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3:55

아캄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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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 3부작의 마지막 게임에 대한 내용은 배트맨: 아캄 나이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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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아캄버스의 등장인물
아캄 나이트
Arkham Knight
파일:71V8e-ZmtBL._SL1500_.jpg
레드 후드 DLC ▼
파일:v04oUeX.jpg
본명 '''
스포일러 ▼
제이슨 피터 토드
Jason Peter Todd
'''
이명 아캄 나이트, 로빈, 레드 후드
담당 성우 트로이 베이커[1]( 배트맨: 아캄 나이트)

1. 개요2. 발매 전 정보3. 작중 행적
3.1. 프리퀄 코믹스3.2. 아캄 나이트3.3. 이스터 에그
3.3.1. 보스전
3.4. 레드 후드 DLC 팩3.5. 인저스티스(모바일)
4. 평가5. 모형화6. 기타

[clearfix]

1. 개요

배트맨: 아캄 나이트 본작의 메인 빌런. 게임의 제목도 이 캐릭터에서 따왔다. 일본판 성우는 타키 사토시.

배트맨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으며, 중무장한 보병과 무인 장갑차, 무장 드론 등을 휘하에 두고 있다.

2. 발매 전 정보

제프 존스를 비롯한 제작진은 일단 '아캄 나이트는 우리가 새롭게 창조한 오리지널 빌런 캐릭터'라고 아주 강력히 강조했다. 하지만 발매 초부터 그들의 주장을 믿는 팬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일단 게임이 발매되기 이전에는 실루엣이 배트맨을 닮았고, 권총을 주무기로 쓰고, 고성능 갑옷을 입었으며, 배트맨을 죽이고 싶어한다는 정도만이 알려져 있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불행이라고 해야 할지 배트맨 캐릭터 중에는 이런 특징을 가진 빌런&히어로들이 한 무더기로 있어서 최소한 반드시 이 캐릭터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웠다. 그만큼 아캄 나이트의 정체로 의심을 받은 캐릭터들도 많았다.[2]

그러나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의심을 받은 캐릭터는 단연 제이슨 토드. 배트맨에 대해 잘 알면서 복수심을 품고 있다는 캐릭터성도 그렇고 복장도 배틀 포 더 카울에서 제이슨 토드가 입었던 것과 비슷하다. 오죽하면 너무 비슷한 나머지 " 설마 이렇게 뻔하겠어?" 하고 제이슨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다. 또한 아캄 나이트 특전 DLC 중 레드 후드가 있어서, 레드 후드가 따로 존재하니까 아캄 나이트는 다른 인물일 거라는 추측도 나왔었다.

3. 작중 행적

3.1. 프리퀄 코믹스

프리퀄 코믹스에선 배트맨이 아캄 시티 사건 직후 잡은 짝퉁 일렉트로큐셔너를 죽이면서 등장. 이때 "내가 배트맨을 공격하면 너 같은 녀석들이 나를 같은 편으로 착각하겠지."라는 대사를 통해 다른 빌런들을 적대시하는 것이 드러났다. 이후 배트맨을 죽이기 위해 조커가 자신이 죽은 뒤 발동하도록 파놓은 함정에서 배트맨을 구하려 한다. 이유는 배트맨은 나중에 자신이 죽여야 되기 때문에. 결국 실패하지만, 배트맨이 살았다는 걸 눈치채고 이후 조커의 일기장을 들고 사라진다.

프리퀄 코믹스 중 하나인 아캄 나이트: 제네시스에 의하면 아캄 나이트는 1년 넘게 아캄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1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시점에서 탈출했다.[3]

당시 탈출하는 아캄 나이트를 조커가 미리 고용했던 슬레이드 윌슨이 그를 죽이려 했지만 되려 더 보상을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탈출을 도와줘서 헬기로 벗어났다.

3.2. 아캄 나이트

게임 본편에서는 사실 극초반부터 등장한다. 인트로의 식당에서 공포 가스를 풀어놓은 흡연자 손님의 정체가 바로 아캄 나이트였다.[스포일러]

아캄 나이트는 마침 빌런들을 모아 배트맨을 제거할 작전을 준비하던 스케어크로우의 경비원들을 죽이고 그의 앞에 나타나 제대로 된 군대를 제공할 테니 힘을 합치자는 제안을 하고, 스케어크로우가 이에 응하면서 서로 협력하게 된다. 프리퀄 코믹스에 의하면 허쉬나 피그 교수를 본편 시점인 할로윈 데이에 고담에 오게 유도했으며, 데스스토록을 고용하여 함께 배트맨을 죽이기 위한 군대를 조직하고 있었다. 배트맨에 관해 굉장히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게 눈에 띄며 스케어크로우가 배트맨을 정신적으로 괴롭히려고 하는 반면 아캄 나이트는 최대한 빨리 죽여버리려고 하는 등 극도의 증오심을 품고 있다. 스케어크로우는 이런 그의 모습을 보며 왜 그렇게 못 죽여서 안달이냐고 물을 정도다.

아캄 나이트는 투페이스, 펭귄, 할리 퀸을 비롯한 고담시의 흉악범들을 모아 돈[5][6]을 요구하는 대신 군대를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는데, 빌런들은 어떻게 고담 시에 군대를 끌고 올 거냐고 의심하지만 이는 스케어크로우의 공포 가스를 사용한 협박으로 고담을 혼돈의 도가니로 만드는 것으로 해결되었다. 그리고 아캄 나이트는 고도로 훈련된 용병과 최신식 드론들을 고담에 상륙시킨다.[7] 고담 시의 어줍잖은 깡패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함을 지닌 병력을 데려온데다, 아캄 나이트 본인이 배트맨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용병대에게 대 배트맨 전술을 훈련시킨 것은 물론 배트맨의 각종 장비를 무력화시키는 최첨단 장비를 지급하였다.[8] 그리고 루시우스의 말에 의하면 아캄 나이트의 슈트는 초기 배트슈트의 모델과 대단히 흡사하다고 한다.

배트맨은 아캄 나이트 때문에 계속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알프레드에게 열심히 조사를 시키지만 성과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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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Arkhamknightjasontodd.jpg
파일:6xofbYi.jpg
날 대신할 사람을 들이는 데 얼마나 걸렸어? 한 달? 일주일? 난 널 믿었어... 그런데 넌 날 죽게 내버려뒀어!
늘 말했잖아, 브루스... 이루고 싶은 일에 집중하면... 이뤄질 거라고. 내가 지금 이루고 싶은 게 뭔 줄 알아? 널 죽이는 거야.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바로 제이슨 토드였다. 결국 팬들의 예상대로 새롭게 만들어낸 캐릭터가 아니었던 것.[9][10]

원작 코믹스의 제이슨이 진짜로 죽었다가 부활하며 광기에 휩싸인 것과는 달리, 아캄버스의 제이슨은 조커에게 납치당한 뒤 죽음을 가장당하고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기고문, 세뇌, 구타 등 여러 고문을 당하면서 배트맨이 자신을 잊었다고 생각하고 증오심을 품게 되었다는 설정이다.[11] 그리고 얼굴의 J자 흉터는 조커에게 잡혀 고문당할 때 인두로 지져져서 생겼다. 이름이 '아캄' 나이트인 이유는 조커가 제이슨을 잡아둔 장소가 바로 아캄 수용소의 숨겨진 방이었기 때문이다.

3.3. 이스터 에그

프리퀄 코믹스에 따르면 제이슨이 아캄 수용소를 탈출할 수 있었던 건 1편 시점이며, 전작들의 리마스터인 리턴 투 아캄에선 아캄 수용소 내 제이슨의 흔적이 대량으로 추가되었다.

엔딩 이후 고든을 구하러 가는 길에 스케어크로우를 쫓기 위해 들어갔던 통로로 가면 조커가 제이슨을 묶어놨던 휠체어가 부숴진 채로 방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고, 그 외에도 정신병자들이 수감된 시설을 조사하다 보면 조커가 제이슨을 고문하고 세뇌한 걸 암시하는 낙서가 적힌 감방을 찾을 수 있다. [12]

그 외에도 게임 플레이 중 정신병자 수감시설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건물에 들어가면 [13] 그 안에 놓여진 차트를 체크할 때 통풍구 소음으로 착각 될만한 배경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살려달라는 소리와 엄마, 혹은 배트맨를 외치는 비명 소리가 들리고 이는 고문 받는 중의 제이슨 고통 소리로 추정된다. 숨겨진 지하실로 향하는 문 넘어인, 정말 바로 코 앞이라 배트맨이 조금만 더 조사했다면 구출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묘사이기도 하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 게임에도 전작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는데, 어느 한 방 구석에 세워진 보드를 보면 배트맨과 로빈이 같이 찍힌 사진이 여러장 붙어있는걸 발견할 수 있다. 각도는 다르지만 배경은 어사일럼 게임에서 배트맨과 로빈이 지붕에서 대화할 때의 장면으로, 이는 둘이 같이 있는 장면을 후에 탈출한 제이슨이 복수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몰래 숨어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나름의 이스터 에그이다. 그리고 사진에 칼이 꽂힌 것을 보아 당시의 증오심도 알 수 있다.
배트맨: 제이슨, 내가 도와줄게!
아캄 나이트: 누구도 날 도울 수 없어!
배트맨: 조커에게 당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나도 잘 알아!
아캄 나이트: 감히 이해하는 척하지 마!
배트맨: 이제 그만둬, 로빈!
아캄 나이트: 그렇게 부르지 마! 그건 내 이름이 아니야!
배트맨: 넌 로빈이야, 제이슨. 조커가 만든 사람이 아니야!
아캄 나이트: 그만해! 말 그만 하라고!
(배트맨과 아캄 나이트가 육탄전을 벌이다 빈티지 포인트에서 떨어진다. 아캄 나이트를 제압한 배트맨은 주먹을 날리려 하지만, 깨진 마스크 사이로 눈을 마주치고 차마 그러지 못한다.)
아캄 나이트: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거야!
배트맨: 미안하다.
아캄 나이트: 네 덕분에 아캄의 버려진 병동에서 1년도 넘게 썩었다고⋯ 그것도 그 놈과 함께!
배트맨: 아직 늦지 않았어. 이 오해를... 함께 풀어나가자.
보스전 도중 배트맨과 아캄 나이트의 대화
아캄 나이트의 정체가 드러나자 배트맨은 당연히 멘붕하고, 제이슨은 참아왔던 원망을 쏟아낸다. 보스전 내내 배트맨은 어떻게든 제이슨을 설득하려 하고, 제이슨 또한 이에 혼란스러워한다.[14] 마침내 제이슨이 배트맨에게 겨눈 총구를 내리지만, 알프레드에게 연락하는 사이 사라진다.

그러다 마지막 스케어크로우에게 협박당한 배트맨이 도구들을 놓고 스케어크로우에게 항복해서 트럭에 실려갈 때 알프레드가 누군가가 미행한다고 알려주니 배트맨이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는데, 사실 이게 제이슨. 저격총으로 배트맨 구속구의 팔 부분을 파괴하여 풀어줌으로써 스케어크로우를 제압하게 만든다. 가족 상봉(?)에는 끼지 않고 할 일을 마친 다음엔 또 사라진다.

이 때의 모습을 보면 제이슨이 아캄 나이트에서 레드 후드로 완전히 아이덴티티가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제이슨은 배트맨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린 이후론 아캄 나이트 특유의 검은 헬멧 외피를 쓰지 않고[15] 계속 밋밋하고 반짝거리는 붉은 가면, 즉 레드 후드의 모습으로 있으며, 엔딩을 본 후 얻는 캐릭터 피규어도 이름을 레드 후드로 못박는다. 어깨 견갑도 없고, 보스전 도중에 뜯긴 아캄 문양의 흉갑이 있던 가슴 가운데에 붉은 박쥐 문양을 그려넣었기 때문이다. 가슴에 그려진 박쥐/새 모양은 배트맨 패밀리의 상징이므로, 이로써 간접적으로 제이슨이 배트맨을 어느 정도 용서했고 다시 배트맨의 편으로 돌아왔음을 암시하고 있다.

캐릭터 바이오스를 보면 보스전 이후 복수심을 내려놓고 아캄 수용소에서 자신이 입은 부상을 치료했다고 하며 이 회복 기간 동안 레드 후드로 각성한다고 한다. 즉, 처음부터 레드 후드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건 아니었고, 본편의 사건 이후 레드 후드가 탄생한 것이다. 레드 후드가 된 후 배트맨과 다시 손을 잡고 고담의 범죄 조직을 소탕하고 싶어 하지만, 제이슨의 범죄자를 죽이려는 의지 때문에 둘이 손잡기는 어려울 거라고 한다.

오디오 로그를 통해 제이슨이 먼저 스케어크로우에게 손을 뻗었음을 알 수 있으며, 원한의 대상은 오직 배트맨뿐이었기에 사정상 오라클을 납치하기는 했으나 절대 스케어크로우가 해치지 못하게 막고 자기 정체까지 바로 드러내며 오라클을 회유하려 했다는 것도 드러난다. 이처럼 바바라를 보호해주거나 알프레드의 안부를 묻는 등의 오디오를 통해 아직 그에게 선한 마음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3.3.1. 보스전

아캄 나이트와 충돌은 굉장히 많이 하지만 보통 아캄 나이트가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물러나거나 스케어크로가 후퇴하게 시키기 때문에 실제로 맞붙는 건 중반 이후부터다.

대망의 첫 대결은 ACE 화학공장. 공격헬기를 타고 나타나 공장으로 육로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인 다리를 폭파시키면서 최초 등장한다. 이후 마지막 인질을 데리고 나오는 배트맨 앞에 이전에 타고 있던 헬기를 무인조종모드로 출격시키고, 여러 대의 드론들과 함께 공격해온다. 아직 초반부이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으나, 밑에서는 드론이 공격하고 위에서는 아캄 나이트의 헬기가 미사일 폭격을 하기에 비교적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드론부터 파괴하는 게 좋다. 그렇게 드론을 파괴하고 나면 유도미사일 패턴이 추가되는데, 경고음과 함께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날아오는 미사일을 개틀링으로 파괴하면 된다. 여담으로 헬기에 어느 정도 피해를 입히면 "그래, 아직 감각을 잃진 않으셨네?"라고 반쯤 비아냥대는 듯한 칭찬을 하는데, 이는 코믹스에서 레드 후드로 돌아온 제이슨도 했던 대사. 이후 거의 파괴 직전까지 가면 배트모빌 쪽으로 돌진하며 연속으로 미사일을 퍼붓는 공격을 해오고, 마침내 헬기를 파괴하면 이긴 게 아니라며 모든 걸 갚아주겠다는 말과 함께 후퇴한다.

두 번째 보스전은 도시 전체가 공포 가스에 뒤덮인 다음 배트맨이 포이즌 아이비가 찾는 두 번째 고목을 깨웠을 때, 아캄 나이트가 클라우드 버스트를 자기가 갖고 있으니 덤벼보라며 도발하면서 이뤄진다. 스케어크로는 귀중한 클라우드 버스트 갖고 뭐하는 짓이냐며 후퇴하라고 하지만 말을 안 듣는다. 굉장히 강력한 전차를 몰고 나타나며 다수의 코브라 드론을 대동한다. 아캄 나이트의 전차를 파괴하려면 우선 전차의 전후좌우에서 스캔을 한 후 60mm 기관포를 약점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주포를 제거해야 하며, 그러면 미사일 + 로켓 폭격 패턴으로 공격하는 아캄 나이트의 전차와 맞싸워 폭발시킬 수 있다. 전차를 파괴하면 배트맨이 가까스로 아캄 나이트를 전차가 폭발하기 전에 구출하고 거의 제압한 뒤 아캄 나이트에게 주먹질을 가하나, 조커의 환각에 괴로워하는 사이 아캄 나이트가 사라지고 만다.

3차전은 제임스 고든을 구하러 배트맨이 배트모빌을 몰고 지하로 내려갔을 때 발생하는데 위의 두 전투와는 달리 난이도가 흉악하다. 지하철 터널 굴착용 굴착기를 타고 나타나 배트맨을 배트모빌째 박살내려고 돌진해 오는데 배트모빌의 어떠한 공격도 통하지 않으며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중장비인 주제에 게임 상의 그 어떤 차량보다도 속력이 빨라 자동차인 배트모빌과 속력이 같다. 오른쪽 아래에 배트모빌과 굴착기의 거리가 나타나는데 이게 100미터도 넘게 떨어져 있다가 2~3초만에 20미터도 안되는 거리로 줄어드는걸 보면 공포 그 자체. 전속력으로 달리는 배트모빌조차 애프터버너를 쓰지 않는다면 거리를 벌릴 수가 없으며 코너를 제대로 돌지 못하거나 장애물에 걸려 속도가 늦추어지면 그 순간 배트모빌을 갈아버린다. 계속 도망가다 보면 굴착용 폭발물을 벽에 박아둔 곳이 나오는데 여길 통과하면서 굴착기가 대미지를 입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시티의 미스터 프리즈와 오리진의 베인전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술래잡기를 해야 한다. 맵 3군데에 아까 전처럼 폭발물이 박혀있는 구역이 있는데 일부러 시야에 걸려 추격전을 건 다음 이쪽으로 유도하면 된다.[16] 3번 전부 성공하면 알프레드가 나가는 문을 열어주는데 막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위에 탈출할 수 있는 환풍구가 있다. 하지만 아캄 나이트가 박살 직전의 굴착기를 끌고 온다. 이 때 재빨리 천장에 있는 훅에 윈치를 걸어 당긴다음 배트모빌에서 탈출하면 배트모빌은 굴착기에 박살이 나지만[17] 배트맨은 생존한다[18]. 이후 터널이 붕괴되면서 한동안 아캄 나이트는 소식이 없다.

이후 건물 위쪽으로 올라가면 다시 나타난다. 고든 경관을 풀어주려는 찰나 권총을 겨누며 나타나는데, 배트맨이 대체 넌 누구냐고 묻자 전혀 짐작도 못 하는 거냐며 침울하게 말하며 마스크를 벗고 정체를 드러낸다. 자신의 설움을 모두 쏟아내는[19] 제이슨을 배트맨이 어떻게든 진정시켜 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고, 배트맨이 일단 박치기로 주의를 돌린 뒤 모습을 감추자 자기로부터 숨을 수는 없다며 2겹짜리 마스크 중 파손된 검은 부분을 제거하자 붉은 가면만이 남는다. 이 보스전에선 아캄 나이트는 밴티지 포인트에 올라타 꿈적도 안하고 저격 준비를 하고 있고, 지상에는 용병들이 돌아다니며 배트맨을 수색한다. 아캄 나이트 근처의 밴티지 포인트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지상으로 아캄 나이트의 시선을 피해 접근한 다음 밴티지 포인트 바로 밑에서 위로 올라가 제압해야 한다. 한번 제압할 때마다 셔터로 방 구조를 바꾸고, 드론을 추가 투입하고, 병사들도 더 좋은 장비를 가진 놈들로 추가 투입한다. 반복하다 보면 결국 배트맨에게 패배하고 제압당하게 된다.[20]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격투전이 없다. 전직 로빈이었으며 작품 내에서도 배트맨에 맞먹는 수준으로 아크로바틱하게 움직이는 캐릭터 상대로 격투 보스전 하나 넣어주지 않았다는 데 불만스러워하는 유저들이 꽤 많다. 사실 아캄 나이트뿐만 아니라 이번 아캄 나이트에는 기존의 라스 알 굴 같은 1대1 격투전이나 포이즌 아이비, 클레이페이스 같은 대형 보스전이 없다.

3.4. 레드 후드 DLC 팩

(4분 45초 경)
레드 후드: 네 두목 블랙 마스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어디 있지?
블랙 마스크 부하: 죽이지 마. 죽이지 말아줘![21]
레드 후드: (총을 더 가까이 겨누며) 네 눈엔 내가 배트맨으로 보이냐? 머리통에 납덩이가 박히기 전에 더 나은 답을 생각하는 게 좋을 거다.
(9분 20초 경)
레드 후드: 블랙 마스크, 기회가 있을 때 떠났어야지.
블랙 마스크: 이럴 필요 없잖아. 돈을 줄게. 마약도! 총도! 무기도! 뭐든지 다. 부탁이야. 비행기 잡을게 고담을 떠나겠다고. 다시는 안 나타날게. 네가 가라는 데로 갈게! 어디든지 간다고!
레드 후드: 그렇다면 지옥이나 가시지!
(블랙 마스크를 창 밖으로 던져버리는 레드 후드)
레드 후드: 조커한테 안부 전해줘.
레드 후드 스토리팩에서는 레드 후드의 모습으로 블랙 마스크를 추격한다. 처음에는 고담에서 떠나라고 경고할 목적이었던 듯하나 생각을 바꿨는지 제압한 뒤에는 아예 건물 밖으로 밀어 버린다. 떨어뜨리면서 조커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하는 걸로 보아 블랙 마스크는 그대로 사망한 듯. 블랙 마스크 부하들의 대사 중 '킬러 모스를 잡은 놈'이라는 설명이 있는 걸 보면 먼저 킬러 모스도 죽인 듯하다.

본편에서 아캄 나이트나 레드 후드와의 육탄 보스전이 없는 탓에 제이슨의 실력은 레드 후드 스토리팩 DLC에서만 볼 수 있다. 아캄 나이트 때의 갑옷을 벗고는 빨간 후드를 헬멧 위에 쓰고 활동한다. 진정한 레드 후드가 된 셈.

전투시엔 나이트윙 못지 않게 빠르고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을 보이면서 건 카타스러운 액션을 선보인다. 배트맨이나 로빈처럼 활공할 수는 없으나 그래플링 건은 사용 가능하며 연막탄 대신 섬광탄을 쓰고, 무엇보다 무기가 쌍권총이라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다. 기습 테이크 다운 시에는 입을 틀어막거나 머리에만 충격을 줘서 기절시키기도 하지만 그 외엔 헤드샷을 날리거나 목을 꺾어 죽이는 등 상대를 가차없이 끔살시키는 제이슨의 성향이 잘 드러나는 전투 스타일이 보인다. 여기에 테이크다운중 자신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 있다는 말을 남기는 건 덤. 이 때문에 탐정 모드에서 NPC의 기절/사망이 구분되어 표시되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레드 후드는 무력화 여부만 표시되며 반격이나 테이크 다운 모션이 빠르게 후려친 후 헤드샷을 하는 간결하면서도 치명적인 공격 방식인 탓에 할리 퀸을 빼고 전 캐릭터들 중 1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적을 제압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쌍권총 난사가 적 한 명을 즉사시키기 때문에 적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3.5. 인저스티스(모바일)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The_Arkham_Knight.png
콘솔판에는 나오지 않지만[22] 앱저에서는 좋은 캐로 나온다. 체력은 1200 공격력은 1100. 약공격은 3번 때린 후 마무리 일격으로 다시 3번 때린다. 강공격은 총을 6번 쏘는데 첫 번째 발사시간이 느려서 반격당하기 쉬운 편이다. 패시브 스킬은 드론 스트라이크. 특수 공격 2 인, 고담 나이트가 +180%(180이지만 사실은 200)에 도달하면, 드론 공격을 요청하여서 적 팀에 공격을 하는 패시브 스킬이 있다. 탭핑이나 스왑 형식이 아니라, 타이밍 맞추기여서 사용자에 따라서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도 있지만 200% 적용 범위가 넓은 편이고 속도도 느려서 조금만 적응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특수 공격 1인 고통받은 영혼은 킥 공격을 두 번한 뒤, 적을 넘어뜨려 총을 쏴버리는 공격 이대호. 방어했다면 넘어지지 않은 채 총을 맞는다.
특수 공격 2처럼 타이밍 맞추기이다. 특수 공격 2 고담 나이트 역시,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타이밍 맞추기. 실제 공격은 킥과 총으로 때립뒤 연사 공격을 날린다.
슈퍼 기술의 경우 킥 공격과 총질을 열심히 날린 뒤, 헬기를 이용해서 폭격을 날린다.

약공격의 결정타가 3연속으로 나가는 덕분에 라스 알굴의 단검을 착용하고 전투시 상대의 파워를 파워대로 흡수하고 쭉쭉차는 자신의 파워 게이지 덕분에 크레딧을 많이 주는 대신 난이도가 높은 7-보너스 전투 스테이지 클리어가 수월해졌다.

아캄데스의 상위호환으로 엄청난 타격감과 대미지, 빠른 파워 게이지 상승에 2특의 헬기 지원은 엄청나지만 보통 크리기어 등의 공격기어를 주로 잡고 싸우기에 적합하나 근래의 사기캐들에게는 방어장비가 없어 쉽게 나가떨어지기도 한다.(하지만 여전히 강하다.)

===# 코믹스 #===
디텍티브 코믹스 #1000 이후 원작에 등장한다. 이로써 미디어 믹스에서 원작으로 수출된 캐릭터가 되었다. 다만 여기서 아캄 나이트의 정체는 제이슨 토드가 아닌 '아스트리드 아캄'이라는 여성이다.

아스트리드의 부모님은 아캄 수용소에서 일했으며[23], 사랑에 빠져 임신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만삭 때 그만, 아캄에서 폭동이 일어났는데, 하필 그때 아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의외로 빌런들은 그녀를 돕기 시작하는데, 솔로몬 그런디는 다른 범죄자의 접근을 막고, 조커와 할리퀸은 아기를 받아 등을 두드려주고, 포이즌 아이비는 산모를 돕고, 또 죄수복을 모아서 포대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어떤 수감자가 당시 폭동을 진압하러 온 배트맨의 부메랑을 주워 던져서 아스트리드의 어머니를 죽여버렸고,[24][25] 어머니가 배태랑에 맞아 죽는 장면만이 CCTV에 녹화된다.

그렇게 아스트리드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수용소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 유년기 전체를 수용소에서 보냈고, 사회에서 격리된 만큼 다른 아이들이 아닌 수용소의 수감자들과 친구가 된다. 조커와 대화를 자주 하고, 클레이페이스가 만든 배트맨 모형을 부수는 훈련(?)을 하기도 하며 배트맨에 대한 안좋은 생각이 심어지고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 어느 날 관리인이 잠든 사이에, 아스트리드는 어머니가 죽었던 날의 CCTV 영상을 돌려보았고, 어머니가 배터랭에 맞아 죽는 장면만을 본 그녀는 배트맨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오해하여, 훈련을 하고, 아캄 나이트가 되어 배트맨을 공격한다.

원본 아캄 나이트에 비해서 캐릭터 서사도 그저 그렇고 성별도 바뀌어서 게임 팬들에겐 좋은 소리를 못 들었으나, 정체가 뻔한 제이슨 토드가 아닌 오리지널 캐릭터여서 괜찮게 보는 사람도 있다.

4. 평가

전반적으로 아캄 나이트 게임 자체의 평가와 더불어, 아캄 나이트라는 빌런 역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정체가 제이슨 토드이기 때문이 아니라[26] 그 제이슨 토드를 게임상에서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단 아캄 나이트를 게임 타이틀까지 차지한 메인 빌런인 것처럼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메인 빌런은 커녕 스토리상 주역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행적을 보면 작품 초중반까지 내내 어그로 끌다가 짧은 보스전 4판만에 설득당해 클라이맥스 시작 직전 극에서 퇴장하고, 이후 선역이 된 모습으로 초 단위로 짧게 등장했을 뿐이다. 이번 작품 역시 배트맨을 정신적으로 가장 궁지에 몰아붙인 것은 조커였으며, 작품 중반부터 엔딩 직전까지 배트맨을 위협하고 스토리의 긴장감을 높였다.

캐릭터성 면모에서도 지적이고 치밀한 이미지는 희석되고, 과격함과 불안정함만 부각됐다. 안티 히어로 레드 후드로써의 간지를 뽐냈던 배트맨: 언더 더 레드 후드의 제이슨과 비교해보면 눈물이 날 지경. 다만 '조커가 제이슨을 의도적으로 죽이지 않고 정신적으로 파괴했다'는 설정과 제이슨이 고통받는 것을 지켜보는 각종 과거 회상, 아캄 나이트 가면 아래에서 레드 후드의 가면이 나오는 연출 등은 어느 정도 호평받기도 한다.

보스전은 많긴 한데 단 한 번의 잠입 전투를 제외한 전부가 배트모빌 보스전이라는 점에서 배트모빌의 지나치게 높은 역할 비중과 맞물려 악평이 자자하다. 육체적으로 배트맨의 맞수가 될 만한 몇 안 되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육탄전 하나 못 받았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평이 대다수.[27]

다만 단순 위험도만 따진다면 단연 아캄 시리즈 최상위권 빌런에 속한다. 데리고 온 군대의 규모도 고담을 침공해서 전쟁을 일으킬 정도인 만큼 오리진의 베인을 아득히 초월하고, 사실상 고담 빌런들을 풀어준 것도 아캄 나이트다. 클라우드 버스터의 출처 또한 그였으며, 결정적으로 배트맨을 기습해서 제압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전 시리즈에선 아무리 제압당해도 대부분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나가는[28] 배트맨이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아캄 나이트가 조용히 옆구리만 쏜 다음 제대로 겨루자며 떠나주지 않았다면 그곳에서 바로 죽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것도 플레이어 입장에선 딱히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 당장 제이슨이 고담에 군대를 데려온 과정도 빌런들을 설득해 30억 달러[29]을 뜯어낸 것인데, 일단 갑자기 나타난 신원불명자가 투페이스, 펭귄, 할리퀸 등의 흉악범들로부터 어떻게 신뢰를 얻어냈는가는 둘째치고, 빌런들이 전부 렉스 루터도 아닌데 어떻게 총합 30억 달러를 인출해낸단 말인가? 고담시 빌런들은 대부분 생계형 빌런에 가까운 만큼, 저 돈을 내놓긴 커녕 일부만 갖고 있어도 바로 그만두고 튈 빌런이 더 많을 것이다.[30][31]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캄버스 시리즈가 갖는 네임밸류와 사이버틱하게 잘 뽑힌 슈트 디자인, 원작 이상으로 비극성이 강화된 과거사가 합쳐져 그럭저럭 인기를 끌었으며, 아캄 나이트는 제이슨 토드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5. 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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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쇼에서 1/3 스케일 스태츄를 발매했다. 가격은 900 달러에 제조사는 Prime 1 Studio. 같은 회사에서 배트맨의 스태츄도 발매했다.

플레이아츠 改에서도 액션 피규어를 발매했다. 캐릭터 자체가 피부 노출이 없어서 피부가 번들거리는 플레이아츠 특유의 단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그 외 디테일들이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는 등 플레이아츠 치고는 상당히 잘 뽑혀 나왔다.

핫토이에서도 발매했으며, 파츠 교환 형식으로 레드후드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퀄리티는 핫토이답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플레임토이즈에서도 인기교 시리즈로 발매했다. 전반적으로 잘 나왔지만 마치 강화외골격이나 메카닉 로봇 피규어를 만든 것 같다는 평을 받는다.

카이요도에서도 리볼텍 계열의 어메이징 야마구치 시리즈로 발매 예정이나, 무슨 이유인지 게임상에서 주로 사용했던 총이 누락되는 만행을 저질렀다. 대신에 오리지날 무장으로 붉은 카타나[32] 단검 두 자루를[33] 추가했고 핫토이처럼 파츠 교환 형식으로 두가지 형태의 레드후드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게임 내내 총기류만 쓰던 캐릭터이기에 웬 카타나 두 자루를 넣어준것에 대해선 혹평이 많다.[34][35] 쌍권총이야 레드 후드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저격총까지 안넣은건 너무했다는 반응.[36] 그래도 훌륭한 프로포션과 가동성, 파츠 교체로 레드 후드 모습을 재현 가능한건 호평받고 있다.

그러다가 난데없이 1.5 버전 발매를 예고했는데, 워너 브라더스 캐릭터 상품 판매정책이 변경된건지 이번에는 총이 들어있다.

맥팔레인 토이에서도 발매했으나, 카이요도와 마찬가지로 총기 대신에 그래플링 건과 그레네이드 2개가 동봉되었다.

6. 기타

게임 팀 포트리스 2의 장식 아이템 중 하나인 "투포트 나이트"는 아캄 나이트의 헬멧이다.
파일:레플아캄나이트.png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카메오 출연했다.


[1] 전작인 배트맨: 아캄 오리진에서는 조커를 맡았다. [2]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 브루스 웨인에게 복수하겠다며 떡밥을 뿌렸던 허쉬도 물망에 올랐고, 블랙 마스크의 전례를 들어 전편에서 죽은 조커의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외에는 다소 마이너한 빌런들 중 아울맨, 탈론, 래스(Wrath)(애니메이션 더 배트맨에 등장한 캐릭터. 아캄 어사일럼의 조커 보스전 등, 아캄 시리즈는 더 배트맨 애니의 영향도 어느 정도 받았다.) 등 배트맨의 특성을 공유하면서 그를 죽이고 싶어할 만한 빌런 몇몇이 물망에 올랐다. [3] 정확히는 배트맨이 타이탄을 복용한 조커와 싸우던 도중. [스포일러] 명시되진 않으나, 모델링 이름이 '악마 제이슨 토드'로 되어 있었다. [5] 무려 30억 달러. 한화로 3조 3000억 원 가량의 액수다. 사실 설정이 좀 지나치다는 의견도 많다. 렉스 루터처럼 막대한 재산을 지닌 부호들이 각출한 것도 아니고 고작 고담시에서 활동하는 빌런들을 설득해서 모은것치고는 너무 크다는 것. 참고로 배트모빌의 가격은 10억 달러라고 한다. 한화로 1조 1000억 원. 그런데 배트맨이 배트모빌을 취급하는 방식을 보면 웨인가 또한 조 단위의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출하는 듯 하다. 게임 속에선 억만장자라고 하니 억만장자중 상위권, 즉, 100조단위의 돈을 만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빌런들이 아무리 돈을 각출한다고 해도 웨인가의 재산규모를 뛰어넘지 못한다. [6] 게임 외적으로 보면 배트모빌을 사용하게 만들려고 이것저것 무리수를 썼는데 이 설정도 그중 하나다. 고담시가 미국 내에서 경제 규모가 큰 편이고 대부호인 웨인가가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도 저 액수를 긁어모으는 건 불가능하다. 결정적으로 고담시 빌런의 대부분은 생계형 빌런에 가깝다. 저 돈의 일부만 있어도 바로 그만둘 빌런이 더 많을 것이다. 자금과 무기 담당인 투페이스랑 펭귄의 행적만 봐도 앞뒤가 안 맞는다. 둘다 은행털이와 무기밀반입으로 돈 챙길 생각만 하는데, 이럴거면 저런 액수의 돈을 각출하기 전에 고담을 뜨는 게 낫기 때문이다. [7] 아담스 항구에 드론 부품이 잔뜩 있는 걸로 보아 이 항구를 통해 들여왔을 가능성이 높다. [8] 처음 배트맨과 대면했을 때 부하들에게 "저 박쥐 모양은 노리지 마라. 저기가 약점처럼 보이겠지만 저기야말로 제일 두꺼운 부분이니 슈트의 판이 이어진 곳을 노려"라고 배트맨 슈트의 약점을 브리핑한다. 이는 1970년대 한 코믹스에서 배트맨이 가슴에 총격을 받은 상태에서 일어나 적을 제압한 뒤 가슴의 박쥐 마크가 방탄판이라 설명했던 걸 오마쥬한 것이다. [9] 다만 이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정체를 감추는 미스터리 컨셉의 빌런을 시작 전부터 스포일러하면 재미가 없을 테니.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미란다 테이트 역의 마리옹 코티야르가 배역에 대해 거짓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물론 아캄 나이트의 정체가 원작을 조금만 접해봤어도 바로 예상할 수 있을 만큼 뻔하고 쉬운 반전이긴 했지만, 최소한 게임으로만 접한 사람들에게는 그럭저럭 흥미로운 전개였을 것이다. [10] 어떤 해외 유투버는 게임 중 나온 아캄 나이트 신체 프로필과 로빈 시절을 제이슨 신장 및 체중이 동일하다는 걸 통해 정체를 깨달았는데 그만큼 아캄 나이트 정체성이 꽁꽁 싸매어 있진 않다. [11] 구타 과정을 보면 조커가 하는 것 외에도 DC 내 유명한 빌런들을 모아 차례로 했으며, 일부 부하들에겐 배트맨 의상을 입게 하고 폭행을 해 증오심을 키우게 했다. [12] 이때 제이슨의 그림은 얼굴 부분이 레드 후드처럼 붉은 색으로만 칠해져 있다. [13] 프리퀄 코믹스에 밝혀진 제이슨이 고문 당한 숨겨진 방. [14] 제이슨은 배트맨을 기습해서 제압한 것을 제외하면 내내 얻어맞기만 한다. 클라우드 버스트 보스전 후엔 배트맨에게 주먹질로 얻어맞고, 마지막 보스전은 컷신부터 박치기를 얻어맞는 것으로 시작한다. 물론 3 번째 테이크다운 때 똑같이 박치기를 날리나, 4번째 테이크다운에서는 총도 놓치고, 공격하려다 오히려 죽빵을 맞는다. 조커의 세뇌와 배트맨의 설득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굉장히 혼란스러워져, 제대로 대항을 못 한 것으로 보인다. [15] 이 외피는 고장나서 버려지는데 이후 GCPD 증거보관실에 보관되어 있다. [16] 골치 아픈 점은 굴착기가 너무 멀리 있으면 이 쪽을 인지 못하고 반대로 너무 가까이 있으면 거리를 벌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폭발물이 있는 코스로 가려면 U자형 단일 통로를 달려야 하는데 통로 입구에서 달릴 준비를 하고(일단 한두 번 씩 연습 주행을 할 것을 추천한다.) 하단에 굴착기와 배트모빌의 거리 표시와 아캄 나이트의 대사를 잘 확인하고 출발하는게 편하다. 특히 아캄나이트가 배트모빌을 보는 순간 찾았다는 대사를 하는데, 이 대사가 들려올 때 출발하는게 가장 베스트 타이밍이다. 사실 멀리 있어도 기관포를 쏘면 이 쪽을 본다. [17] 나중에 루시우스 폭스가 풀업 배트모빌을 지원해 주므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18] 이때 탈출 직전 배트맨을 브루스라 부른다. 배트맨의 정체를 잘 알고 있다는 증거. [19] 묶여 있던 고든은 본의 아니게 배트맨의 정체를 들어버렸다. [20] 이 단계는 플레이어가 게임에 숙련돼있는 타이밍이라 어? 하는 순간에 다 깬다. 게다가 아캄 시티나 오리진의 투페이스, 데드샷과 달리 아캄 나이트는 맨 구석 은신지점에서 스나이핑만 하고 있어 다가가기 어렵지 않다. [21] 원문은 'You ain't gonna kill me, You ain't gonna kill me!', 즉 '너 나 안 죽일 거잖아!' 같은 근거 없는 적반하장 식의 신뢰성 대사인데 오역되었다. [22] 대신 레드후드가 2편에서 DLC로 나온다. [23] 아버지는 제레미야 아캄으로 아캄 수용소의 설립자 아마데우스 아캄의 조카이며, 어머니는 잉그리드 칼슨이라는 여성이다. [24] 그 수감자는 솔로몬 그런디에게 처참하게 응징당했다. [25] 어머니가 갑자기 죽자, 조커, 할리퀸, 투페이스, 포이즌 아이비, 클레이페이스 등 그녀를 돕던 빌런들이 경악한다. [26] 상기한 외형과 성격도 그렇고, 시리즈 내내 언급도 안 되던 제이슨이 갑자기 환각으로 등장한 시점부터, 이미 아캄 나이트가 제이슨이라는 건 반전이라 하기도 뭐할 정도로 뻔한 사실이었다. [27] 같은 이유로 데스스트록 보스전도 혹평을 듣고 있다. [28] 물론 전부는 아니다. 예로 아캄 시티에서 조커가 배트맨을 속여 기절시키고도 죽이긴 커녕 그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할리퀸을 꾸짖기까지 한 것. 이어서 할리퀸 또한 dlc에서 배트맨을 한 번 쓰러뜨리지만 바로 죽이는 대신 자폭장치와 함께 가둬 놓았다. 그렇다고 배트맨 스스로 빠져나왔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전자는 조커가 자기와 같은 병에 걸리게 하고 풀어줬으며, 후자는 로빈이 와서 구해주었다. [29] 한화로 약 3조 3000억 원의 거금이다. 여담으로 배트 모빌의 가격은 10억 달러=1조 1000억 원. 배트모빌 3대면 최신식 군대를 고용할 수 있다. [30] 당장 자금과 무기 담당인 투페이스와 펭귄의 행적만 봐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둘 다 은행털이와 무기 밀반입으로 돈 챙길 생각만 하는 속물들이기 때문. 두 사람 입장에선 저 액수의 돈을 각출하기 전에 고담을 뜨는 게 차라리 낫다. [31] 이는 게임 외적으로 배트모빌을 사용하게 만들려고 이것저것 무리수를 쓰다가 덩달아 고담시 물가가 훌쩍 뛰어오른 게 원인으로 보인다. 배트맨이 10억 달러 짜리 배트모빌을 취급하는 방식을 보면 웨인가는 조 단위의 돈을 아무렇게나 지출하는 대부호 가문이고, 고담시는 그 웨인가가 경제 활동을 하고 있을 만큼 미국 내에서 경제 규모가 큰 도시라는 논리. 그렇다 해도 빌런들이 아무리 돈을 긁어모아봤자 웨인가의 재산 규모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32] 레드 후드와 아웃로즈에서 사용한 카타나다. [33] 언더 더 레드 후드에서 레드 후드가 사용했던 단검이다. [34] 오죽하면 원형사인 야마구치조차 어메이징 야마구치 시리즈나 마블 레전드 시리즈의 데드풀 총을 사용하세요.라고 말할 정도다. [35] 다만 어메이징 야마구치 조커도 샘플엔 톰슨 기관단총이 없다가 실제품에 기관단총이 추가된 사례가 있으므로 정식 발매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조커는 예약단계에서 텍스트로나마 기관단총 언급은 했지만, 아캄 나이트는 예약 정보가 해금될때 텍스트 정보에서 총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결국 총기류가 없는 상태로 발매했다. [36] 다만, 일부러 총기류를 누락한게 아니라 워너 브라더스의 캐릭터 상품 판매정책이 적용되어서 어쩔 수 없이 총기류를 제외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2021년부터 워너 브라더스 관련 캐릭터 상품은, 가격이 200달러 이상의 상품에만 총기류를 동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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