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패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카사 요코.뒷골목 여류 작사로 본래는 평범하게 큐슈에서 출발해 마작 여행을 하고 있었으나 사사야마 조직의 눈에 들어 대타를 부탁받고는 뒷골목 마작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성격이 좀 뒤틀려 있다. 마작 실력은 뛰어난 편인지 마작 여행을 하고 있을 때 사사야마 조직 소유의 마작장을 헤집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6권에서 케이의 부상 이후 복귀전인 타카츠 조직 일군의 사사야마 조직 공격 작전 중반부에서 등장한다. 당시 케이와 마츠모토에게 마작으로 7천만엔 이상의 조직 자금을 뜯기고 조직 내 작사들이 거의 다 박살나서 큰 타격을 입은 사사야마 조직은 다른 마작장이 또 헤집어지고 있다는 말에 타카츠 조직 측에서 또 공격을 하는 줄 알고 치를 떨었다가 그것이 아닌 것을 알고는 마작장을 헤집던 아이에게 대타를 부탁했다. 그리고 흔쾌히 승낙한 아이는 케이를 학교로 보내주고 대신 들어와 있던 마츠모토와 대결해서 승리하고는 지금까지 딴 돈 전부와 손가락 10개를 받아갔다.[1] 마츠모토와 교대해서 들어온 케이에게도 자신이 딴 마츠모토의 손가락을 가지고 손가락 내기를 제안하는데 케이는 이를 거부하고 마츠토의 손가락 대신 아이의 손가락을 요구한다. 물론 아이는 흔쾌히 승낙.케이와 손가락 내기 대결을 시작하자 처음에는 평범하게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케이가 리치를 걸자 케이의 행동을 보고서 읽은 대기를 말해 주면서 케이에게 압박을 넣고 동 1국 1본장만에 케이를 붓토비로 끝내버리고, 이 후 케이의 손가락을 걸고 다시 해서
마츠모토의 격려로 마음을 다잡은 케이가 츠모에 성공하고도 아이의 공격은 멈출 기미가 없었고, 친만을 츠모해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3] 그러나 이미 마음을 다잡은 케이는 더이상 방금전의 케이가 아니었고, 패를 전부 오픈하는 방법으로 아예 읽을 여지를 주지 않는 방법을 이용해 점차 궁지에 몰리던 아이는 케이의 리치에 대해 같은대기 or 대기패 1개에 뽑더라도 깡을 쳐서 도망갈 수 있는 수비적인 리치로 맞섰다가 하이테이 츠모로 맞춤패를 뽑아 도망가지 못한 채 케이에게 쏘이면서 흐름을 완전히 잃고 더 이상 눈의 의지를 읽지 못하면서 평범한 대기에 계속 방총을 하면서 자신이 딴 모든 것을 케이에게 도로 빼앗긴다.
케이에게 진 후에는 공식 마작도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고, 명부와 전혀 관계 없음에도 용황위배에 참가해 케이와 용황위배 결선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케이는 이미 그 시절의 케이와는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오히려 아이의 능력을 역이용해 공격했고, 자신의 능력이 케이에게 통하지 않는 것을 깨달은 아이는 방법을 바꿔서 케이를 밀어붙이지만 또 다시 지고 말았다. 물론 아이의 능력과 실력 자체는 건재했기에, 이후 순조롭게 연승을 달리고 마에카와나 오츠지 등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갤러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아미나의 문제로 약해진 멘탈+마에카와와 오츠지한테 말 그대로 탈탈 털려 조급함에 자신의 마작을 잃어버린 케이에게 1점 차이로 결선 4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해서 결승 무대에 서게 된다.
하지만...
아이의 실력 자체는 결승에 올라오기에는 너무도 형편 없는 초보나 다름없었다.[4] 가지고 있는 능력이 너무 압도적이라 거의 다 능력만으로도 이겼기 때문에 버림패나 판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것. 거기에다 케이, 마에카와, 오츠지 등 결승 무대에 올라온 사람들은 전부 자신의 능력도 통하지 않고, 방송으로 송출되기 때문에 방청객만 존재하고, 주변에 갤러리도 존재하지 않아서 전혀 능력을 쓰지 못하다 보니 방총을 거듭하며 계속 점수를 잃는다.
트라우마에 휩싸여서 괴로워하던 아이는 결국 능력에 의존하던 마작을 완전히 버리고 생 초보나 다름없는 자신의 실력대로 마작을 치기로 한다. 그런데 케이와 마에카와가 오츠지를 견제하기 위해 사암각을 밀어주면서 점수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 이후로도 계속 운이 따르면서
3. 특징
상대방의 눈에 비친 의지를 읽는 초능력자다. 잘 이해가 안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마작에서 이건 말 그대로 사기급이다. 이게 얼마나 압도적인 능력인지는 6권 케이와의 대결 초중반부에 잘 나와있다. 상대방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뜯어 볼 수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사실상 상대방의 패를 보고 하는 것과 똑같다. 스타로 치자면 맵핵 치고 하는 거다. 다만 이 능력에 너무 의존해서 그런지 마작 실력은 정말 형편없어서 평범한 일반인 수준에 불과하다. 오히려 단순한 마작 실력만 따지면 마작 실력보다 계략을 주로 이용하는 세키나 우에노에게 한참 뒤떨어진다.참고로, 이 능력은 과거의 끔찍한 경험[5]에서 얻어서 그런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들 앞에서 무너지면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또한 어두운 과거를 가진 탓인지 성격이 굉장히 뒤틀려 있다. 마작으로 상대방을 박살내서 손가락을 다 뜯어내고는 변기에 흘려버리는 것을 즐긴다는 점을 보면 과거의 고통 때문에 가학심리가 극한으로 발달한 듯하다.
후속작에서 본인의 능력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상대방의 동공의 흔들림의 미세한 차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었다. 아주 약간의 동공의 흔들림, 동공의 확장과 축소와 같은 변화를 알 수 있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의지를 읽어 냈던 것. 본편에서도 상대방이 어떠한 패를 쳐다보고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 상대방이 어떠한 생각으로 반응했는지는 동공의 변화를 통해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주 약간의 변화를 순간적으로 파악하고 그 생각을 읽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임은 변함이 없다(...)
4. 기타
-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동패 외전으로 『아이~ 또 하나의 동패』가 있다. 도지마의 『패왕전설 라이온』과 『패왕혈전 라이온』, 타카츠의 『마투전 누에』에 이은 네 번째 조연 외전이다.
[1]
학교에서 돌아와 마츠모토와 교대하려는 케이는 마츠모토의 손가락이 전부 잘린 장면을 보고 경악에 휩싸였다.
[2]
이전에 케이가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은 1~2권 도지마와의 첫 대결이 유일하다.
[3]
이때 아이가 읽을 수 있는 것이 상대방의 눈에 비친 의지임이 밝혀진다.
[4]
7권 케이와의 싸움 막바지에 대충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드러나지만 제대로 까발려진 것은 11권 결승 무대가 처음이다.
[5]
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는 와중에 의지가 눈에 비치는 것을 깨닫고 각성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