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0:01:37

악마의 열매/상위종

1. 개요2. 해당되는 열매 목록3. 애매하거나 부정된 경우
3.1. 쫀득쫀득 열매 VS 고무고무 열매3.2. 방향성이 다른 열매들3.3. 가스가스 열매 VS 뭉게뭉게 열매
4. '상성관계' 와의 차이5. '상하관계' 밈
5.1. 논란
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원피스의 주요 아이템 악마의 열매의 능력에는 같은 계열의 열매 사이에서 완벽한 상위 호환 관계가 성립하며, 이를 '상위종-하위종' 관계로 부른다. 즉, A열매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을 B열매로도 할 수 있는 데다 위력이나 활용도도 더 위라면 상위종이라고 부른다.

상위종 관계는 '대부분'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상위종라고 해서 우위에 있는 열매가 완전한 상위 호환은 아니고, 소소한 데에서 차별화되는 장점도 있긴 있다. 이글이글 열매는 마그마그 열매보다 위력은 낮지만, 형체가 없는 불인 만큼 마그마와는 달리 화염의 분사력을 통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도 하였으며, 싹둑싹둑 열매나 폭폭 열매의 경우 온갖 무기로 변할 수 있는 무기무기 열매와는 달리 신체의 칼날화/폭탄화밖에는 수행할 수 없지만, 이 두 열매는 각기 신체의 강도가 상승하거나 폭발에 면역이 되는 등 무기무기 열매에는 없는 부가 효과가 있다. 물론 절대치로만 보면 상당히 작고 소소한 장점들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위종라고 부른다.

팬덤에서는 사카즈키 에이스에게 한 말에서 따와 '상하관계'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작가가 SBS에서 직접 설정을 언급할 때는 '악마의 열매의 상위종'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2. 해당되는 열매 목록

다음에 서술되는 상위종의 열매들은 79권 SBS에서 작가가 현재로서 상위종인 열매는 이것들뿐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증한 열매들이므로, 다른 열매간의 관계는 전부 독자들의 추측에 불과하다.

3. 애매하거나 부정된 경우

3.1. 쫀득쫀득 열매 VS 고무고무 열매

샬롯 카타쿠리 전에서 카타쿠리가 루피가 쓰는 기술들을 쓴 것 때문에 한때 상위호환이 아닌가 여겨지긴 했으나, 루피의 대표적 기술인 기어 시리즈를 못 쓴다는 점에서 상위호환이라 보긴 힘들다. 굳이 말하면 한 번에 여러 방향에서 공격을 날릴 수 있는 쫀득쫀득 열매와 펌프질로 가속+강화가 가능한 고무고무 열매는 탄력이란 특징을 공유하지만, 명백한 차별점이 분명히 존재함으로 상하관계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카타쿠리가 기어 3을 카피하고, 기어 2를 쓴 루피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긴 했으나, 이는 카타쿠리와 루피의 스펙 및 열매 숙련도의 차이라고 봐야 하며, 오히려 고무였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었던 기어 2로 카타쿠리의 속도를 겨우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결정적으로 '고무의 탄성을 극한으로 구현한' 기어 4는 카타쿠리가 카피하지 못했다. 또한 고무고무 열매는 쫀득쫀득 열매와 달리 수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전기 내성도 있다.

고무고무 열매의 진정한 정체가 드러난 후에는 또 다른 재미있는 비교가 등장했는데, 초인계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자연계인 쫀득쫀득 열매와 유사하게 고무고무 열매의 진정한 정체 또한 동물계로 분류되지만 초인계의 능력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누가 봐도 자연계의 특성을 갖고 있지만 자연물이 아닌 떡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초인계로 분류된 쫀득쫀득 열매를 '특수한 초인계'라 한다면, 각성 전까지는 아예 변신 능력이 없고 각성 후에도 자신의 능력을 주변 지형지물에 전파하는 초인계의 특성을 갖고 있지만 외형이 완전히 바뀐다는 점에서 동물계로 분류된 고무고무 열매는 '특수한 동물계'인 것이다.

3.2. 방향성이 다른 열매들

당시 SBS에서 질문자는 이 열매들 이외에 폭폭 열매 펑펑 열매, 찐득찐득 열매 촥촥 열매의 관계도 물었으나 이들의 관계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부정하였다.[1]

3.3. 가스가스 열매 VS 뭉게뭉게 열매

가스가스 열매 뭉게뭉게 열매도 상하관계의 예시로 종종 나오지만 이는 팬덤에서 두드러진 관계일 뿐이고, 작가가 언급한 적도 없고 작중에서 묘사된 적도 없다.

4. '상성관계' 와의 차이

처음에는 이글이글 열매가 마그마그 열매에게 쪽도 못 쓰고 발리는 장면만 나와서 상하관계=상성관계로 해석되었으나, 78권 SBS에서 다른 상하관계 3종이 공개되면서 단순히 '약점인 관계'를 상하관계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해졌다. '능력의 강함 = 캐릭터의 강함이 아니다' 라는 언급도 있었다.

고무고무 열매 번개번개 열매의 관계처럼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능력에게 통하지 않는 경우는 상성관계라고 부른다.

만약 이글이글 열매나 눈눈 열매의 능력자가 역량이 뛰어나 마그마그 열매,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자를 상회할 정도가 된다면 싸움의 구도가 어찌될지는 불명이다. 물리적 계통인 싹둑싹둑 열매와 킬로킬로 열매는 그냥 베고 때리는 능력이 더 강하면 되겠지만, 이글이글 열매가 마그마그 열매와의 접촉만으로도 불타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다양한 의견이 있다. 패기를 동원해서 능력을 막거나,[2][3] 열매의 수련을 통해 역으로 태우는/얼리는 그림을 예상할 수는 있겠지만, 작중의 모습이나 작가 오피셜로 밝혀진 바는 없다.

5. '상하관계' 밈

上下関係

파일:attachment/상하관계(원피스)/Example.jpg
자연계라고 해서 너무 방심한거 아닌가? 그냥 에 불과하지만 난 그 불을 태우는 마그마다!! 나와 네 놈의 능력은 완전히 상하관계에 있다!!!
해군 대장, 아카이누 사카즈키
이 '상위종' 개념이 처음 나온 장면은 정상전쟁 편에서 분노로 눈이 뒤집힌 포트거스 D. 에이스 사카즈키에게 돌진해 오자, 사카즈키가 에이스를 불살라버리면서 내뱉은 대사다. 그 직후 에이스가 사카즈키의 마그마 정권에 사망. 원래라면 자연계 열매 능력자인 에이스는 패기를 담은 공격이 아닌 이상 자연적으로 복구되기 마련인데 상성관계인 사카즈키의 공격에 당한 내장을 복구해내지 못해 사망했다.

이때는 '상위종'이란 용어가 나오지 않았으며, 사카즈키는 자신의 마그마그 열매의 능력이 에이스의 이글이글 열매상하관계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후술하듯이 당시 상황에 독자들이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논란이 되었고, 나중에는 희화화되어 밈이 되어 유행을 타면서 수많은 배리에이션이 나왔다.

이 탓에 '상하관계'란 말이 '악마의 열매의 우열관계'라는 설정 자체를 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다만 상하관계란 말은 딱히 작중의 설정을 칭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사카즈키가 설정을 설명하기 위해 임의로 사용한 표현일 뿐이다. 일반명사인 상하관계의 의미 그대로, 사카즈키의 능력이 에이스의 능력보다 우위에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뿐. 실제로 원피스 내의 고유명사를 표기할 때 사용되는 낫표(「」) 표시가 없다. 다시 말해 위의 대사는 그냥 "내 능력은 네 능력보다 상위의 능력이다!!!", "내 능력은 네 능력의 완전한 상위호환이다!!!" 등 뜻이 통하는 다른 말로 치환해도 아무 상관없다. 그러나 이 장면 자체가 밈화된 마당에 일상에서 흔히 보기 힘든 '상하관계'라는 표현이 독자들의 뇌리에 박혀 그대로 팬덤에서 공식 용어 마냥 퍼진 것이다. SBS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될 때는 '악마의 열매 상위종' 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했으나, 팬들은 이미 상하관계라는 명칭에 익숙해져 있어서 아랑곳 않고 상하관계라고 부르는 중.

사실 상하관계라는 말이 생소한 것은 한국 한정이고, 일본에서는 좀 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일본에서도 해당 장면과 설정은 상당한 논란이 되었으나, 그렇다고 '상하관계'라고 하면 악마의 열매를 떠올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구글에 '상하관계'라고 치면 원피스 관련 내용들이 관련 검색어로 따라나오지만 '上下関係'라고 검색하면 전혀 안 나온다.[4]

그리고 이 상하관계 발언이 이글이글 열매와 에이스의 실력이 수준이 낮은 듯이 이해되기 쉬운 연출이었던 바람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5.1. 논란

  • 마그마가 불을 태운다?
    • 이 설정이 논란이 된 가장 큰 이유는 '태운다'[5]는 표현 때문이다. 사카즈키가 정확히 어떤 의미로 태운다는 표현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독자 입장에서는 그저 불과 마그마라는 단어밖에 보이지 않았으므로 현실의 불과 마그마를 대입해 비교하게 되었다.

      불탄다는 개념은 물질의 온도가 높아져서 발화점을 넘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즉 마그마가 불을 태운다고 표현하려면 일단 마그마가 불보다 온도가 높아야 그런 말을 쓸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그마는 불보다 뜨겁지 않다. 흔히 볼 수 있는 촛불만 해도 중심부의 온도는 섭씨 1400도에 달하며, 이는 마그마가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온도와 큰 차이가 없다. 비록 에이스의 불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의 불꽃이니 푸른색의 불꽃 온도인 약 1650도보다는 낮겠으나 마그마 역시 온도가 낮을 때는 1000도 이하로 내려가기도 하므로 불보다 뜨겁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실 온도보다는 그 성질 및 이미지를 보고 만든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태운다'라는 표현을 제하고 생각한다면, 마그마는 분명 온도 이외의 모든 면에서 불보다 우위에 있는 물질이 맞다. 일반적인 불은 아무리 강력해도 물로 끌 수도 있고 비가 내리거나, 진공 상태가 되거나, 온도를 낮추거나 흙을 뿌리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6] 아무리 큰불이라도 끄는 게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마그마는 인간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자연재해인 화산을 연상 시키고, 불처럼 형체가 없는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실제 질량을 가진 물질이기 때문에 대량의 마그마가 흘러내린다면 이를 막는 건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즉 '재해'라는 측면에서 보면 마그마나 용암 쪽이 훨씬 강력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만약 실제로 마그마가 불을 덮으면 액상인 마그마로 인해 산소가 차단되어 불이 꺼지지만, 불타고 있던 물체는 마그마로 인해 잿더미가 되거나 녹아버리고 마그마의 무게까지 더해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된 지 오래일 것이다.

      마그마그 열매는 기술명으로 보나 펑크 하자드의 묘사로 보나 단지 마그마만이 아니라 화산 자체의 이미지를 딴 능력이다. 서브컬쳐나 일본 만화를 넘어 할리우드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도 마그마가 모든 것을 불태우는 강력한 재앙으로 묘사되는 것은 (과학적 사실은 아니라고 하나) 매우 자연스러우며, 현실에서도 화산이 단순 화재보다 더욱 강력한 재해로 취급받는다. 악마의 열매에 대한 묘사 자체가 실제 원소나 물체의 물리, 화학적 성질보다는, 그 물체나 원소가 가진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마그마그 열매가 이글이글 열매를 이긴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표현으로도 사카즈키와 접촉한 에이스의 몸은 불로 변했는데 그 위에 불이 붙은 게 아니라 인간의 몸으로 불탔다.

      즉, 태운다라는 표현이 아니라 평범하게 연상이 되는 "삼킨다", 현실에 더 가까운 "덮어버린다"같이 보다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했거나 아니면 더 단순하게 "불은 마그마를 절대 이길 수 없다"같이 상성상 우위에 있다는 것만 가볍게 언급했으면 논란이 있었더라도 결국 받아들여졌을 개념이다. 때문에 저 대사는 팬덤 사이에서 '불을 삼켜버리는 마그마'라고 자체 수정되었다. 굳이 태운다는 표현을 사용하자면 마그마가 불의 상위개념이니 불을 삼켜버리고 그 능력자를 태울 수 있다는 식으로 정확히 설명했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한 컷으로 가볍게 넘기려다 보니 오히려 논란만 커졌다.

      결론은 정상전쟁 중 급박한 상황에서 긴 설명을 덧붙이면 상황이 늘어지므로 최대한 압축해서 간단히 뱉은 말이 설정 오류 논란으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종장에서 악마의 열매의 정체가 사람들의 소망이 구현화 된 것이라는 베가펑크의 가설이 등장함에 따라 이미지 구현설이 보다 더 확고하게 되었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현실의 진짜 공룡이 어땠는가는 상관없이 목이 프로펠러처럼 회전하는 생물일 거라고 상상한 결과 용용 열매의 능력이 목이 프로펠러처럼 회전하는 능력이 된 것처럼 마그마그 열매 또한 "마그마가 불보다 더 강하니 불도 태워버릴 것이다"는 원피스 세계관 사람들의 상상이 능력으로 구현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경우 현실의 마그마의 성질이 어떠한지, 원피스 세계관의 마그마의 성질이 어떠한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마그마가 불의 상위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원피스 세계관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지극히 평범한 개념이다. 원피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능력 배틀물에서 마그마와 불이 함께 등장할 경우 마그마는 불 능력의 궁극기나 상위 속성 등으로 나오는 예는 많지만 이 반대로 마그마 기술의 궁극기나 상위 속성이 화염으로 나오는 예는 없다.
  • '자연계라고 해서 방심한 것은 아닌가?'에 대한 모순
    • 사카즈키는 에이스를 불태우고 나서 "자연계라고 해서 너무 방심한 것이 아닌가?"라는 대사를 했는데, 에이스는 길바닥에 자연계 능력자를 때릴 수 있는 패기 사용자가 널려있는 신세계에서 활동했고, 그 자신 역시 수많은 강자들과 맞붙고 사황인 흰 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까지 올랐다. 한 마디로 '자연계라고 해서 방심했다간' 바로 목숨을 잃는 곳에서 팔팔이 활동하던 해적인데, 그런 에이스가 전 세계 실력자들이 집결한, 즉 패기 사용자들이 우글거리는 현장에서 자기 열매 능력만 믿고 방심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 에이스의 행동이 모순적이 된 것은 패기의 설정 오류 탓이 크다. 정상결전 이전 바나로 섬의 결투에서도 마샬 D. 티치가 "어때, 에이스! 얻어맞는 건 꽤 오랜만 아닌가?"라고 묻는 장면이 있고, 정상전쟁 당시에도 마르코와 비스타가 사카즈키를 때리자 "크~ 성가시군... 패기 사용자인가..."라고 중얼거린다. 사황 해적단의 대장급이 패기를 쓰는 게 지금같이 당연한 분위기에선 '얜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사황 대장급인데 당연히 그 정돈 쓰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때 당시엔 사황 대장급이라 할지라도 패기 사용자인지가 확실하지 않을 정도로 패기 사용자는 희소했다. 신세계 통틀어 최강이라는 흰 수염 해적단에서도 선장 흰 수염과 마죠비 3인방 말고는 패기를 못 썼고[7], 칠무해인 크로커다일과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도 연출상 패기를 익히지 않던 것처럼 나왔다. 1, 2부에서는 패기가 강자 중에서도 매우 한정된 인원의 전유물이었던 반면, 3부가 되자 너도 나도 원래부터 패기를 써 왔다는 것처럼 바뀐 것이다. 작중 세계 최강 흰 수염도 안 쓰던 무장색 경화를 루피와 도플라밍고 등이 쓰고 심지어 그들 사이에도 우열이 있다.
결론은 ' 크로커다일의 왔다리 갔다리 하는 전투력 문제'나 '사황 샹크스 어촌 앞바다 장어한테 팔을 뜯기는 모순' 등과 같이 패기 설정은 단순히 장기 연재작이 한 번쯤은 겪는 설정오류로 인한 설정 변경 중의 하나라는 것.

6. 관련 문서


[1] 폭폭열매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펑펑 열매는 자신이 만진 물체를 터뜨린다는 차이가 있다. 찐득찐득 열매는 찐득한 액체를 만드는 거라면 촥촥 열매는 반 액체 상태인 밀랍으로 형태를 잡은 뒤 이를 굳혀서 강철같은 강도로 만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 특히 몽키 D. 루피 vs 카이도 전에서 '패기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대사가 나오고 이후 트라팔가 로가 오로지 패기만으로 병병 열매의 효과를 풀어버리며 패기로 막을 수 있다는 가설이 더 굳건해졌다. [3] 다만 이는 가설의 영역일 가능성이 큰게 당장 몽키 D. 루피 vs 카이도 전에서 정상급 패기 실력을 가진 루피조차 카이도의 마그마와 같은 화염에 닿으면 녹아 내릴거라고 스스로 발언하는 장면이 있다. 지금까지 본편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마그마는 세계 정상급 강자들조차 몸에 닿을 경우 패기로 막지 못해 녹았다. 또한, 패기로 유명한 섬의 지배자이며 본편 및 설정집에서 여러번 패기의 고수라고 언급된 보아 헨콕도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 무력화는 패기로 풀어내지 못하는 등 패기로 다양한 것들을 해낼 수 있는것은 맞지만 패기가 있다고 아예 능력에 무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당장 로의 경우에도 병병열매의 병을 과잉 패기로 푼 것이지 열매 능력에 면역이 된 것이 아니라 여체화 당한 장면이 있다. [4] 또한 일본에서 원피스의 상하관계라고 하면 물론 에이스와 아카이누 내용도 유명하지만, 트라팔가 로 후지토라에게 밀짚모자 일당과의 관계를 추궁당했을 때 "밀짚모자와 나 사이에 상하관계는 없어! 기사대로 '동맹'이다!"라고 하는 장면도 못지않게 유명하다. [5] 원작 정발판에서는 살라버린다고 번역되었으나, '사르다'라는 단어의 뜻이 태워 없앤다는 뜻이므로 의미에 차이는 없다. [6] 즉, 연소의 3요소인 연료, 산소, 온도 중 어느 하나만이라도 없애는 데 성공한다면 연소 반응이 더 이상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불을 끌 수 있다. [7] 흰 수염 해적단 10번대 대장 쿠리엘은 대포로 사카즈키를 쏴댔으나 아무런 대미지를 못주고 '틀렸다, 전혀 막을 수가 없어!'라고 외쳤다. 즉 이 녀석은 10번대 대장이라는 직책을 달고 있어도 패기를 못쓴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