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악당은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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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당은 살고 싶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현실 인물
2.1. 김우진
자세한 내용은 데큘레인 폰 그라한 유크라인 문서의
현실의 김우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2.2. 유아라
김우진의 전 연인이자 직장 상사. 7년을 사귀었지만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비밀리에 하던 사내연애라 사귀는 걸 아는 사람도 없었다.눈치를 잘 보면서 상승욕구나 열정이 별로 없는 우진에 비해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여성이었다고 한다. 적당적당한 우진에 비해 세세한 곳에도 신경을 잘 썼다고. 헤어지기는 했지만 서로 미련이 많이 남았는지 게임 내에 굳이 자신의 흔적을 잔뜩 남겼다.
그리고 이쪽도 김우진처럼 유리아라는 캐릭터에 빙의했음이 드러난다. 디자이너 쪽으로 근무했던 김우진보다 상사였던 만큼 게임 관련 지식은 오히려 더 많다.
2.3. 레인
게임의 작가이자 AI부서의 총 책임자. 외국인으로, 김우진이 데큘레인에게 빙의된 원인이다.3. 유크라인 가문
데큘레인이 속한 가문. 전통과 근본의 마도역사로 불리며 마도가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특히 악마에 대해선 최고의 권위를 지니는데, 400년 전의 서적에서도 유크라인의 선조로 추정되는 악마 사냥꾼이 발견될 정도.이는 거의 DNA에 각인된 수준으로, 유크라인 혈통은 악마에 대해 강력한 적개심을 타고 난다. 특성과 성격으로 인해 항상 기품을 유지하는 데큘레인조차도 악마를 보자마자 경멸을 감추지 못하고 욕설을 퍼부을 정도로 본능적이다. 이는 빙의 전 데큘레인도 같아서 적궤 비난 논문도 썼었다. 악마 사냥꾼이라는 명성을 쌓아온 만큼 마기에 대한 저항력도 타고난다.
한편 60년전 전쟁에서 적궤족을 학살하는데 가장 앞장섰으며, 적궤의 땅에서 발견된 마석 광산의 권리를 일부 얻어내기도 했다. 단순한 전통만 가진 것이 아니라 권력에 있어서도 천혜의 환경을 타고난 땅이라고 한다. 영지 '하케디아'는 마탑과 기사단을 동시에 육성할 수 있을만큼 풍요롭고 수도와도 쉽게 간섭받지는 않으면서도, 필요하다면 존재감을 언제든지 부각할 수 있는 딱 알맞은 거리라고 한다.
3.1. 데큘레인 폰 그라한 유크라인
자세한 내용은 데큘레인 폰 그라한 유크라인 문서 참고하십시오.3.1.1. 유아라 폰 페어기스 마인니히트
[유아라 폰 페어기스 마인니히트]
[Yuara von Vergiss meinnicht]
[항상 너를 고마워 하던 사람]
데큘레인의 전 약혼자. 기일은 4월 9일. 게임의
이스터 에그이기도 하다. 또한 데큘레인 최대의 사망 플래그인 루나 가와 일레이드 가의 악연에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Yuara von Vergiss meinnicht]
[항상 너를 고마워 하던 사람]
현재는 사별한 상태로, 데큘레인은 기일마다 묘비를 찾아왔던것으로 묘사된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같은 마탑 세대였던 레일리의 말에 따르면 병약한 귀족이었다고. 약혼녀의 사별은 유명한 일인지 마탑 대학생들조차도 데큘레인의 앞에선 사별한 약혼자를 언급하는 것이 금기라고 알려진 상태. 심지어 기일이 언제인지는 학생들도 전부 알고 있을 정도다.
한편 이름에 유아라가 들어가는데, 데큘레인에 빙의한 우진은 이를 보고 자신의 전 연인이었던 유아라가 몰래 넣은 것이란 걸 알아챈다. 데큘레인의 첫번째 약혼자는 오래 전 크런치 후 휴식 시간에 이스터 에그를 논의하다가 유아라가 '기발한 설정이 떠올랐다'며 데큘레인에게 추가한 설정이기 때문. 그래서 데큘레인에 빙의한 김우진도 묘비에 새겨진 그 이름을 보면서 격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그 모습을 실비아와 율리에게 들키면서 천하의 개쌍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쁜 남자라는 의외의 인식을 주게 된다.
성인 페어기스 마인니히트는 독일어로 물망초를 뜻하며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1]다. 유아라가 아직 김우진에게 미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이런 둘만의 이스터 에그가 작중에선 의외로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여러 히로인 후보들은 물론 김우진의 계획과 원래 게임 시나리오마저 뒤틀리게 된다.
3.2. 예리엘 폰 델룬 유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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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유크라인 가주와 후처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데큘레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복동생.[2] 소설 초반에 게임 속에 빙의했다는 사실 때문에 충격을 받아 방에 틀어박힌 데큘레인을 갈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데큘레인이 당주로서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유크라인 영지와 가문을 이끄는 당주나 다름 없다. 이로 인해 데큘레인에게 적개심을 품어왔기 때문에 게임 속 스토리라인에선 데큘레인의 사망 원인으로 자주 등장한다. 과거에는 데큘레인을 존경하고 따랐으나, 성장하면서 그의 허실을 알게되었고, 전대 당주 부부조차 아들을 못 미더워해 후계자 선정을 후회한다고 유언처럼 남기고 죽게 된 후 그를 적대했다.[3]
그러나 우진이 데큘레인에 빙의한 이후 치트키를 사용해 활동 자금을 벌고자 경매에 가문의 사업자금 2억을 탕진하자 분노가 폭발해 칼과 총을 숨기고 그를 만난다. 아랫사람들과 작당하고 왕자의 난을 일으킬 작정이었으나, 막상 김진우는 원래 게임 속에서도 데큘레인은 유크라인 가주가 되지 않는데다 예리엘이 데큘레인의 사망변수 중 하나였기 때문에 선뜻 예리엘에게 당주자리를 넘긴다. 그동안 방치와 방임이 당주 자리를 넘겨주기 위한 시험이었다는 핑계는 덤. 그리고 언제 물려받을지 정하라는 소리를 듣자 3년 후 예외의 날에 가주직을 양도받기로 한다.
그 후 점차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는 데큘레인에게 과거에 가졌던 남매간의 애정을 다시 떠올리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허세 뿐인 줄 알았던 그가 과거처럼 천재적인 모습을 보이자 어리둥절해하는 중.
얼마 뒤 사실 유크라인의 피를 이어받지 않았다[4]는 사실이 밝혀진다. 어머니가 바람을 피워 잉태를 했는지 아버지가 남의 자식을 데려와 자기 핏줄이라고 위조했는지 혹은 제3자가 몰래 바꿔치기를 했는지 정황은 밝히지 않았지만, 유크라인 가문을 물려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셈. 혈연끼리 같은 방을 쓰면 문제가 생긴다는 등 혈통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베르흐트 회의에서나[5], 대악마전 결전병기라는 대대로 물려오는 특성이 강한 유크라인 가문에서나 평생 숨기기 어려운 약점이다.
빙의 전 데큘레인은 어렴풋이 이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는지 가네샤에게 조사를 의뢰했고 답을 들었다. 예리엘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으나, 가네샤를 비롯한 인물들은 대략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정작 후계자 자리를 약속받고도 전투나 베르흐트 회의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위의 진실을 접하고 다시 보면 의외로 보이는 게 많은 인물인데, 음험한 전현대 유크라인 가주 부자를 눈꼽만치도 닮지 않은 성격이고, 마탑 출신이면서도 마법 재능에 대한 언급이 한 줄도 없다.[6] 게다가 유크라인 가문의 지저분한 뒷이야기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귀족 가문 가주답게 지저분한 일을 아예 못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 면에선 데큘레인이나 그 이상으로 손을 더럽혔던 전대 가주인 아버지에 대한 반응이 데큘레인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딱히 동물 애호가도 아닌데 동물들과 말이 꽤 통하는 듯한 묘사가 있어 특수능력을 가진 일족인 적궤족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환관 졸랑 덕택에 빙의전 데큘레인이 가네샤에게 사주해서 본인의 뒤를 캐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졸랑 앞에서는 태연한 척 연기했지만, 그 후 눈물을 흘리며 상냥한 모습은 가식이었고 뒤에서 함정을 파고 있었다며 데큘레인을 다시 혐오하게 된다. 원작 게임에서 데큘레인을 죽이는 루트가 많다고 하는데 그 루트 또한 이런 인과로 벌어지는 사건인 모양.[7]
이후 데큘레인의 진심을 알기 위해 가신들과 함께 아버지가 남긴 아티팩트 일기장으로 들어오지만 일기장의 특성 때문에 가신들과 떨어지게 된다. 데큘레인의 모습을 한 일기장[8]에게서 설명을 들으며 데큘레인이 기록에 갇혔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렸을적 혼자 숨바꼭질을 하던 기록에서 데큘레인이 어린 자신과 놀아주고 있는 사실을 보게 된다. 데큘레인의 내면을 읽으며 열쇠를 통해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에 빙의해 데큘레인에게 동생을 싫어하냐는 질문한다. 데큘레인은 예전엔 싫었지만 지금은 싫지 않다며 동생을 위해 자신의 꿈도 포기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답하자[9] 데큘레인을 버리고 가라는 일기장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립한다.
결국 데큘레인과 같이 여러 개의 기억 속을 도망다니는데, 내심 현실의 억압에서 해방되자 상냥해진 모습을 맘에 들어한다.[10] 하지만 일기장에서 탈출하려면 데큘레인이 전투력을 회복해야 했기에 그를 복구해야 했고 데큘레인이 복구되자 마기를 내뿜는 일기장과의 전투에서 그에게 다시 차갑게 뒤로 쫓겨난다.
그리고 데큘레인의 기억을 훔쳐보다 가네샤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유크라인의 핏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정신이 무너질 것 같은 충격에 데큘레인이 자신을 비호하며 예리엘을 여전히 가족으로 대한다고 말하자 죄책감을 느끼고 데큘레인에게 가족애를 완전히 회복한다. 그간 가해진 데큘레인의 괴롭힘을 전부 혈통 문제를 숨기기 위한 것이었다고 착각한 건 덤.
188화 동생(1)편에서 숨은 비밀이 드러났다. 예리엘은 사실 적궤족의 혈통이었다. 적궤 사냥의 광풍이 불면서 데큘레인도 시나리오 클리어를 위해 여기에 편승하는데, 적궤족이 이 비밀을 가지고 데큘레인에게 협박을 걸었지만 가문이 예리엘을 버려도 나는 버리지 않는다며 씹는다. 그 이후로 마음 속에서는 데큘레인을 정말 가족으로서 고마움과 사랑을 느끼며, 자신이 납치됐을 때에도 행여나 데큘레인의 발목을 잡게 될까봐 인질로서 값어치를 낮추기 위해 전혀 친한 척을 하지 않는다.
데큘레인이 사망한 다른 시간대에서 "데큘레인의 관을 부여잡고 손톱이 부서질 때까지 긁어대며, 혼절할 때까지 울부짖던 처절한 모습"이라고 묘사되었다.
결국 신이 강림하는 메인 퀘스트 후반부에 돌입하면서 데큘레인에 빙의한 김진우는 악당의 본문을 다하기 위해 제단과 손을 잡고 황제를 배반하는 척한다. 한편 예리엘을 친황제파를 규합하는 중심에 서게 하여 미래 유크라인을 반석 위에 올리도록 한다.
3.3. 디카일렌
에테르 등위의 마법사이며 데큘레인의 아버지이자 유크라인의 전 가주. 현재는 사망했다.[11]아티펙트 그 자체를 특화 마법으로 승화시킨 세기의 예술마법사로, 아티펙트 제작만큼은 이터널(대마법사) 수준이라고 한다. 데큘레인과 예리엘의 무제 일기장도 디카일렌이 직접 제작한 아티펙트다.
작중 여러가지 떡밥을 가진 존재로 루나 가문 문제와, 제단과의 거래 내역 등 온갖 부정의 원인이라고 한다.
3.4. 로이
유크라인 가문의 노집사.4. 프하이르덴 가문
변경백 가문으로, 멸지(滅地)로 이어지는 제국의 북서를 방비하는 백작 가문. 기사의 대가이자 성지인 명문가로 알려져 있다.4.1. 자이트 폰 브루강 프하이르덴
프하이르덴 백작으로 가문의 당주이자 율리의 오빠. '북부의 왕'이라는 이명을 가진 강자로 게임 속 세계의 최강자 수준의 무력을 가졌다. 마탑 이사장 아드린느, 대마법사 데마칸과 대장로 드제크단, 로하칸과 동일한 전투력 0등급 만인지상의 강자로 분류되어 있다.데큘레인이 실은 그렇게 대단치 않은 인물임을 알고 있음에도 데큘레인과 율리의 혼인을 추진하고 유크라인 가문을 통해 중앙 정계에 진출하려 한다. 이유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이다. 패전 이후 중앙 귀족, 관리들에 의해 책임을 물고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바라고 있다. 이때 유크라인을 '체스판'에 비유하며 중앙 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음을 드러낸다. 별개로 자동차를 좋아하는지, 데큘레인의 차를 볼 때마다 탐내는 듯한 언동을 보인다.
가문의 업이 멸지를 방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멸지에 숨어 제국에서 암약하는 제단이나 잿더미에 대한 증오는 엄청나다. 과거 잿더미의 일원인 알 로스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겨주었던 적도 있다.
신문에서 매긴 제국 내 최강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대마법사 후보인 아드린느가 자기가 3위에 랭크된 게 불만이라 2위를 죽이겠다고 하면서도 자이트가 1위인 것을 토달지 않은 것을 보면 '드러난' 수준에서는 적어도 작중 세계관 최강자다.[12] 이후 케이론이 소피엔에게 대륙에서 자이트를 이길 수 있는 기사는 없다고까지 했다.[13]
아드린느는 마음만 먹으면 대륙을 부수는데 자이트는 파괴력과는 별개로 그런 아드린느를 이길 수 있다고 한다.[14]
4.2. 유세핀
율리의 언니. 대외적으론 아름답고 살가운 성격의 미인으로 보이지만, 실지로는 표리부동한 인물이자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시오패스다. 오죽했으면 인간말종 데큘레인조차 우스운 정도라고 하며 동생인 율리는 그 정체를 전혀 모른다.자이트에 준하는 강자이지만 상성문제인지 실력차인지 자이트를 죽일 방도가 없다고 한다. 특히 제국을 넘어 온 대륙의 음지에 뻗쳐있는 정보집단 ' 그림자'의 주인인데, 문자 그대로 그림자 자체가 그녀의 '것'인 수준이라고.
여동생 율리를 애지중지하며 율리를 위해서는 못할 짓이 없는 인물이다. 본래는 율리를 위해 데큘레인을 감시하고 여차하면 죽이려 한다는 것이 '악당의 운명'을 통해 드러나지만, 데큘레인이 율리가 수호기사가 되려는 열망을 파악하고 이를 위해 약혼관계를 이용하라고 조언하자 살심을 거두고 데큘레인과 느슨한 협력 관계를 맺는다.
율리가 데큘레인에 대한 혐오를 어느 정도 거두게 되면서 저주가 몸을 좀먹기 시작하자, 데큘레인은 율리를 살리기 위해 악역을 자처하여 유세핀과 손잡고 율리에게 부패기사 누명을 씌우고 기사단을 해체시키고 파혼 의사를 밝힌다.
황제와 데큘레인 율리가 모두 사망한 시간대에서는 자살했다고 한다.
4.3. 율리 폰 데이아 프하이르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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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큘레인의 약혼자. 히로인 중 한 명.
데큘레인과의 관계는 썩 좋지 않다. 첫 약혼날부터 자신을 재물로 사려는듯한 행보에 실망하였고, 이후로도 데큘레인이 앞길을 방해하거나, 마탑에서 권력을 얻기 위해 저지른 온갖 비리와 악행을 알게 되며 더욱 증오하게 된다.
- 율리와의 약혼은 데큘레인이 가문의 연줄을 통해 종용한 결과였다. 온갖 이권을 약속하여 가신과 장로들을 구워삶아 약혼을 하게끔 하였다고.
- 이후로도 전투는 위험하다며 황실 기사단에 속해있던 율리를 전선에서 배제, 기사단의 동기들을 축출시키거나 타박한 상관을 권위로 협박하면서 율리를 기사단에서 고립시켜 황실기사단을 그만두게끔 한다.
- 율리가 황실기사단에서 나오자 유크라인 가문의 하데카인 기사단 단장직을 약속하고, 거절하자 온갖 괴소문을 퍼트린다.
- 그외에도 율리가 다른 기사단에 입단하지 못하게 술수를 부리고 방해한다.
- 한편 율리는 데큘레인이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타인의 연구 실적을 갈취하여 천재로 둔갑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쌓아온 모든 악행을 스스로 공개한다면 데큘레인을 혼자서라도 따라가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데큘레인이 따르려는 듯 하여 관계가 파경으로 치닫지는 않았을 터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시점에서 김우진이 데큘레인에게 빙의하고, 게임 속 세상에 정신을 못차리는 상황에서 약속이 유야무야 넘어가자 데큘레인으로부터 완전히 마음이 떠난다.
그러나 김우진이 데큘레인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개심한 행보를 보이면서 혼란스러워하고, 결국 레스토랑에서의 대담을 통해 어느 정도 데큘레인에게서 증오를 거두게 된다.
한편 당주인 자이트의 바램과 달리, 기사의 정점이자 제국제일검인 수호기사가 되고자 한다. 이럴 경우 정치적 중립을 위해 가문과 완전히 연을 끊어야 하기 때문에, 중앙 정계진출을 목표로 하는 프하이르덴 가문의 목표와는 정 반대인 상황이다.
떡밥이 여러가지 있는데, 데큘레인이 광적으로 집착한다든가, 본래는 죽었어야 할 아이라든가, 지금의 실력도 사실 쌓을 수 없는 상태[15]라는 등 기원에 대한 수수께끼가 많다.
여제 소피엔의 교습을 담당하는 4명의 기사 중 한명이 되었다. 데큘레인은 황실에 접하는 것이 너무나 위험하다고 생각해 떨어뜨리려 했지만 여제의 변덕으로 실패했다. 황제의 교습을 담당하는 따른 4명의 기사들과 함께 환관에게 어떤 퀘스트를 받았다. 그런데 이는 율리와 데큘레인의 관계를 공개석상에서 파국으로 몰고 가려는 황제의 함정카드였다.
여제 소피엔과 데큘레인의 대화에서 묘한 복선이 나온다. 김우진이 알고 있는 게임 내 설정상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을 터인 율리를 보며 여제가 별 볼 일 없는 수준이라 평가한 것. 그리고 율리의 특성이 시련을 이겨냄으로써 성장을 이룩한다는 묘사가 나왔기 때문에 김우진이 빙의한 데큘레인의 행보 때문에 본래 설정에 맞는 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중이 아니냐는 것이다.
역시나 고유 등급 '영원한 겨울' 특성의 보유자였다. 유리아(유아라)의 말에 따르면 데큘레인에게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데큘레인을 죽이고 완성되는 특성이라고 한다. 데큘레인에게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했고, 데큘레인 때문에 기사로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고도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 하고[16] 오히려 임무에 실패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쓴데다가, 아직도 그 부상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데큘레인을 용서하고 오히려 데큘레인에게 적극적으로 검술을 가르칠려고 하는 등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데큘레인에 빙의한 김우진은 원래 데큘레인이라는 시련을 겪고 완성되어야 할 율리가 게임 캐릭터로 빙의한 자신 때문에 재능을 꽃피지 못 하는 것을 안타까워 한다.[17] 한편으로는 율리는 무슨 짓을 해도 참고 넘기지 데큘레인을 죽이지는 않을 대인배인데, 도대체 원본 데큘레인은 얼마나 미친놈이길래 율리한테 칼맞고 죽었냐고 어이없어했다(...)
독자들에게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캐릭터였다.[18] 사실 율리는 오히려 당한 일에 비해 데큘레인에게 굉장히 상냥히 대하는 편이지만, 독자들 입장에서는 데큘레인은 원본 데큘레인이 아니라 빙의자 김우진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뭐만 하면 딴지 걸고 못마땅해 하는 히로인이라고 느껴는 것이다. 그나마 오해를 풀고 나서부터는 율리 또한 나름 노력하는 모습
과거에는 데큘레인을 좋아'했었고' 지금도 데큘레인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한다.
후반부 들어 작가에게 대단한 푸시를 받고 있다. 독자들이 공공연히 율리 정실 엔딩 빌드업 아니냐 지적할 정도. 원래 기본적으로 율리라는 캐릭터가 수동적이라 약혼관련 이벤트가 아니면 대학 교수인 데큘레인과는 거의 접점이 없었으나, 데큘레인 납치사건 이후 데큘레인 호위 임무를 맏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데큘레인과 관계를 쌓아 나간다. 데큘레인과 돌아다니면서 수줍고, 귀여운 여성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 호감이 간다는 평가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거의 서른살이 다 된[19] 여자가 주책이라는 평가도 있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전혀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였으며, 검을 익힌 것도 검으로 이름을 떨치면 아버지가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몸부림이었다. 그마저도 데큘레인 호위 실패로 몸은 물론 미래마저 완전히 망가져버렸는데 그 모든 것이 아버지의 음모였다. 데큘레인의 호위를 맡게 되자 아버지가 평생 처음으로 준 선물인 팔찌는 부적이 아니라 위치 추적장치였고, 데큘레인이 습격당한 것도 아버지의 수작이였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버리는 패였던 것.
데큘레인과 관계가 호전되면서 저주를 눌러버릴 고유특성이 개화하지 못하고, 급기야 몸상태가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른다. 결국 시간 마법을 연구하던 이프린이 '저주를 치료하지 못한다면 율리의 몸만 저주에 걸리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율리를 10년 전 몸으로 만든다. 하지만 당연히 그 동안의 기억도 날아가버렸고, 심지어 이프린의 속셈을 짐작한 데큘레인이 유일한 증거가 될 율리의 일기장을 태워버리면서 완전한 남남이 된다. 데큘레인과 율리의 어긋난 애정을 아는 주변 인물들은 진정 율리를 위한 일은 이대로 데큘레인을 율리의 인생에서 지우는 것인지 아니면 상기시켜주는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4.4. 레일리
율리의 친척. 마탑 출신으로 모험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데큘레인의 2년 후배이다. 율리와는 사교회에 같이 갈 정도로 이래저래 친근한 사이.데큘레인의 전 약혼자가 사별하기 전 그녀와 알고 지냈던 사이다. 그러나 현재는 율리만큼 데큘레인을 싫어하는 인물이다.
5. 일레이드 가문
명문 마도가. 제국에서 가장 존귀한 핏줄 중 하나로 유크라인과 필적하는 권세를 지니고 있다. 유크라인의 혈통이 악마 사냥이라면 일레이드의 혈통은 야망이라고 한다.5.1. 길테온 폰 루드비히 일레이드
일레이드 가문의 당주. 실비아를 닮은 금발과 금안을 지녔으며, 에스프리 등위의 고위 마법사이다. 자녀로는 실비아와 늦둥이 아들 한명이 있으며, 이중 아들은 전처가 죽은 이후 재혼하여 낳았다.중증 딸바보라 17살이나 된 딸을 '아가'라고 부른다. 배르흐트 회의의 대장로 드제크단의 언급에 따르면 그는 과거엔 무서울 정도로 야망에 불타는 남자였으며 유크라인 가문과도 엄청난 분쟁을 벌였다고 한다. 그러나 딸인 실비아의 재능을 알게 되면서 얌전해진 것이라고. 그러면서 뛰어난 딸아이가 그의 야심을 더욱더 불타오르게 만들었다고 평한다.
한편 유세핀을 통해 열차 습격이 길테온과 관련있단 사실이 밝혀진다. 직접 사주한 건 아니지만, 사주한 인물과 형제 관계라고 한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딸바보 그 자체이며, 실제로 실비아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중에서 묘사를 보자면 정치적으로 머리가 상당히 잘 돌아가는 전략가 타입으로도 보인다. 적어도 데큘레인(김우진)의 변화에 대해 그냥 막나가는 것이라면서 이상하게만 보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길테온의 경우에는 웃으면서 흥미롭단듯이 지켜본다.
실비아가 데큘레인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딸의 재능을 만개시키기 위해서 아내의 죽음을 이용하고자 마음먹고는 전처의 무덤 앞에서 다짐한다. 그 다짐 속에서 마도명가의 비원인 대마법사를 위해서라면 죽은 아내, 그리고 자신의 죽음조차 얼마든지 내어 줄 수 있는 위험한 인물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실비아가 데큘레인 휘하의 조교[20]로 들어갈 의향이 있다는 것을 알자, 실비아에게 유크라인 가문과 데큘레인이 실비아의 어머니인 시엘리아의 죽음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폭로한다. 매우 의미심장하게 아내의 죽음은 물론 자신조차도 딸을 대마법사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위해서 이용하겠다고 폼을 잡은 것 치고는 폭로를 한 개연성이 납득이 되질 않고[21] 하는 과정이 찌질[22]했다고 평가하는 독자들도 있다. 동생이 어린 딸에게 자식교육이 너무 가혹한거 아니냐는 물음에 자신이 어렸을 적 겪은 고생을 기억하며 고작 이 정도도 이겨내지 못 하면 일레이드가 아니라고 잘라낸다.
그리고 이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실비아가 데큘레인에게 진실을 확인한 것을 눈치채고, 쓰러진 실비아의 문안을 왔다가 데큘레인과 마주친다. 데큘레인에게 네가 시엘리아를 죽여놓고 딸인 실비아를 망치게 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데큘레인은 김우진의 감정과 공감해 그를 혐오한다. 10여년 전 폭우가 쏟아지던 날 시엘리아를 죽인 자리에 함께 있던 데큘레인과 길테온을 보면 당시에 무언가 비밀이 있던 모양. 데큘레인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놓고도 죄책감이 아닌 분노를 느끼며 길테온을 질책했다.
일단 여러 정황상 본인도 시엘리아의 죽음에 책임이 없지는 않은 듯. 본인도 실비아에게 말할 때를 제외하고는 데큘레인이 시엘리아를 죽였다고 하지는 않았다. 다만 본인이 죽였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을 뿐. 또한 유크라인 가문이 그녀를 죽인 셈이라고 주장했는데, 오히려 실비아는 자기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알고 있었다. 정작 시엘리아의 절친이라는 마법사도 그녀의 죽음에 데큘레인에게 모종의 약속을 받은 후 그를 건들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무언가 정상참작될 만한 요소가 있었다는 이야기. 여러 정황상 시엘리아의 죽음은 일레이드와 유크라인 양자 모두가 복잡하게 얽힌, 어느 쪽이 피해자고 어느 쪽이 가해자라고 말하기 어려운 문제인 모양.
5.2. 실비아 폰 유세핀 일레이드
자세한 내용은 실비아 폰 유세핀 일레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5.3. 시엘리아 폰 엘레민 일레이드
실비아의 어머니. 현재는 사망한 상태로, 실비아는 달에 한번 어머니의 묘지를 찾아오곤 한다.실비아가 전 약혼녀이자 유아라의 이스터 에그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던 데큘레인을 보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남편인 길테온의 발언에 의하면 일레이드 가문 자체를 역겨워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결혼 생활을 했으며, 결국 가문 간의 분쟁 통에 살해당했다고 한다.
참고로 유크라인 전 당주가 죽어서 데큘레인이 당주가 된 게 6년 전이고, 시엘리아가 가문 간의 분쟁에 휩쓸려서 죽은 게 10년 전이다. 즉, 시엘리아가 죽었을 땐 데큘레인은 당주도 아니었고 김우진이 빙의하기도 전이라 실제 마법 실력은 별로 좋지 않았다.
추후에 주인공이 프리미엔에게 시엘리아의 죽음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는데, 데큘레인이 시엘리아를 죽인 것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데큘레인이 시엘리아를 죽인 것은 시엘리아가 유아라 폰 페어기닌트의 죽음에 일조했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등장한다. 데큘라인은 연인의 복수를 위해 그녀를 죽였던 것. 시엘리아가 유아라를 해한 것은 시엘리아 본인이 불치병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병으로 고통스레 죽는 것을 딸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고 유아라를 해침으로서 자신이 데큘레인에게 죽는다면 딸이 분노하고 증오할지언정 슬픔에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 여겼기 때문이다. 죽어가는 자신을 향해 너의 남편과 아이도 죽여버릴 꺼라며 광분하던 데큘레인에게 자신의 딸만은 해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것이 작중에 언급되는 데큘레인과 시엘리아의 약조인 듯.
6. 기타 귀족
6.1. 베탄
베오라드 가문의 베탄. 베르흐트 회의에서 적궤족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보인다. 이를 방해하는 데큘레인에게도 강한 적개심을 보인다. 베오라드 가문이 60년 전 유크라인을 따라 적궤와의 전쟁에 참전했다가 몰살을 당했기 때문.[23]이후 베탄과 그의 아버지가 가문을 다시 피나는 노력으로 재건한 만큼, 결국 적궤족과의 전쟁분위기 조성에 실패하자 데큘레인을 혐오하며 적대할 것을 선포한다. 이후 돌아가는 기차에서도 데큘레인에게 결투를 신청하려 들다가 길테온의 비웃음 섞인 제지에 멈춘다.[24]
그러나 적궤족이 연관된 테러사건을 계기로 데큘레인이 적어도 겉보기로는 적궤족 탄압에 앞장서자[25] 데큘레인에게 온갖 아양을 떠는 모습으로 등장해 수용소를 시찰한다. 음식이 맛이 좋다느니 언제 오시면 화려하게 대접해 드리겠다니, 이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준 답례는 꼭 하겠냐느니 하면서 간도 쓸개도 다 빼줄 듯한 모습을 보면 베르호트 회의에서의 그 양반이 맞나 싶을 정도.
6.2. 이헬름 폰 제리안 리와인드
리와인드 가문의 당주이자 데큘레인과 척을 진 인물. 수석교수 자리를 빼앗겨 질투하는 네임드 NPC이다.키가 작지만 금발 벽안이자 수려한 외모의 인물. 다만 데큘레인은 표정과 주름의 움직임을 보고 치즈가 살아 움직인다고 평가한다.
데큘레인이 순수 원소 창안 연구에서 진척이 없으며, 이를 허위와 기만으로 가리고 있다는 사실을 대략 눈치채고 있다. 이를 '새해의 꽃' 사교회에서 언급하면서 데큘레인을 도발한다.
그러나 이헬름 덕분에 얘기하려던 네임드 모험가 가네샤를 놓친 데큘레인이 썩은 치즈같은 놈이라며 꺼지라고 속삭이면서 퇴장. 이후 베르흐트 회의에서 술에 취한 채 데큘레인을 다시 도발한다.
이러한 행보와 달리, 과거엔 제국 황실 대학에서 데큘레인의 파벌로서 붙어먹던 인물.
데큘레인, 시리오, 라펠, 게오르그 등과 함께 대륙에서도 황금세대라 불리웠으나,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렸음이 밝혀진다. 사유는 우진 입장에서의 서술로 보면 수석교수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헬름의 가문 리와인드는 과거 전통의 12가문이었으나 베르흐트 회의 소집에 실패하여 쫓겨났고, 이후 다시 전통의 12가문에 들기 위해 가문명을 바꾼 케이스라는 것이 밝혀진다.
현재는 거의 아군 캐릭터로 들어온데다 특히 이프린과는 맨날 투닥대지만 상당히 친해 보인다.
7. 프레하임 기사단
율리 폰 데이아 프하이르덴이 운영하는 기사단. 율리를 경애하고 따르는 자들로 구성되어 있다.7.1. 록펠
부단장. 율리의 기사단 선배였다고 한다.7.2. 베론
적궤족 고아였다가 율리에게 주워지고, 실력을 인정받아 기사단의 유망주가 된 입지전적 인물. 그러나 율리를 연모해 데큘레인을 미치도록 증오했다. 결국 베르흐트 회의에서 사건이 터진 사이 데큘레인을 죽이려 들었지만 실패한다. 데큘레인은 과거의 데큘레인의 업보로 인한 것임을 깨닫고 그를 구해주려 했지만 거절하고, 자신은 살려줘도 당신을 죽이려 들 수 밖에 없다면서 죽이라고 종용해 사실상 자살해버린다.외부에는 데큘레인을 노린 테러로 뒤집어진 기차에서 사람들을 구하다가 절벽에서 낙사한 것으로 처리되었고, 시체도 건질 수 없게 되었다. 이 사실은 데큘레인 본인과 사역하는 매의 시선으로 관찰에 성공한 실비아 둘만 아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율리의 언니가 열차 사고의 흑막을 조사 중이라 추가로 알게 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
8. 루나 가문
이프린 루나의 가문. 본래 일레이드의 영지 '쥬할레'의 토호였다.그러나 이프린이 8살이 되기도 전, 일레이드 가문이 이프린과 아버지의 재능을 두려워하여 저택을 포위하고 쫓아내게 된다. 정확히는 일레이드의 실비아가 후일 대마법사가 되게 하고자, 비슷한 재능을 지녀 대마법사 후보의 경쟁자가 될 이프린의 기반 자체를 무너뜨린 것.
8.1. 이프린 루나
자세한 내용은 이프린 루나 문서 참고하십시오.8.2. 케이건 루나
이프린의 아버지. 부작위 귀족으로, 데큘레인의 밑에서 마법 연구를 하다 연구를 갈취당하고 폐인이 되어 죽고 만다. 데큘레인을 부르는 술식 해석의 천재는 본래 이 사람의 것인 셈.한편 자신의 딸 루나를 위해 몇 연구를 암호로 숨겨두었으나, 김우진이 데큘레인에게 빙의한 후 찾아낸다. 대부호 재력가의 특성으로 감지될 정도로 큰 가치를 지녔을 정도. 데큘레인은 이를 보완하는 한편, 이프린의 아버지의 공로를 돌려주기 위해 이프린을 공동 저자로 올리기로 한다.
그런데 37화부터 이프린의 아버지가 하던 연구와 흔적에서 기묘한 점이 발견되었다. 데큘레인은 이프린 부녀의 사진이 담긴 펜던트가 있었는데, 어째선지 부친 쪽만 부자연스럽게 뜯겨있었고, 그가 하던 논문을 발견해 확인한 결과 완성도가 생각보다 많이 낮았다. 물론 대부호 재력가 특성에 걸리는 만큼, 뛰어난 직관이 담긴 걸작이긴 하지만, 애당초 딱 이프린 수준의 재능이 있어야 논증 가능한 수준이었던 것. 독자들은 이들 부녀 역시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었을 것이고, 데큘레인과는 사이에 무언가 숨겨진 일이 있다는 추측을 하는 상태.[26] 또한 이프린이 아버지에게 받은 편지에는 이프린을 위해서 연구한 마법이 있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정작 데큘레인(김우진)이 찾은 마법시험지로 구현된 여성은 이프린이 아니었다. 또한 개발자로써 게임을 몇 회나 클리어한 데큘레인(김우진)이 모르는 얼굴인 걸 봐서는 네임드 NPC 또한 아니다. 또한 그 여성을 구현한 마법에서 희미한 분노가 느껴진다는 언급이 있다.
이를 종합하면, 적어도 이프린과 이프린의 아버지는 실제론 혈연 관계가 아닌 듯하다. 마법 시험에 기재된 마법으로 구현된 여성은 이프린이 아닌 이프린의 어머니로 이프린은 이프린의 어머니가 이프린의 아버지가 아닌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어서 태어난 아이일 수도 있고 혈연적으로 루나 가문의 적들(유크라인, 일레이드)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프린의 아버지가 자살한 진짜 이유가 이것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27] 참고로 작중에서 이프린은 아버지 혹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언급해도 어머니에 대한 언급은 적다. 실제로 율리에게 데큘레인이 이프린의 아버지를 핍박하고 연구 성과를 훔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준 것은 이프린의 어머니가 아니라 이프린의 할머니다.
데큘레인의 동창인 이헬름은 그를 두고 딸을 사랑하는 척 연기를 했다고 말한다. 또한 디카일렌에게 접근해 유크라인 가문을 암중에서 조종하려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역공당했던 것으로 추측되며 그 과정에서 데큘레인 역시 상당한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9. 제국 황실 대학교, 마탑
제국 황실 대학교. 이 게임 세계관에서 최고위 대학이다. 마탑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학부. 마법과가 서울대 의학과라면 마탑은 서울대병원 쯤으로 비유된다.또한 대학 마탑은 마도 연구 기관으로 유명하며, 현실로 비유하면 MIT, Caltech과 비슷한 계열이다. 이 때문에 마탑 교수들의 연구에 과학자와 공학자의 연구비를 합친 것 이상의 연구비가 소모된다.
9.1. 교수
9.1.1. 이사장(아드린느 세젤리안)
제국 황실 대학교의 이사장으로, 젋은 나이에 에테르 등위에 오른 마법사이다. 머잖아 영원불멸의 이터널 등위에 올라 현재 두 자리가 공석인 대마법사의 칭호를 받는 것이 기정사실이라고 누구나 인정하는 거물이다. 즉 작중 마법사 중 서열 4위 안에 드는 천재 중의 천재. 참고로 본명은 아드린느 세젤리안이다.데큘레인이 마력 범재이고 여러 재능 있는 이들을 데려와 자신의 실력인 양 꾸민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데큘레인의 중간고사 문제지를 보고 이 정도 퀄리티의 문제를 냈을 리 없다 생각한다. 그리곤 나중에 골려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오히려 데큘레인이 자신의 예상과 달리 전부 제대로 대응해냈고 오히려 자신의 예상과 다르기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된다.
진보적인 사람이라 적어도 출신 성분이나 현재 소속 따위로 사람을 가리지는 않는다. 아드린느의 기준은 오직 '나에게 해악인가 아닌가'이다. 이 때문에 제국 마탑 기숙사에서 사건을 일으킨 잿더미의 마법사이자 자신의 제자인 '알 로스'와의 관계도 친근하게 묘사된다.[28] 다만 작중 행적을 보면 해악 여부보다는 자기 생각에 재밌을 것 같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저지르는 괴짜 천재 성향이 강하다.
사실은 데큘레인(김우진)을 포함한 극소수만 아는 비밀로 요정과 인간의 혼혈이다. 덕분에 가장 오래 사는 인간의 세 배만큼이나 살아가며 절대로 늙지 않는다. 이렇듯 누군가를 사랑하기엔 그녀의 시간은 너무 길기 때문에 오랫동안 살아 움직이는 인형을 좋아한다.[29] 또한 요정과 똑같이 높은 곳을 좋아한다. 참고로 키는 150cm 초반.
작명센스가 참담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워낙 높은 인물이다 보니 주위에서 전부 "좋네요!"해줘서 본인은 데큘레인이 "정말 별로입니다."라고 말하기 전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30]
작품 내 최고 떠벌이인데 호사가라는 성격까지 갖고 있다고 한다. 덕택에 가십을 엄청 좋아한다. 다만 가십 좋아하는 것치곤 신문은 전혀 안 읽는 모양. 데큘레인은 이사장이 신문을 읽고 있는 걸 보며 '세계선이 뒤틀렸나.'라고 독백한다. 실제 본인이 직접 가십을 캐고 다니는 것을 즐긴다. 때문에 듣는 사람들이 학을 뗄 정도로 수다를 떨면서 쓸데없이 꼬투리를 잡고 떡밥을 던지며 트롤링을 한다.
9.1.2. 렐린 교수
겉으로는 선한 인상이지만 평민들을 무시하는 대표적인 강약약강의 인물. 이프린과 평민들에게 항상 심한 처벌을 하려다가 데큘레인에게 제지당한다.강약약강의 인물답게 학교 내에서의 입지로도, 신분으로도 완벽한 강자인 데큘레인 앞에서는 철저한 약자가 된다. 이러한 것은 렐린 교수만이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주는 선한 네임드에 속하는 신진 교수 몇 명과 지금의 데큘레인(김우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그렇다고 한다.
9.1.3. 루이나 폰 슐로트 맥퀸
왕국 마탑에서 이적해온 모나크 등위의 천재 여마법사. 데큘레인보다 4살 연하. 황제의 교습 마법사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전대 맥퀸 가문의 가주가 베르흐트에서 유크라인 가문의 공격으로 쓰러졌고, 이후 쇠락해가는 가문에 손을 뻗친 유크라인에 의해 가문의 비전을 빼앗기고 막대한 빚을 지게 된다. 루이나는 자신의 노력으로 가문을 일으키려 했지만 데큘레인에게 주제를 넘는다는 이유로 제발 가문을 살려달라고 비는 비참한 처지가 되어 황실 마탑에서 쫓겨나 왕국으로 가게 된다.이후 실적을 세우고 마법을 연마해 결국 제국으로 복귀, 데큘레인을 누르고 수석교수가 되려고 하지만.... 과거에 데큘레인이 남겨둔 명령을 기억하던 부하들이 독단적으로 납치해버린다. 이를 알게 된 데큘레인은 납치한 부하들에게 명령해 납치된 루이나와 만난다. 루이나는 마법사 전용 극약인 안티마톡신을 맞고 며칠 동안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 채로 묶여 있었다. 루이나는 그 상태에서 데큘레인을 죽일 각오를 품어서 사망변수가 발동했다. 데큘레인은 부하들에게 빙의 전 데큘레인이 계략을 정리해둔 문서를 보고 이번 사망변수는 평화적인 방법으론 해결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데큘레인은 루이나가 진 빚을 이용해 강제로 노예 계약을 하게 만든다.[31] 이로서 사망변수가 처치되었다.
그렇게 굴복하고 황실 마탑의 외부 초청 교수가 되었지만, 그녀를 데큘레인의 대항마로 내세우며 밀어주던 여러 세력들과 교수들이 루이나의 기권을 눈치채고 한꺼번에 손절, 그 이상으로 무시하고 앗아가려 들면서 정신적으로 엄청난 굴욕감을 받는다. 그렇게 고통받던 와중에 그래도 능력적으로는 자신보다 훨씬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데큘레인이 심포지엄 6번 문제의 해답을 완벽하게 제출하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과거에는 범재였던 데큘레인이 재능을 개화하면서 이젠 마법에서조차 자신보다 뛰어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느끼고 현실을 부정한다. 그리고 이 때문에 정신이 극도로 취약해져서 결국 '잿더미 남작'에게 기생당한다.
이후 잿더미의 남작을 쓰러뜨린 데큘레인의 손을 잡은 덕분에 데큘레인이 이 사건의 재판과 관련된 사람들을 전부 매수해서 잿더미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게 되었다.
과거 자신이 알던 데큘레인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며 '시한부' 등의 오해를 시작하여 전작의 유연하 포지션을 이어받게 되었다. 거기에 데큘레인이 마법을 과도하게 발동하여 각혈한 적이 있는데 하필 그 모습을 엿보는 바람에 의심에 쐐기가 박혔다.
참고로 맥퀸 가문 역시 유크라인 가주 암살에 손을 거드는 등 어두운 면모가 상당한데, 루이나는 전혀 모르는 것으로 추측된다.[32]
데큘레인(김우진)이 맹약기간으로 제시한 5년에 굉장히 집착하고 있다. 데큘레인 입장에서는 어차피 메인퀘스트는 대략 4년이면 완료되니 그 이후는 필요가 없기에 5년을 제시한 것이지만, 루이나는 불치병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데큘레인에 대한 증오를 아직 버리지 못 했지만, 맥퀸 가문의 비전 마법과 수석교수직을 얻을 수 있다면 5년 정돈 충분히 견딜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데큘레인을 볼 때면 '자신의 복수가 이런 식으로 끝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에게 이런 명예 따위가 무슨 소용일까.'라고 생각하는 등 최근에는 되려 죽어가는 중이라고 착각 중인 데큘레인을 나름대로 동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1.4. 라웨인
기사학부의 젊은 교수. 황실 기사단에서 협조를 청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고, 데큘레인과 맞먹는 미남이라고 한다. 율리와도 기사단 동기 출신인 모양으로 그 시절 경험으로 데큘레인의 악명과 실상을 대강은 알고 있다. 그래서 그가 로하칸과 벌인 마전의 흔적을 보고 경악하며 자신이 그동안 데큘레인의 위장에 속았다고 생각한다.9.1.5. 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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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데큘레인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조교수직에 오른다. 원본 데큘레인에게 일방적으로 착취당하고 있던 것이지만 김우진이 빙의한 데큘레인은 차마 이를 밝히지 못하고 여태까지 고생은 시험이었으며, 알렌만이 유일하게 통과했다고 둘러댔다. 이후 조수 자격으로 베르흐트 회의에 함께 가던 중에 데큘레인은 알렌에게 몇가지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뒤에 이어진 서술에서, 전개를 보면 인외나 악마, 혹은 적궤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는 더 큰 떡밥이 던져진다. 베르흐트 회의에서 다시 만난 데큘레인이 더 이상 전처럼 볼 수가 없다거나 살기 위해선 가까이 두고 내색해선 안 된다는 등 여태 나왔던 등장인물 중 가장 경계하는 서술이 나온다. 이후 잿더미의 남작이 마탑을 습격한 시점에서도 데큘레인이 나보다 훨씬 강하다면서 걱정하지 않는 묘사가 나오거나 알렌이 정신이 혼미한 루시아를 매정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대신 매개체에 엄청난 양의 마력을 불어넣는 등 숨기고 있는 비밀과 떡밥이 많은 인물.
루시아에게 지은 매정한 표정이나 부유섬의 그랜드 홀에서 데큘레인이 참 자연스러운 연기라고 감탄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등 평소에 보이는 소심하거나 호들갑 많은 성격도 전부 연기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베르흐트 열차 습격 사건 때 베론의 손목을 잘라 데큘레인을 도와준 사람도 알렌이었다.
데큘레인은 학기말에 들어서 알렌이 조용히 사라질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는 자신의 '신뢰'를 얻었다면서 알렌에게 교수직을 제안하여 붙잡으려고 한다.[33] 덕분에 사망변수를 회피했다는 메세지가 뜬다.
릴리아 프리미엔과 모종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사실상 적궤와 관련되었다는 것은 확정되었다. 본명은 '엘리', 공간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9.2.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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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이프린의 절친인 평민 학생. 평민이지만 '돼지의 꽃'이라는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상당히 부유한 집안 출신이다. 이프린이 좋아죽는 로아호크 멧돼지를 처음 먹어본 것도 줄리아네 식당. 몰락귀족인 이프린과 친해져서 평마탑동의 동아리 회장으로 내세우는 등 여러가지로 움직인다. 중간고사 마지막 날에야 나오는 이프린을 마중나오거나, 데뷰탄 괴물들에게 쫓기던 이프린 일행을 구해준다.[34] 돼지의 꽃이 지점을 계속 내면서 줄리아의 집안 사정도 나날히 풍족해져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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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귀족 학생. 데큘레인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중의 한명. 상당히 격이 높은 귀족가인지 자기 무리를 끌고 다니며 대장노릇을 한다. 몰락귀족 출신인 이프린을 음습하게 괴롭히려 드는 학생. 원래 이름은 '도로시'지만 촌스러워서 지금 이름으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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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렌트
솔다 등위의 마법사로 이프린 학년의 선배. 줄리아와 친하게 지내는 평판좋은 미남이지만 내심은 평민들을 깔본다. 그래서 죄책감없이 이프린의 논문을 도작했다가 데큘레인에게 한방에 걸렸고 논문 발표회에서 순식간에 털려나간다. 만일 여기서 데큘레인이 독하게 나갔다면 아예 끝장났겠지만 거기까지는 하지 않은 덕에 명예는 지킨다. 이후에는 주변에서 하는 위로에 오히려 데큘레인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는 모양. 그 후엔 자기 능력으로 졸업 논문을 작성했고, 데큘레인에게 제출해 첨삭을 부탁하면서 그의 휘하에 지원한다.
10. 붉은 가넷 모험단
총원 5명의 모험단. 단장 가네샤를 주축으로 움직인다. 총원은 남자 셋, 여자 둘.- 도즈무
- 로한
-
레일리
여성.
10.1. 가네샤
전투력으로는 게임 내에서 손꼽히는 네임드. 육체의 정점에 도달한 격투가로, 보유 특성은 만류귀종, 금강불괴 등 다양하며 이를 통해 머리카락 한올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 초기 설정 전투력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한다.새해의 꽃 사교회에서 데큘레인과 마주치게 된다. 이후 데큘레인의 의뢰를 받아 마법에 재능이 있는 어린 아이들을 마법 노예로 잡아오는 의뢰를 받았지만 아이들과 정이 들어 의뢰를 어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찬가지로 '술식 해석의 천재'라 불리는 데큘레인이 실제론 둔재일 뿐이며, 그 아이들을 통해 '술식 해석의 천재'라는 위치를 유지하려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김우진의 빙의 전 아이들을 구하고자 데큘레인의 의뢰를 일방적으로 파기하였고, 덕분에 막대한 배상금을 물고 알거지행.
이로 인해 데큘레인이 보복할거라 여겼지만 김우진의 빙의로 인해 보복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의문을 갖고 데큘레인과 사교회에서 대화 후 그가 개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데큘레인의 진의를 알기 위해 미행하다가 예리엘에게 당주직을 넘긴 것을 보고 경계를 풀게 된다.
한편 데큘레인의 의뢰를 받은 이유는 단순한데, 그냥 어마어마한 얼빠였다고.
10.2. 다도해의 재능
가네샤가 데큘레인의 의뢰를 받고 다도해에서 찾아낸 마법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세명의 아이들. 다만 표면적으론 데큘레인의 의뢰를 좇아 찾은것이지만, 실질적으론 가네샤 스스로가 그놈들이라고 부르는 세력에게 대항하기 위해 찾은 것으로 묘사된다. 목적은 전쟁의 준비.10.2.1. 유리아
플레이어 : 유리아
검은 머리카락과 갈색 눈을 가진, 어린 나이에 비해 조숙한 여자 아이. 외모는 현실의 유아라나 이미 사망한 게임속의 유아라와 쏙 빼닮은 듯 해서 생전의 유아라를 알고있는 모두가 한번씩 얘기하는 부분이다. 평소에 별명은 리아.[36]
유리아가 유아라라는 것이 밝혀진 뒤에 작가 지갑송은 해당 캐릭터에 대해서 일부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 항목 참조.
급격하게 '유아라'가 '유리아'의 자아에게 먹혀가고 있다는 묘사가 있다. 결정적으로 말투가 나이에 걸맞은 어린아이의 화법으로 변하였다.
빙의한 후의 생활에 완전히 익숙해진데다, 항상 같이 다니는 다른 아이들이 없으면 허전하다고 투덜거리면서 게임 속의 캐릭터들에게 애착을 갖는 묘사도 보인다.[38]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아라'는 '유리아'라는 플레이어를 플레이하는 캐릭터로만 사고하고 행동했으며, 이 캐릭터는 단 걸 좋아하는 어린애같은 특성이 있다고 3인칭 관점에서 '유리아'를 평가하곤 했으나 이제 '유아라'에게는 단것을 좋아한다는 '유리아'의 기호가 이 세계에서 나가기 위해서 성장한다는 '유아라'의 목표와 동급에 놓일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상태다. 그래서 '유아라'는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히 일기를 쓰고 있으나 더 이상 일기에서조차 김우진을 포함한 원래 세계의 사람들을 그리워한다는 묘사가 없다.
11. 적궤족
마의 피를 타고나는 인간 종족. 붉은 궤 즉 피막에 둘러싸인 채 태어나므로 적궤족이라고 칭해진다.악마를 처단하기 위한 마도와는 상극이며, 자연스레 마법사와 상극이다. 이로 인한 갈등 자체가 게임 스토리의 큰 줄기 중 하나.
이처럼 마의 피를 타고난 터라 악마 취급을 받는다. 탓에 악마라면 발작할정도로 적대적인 유크라인 가문의 선조가 악마 사냥꾼으로 활동한 시절 수없이 학살당하기도 한다. 작중으로부터 60년 전에도 유크라인을 비롯한 가문들이 적궤족을 악마로 판단하고 전쟁을 벌였던 상태.
다만 적궤족의 탄압이 시작된 237년전의 '로드란 마녀' 사건은 무죄였으며 오해라고 밝혀졌다. 작중으로부터 60년 전에는 적궤의 땅에서 마석 광산이 발견되면서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 부분은 세계관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이처럼 악마와 가깝다거나 정치적인 이유로 학살과 탄압을 받았으나, 현 황제의 방침이 적궤족에 대한 철저한 무시인 탓에 상황이 어느 정도 나아졌다. 적궤족 탄압을 추진하는 마법사 세력조차도 무시받은 탓. 그러나 그 뒤의 계승자인 소피엔은 적궤족을 내부의 우환 취급하며 적궤족 토벌을 결심한 상태다.
한편 악마에게 유전적인 적대감을 느끼는 데큘레인은 적궤족으로부터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며, 이로 인해 적궤족이 악마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악당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베르흐트 회의에서 적궤족에 대한 옹호 발언을 펼치게 되지만, 적지 않은 마법사들이 여전히 적궤족에게 날을 세우는 상태.
적궤족은 외면이나 피를 통해 구분할 수가 없으며, 심장의 모양이 다르고,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는데 이로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심장의 모양을 확인하려면 죽여야 하고, 먹지 못하는 음식은 금보다 비싸서 두 방법 다 적궤족을 구분하는데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았다.
11.1. 지도자
적궤를 규합하고 통솔하는 자로, 김우진의 말에 따르면 부처나 예수 같은 성인이다. 다른 적궤족을 스쳐만봐도 알아볼 수 있는 이능을 가졌다고 한다.데큘레인(김우진)이 적궤족의 암울한 과거와 함께 이 인물을 생각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적궤족을 악마라고 하며 무조건 피를 보려고 하는 극단주의들을 비판하며 나서기까지 한 것을 보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 될 것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추측되고 있다.
11.2. 위자드 킬러 록하크
적궤족이자 마법사를 죽이고 다니던 연쇄살인마.특성은 마법 무효화로, 자신의 마력을 포기하는 대신 영역 안에서 모든 마법을 소멸시킨다. 게임에서도 사기로 취급되는 압도적인 특성.
이를 이용하여 묘지에 와있던 실비아와 데큘레인을 죽이려 드나, 철인 특성과 훈련을 통해 다져진 데큘레인에게 말그대로 역관광당하면서 패배하고 잡힌다. 이때 적궤족이 정치적 이유로 온갖 고난과 역경을 당해야만 했었던 것을 알고 있었던 데큘레인(김우진)은 적궤족은 아무런 잘못도 없으며 오히려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뒤늦게 도착한 수사관에게 잡혀 동족인 프리미엔에게 심문받게 된다. 심문 도중 록하크는 프리미엔에게 데큘레인은 자신이 적궤인 것을 알면서도 죽이지 않은 진정한 귀족이라고 말한다. 심문이 끝나곤 레코르닥으로 이송되었다.
11.3. 릴리아 프리미엔
제국 황제 직할령 임퓨리움의 치안국 부국장. 입이 험한 편으로, 적궤족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숨기고 있다. 이후 베르흐트 회의에서 데큘레인과 마주치게 된다. 이후 적궤 수용소 건설 현장에서 데큘레인과 식사를 하는데, 데큘레인이 자신이 적궤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걸 직감하지만 정체를 폭로할 절호의 기회를 잡아놓고 자신을 봐준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12. 황실
12.1. 소피엔 예카테르 아우구스 폰 지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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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모와 뭘 해도 다 잘하는 팔방미인의 재능을 가진 천재. 본래 게임 속에서도 굉장히 중요한지 여제의 행동에 따라 진행방향이나 난이도가 바뀐다고 한다. 중요 에피소드라는 대 적궤족 전쟁도 여제의 의사가 중요한 모양. 그 정도를 넘어 황제의 권태가 자신의 사망변수라고 재차 언급한다.
모든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도 큰 흥미나 대단한 열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그나마 꾸준한 관심사가 있다면 체스 정도.
막 즉위한 황제는 각계의 유력자에게 교습을 받는 전통을 따라 데큘레인과 루이나에게 마법 교습을 받는다. 그러나 교습을 받기 싫어 체스로 내기를 하지만 이해력을 발동한 데큘레인이 거의 가지고 놀듯이 자신을 이겨놓고는 마지막에 기권해버리자[39]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그 후 체스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동안 기사 교습도 미루고 폐관수련을 한다.
이후 데큘레인을 불러 적궤족 토벌 계획을 말하며 자신의 결심이 굳건함을 밝힌다. 마릭 개척이란 대사업 이전에 내부정리로 적궤족을 토벌하겠다고. 이에 데큘레인은 그녀를 제지하기 위해 자신이 그녀 혼자만 알던 비밀을 안다며 도발한다.
데큘레인이 제시한 비밀은 사실 사망회귀를 하는 회귀자라는 것. 황제가 권태에 매몰된 까닭은 수많은 죽음과 삶을 넘어오며 삶과 죽음이 주는 의미가 결여되었기 때문이었다. 정확히는 죽어도 그 해의 1월 1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식이며 이런 식으로 9살을 넘기지 못하고 불치병으로 죽기를 수십번. 병을 극복하고도 정적들이 꾸민 음모로 무수한 죽음을 겪어가며 1년을 재도전하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이런 기원과 역대급 재능이 합쳐진 결과 20대의 육체에 수십년의 경험과 수련이 합쳐진 괴물이 완성된 것.
다만 황제로서는 어차피 죽으면 회귀한단 사실을 끔찍하게도 잘 알고 있다 보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자신이 벌이는 일 또한 자신의 감정을 격동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중시하다 보니 데큘레인(김우진) 말대로 황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황 자체의 난이도가 확 달라질 수 있다.
데큘레인이 게임지식을 통해 알던 것을 밝혀버리자 경악해 어떻게 자신의 비밀을 알았냐고 캐묻지만, 데큘레인은 자신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고만 말한다. 그리고 데큘레인은 궁금하다면 마법 수업을 끝내는 것이 먼저라면서 끝까지 대답해주지 않는다. 이후 마법수업을 받아서 순수 원소를 순식간에 마스터하지만, 데큘레인은 염동력으로 그녀에게 승부를 걸어 가볍게 압도한다. 그리고 허탈해하는 그녀에게 해석 이후 자신만이 알게 된 룬어를 가르친다. 이는 여제의 무료를 달래는 것과 동시에 시간을 쓰게 만들어 헛짓을 못하게 만들려는 의도이며, 결정적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울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다.
이후 데큘레인에게 정말 오랜만에 흥미를 느끼고, 데큘레인과의 대담을 회상하며 1시간을 보내고 질린다. 그런데 그게 여제 입장에서는 정말 간만에 오랫동안 질리지 않은 대상이라고.
그 뒤 케이론이 결혼 이야기를 꺼내자 질색하며 자길 감당할 남자가 있겠냐고 하지만 케이론이 방금 데큘레인이 나간 문을 빤히 바라보자 어이없어하며 남의 것을 뺏는 취미 따윈 없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기막혀하며 기사 주제에 정치인 다 되었다고 평가한다.
데큘레인의 해설로는 황제의 마력 등급은 2등급으로 대마법사급[40]이며, 전설로나 남은 1등급으로 각성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기사로서의 능력도 먼치킨 수준인데 본인 말로는 마음만 먹으면 제국 1인자인 자이트도 자기한테 무릎꿇게 할 수준이라고 하며 듣고 있던 케이론 역시 그걸 부정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잠재력만 보면 등장인물 중 최강자라고 볼 수 있다.
고양이에게 완전 빙의 마법[41]을 쓸 수 있다. 황궁 밖의 일에 관심은 있는데 나가기 귀찮을 때 쓰는 마법으로 빙의 마법을 거는 고양이는 고급스러운 외모에 푸짐한 붉은 털을 가졌지만, 다리가 짧은 먼치킨(Munchikin) 품종이다.
점점 데큘레인에 대한 이상한 감정을 느꼈으나 자각은 하지 못 했었다. 허나 로하칸의 대화로 데큘레인에 대한 감정을 신경쓰기 시작하며 동시에 부정하는 등, 자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그런 감정이 우습다 여겼으나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스스로도 약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에 따라 데큘레인이 아직도 그리워하는 '유아라'에 대해 질투를 느끼기도 하며, 지금의 데큘레인이 사랑하고 있다 느껴지는 율리에 대해서도 질투를 느껴 그녀 스스로가 화를 자초한 끝에 파멸하는 길을 만드는 중이다.[42]
12.2. 케이론
소피엔의 수호기사이자 스승격 인물. 소피엔을 10년 이상 섬겼으며 20살도 넘은 소피엔에게 달마다 숙제라면서 각계의 난제 등을 풀게 한다. 남들은 위압적이고 신비하다고 하는 소피엔의 눈을 사실은 썩은 동태 눈깔에 불과한 게으른 면모라고 한다. 황제의 교습 마법사로는 데큘레인보다는 루이나를 추천했다.소피엔이 체스에서 데큘레인에게 크게 패하고 마지막에 조롱당하듯이 기권승을 거두자, 아주 흡족한 반응을 보인다. 그 후에도 계속된 데큘레인의 도발과 소피엔의 굴욕에 더욱 흐뭇해한다.
12.3. 크레토
여제 소피엔의 동생. 마법에 관심이 많으며 김우진이 빙의한 데큘레인이 낸 중간고사 문제지를 보고 완전히 빠져서 원본 데큘레인이 과거에 썼었던 책까지 죄다 읽었다고 한다. 문제는 원본 데큘레인은 자신에게 마법 재능이 없단 것을 최대한 숨기려는 것도 있고, 원래부터 자신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있다 보니 그저 무진장 읽기 어렵게 쓴 책이었단 게 함정(....) 어찌되었든 그 책들까지도 다 읽고는 누이인 소피엔 챤스를 써서 데큘레인의 사인까지 받으려고 할 정도로 열성팬이 된다. 데큘레인은 그 책은 됐고(...) 개정판을 집필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싸인을 해서 주겠다고 했다.그리고 데큘레인이 심포지엄 문제를 해결한 것과 이를 통해 불멸의 명성을 얻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48개의 룬 해석본이 악용될 여지가 있다며 불태운 것 때문에 팬심이 더욱 강해졌다.
보통 황족끼리 권력 다툼을 하고 그러는데, 소피엔이 워낙 세계관 최강자급이라 크레토는 그런 거 없이 사이 좋은 남매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크레토는 소피엔이 질병으로 계속 죽으면서 9살을 수십번 반복할 때 지루하고 끔찍한 삶을 견디게 해준 존재였다.[43]
13. 공국
13.1. 마호
비취색 머리카락의 소녀. 메인퀘스트에 준하는 독립 스토리를 가진 네임드 NPC.레오크 왕국의 공주로 계승서열 3위. 그리고 공왕인 외할아버지를 두어 공국 계승서열 2위라는 높은 입지를 가진 고위 왕족이다. 사실 레오크 왕국에서는 순위가 더 낮았지만, 레오크 왕국의 국왕(마호의 부친)이 형제간 상속전쟁을 장려하는 미친 사상을 가졌던지라 형제자매들이 다수 죽어버리면서 계승서열이 올랐다.
상속전쟁에 참전할 자신이 없었던 마호는 소수의 호위기사들과 함께 제국의 볼모를 자청해 제도로 유학을 오게 된다. 그러나 황제 크레바임이 서거하고, 여제 소피엔이 볼모 제도를 폐지하면서 강제로 귀국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게다가 살아남은 형제자매들은 마호를 제거하려고 노리는 상황이다. 이에 호위기사들이 그녀를 살리기 위해 레오크 왕가의 암수를 피해서 외가인 공국에 의탁하기로 한다.
데큘레인은 선한 네임드인 마호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호위기사인 샤를로트에게[44] 접촉해 협력을 제안하고, 직접 나서서 전투를 벌이며 금지인 크레바스 협곡을 돌파해서 그녀를 공국에 도착하게 해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사실 마호 공주는 평시 행동처럼 순수하지도, 어리지도 않다. 오히려 겉보기엔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심계가 깊고 어른스러운 인물. 공주가 평시 보여주는 행동은 자신의 생존을 위한 철저한 연기. 형제자매들의 살의에서 벗어나고, 주변의 동정을 사기 위해서 아주 어릴 적부터 계산적으로 성격을 연기한 것이다. 다만 모든 것이 연기는 아니며 자신을 살리기 위해 고난을 자처한 호위기사들과 여러 은인들에게는 정말로 고마워하고 있었다.
또한 공왕인 외할아버지가 계승서열 2위인 마호에게 공왕위를 물려주기로 하면서, 도망친 공주에서 일약 여대공으로 출세하게 된다.
솔다 등급 시험에 갑자기 등장. 메이호란 가명을 쓰고 실비아와 이프린과 안면을 튼다.
13.2. 샤를로트
14. 로하칸
선제의 황후, 즉 현 여제 소피엔의 어머니를 살해한 황후 살해범으로 흑수 등급의 수배자이자 제국이 총력을 기울여 추격하고 있지만 잡지 못할 정도로 강한 마법사다.사실은 게임 내의 중요한 네임드 선역 NPC이며 데큘레인의 어릴 적 스승이다. 게임 최후반부까지 여러번 등장해야 할 인물이며, 그 전투력은 세계관 내의 내로라하는 인물들 중에서도 손에 꼽힌다고 한다.
제국의 추격자들을 피하는 과정에서 아카데미 근처의 산맥에서 실습을 진행하던 이프린과 실비아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대마법사의 조카 무르칸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둘과 데큘레인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그의 기억으로는 데큘레인은 신동이었지만 그게 한계였으며 대마법사가 될 인재는 분명히 아니었다고 한다.
그 말에 '본래의 데큘레인'에 대해서 아버지의 편지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이프린은 내심 동의했지만, '현재의 데큘레인(김우진)'만 아는 실비아는 매우 불쾌하게 여기고 데큘레인이 근 1년간 역대급 천재의 행보를 이어간다고 반박하면서 데큘레인의 활약을 보도한 기사를 보여준다. 로하칸은 그 기사를 보고 엄청 놀라고 가능성은 두 가지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게 자작극이거나 적어도 어렸을 적엔 성실히 노력하던 데큘레인을 떠올리며 데큘레인 밖에 할 수 없는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데큘레인이 등장하자 정말로 자신의 예상을 벗어나는 성취를 이룬 제자에게 감탄하면서 싸울 생각을 하지만 데큘레인의 양보로 무사히 포위를 벗어난다. 다만 자신과 조우했음에도 멀쩡히 돌아간다면 입장이 곤란해질 데큘레인을 위해 그와 치열한 전투 후 도망친 것처럼 보이게끔 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데큘레인도 그 뜻을 이해하여 전투의 흔적을 남겼는데 이것이 데큘레인의 실력에 대한 거품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떠나기 이전 멸지의 광신도, 재단으로 추측되는 자들에 대해 자신이 기록한 관찰일지를 넘겨주었다. 또한 데큘레인의 말로는 이미 장년 이상의 나이일 텐데 과거보다 젊어졌고 '지금도 젊어지고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본래의 데큘레인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단 식으로 묘사되며, 거의 유일하다시피 '본래의 데큘레인'에게 동정에 가까운 감정[45]을 느낀 인물이기도 하다.
15. 잿더미
15.1. 알 로스
잿더미 소속 여성 마법사. 본명은 신시아.제국 황실 마탑 이사장 아드린느의 비공식 제자다. 대마법사의 자질은 아니지만 인형이라는 특화된 마법에 뛰어난 자질을 가진 네임드 캐릭터.[46] 세계관에서 손 꼽히는 강자인 적궤족 게렉를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목적 혹은 돈을 벌기 위해서면 수상한 종교집단 혹은 육사두같은 범죄집단의 의뢰를 받는데 꺼리낌이 없는 명백한 악당 캐릭터.
자신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자기 자신의 인형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자신의 영혼을 쪼개서 인형에게 불어넣는 완벽한 인형술을 추구하는 바람에, 항상 자신이 '본체'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정체성 혼란 때문에 똑같이 수장된 가족들과 이웃들의 인격이 달라붙어 비슷하게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적궤족 게렉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고 있다.
마기의 결계를 사용해 마법사의 생명력을 흡수하라는 의뢰를 받고 마탑을 습격했다가, 이 퀘스트를 진작부터 알고 있던 데큘레인이 끼어들면서 실패한다. 그런데 이를 모르는 알 로스는 데큘레인이 자신의 인형과 정체를 한눈에 간파했고, 데큘레인이 혈통 덕분에 결계의 마기를 흡수하면서 사실상 치트키 켠 상태로 알 로스가 쓴 마법을 이해력으로 즉석에서 해체해버리자 사실 데큘레인은 힘숨찐이였다고 착각하게 된다.
데큘레인이 경매에 내놓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 경매에 왔다가,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육사두의 인물에게 데큘레인 납치 의뢰를 받고 돈과 마석에 눈이 멀어서 데큘레인을 납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우연이 겹쳐서 데큘레인의 능력에 대한 착각이 더 깊어진다.[47] 납치 소동이 끝난 뒤에 데큘레인은 알 로스에게 연략용 수정을 주면서 알 로스와 '나쁘지 않은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한다.
설정상 엄청난 미녀. 창작물에서 인형 캐릭터는 대개 겁쟁이라든가 트라우마 때문에 대인관계를 피한다는 식의 설정이 많은데, 알 로스의 경우는 본체가 너무 예뻐서 별 같잖은 것들이 꼬이기 때문에 귀찮아서 인형으로 돌아다닌다. 실비아가 만든 데큘레인은 알 로스의 본래 모습을 보고 진짜 데큘레인을 만날 때는 얼굴을 가리라고 충고했다. 미학적으로 완벽한 구성이라 진짜 데큘레인의 미의식이 발동해서 분명히 박제하려고 들 거라고.
독자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다. 김우진이 빙의하기 전 데큘레인은 물론이고, 12가문이나 마탑, 부유섬, 잿더미, 제단 등의 온갖 빌런과 발암 캐릭터들이 비록 평면적인지언정 나름 사고방식과 행동원칙은 부정하지 않고 고수한다. 반면 알 로스는 물욕과 재물욕[48] 때문에 납치, 감금, 강탈 등 불법적인 일에 관여하면서도 막상 납치 사건에 대해 관여한 것에 대해 묻자 자긴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49] 발뺌한 주제에, 데큘레인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게렉을 도발한 고인드립은 인간이 할 말이 아니었다며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모습이 위선적이라는 것. 이미 전작에 위색단 대장이라는 비슷한 예가 있고 본인의 악행에는 관대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타인의 악행에 대해서는 매우 엄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점에서 둘이 겹쳐보인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50]
작가가 그걸 인식했는지는 몰라도 그 후로는 그냥 조력자, 정보조달자 이상의 역할은 행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1]
영화 물망초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노래 Non ti scordar di me의 제목도 저 뜻이다.
[2]
데큘레인이 33살이고 예리엘이 26세이므로 7살 차이가 난다.
[3]
데큘레인은 학대와 무시를 당한 나머지 증오가 사무쳐서 부친이 죽었을 때 웃음을 터뜨렸을 정도다. 하지만 예리엘은 부모님께 상당히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7년 전까지도 자주 두분께 안겼다는 묘사가 나온다. 예리엘은 몰랐던 남매간 차별이 존재했던 셈.
[4]
일기장이라는 아티팩트를 만들어 유크라인의 전 당주가 육체를 뺏을려고 데려온 아이인듯하다.
[5]
게다가 본래 베르흐트 회의는 위치가 위치니만큼 보통은 후계자나 가족을 동반한다. 조교수만 대동하는 건 특이한 경우로 예리엘만 해도 본래는 자기가 따라갈 생각이었다.
[6]
빙의 전 데큘레인 탓에 대학을 중간에 그만뒀다고 한다. 참고로 예리엘은 솔다 등위로 실비아와 이프린 같은 현 데뷰탄들의 선배다.
[7]
이 사건에 대해서는 평가가 좋지 않은데, 소설 속 엑스트라의 채나윤처럼 과거 지갑송 작품에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가 오해로 꼬인 다음 풀어지지 않아 전개가 망가졌던 만큼 또 그렇게 되는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댓글이 많이 보인다.
[8]
인격은 양아버지인 디카일렌에 가깝다. 원래부터 디카일렌의 작품이기도 하고.
[9]
사실 데큘레인에 빙의한 김우진은 예리엘이 아닌 현실의 남동생 이야기를 한 거였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예리엘은 이를 데큘레인의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10]
사실은 육체와 의식이 분리되면서 데큘레인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 김우진의 성격 비중이 높아진 것이지만, 운 좋게도 일기장에는 김우진의 정체에 대해서는 암호화되어 나타나지 않았다.
[11]
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제단 밑바닥에서 그의 뇌가 생존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데큘레인의 육체를 노리고 있다.
[12]
엄연히 제국 내 최강자 랭킹만 뽑은 것인 만큼 제국에 소속되지 않은 대마법사 데마칸이나 대장로 드제크단, 로하칸 같은 강자들은 랭킹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그 셋 중에서도 최강이라고 취급되는 데마칸보다도 자이트가 더 강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데마칸은 작중에서 무력을 선보인 모습이 없기에 언급된 것처럼 드러난 수준만 본다면 85화 기준 최강자가 맞긴 하다.
[13]
하지만 소피엔은 황제의 기사가 병신 같이 발리고 다닌다고 케이론을 까면서 자신이 열심히 배우면 자이트도 이길 수 있다고 대꾸했다. 케이론이 좀 배우시지 그러셨냐고 하자 귀찮다고 한다.
[14]
결국 근원은 게임 시스템이기 때문에 속성빨 상성빨을 심하게 타기 때문이다. 주인공 데큘레인(김우진)은 단순히 스탯만 본다면 마법사 중에서도 약한 편이지만, 악마와 싸울 때만은 버프를 받아 극강의 포스를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
[15]
단전이 망가진 상태고, 데큘레인을 지키려다가 부상당한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
[16]
정작 보상은 유크라인이 프하이르덴이 진 빚을 탕감해줌으로써 프하이르덴 본가가 받아갔다.
[17]
또한 이는 아직 김우진이 데큘레인의 자아에게 많이 먹히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18]
이후 유리아가 등장해서 그 어그로를 다 가져갔다.
[19]
28세. 작중 나이가 정확히 밝혀진 드문 케이스. 독자들이 마탑의 시스템이 대한민국 대학 과정과 똑같기 때문에 율리도 사관학교라 가정하고 역산하면 나이 30 훌쩍 넘은 노처녀 아니냐고 추측했는데, 작가가 이 논란을 조기 진화하기 위한 모양인 듯.
[20]
작중에서는 조교수(Assistant Professor)로 나오지만 하는 일은 명백히 조교(Teaching assistant 혹은 Tutor)에 가깝다. 독자들은 작가인 지갑송이 조교와 조교수의 차이를 잘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다. 일단 조교수는 남의 연구실에 더부살이하며 연구 보조나 하는 직책이 아니다. 경력이 부족할 뿐이지 엄연히 자기 연구실을 가진 전임교수가 조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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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실비아는 선택과목으로 데큘레인밑에서 마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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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지원서를 딸 앞에서 갈기갈기 찢어버렸고, 딸인 실비아의 정신을 산만하게 할만한 이 폭로를 기말고사 기간인걸 알면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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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렇게 싸워놓고도 전공을 못 세워 그대로 쇠락 일로를 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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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제지지, 니가 상대가 되겠냐? 15년 전처럼 그냥 시체가 되실려고? 라면서 그의 패배를 확신하며 제지했다. 사실 데큘레인은 속내로 지금 싸우면 못 이길 것 같다고 바짝 쫄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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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인 예리엘과 약혼녀 율리조차 '저건 좀 아닌데', '적궤족도 사람이지 않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강경했다, 물론 처음에 적궤족을 옹호해줬으니 얌전히 살아도 모자랄 판에 얼마 지나지도 않아 적궤족이 일을 쳤으니 그 분노에 대해 누굴 원망하겠냐는 평이 더 많다. 당장 좀 심하다 생각했던 예리엘도 적궤족이 맞을 짓을 하긴 했다고 평했고, 황제 역시 데큘레인에게 실망을 안긴 대가가 무겁다며 혀를 내둘렀으며 탄압당할 장본인인 적궤족의 대장로도 그렇게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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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연구를 갈취해온 데큘레인도 그가 죽고나서는 3년간이나 연구실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 초반에는 그냥 연구하던 것이 없어서 그랬다고 여겨졌지만, 뭔가를 숨긴다는 걸 알고 철저히 감시해오던 데큘레인이 그가 죽고나서 정반대로 연구실에 발을 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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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힘들어도 자기 딸을 위해서 참고 견뎠는데 이프린이 실제로는 친딸이 아니라 자기의 원수 혹은 그 원수의 가문의 자식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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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알 로스의 스승이다. 10년 전 알 로스는 대마법사의 재목까지는 아니었지만 특정 계열의 정점을 노려봄직한 재능이었다. 그 자질을 꿰뚫어본 아드린느는 고아였던 알 로스를 직접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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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로스의 재능을 발견하고 직접 가르친 것은 우연이 아니라 그녀가 인형 제작에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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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정치 중심인 데큘레인이었다면 침묵을 택하거나 했을텐데, 현재의 데큘레인(김우진)은 그런 거 없다 보니 그냥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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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를 수석교수까지 밀어주는 등 유크라인의 후원을 받게 되지만, 데큘레인은 그 과정에서 이사장 직까지 오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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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큘레인은 빙의 후는 물론이고 빙의 전마저도 루이나에게 맥퀸 가문이 전대 유크라인 가주를 죽인 것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맥퀸 가문이 전대 유크라인 가주를 죽였단 사실이 밝혀지면 루이나는 성격상 데큘레인에게 굉장히 죄책감을 느낄 것으로 보이는데, 서브 히로인으로써의 플래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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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한 제안이 심히 프로포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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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쳐들어올까봐 실비아가 있는데도 강의실 안 학생들이 문을 여는 걸 꺼렸다. 묘사를 보면 줄리아가 이프린을 구해주려고 앞장서서 문을 열어제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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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등급은 캐릭터 소개란에 없다. 재능 등급만 있다. 단순히 작중에 유리아(유아라)가 독백으로 마력 등급을 4등급까지 올렸다고 하는데, 작가가 마력 등급과 재능 등급하고 혼동한 것인지 아니면 현재 마력 등급과 재능 등급이 둘 다 4등급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데큘레인(김우진)에 따르면 플레이어 특전인 아이템 상점에서 퀘스트를 깰 때마다 얻는 화페를 사용하여 마력 등급은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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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리아라고만 불리고, 따른 다도해의 재능인 아이들이 풀네임으로 불릴때 얘만 별명으로 불려서 독자들도 이름이 리아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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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염동력과 기월에 의해 염동력에서 말도 안되는 위력이 나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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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큘레인(김우진)은 '설정상' 율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데큘레인(김우진)의 율리에 대한 감정은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유리아(유아라)는 그런 감정이 초기부터 있었다는 묘사가 없으며 또한 설정이 그러했다는 설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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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엔은 자신을 봐줬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데큘레인이 이해력 특성을 극한까지 발동시킨 탓에 마나가 오링나서 다음 수를 모르게 되자 그냥 던져버린 것이다. 너무 고도의 영역에서 벌어진 수싸움이라 특성을 빼놓고 보면 자기가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도 이해하지 못하게 됐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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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흐트 대장로 드제크단, 대마법사 데마칸, 마탑 이사장 아드린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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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마법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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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에게 과거 소피엔의 독살미수 배후가 누구인지 조사하도록 하였으며, 그 증거가 모두 유크라인에게 통하도록 증거를 조작하였다. 마지막에 율리가 유크라인을 황제 암살의 배후로 고발할 때, 황제 자신이 나서서 그 증거는 조작된 것이며 진범은 프하이르덴의 전대 가주였다고 밝힐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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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번 반복하다 보니 결국 크레토도 질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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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큘레인의 동창. 성격파탄자 시절 지인이라 데큘레인을 싫어했지만 마호를 살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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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동정에 '가까운' 감정이다. 당해도 싸다고 할 정도로 본래의 데큘레인에 대해 안 좋게 생각했다고 하니깐. 하지만 그래도 그의 상황과 현실이 그를 궁지로 몰아가게 만들 정도로 힘겨웠을 거라고도 생각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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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린느가 알 로스에게 인형사로서 재능이 있다는 걸 간파하고 제자로 삼았다. 아드린느는 인간과 요정의 혼혈이라 보통 사람에 비해 월등히 오랜 세월을 살아가기 때문에, 애완동물이나 친구가 망가질지언정 자연사 하지 않는 인형이라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 것. 정작 알 로스는 왜 아드린느가 자신을 제자로 삼았는지 영문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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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조건이 없다면 데큘레인의 능력은 명백하게 알 로스보다 하수인데, 알 로스는 겹쳐진 우연 때문에 데큘레인이 총 맞아 죽은 뒤에도 자신과 마법대결을 펼칠 수 있을 정도인 강자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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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에 따르면 범죄등으로 번 돈을 써서 타인에게 귀족처럼 대접받고 원하는 물건을 경매에서 쇼핑하여 금전을 탕진하는 것이 인생의 낙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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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당한 애들이 어떻게 될지는 본인도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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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미녀, 범죄자 소속, 내로남불 잣대 등 은근 비슷한 면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