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한 캐릭터. 쌍둥이는 사고뭉치지, 사위 시우는 온갖 사건 사고에 휘말리면서도 쌍둥이로 만족 못하고 연인을 계속 늘리지, 심지어 여동생 데네브까지 사위에게 반해서 속썩이지, 여러모로 화병으로 쓰러지지 않는 게 용한 수준이다.
[1]
607화에서 쌍둥이 동생인 데네브가 마녀로 존재한 기간이 173년이라는 언급이 있다. 일반적인 마녀들처럼 20대에 계승했다면 190~200세 사이로 추정된다.
[2]
쌍둥이에게 낙인의 일부를 제공한 여파로 인해 위계가 한 단계 떨어졌다. 제머나이의 자성마법 특성상 동생인 데네브와 함께 있을 때 21위계로 취급하며, 혼자서도 20위계의 대마녀급 실력이라고 한다.
[3]
시우가 데네브의 가슴에 대해 평하길 샤론 이상이라 했는데, 쌍둥이 알비레오 역시 비슷한 크기인 것으로 보인다.
샤론이 70E컵이라 했으니 못해도 바스트 사이즈 90cm 이상으로 추정된다.
[4]
엘로아는 그런 면모가 있으니 100년도 안되는 시간이 지금의 부를 쌓을 수 있었을 거라는 평가를 내렸다.
[5]
그 중에는 에아 사달멜리크의 돈줄도 포함되어 있어서, 에아는 오딜 오데트 쌍둥이를 보자 그때가 떠오른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6]
엘로아는 그런 면모가 있으니 100년도 안되는 시간이 지금의 부를 쌓을 수 있었을 거라는 평가를 내렸다.
[7]
쌍둥이가 현세에 가고 싶다고 작전을 짜고 떼를 쓰고 온 쪽이 알비레오였다.
[8]
알비레오는 성감을 수신하기만 했지 발신한 적이 없으므로
자매간에 블루투스로 성감이 공유된다는 사실은 혼자만 알고 있는 모양.
[9]
만약에 성관계를 하고 싶으면 해독제를 받아간 후, 해야 된다고 한다.
[10]
반발한 마녀 4명은
아멜리아 메리골드,
샤론 에버그린,
르뤼에 누켈라비,
엘로아 티페레트였다. 각자 다르게 항의했는데, 첫번째로 들어온 아멜리아는 차를 마신후 정색하며 이야기하고 나가게 되자, 알비레오는 멍하게 있으면서, "내가 뭘 본거지?"라면서 당황해했다. 두번째로 샤론이 들어와서 공손하게 부탁했지만, 알비레오는 기회가 공평해야 된다면서,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면서 성관계가 그렇게나 좋은지 묻게 되었고, 이것을 들은 샤론은 조심스럽게 웃으면서, 당연하다고 이야기 한다. 세번째로 르뤼에가 들어왔는데, 앞에 둘과는 다르게 문을 쾅하고 열고는, "여봐라, 큰 주인장!!" 이라고 부르면서, 화를 씩씩 낸 채로 들어왔다. 곧바로 당장 시우에게 건 저주를 오늘밤 내로 풀어버리라고 말한 뒤, 문을 쾅 닫으면서 나가버렸다. 이에 알비레오는 "저 어린 것을 그냥!" 이라고 말하면서, 분노하게 된다. 동시에 이 방법이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은, 네번째로 들어온 엘로아였다. 알비레오는 엘로아까지 찾아올 줄은 생각도 못했던 것. 결국 해독제를 그냥 가져가라고 내주었지만, 동시에 1회분이 줄어져 있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이 행동이 오딜&오데트 쌍둥이의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펑펑 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