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8:32:30

아이스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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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영화에 대한 내용은 아이스 스톰(영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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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상세3. 창작물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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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스 스톰의 무서움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영상.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Shrub_Branch-Ice_Storm-Dec_2007-St_Jo_MO.jpg

파일:attachment/Icestorm.jpg
이런 것.[1]

위의 그림과 같이 표면에 얼음이 쌓이는 현상이다.

2. 상세

아이스 스톰 하면 눈보라라던가 얼음이 휘몰아치는 폭풍 같은 것을 떠올릴 사람들이 있겠지만, 실제로 보면 눈도 얼음도 아닌 평범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다, 폭풍이라 부르기 민망할 소나기 수준일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냐 하면 이 빗방울이 지면에 충돌하는 순간 얼어붙기 때문. 이른바 어는 비[2]라 부르는 것이다.

어는 비의 원리는 바로 과냉각이다. 녹는점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물은 얼리지 않고도 어는점 아래로 상당히 냉각시킬수 있다. 다만 이때의 물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서 약간의 자극만 줘도 바로 얼어버린다. 유튜브 등지에서 가끔 슬러시 같은걸 만들때 냉동시키고 톡 치면 순식간에 얼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을텐데 이것이 바로 과냉각을 사용한 것.

어는 비는 이 과냉각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인데, 눈이 떨어지면서 중간에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를 순서대로 만나 녹은 다음 다시 냉각되는 것이다.[3] 이 찬 공기에 의한 냉각이 충분히 길면 물방울이 얼어 아이스 펠릿[4]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는 비의 경우는 찬 공기가 겨우 지상에서 수백미터 위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얼지 못하고 과냉각되어 떨어지는 것이다.[5] 어는 비 자체는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기만 한다면 세계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당연히 열대기후에서는 기상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보기 힘든 현상이다.

이렇게 떨어지는 빗방울은 영하의 온도를 가진 무언가의 표면에 닿는 순간 바로 얼어붙는다. 쉽게 말해 소나기가 떨어지는데 빗방울이 맞을 때마다 그 자리에 얼음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지면이 순식간에 스케이트장 뺨치는 얼음지대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도 촘촘하게 얼음으로 뒤덮어버리지만, 사람의 몸은 체온이 있기 때문에 어는 비를 맞고 냉동인간이 될 일은 없다. 이렇게 생긴 얼음 코팅을 Glaze 또는 우빙(雨氷)이라 부르며, 아이스 스톰이란 이런 우빙이 6.4mm 이상 쌓인 경우를 뜻한다. 한마디로 영화에서 나오는 겨울왕국이나 아이스 에이지를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

이 현상은 미국 중서부와 동북부 그리고 캐나다 동부 지방에서 자주 발생하며 많은 피해를 일으킨다. 얇은 표면도 가차없이 얼음으로 뒤덮이기 때문에, 나뭇가지는 물론 전선까지 얼리고 부러뜨려 버려 정전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당장 바깥에 나가는 것 자체가 일이다. 그리고 위에 나와있듯 자동차도 도로도 다 얼음으로 뒤덮이기 때문에[6] 교통장애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항공편도 전부 결항된다.

여기까지 보면 이게 한겨울에 발생해서 장기간 빙하기 상태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 법도 한데, 상술했듯 이건 온난 전선에 의해 일어나는 거라서 한번 퍼붓고 나면 전선이 지나가면서 따뜻해지기 때문에 대부분 녹아서 원상복귀되니 안심해도 된다. 광범위한 정전과 그 날에 움직이지 못하는게 문제일 뿐.

물론 예외도 있다. 1998년 몬트리올과 그 일대를 덮친 아이스 스톰은 무려 80시간 동안 최대 130mm에 가까운 어는 비가 내리면서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백만 가구가 정전되는 사상 초유의 재난이 터졌다. 출처

3. 창작물에서의 등장

아이스(Ice)+스톰(Storm)의 단순한 조합 때문인지 여러 곳에서 마법으로 등장한다. 1번 항목이 아닌 단순한 눈보라 우박의 형태로 묘사되기도 한다.


[1] 호숫가에 주차해 둔 차량이 과냉각된 비바람을 맞으면 이런 일이 생기며 차 전체에 소금을 뿌리는 식으로 해결한다고 한다. 차량 표면의 페인트에 손상이 가지만 얼음 때문에 차를 아예 못 쓰는 것보단 낫다. 영상 속의 차량은 미쓰비시 랜서로, 차가 얼음에 어찌나 두껍게 덮였는지, 차의 형상과 비슷한 얼음틀이 만들어질 정도다. [2] 한국 기상청에서는 온도는 영하이지만 물방울 상태로 내리는 비를 '어는 비'라고 하며 영어의 Freezing rain이랑 일맥상통한다. Windy에서 '차가운 비', 구글 날씨에서 '찬 비'는 영어 Freezing rain의 오역이다. [3] 이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의 정체는 바로 온난 전선. [4] 기상청에서는 얼음싸라기라고 칭한다. 국내에서도 목격 사례가 있다. [5] 미국에서는 그래서 이 어는 비와 아이스 펠릿, 그리고 눈까지 합해서 3대 겨울 믹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6] 웬만한 우빙은 그냥 자동차 표면을 도구로 긁어내고 녹이는 정도로 대처할 수 있지만 저 정도의 아이스 스톰은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