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1:31:00

아이로

<colbgcolor=#dddddd,#000><colcolor=#000000,#dddddd> 아이로
Iroh | 艾洛[1]
파일:iroh.png
출생 AG 55년 이전
불의 제국 수도, 불의 제국
나이 55~63세( 아바타 아앙의 전설)
사망 AG 131년 이후 (향년 76세 이후)
별명 서녘의 용 (The Dragon of west)
국적 파일:불의 제국.png 불의 제국
벤딩 능력 파이어벤딩
직위 파일:불의 제국.png 불의 제국 황태자 과거
파일:불의 제국.png 불의 제국 장군 은퇴
파일:백련회.png 백련회 지도자
파일:불의 제국.png 불의 제왕 대리 과거
자스민드래곤 찻집 설립자 및 소유주
가족 조부 소진
부황 아줄론, 어머니 아일라
남동생 오자이
제수 우르사
아들 루텐
조카 주코, 아줄라
조카손녀 이즈미
조카증손자 아이로, 조카증손녀 ???[2]
성우 아앙의 전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호인(시즌 1~3, 드라마)
파일:미국 국기.svg 마코 이와마츠(시즌 1~2)[3] → 그레그 볼드윈(시즌 3), 폴 선형 리(드라마)
코라의 전설 파일:미국 국기.svg 그렉 볼드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호인

1. 개요2. 가족관계
2.1. 주코와의 관계
3. 성격4. 강함5. 작중행적
5.1. 과거5.2. 아앙의 전설5.3. 코라의 전설5.4. 코믹스5.5. 실사 영화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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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등장인물. 불의 제국 황제 오자이의 형이자 주코에게는 백부 되는 사람이다.

과거 '서쪽의 위대한 용'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뛰어난 전공으로 이름을 날렸었지만, 작 초반에는 오자이와의 왕위계승 경쟁에 밀리고 주코와 아바타를 찾으러 한지를 떠도는 신세인 것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선 운명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주코에게 조언을 해주고 보살펴준다.[4] 불의 제국 황실에선 보기 힘든 인격자에 주코를 아끼고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마음은 거의 성인()에 가까운 수준.[5] 불의 제국 황태자와 장군으로 백년 전쟁에 참가했던 과오가 있지만 조국이 저지른 전쟁을 멈추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다.

나이는 64세. 꽤 장수한 편으로 코라의 전설 시점 40년 전에 텐진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는 전쟁이 끝난 지 30년이 되는 때이니 최소 94세까지는 산 셈이다. 불의 제국 황실은 장수가 집안 내력이다.

2. 가족관계

할아버지는 그 유명한 소진 대제이고, 아버지는 아줄론 대제이며 어머니는 아일라 황후이다.[6] 그의 이름은 어머니 이름에서 따왔다. 아줄론 대제는 작은 아들이나 그 가족에 대해 딱히 애착을 보이진 않았지만[7] 큰아들인 아이로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아꼈던 듯하다.[8]

동생으로는 오자이가 있으며 아들은 루텐으로 몇 년 전 바싱세에서 전투 중 전사해 바싱세 외벽 내 어느 나무 아래에 묻었다. 그래서인지 조카인 주코를 친아들처럼 아낀다. 과거에 어린 루텐과 장난치며 놀기도 하는 등 자상한 아버지였다. 작중 행적을 보면 오자이가 아니라 아이로가 주코의 아버지처럼 보일 지경. 하지만 주코의 동생인 아줄라와는 갈등을 빚는다. 아내는 언급되지 않는다.[9] 또한 제수 우르사에게도 친절하게 대해 우르사가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하기도 했다.

2.1. 주코와의 관계

주코와의 관계는 유사 부자지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관계다. 아이로 본인이 주코를 친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과장이 아니다. 처음에는 성질 급한 주코와 느긋한 아이로는 서로 맞지 않았고 아이로가 주코 몰래 가진 꿍꿍이가 있긴 했지만 아이로가 주코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도대체 주코의 친아버지가 오자이인지 아이로인지 구분이 안 될 지경. 주코가 아버지에게서 받아야 할 사랑을 아이로에게서 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며 아이로는 진실로 주코를 사랑하였다. 딴에는 사이 나쁜 동생의 아들이니 안 좋게 볼만한데도 말이다.

주코 입장에서는 빨리 아바타를 잡아야 하는데 이핑계 저핑계 대며 시간 잡아먹게 하는 등 도움 안 되는 일을 많이 하는 아이로가 짐짝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아바타를 잡기 위해 수련시켜줄만큼 강한 파이어벤더라서 그런지 똑같이 추방당한 신세에 그나마 곁에 있는 유일한 친족이라 그런지 아이로의 요구를 귀찮아하면서도 다 들어줬다. 또한 아이로는 아바타를 잡는 일에서만 태업을 벌였지 그 외에는 주코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아이로 말이 다 맞다는게 드러난다.

이런 관계는 거지꼴이 된 흙의 장에서 더 깊어지면서도 갈등이 생기는데 그래도 일말의 희망이라도 가졌던 물의 장과는 달리 이제 복귀의 꿈이 아얘 사라진 채 단둘이서 쫓기고 도망치고 그래야 하는 상황에서 좋든 싫든 둘이서만 살아서 그런지 관계가 복잡해진다. 하지만 주코는 여러 심적 괴리 때문에 아이로를 때로는 멀리하기도 때로는 가까워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말 안듣는거는 같고. 그러다가 바싱세에 도착하고서야 주코는 모든걸 훌훌 털어버리고 새출발을 하려고 하나 아줄라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아이로를 배신하고 만다.

하지만 그래도 삼촌을 배신했다는 점 때문인지 일식 작전 전까지 주코는 아이로를 찾아가며 화풀이를 하고 아이로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조상에 대해 찾아보기도 하다가 결국 일식 작전 때 자신의 길을 정하고 아이로에게 사죄하려고 했지만 아이로는 탈옥한 뒤라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것은 최종전을 앞둔 때였다. 그리고 최종전을 앞두고 백련회 회원들과 함께 아이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아이로가 주코를 어떻게 보았는지 드러나는데 아이로 관점에서 주코는 집안의 희망이었다. 소진 때부터 일어난 전쟁의 책임이 무거운 왕실 집안의 명예를 다시 찾아주고 평화를 되찾게 해줄 다음 불의 제왕이자 그런 일을 맡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바로 주코인 것. 주코가 아무리 속을 썩여도 인내하며 인내하며 주코를 바른 길로 이끌고자 한 이유도 주코를 믿었기 때문이다.[10]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주코에게는 평생의 은인. 막장 가정 환경 속에서 아버지의 인정을 받는 것만을 목적으로 살아오며 이 때문에 성격이 비뚤어져 아이로가 없었다면 주코는 아줄라처럼 망가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코는 아이로가 있었기에 비뚤어졌어도 결국은 바른 길을 걸을 수 있었고 후에는 존경받는 위인이 되었다. 이런 인물이라 그런지 주코는 다 늙고 나서도 아이로를 특별하게 생각해서 코라가 정령세계에서 아이로를 봤다는 말에 놀라기도 했다.

3. 성격

매우 현명하고 느긋한 성격이다.[11] 파이쇼 등의 패놀이나 노래, 악기 연주 등을 즐기며[12] 무엇보다도 그리고 차와 다도를 매우 중요히 여긴다.[13] 맛이 없는 차는 창문 밖으로 버리는 게 여러 번 나온다.[14] 단순히 좋아할 뿐만 아니라 차에 대한 조예가 깊어서, 시즌 2에서 바싱세로 망명갔을 때 일하던 평범한 찻집을 대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너무 성황한 나머지 다른 부자가 아이로를 스카우트해갈 정도. 결국 바싱세의 상류층 동네에서 찻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당시 찻집 이름은 재스민 드래곤. 본인도 소중히 여기는지 바싱세 수복전을 앞두고 주코가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물으니까 "바싱세를 되찾으면 내 찻집부터 되찾을 생각이다"라고 답한다. 권력에는 관심 없고 과거의 전쟁에 대한 회의감과 죄책감때문인지 제국의 군주가 아닌 평온한 민간인으로 여생을 보내는 것을 택한다.

그 외에 파이쇼 게임이나 마작 같은 게임도 즐긴다. 인자한 성격 덕분에 주코와 함께 아바타를 찾아다니던 시절 병사들에게는 매우 인망이 높았다.[15] 심지어 한 장군은 아이로에게 예의 없이 구는 주코(왕자)에게 다 늙은 아이로 장군님께 하는 태도가 뭐냐며 한 소리 했을 정도.

주변인들에게 이것저것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많이 한다. 아앙 일행이나 심지어 바싱세에서는 자기를 위협하는 어설픈 강도에게 전투 자세를 가르쳐 줄 정도로 대인배. 다만 이런 캐릭터가 그렇듯이 화가 나면 무서운 편으로, 자오 제독이 달의 정령을 죽이려고 하자 "만일 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너에게 열 배로 복수할거야! 그러니 달의 정령을 놔 줘! 당장!!"이라고 분노하며 외쳤다. 그럼에도 자오 제독이 끝내 달의 정령을 죽이자 매우 분노하며 그 옆에 있던 군사들을 순식간에 제압했는데, 어찌나 무서웠는지 자오 제독도 그 자리를 뜰 정도였다. 실제로 자오 역시도 아이로가 나타난 것을 보고 배신자라며 배신할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하긴 했지만 말만 그렇게 했고 실제 표정은 살짝 겁먹고 있었다. 즉 자오도 진짜 아이로가 제대로 나오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 실제로 아이로도 주코를 뒤치기 한 자오를 가볍게 제압한 바 있었다. 즉 화를 내는 장면이 적어서 그렇지 일단 냈다 하면 아무도 못 말린다.

평소엔 유유자적한 모습만 보이지만 단 네 번 운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아들 루텐이 전사했을 때,[16] 두 번째는 바싱세에 다시 왔을 때 생일을 맞은 아들 루텐의 무덤에 방문했을 때[17] 그리고 세 번째는 주코가 수도 감옥에 수감된 자신에게 막말을 퍼붓고 돌아갔을 때, 마지막은 주코가 아앙이 오자이와의 결전 직전, 어디론가 사라져 조언을 구하러 와 사과했을 때다. 이를 보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이탈하고 방황하는 것에 굉장히 마음 아파하는 성격이라 볼 수 있다. 아들인 루텐은 죽어서 자신의 곁을 떠났고, 아들이나 다름없이 대하는 조카인 주코가 떨어져 나갔으니 아버지이자 삼촌 입장에서는 슬퍼할 만도 하다.

또한 사람을 사귐에 있어 나이나 신분도 딱히 따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거의 완벽한 인물상이고 상황대처 능력도 뛰어나지만 실수한 적이 있다. 바싱세행 열차를 기다릴 때 미지근하고 아무 맛도 안나는 차(재스민차)를 데우기 위해 파이어벤딩을 썼다. 덕분에 제트에게 불의 제국 출신임을 들켰다.[18] 다만 이는 불이 보이지 않게 데운거라 연기만 살짝 피어오르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에 한거고 제트의 주장도 그 수증기 하나가지고 한거라 억까에 가까웠다. 물론 아이로의 행동은 조심성이 없던건 맞다. 아무도 안볼때 썼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은 역 안에서는 잘못하면 들킬 우려가 있고 무엇보다 아까까지만해도 본인 입으로도 미지근하다고 했던 차가 갑자기 김이 날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져있다면 충분히 수상하게 여길만 했을것이다. 주코도 제트가 눈치챘다는걸 알아채고는 아이로가 마시고 있던 차를 떨구면서 여기서 파이어밴딩을 쓰면 어떡하냐 며 아이로를 혼냈을 정도였다.[19]

4. 강함

전성기 때는 사실상 로쿠 이후로는 최고의 파이어벤더이자, 아바타를 제외하고 세계관 최강자 후보에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인물. 전성기에는 마지막 남은 용을 잡은 전사라고 하며[20] 파이어 벤딩 실력 또한 일류급. 작중 라이트닝 벤딩을 사용하는[21] 단 세 명의 파이어벤더 중 한 명.[22] 불의 제국 장군으로써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른 벤딩에 대한 이해력 또한 매우 깊다고 한다. 라이트닝 벤딩을 되받아치는 기술 또한 워터벤딩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23] 이 기술을 이용해서 하늘에서 치는 실제 번개를 흘러보낸 적도 있고, 작중에서 유일하게 아줄라의 번개를 다른 곳으로 흘려 보내기도 했다.[24]

파이어 벤딩을 제외하고도 군인 출신이라 그런지 기본 전투력도 매우 높은 편이다. 현역에서 물러나고 몸이 많이 무뎌진 상태에서도 현역군인들 상대로 무쌍을 펼칠 정도의 실력자[25] 이후 모종의 이유로 몸을 제대로 단련한 시즌 3에서는 파이어 벤딩도 없이 맨 몸으로 수도 감옥을 탈옥하기까지 한다.[26] 아이로를 괴롭히던 간수는 이걸 보고 힘이 얼마나 강했는지 마치 1인 군대[27] 같았다고 경악했다.

기본적으로 군인이였기때문에 무기도 매우 능숙하게 쓰는 모습도 보여준다. 예로 시즌 1 때 어스 벤더 군인들에게 사슬로 결박당하고 연행당해 가던 도중 주코의 도움으로 사슬을 풀었을 때, 흙의 왕국의 병사들을 상대로 파이어 벤딩 없이 사슬만으로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을 사슬로 잡아 되돌려준다던지, 사슬로 쳐서 돌을 박살 내는 등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다. 더 무서운 건 이 또한 몸이 무뎌진 상태에서 한 일이라는 것.[28]

이런 아이로의 강함을 알기에 주코는 아앙이 나서지 않으면 아버지를 이길 수 있는 분은 삼촌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29] 작중 공인 최강급 파이어 벤더.[30] 하지만 아이로 자신부터가 무력으로만 나가는 이가 아니기에 최강자 치고는 그 진가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타 벤딩에 대한 조예도 나름 있는지 워터벤딩 동작을 보고 라이트닝 벤딩을 되받아칠 기술을 스스로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벤딩을 응용해 새 동작을 만든 벤더는 흔치 않음을 감안해보면 아이로는 상당한 먼치킨이다. 그런데 이게 아이로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전인 물의 장에서 나온 것이다. 만든 것뿐만이 아니라 실제 사용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니 실력은 확실한 인물.

그리고 강함과는 별개로 특별한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영적인 면에 조예가 깊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유에에게 달의 생명이 깃들어있다는걸 알아차렸으며, 아앙과 로쿠가 용을 타고 날아가는 걸 혼자 눈치채기도 했다. 후속작에서 부미는 비벤더인데도 영적 재능은 오히려 에어 벤더인 텐진보다도 뛰어났다는걸 감안하면 그냥 아이로가 태생적으로 영적 재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5. 작중행적

5.1. 과거

파일:young iroh.png
"서쪽의 위대한 용"이라고도 불릴 정도의 강력한 파이어 벤더이자 한때는 불의 제국의 황실의 정통 후계자였다. 그러나 600일에 걸친 바싱세 공성전에서 아들인 루텐을 잃은 후 퇴각[31] 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돌아오기도 전에 아줄론 대제는 붕어하고[32] 황위 계승은 어째서인지 자신이 아닌 동생 오자이에게 넘어간다. 이후 한동안 자신이 가졌던 세계관에 회의를 느끼며 여기저기를 여행한 듯 하며 일부 사이에서는 그가 루텐을 다시 보기 위해 영혼세계까지 갔다 왔다는 소문도 퍼져 있다.[33] 이때에는 나름 전쟁에 대해서 긍정적인 편[34]이었던 듯. 하지만 공성전을 전후하여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루텐의 죽음 외에도, 사실 한 도시를 일 년도 아니고 600일 가량이나 공략했다면 당연히 전쟁의 볼 꼴 못 볼 꼴은 다 보았을 것이다. 그때 일을 회상한 아이로가 600일이나 바싱세를 포위하며 공격해서인지 병사들 사기가 말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35]

자오가 북극을 함락시키고 역사에 남을 자신의 이름을 지어내며 혼자 자화자찬하고 있을 때 하는 말로 봐서는 그가 많은 공을 세우고 이름을 떨쳤지만 바싱세 전투에서 퇴각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러모로 역사적 기록에서는 실패자 취급당한 듯 하다.

추측상 아이로는 이전부터 불의 제국의 다른 이들과 상당히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로는 '서방의 용'이라는 칭호가 있는데 이는 아이로가 용을 죽이고 얻은 칭호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당시 용은 소진 시절부터 족족 죽어나가던 것을 살리려고 한 거짓말이고 태양의 전사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것 등과 결합해보면 아이로는 태양의 전사들과 만난 적이 있고 이때부터 변화하기 시작한 듯 하다.[36] 특히 바싱세에서 루텐을 잃은 후 주코가 추방되기 전 행적에서 영혼세계에 갔었던 것을 보면 영혼세계에서 있었던 일도 큰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다. 영혼세계에서는 과거에 살았던 인물들도 만날 수 있기에 전쟁에 부정적이었던 이들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5.2. 아앙의 전설

어쨌거나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황위도 동생에게 뺏기고 명예도 잃고 조카 주코와 함께 전량 퇴역한 구형 순양함 한척에 의지해 아바타 수색을 이유로 사실상 추방당한 것이나 다름없이 2년이 지난 상태였다. 아바타가 발견된 이후에는 명예에 눈이 멀어 아바타 찾기에 빠진 주코를 말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 자오랑 충돌하는 주코와의 사이에서 처지상 주코를 말리는 입장이었지만 자오 제독의 비겁한 짓에는 확실하게 까는 등 주코의 편임을 확연하게 드러냈다.[37]

하지만 이러한 여정도 얼마 가지 않아 끝나게 된다. 아바타 잡기는 여러 사정으로 실패하거나 혹은 자신의 사정으로 지체되기도 하고 제독으로 승진한 자오는 북극침공을 결정하며 하나밖에 없는 순양함을 폭침당하고 승조원들을 징발당해 모두 잃게 되었고 심지어 자오가 해적들을 고용해 주코마저 제거하자 결국 자오를 따른다.

그러나 사실 이는 연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주코와 몰래 접촉하며 계획을 주고받았다. 북극에서는 일단 자오 밑에서 고분고분하게 지냈지만 끝내 자오가 폭주하여 달을 없애버리려 들자 분노하며 "달의 영혼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내가 네게 열 배로 갚아줄 거다"라며 필사적으로 맞섰다.[38] 자오가 죽고 불의 제국도 철수하자 빈털터리 신세가 된 채 흙의 왕국에서 지내게 된다.[39]

하지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처음에는 거지 신세가 되어 빌어먹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기도 했으며[40] 또 방황하는 조카 주코 때문에 고생도 했다. 그러다가 백련회와 접촉하게 되고, 비밀회의 후 바싱세로 가기로 결정한다.

흙의 왕국에서는 주코와 함께 가명을 사용했는데 이름은 머루[41] 바싱세에 들어가기 전 검문소에서는 여성 관리인이 "그러니까 성함이 바위 씨와 마루 씨 맞나요?"라 하자 아이로가 "마루가 아니라 머루입니다"라 답한다. 이에 관리인이 "지금 나를 가르치겠다는 거요?"라고 화를 내자 아이로 曰 "아뇨 아닙니다. 어찌 그리 아름다우십니까, 꼭 방금 피어난 꽃 같아요"라고 하니까 그 관리인 기분 좋아져서 더 매력 있다면서 "바싱세에 잘 오셨습니다"라며 그냥 통과 도장 찍어줬다. 나서면서 주코가 "이 일은 못 본 걸로 할게요"라고 했는데 처세술이 뛰어난 인물인 듯.

바싱세에 도착한 후에는 한동안 잘 지냈다. 특히 차에 대한 조예를 바탕으로 찻집에 취직했고 그의 차 맛이 알려짐에 따라 다른 가게로 옮겨가고 마침내는 '재스민 드래곤'이라는 본인만의 찻집을 열게 된다. 마침내는 흙의 왕이 찾아올 것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성황을 하고 주코도 이전과 달리 순해순서 모든 것이 잘 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줄라에게 바싱세가 함락되고 주코의 배신[42]으로 아앙이 사망하는 사태까지 이르자 카타라가 아앙을 데리고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고는 결국 붙잡혀 불의 제국 본토에 있는 감방에 들어가게 된다.[43][44] 그러나 일식이 올 때까지 감시관 몰래 몸을 단련하고[45] 일식 날 자력으로 탈출해서 백련회로 간 듯하다. 아이로가 달아난 후에 주코가 와서 평소 아이로를 괴롭히던 감옥 감독관[46]을 붙잡고 "삼촌 어디 갔어!"라고 묻자 그 감독관이 괴력으로 탈출했는데(파이어벤딩을 못하니 몸빵으로 탈출해야 했다) 못 당해내겠다며 눈을 글렁이며 말했다. 추측상 숨겨온 실력을 조금이나마나 보여준 듯. 아무리 맨몸이고 늙었다지만 아이로가 진심으로 싸웠더라면 왕의 호위부대급도 아니고 그냥 일반 간수들은 다 이미 저세상에 있을 것이다. 실없어 보이는 사람 좋은 할아버지로만 보이던 아이로가 진지한 모습으로 폭풍간지를 보여주는 몇 안되는 모습 중 하나이다.

그리고 마침내 소진 혜성 편에서 다시 등장. 이때 아이로의 진짜 목적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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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밀 결사단 백련회의 수장이었다.[47] 앞서 아바타 잡기에서 주코가 실패한 이유는 아이로가 항로를 바꾸거나[48] 허당 짓을 한 건데 그 이유는 이 때문이었다.[49] 어찌 보면 시즌1의 어리바리한 모습에는 이런 계획이 깔려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책략가.[50] 그동안 보인 행동들의 이유가 밝혀지며 지금까지 나온 노인 조력자들을 이끄는 모습은 말 그대로 간지폭풍. 저 노인 조력자들 하나하나도 굉장히 강하고 능력자라는 것음 감안하면 그런 사람들을 이끄는 아이로는 더욱 대단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백련회를 이끌고 바싱세를 침공, 바싱세를 점거하고 있던 제국군을 소탕하고, 바싱세 궁성 문에 걸려있던 불의 제국 휘장을 증오스럽게 바라보다가 이내 흔적도 없이 불태워버린다.
주코: 삼촌. 제 얼굴 보기 껄끄러우신 거 알아요. 하지만 이것만 알아주세요. 정말, 정말 잘못했어요, 삼촌. 제가 부끄러운 짓을 했어요. 대체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
(아이로가 갑자기 주코를 홱 끌어당겨 포옹한다)
주코: 어떻게 이렇게 쉽게 용서하실 수가 있어요? 저에게 화나셨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로: 난 결코 너에게 화난 적이 없단다. 네가 길을 잃어버렸을까봐 무서웠을 뿐이지.
주코: 맞아요... 길을 잃었어요.
아이로: 하지만 다시 찾아냈구나. 네가 스스로 찾아낸게야. 네가 네 길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구나.
주코: 그렇게 어려운 길이 아니더라고요, 삼촌.
이후 자신을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비는 주코를 끌어안고 자신은 한 번도 화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주코가 잘못된 길로 갈 것이 마음이 아프고 걱정했었다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로 명장면. 애초에 조카 주코를 친아들처럼 생각했다고 한다.

이때 하필이면 불의 제왕 오자이와의 결투를 앞두고 아앙이 사라진 때라 아바타를 대신해서 오자이를 죽일 것을 부탁받으나 이길 자신도 없고, 이겼다고 해도 어차피 역사에 기록될 것은 형제간의 피바람일 뿐이라며, 오직 이 일은 아바타가 해야 옳다는 말로 단호히 거절한다.[51] 그러자 전쟁이 끝나면 뭘 할 거냐는 주코의 질문에 바싱세를 되찾으면 찻집부터 다시 차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릴 적 보았던 바싱세를 함락하는 환상은 자신이 바싱세 정복을 성공할 수 있는 증거라고 믿었지만, 사실은 불의 제국에 점령당한 바싱세를 수복해 흙의 왕국을 해방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침내 소진 혜성이 왔을 때 백련회 회원들과 함께 바싱세를 수복한다. 이때 소진 혜성 버프를 받아 강력해진 파이어벤딩으로 바싱세 성벽을 날려버리고[52] 흙의 왕국 왕궁 앞에 있던 불의 제국의 깃발을 태워버린다.

5.3. 코라의 전설

코라의 전설 10화에 자신의 이름을 딴 종증손[53]이 등장한다. 주코의 손자이며 연합군의 지휘관이라고 한다. [54]

후속작에서 직접적으로는 코라의 전설 시즌 2 10화에서 더욱 늙은 모습을 한 영혼으로 등장한다.[55] 사후 신선이라도 되었는지, 정령계에서 정령들과 티타임을 즐기며 살고 있다. 간간이 코라나 다른 이들이 정령계에 가면 나오는데 멘토 포지션은 여전하며, 파이쇼 게임을 즐기는 것 또한 변하지 않았다. 이후 아앙의 삼남매 자식에게 바투가 풀려났다며 경고한다.

정령계에 사는 존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작중에서도 영혼 세계에 있는 아앙과 로쿠의 용을 보기도 하고, 달이 사라진 시점에서 유에를 보고 달의 기운을 받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원래 정령들에 대한 지식과 교감 능력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령세계에서의 복장을 보면 아마 불의 제국이 아닌 흙의 왕국에서 여생을 살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전쟁 이후에는 뱃살이 많아졌다.[56]

시즌 3에서 코라가 예전에 정령계에서 아이로를 만났다고 얘기하자 주코가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예전에도 만난적이 있었다고 말한 것에 또 한번 놀란다.

전체적으로 후속작에서도 취급이 좋은 편. 주인공들만 봐도 아앙은 회상으로 몇 번 실제로는 텐진 앞에서 한번 등장한게 다고 카타라도 비중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심지어 소카는 회상씬으로만 두 번 등장한다. 주코도 시즌 3에서 잠시 등장하는게 전부였다. 그나마 토프는 회상씬으로 두 번, 시즌 4에서 조연급 수준에 가깝게 등장하기는 했다. 하지만 아이로는 주인공도 아니면서 시즌 3에서 제법 많이 등장했다. 시즌 1에서는 그래도 좀 등장했던 자오가 코라의 전설에서는 시즌 2에서 단 한번 짧게 등장한 것보다는 훨씬 더 취급이 좋다.

5.4. 코믹스

아앙의 전설 본편 이후의 내용을 다룬 코믹스에서 주코가 어머니를 찾으러 갈 때 대신 나라를 통치하거나[57], 주코가 되찾은 어머니의 가족들과 같이 갈 때 안전을 위해 미끼 역할을 맡는 등 조카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지 않을 때는 자신의 염원이었던 찻집을 운영하면서 사는데, 문명이 전근대 수준인 작중 시대에서 무려 타피오카 알갱이를 이용한 버블티를 만들어 아앙이랑 주코에게 선보인다.[58] 그리고 그걸 맛본 아앙과 주코가 떨떠름해하자 자긴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고 넋두리를 한다.

5.5. 실사 영화

실사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에선 훤칠한 몸매에 레게 머리를 한 미노년으로 나오며, 원작처럼 주코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양심적인 인격자이자 강력한 파이어벤더로 묘사되는[59] 캐릭터 붕괴 설정파괴 범벅인 영화판에서 그나마 대우가 좋다. 배우는 아이언맨 호 인센으로 잘 알려진 이란계 영국인 배우 션 터브.

6. 여담

오류가 있는데 촌수로는 삼촌 맞지만 예의상으로는 주코는 아이로를 삼촌이 아니라 큰아버지라고 불러야한다.[60] 과거에 아들이 살아있었을 때는 주코, 아줄라는 그를 큰아버지라고 제대로 불렀었지만 아들의 사망 이후로는 삼촌으로 호칭이 변경된 것으로 나온다.[61]

여담으로 발냄새가 어느 누구보다 지독하고 고약한 듯하다. 오죽하면 주코가 발냄새를 이용해 몇번이나 찾았을 정도.[62]

머리도 좋아서 어스 벤더들에게 맨몸으로 잡혔을 때[63] 일부러 떨어져서 신발을 남긴다든가 어스 벤더들을 살짝씩 엿먹이는 등 주코가 올 시간을 벌었다. 이에 위험하다고 느낀 어스 벤더들이 아이로의 손에 바위를 떨어뜨려 팔을 못쓰게 만들려고 했지만 다행히도 딱마침 주코가 구해준다.

오자이와는 달리 아들에게 좋은 아버지였던 듯 싶다. 과거 회상장면에서 그의 아들 루텐의 어렸을 때가 잠깐 나오는데 아이로와 즐겁게 장난치는 모습이 나온다.[64] 거의 다 이긴 바싱세 함락전에서 패배한 것도 아이로는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져서라고 했지만, 본인 또한 아들의 죽음에 전의를 상실해서인 듯.[65]

주코가 버릇없게 굴거나 잘못을해도 꾸짓을지 언정 화를 내지 않을정도로 주코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그 조차도 커버치지 못하는것이 있으니 바로 주코가 만든 차 이다. 실제로 시즌2에서 주코가 차를 끓여 아이로에게 대접했는데 이때 마시자마자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주코가 한눈판사이 바로 창문밖으로 버려버렸다.[66]

여담으로 그에게는 불의 제왕에 오를수 있는 이만이 쓸 수 있는 황실 공예품을 갖고 있었는데[67] 이것을 이후 주코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 후 물려준다.

사실 시즌 1까지의 모습을 보면 거의 완전 개그캐이지만 2기로 오면 딱 한 번, 입으로 불 뿜는 모습을 빼고 개그는 안 보여주고 대신 대인배 기질, 먼치킨 기질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실 그 입에서 불 뿜는 장면도 태평하게 차를 마시는 척을 하다가 기습적으로 공격을 시작하는 장면이라 딱히 개그스럽지는 않다.

백련회의 분파격인 홍련회에게도 평은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자히르는 백련회가 (자신들의 입장으로는) 타락했다면서 그 시발점을 백년전쟁 이후로 보고 있는데 백년전쟁 이전이나 진행기나 백련회는 홍련회마냥 비밀조직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아바타랑 함께 하게 되는 것은 그 이후며 그 때의 수장은 아이로였던 만큼 악평을 남길만도 한데 의외로 자히르는 아이로에 대한 말은 일언반구도 없다.[68]

해당 캐릭터의 초기 컨셉은 놀랍게도 주코를 감시하기위해 오자이가 파견한 이중 스파이였다고하며, 후반부에 주코를 배신하는 캐릭터였다고 한다.
[1] 애락 또는 예락. 표준중국어 발음인 Àiluò (아이뤄)에 기반한 음차일 가능성이 높다. 실사영화에서는 동양식 발음을 존중한답시고 '이로'라고 불리는데 이 표기를 보면 오히려 더 원어에서 동떨어져있다. [2] 코라의 전설에 아이로에게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여자 남매가 하나 있다고 언급된다. [3] 식도암 투병 중 2006년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시즌 2 15화 '바싱세 이야기'에 포함된 '아이로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에서 "마코를 기리며(In Honor of Mako)"라는 헌사가 나오기도 했다. 코라의 전설의 주요 인물 마코의 이름은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4] 초반기엔 웃긴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인격과는 별개의 문제이며 실제로 그 모습의 상당수는 아앙을 잡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방해공작의 일부였다. [5] 이 점 때문인지 아앙 일행도 별로 크게 경계하진 않았다. 심지어 인격 부분에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받아서 주코가 우리 삼촌이 마지막으로 남은 용을 잡았다고 말했을 때 아앙은 너희 삼촌은 좋은 분이 아니냐며 믿기 어려워했으며 불의 제국에게 어머니를 끔찍하게 잃은 카타라조차 아이로만큼은 장군님이라 높여 부르며 예를 표한다. [6] 아일라는 아줄론보다 먼저 죽어 작중에 등장하지 않는다. [7] 진심이 아니라 오자이를 꾸짖기 위해 한 말이지만 자신의 손자인 주코를 죽이려 했을 정도였다. 아바타 위키에서는 처음에는 아줄론 오자이 우르사를 제법 아꼈지만 오자이의 야망 때문에 오자이와 그 가족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나온다.장남이 버젓이 살아있는데, 왕위에 욕심내는 차남 좋아할 왕은 없다 사실 불의 제국의 황위계승은 거진 나이순이 아니라 실력순이니 오자이가 아이로보다 더 뛰어나다면 별 문제없을 일이었겠지만 오자이가 무능한건 아닌데 아이로가 워낙 대단한 인물이다 보니 문제인 사례다. [8] 후술 하겠지만, 아줄론은 오자이의 망언에 크게 분노한 바 있다. [9] 작중 시점 이전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 전쟁이 끝난 후로도 끝내 아이로의 아내는 언급도 안 되고 만일 아이로의 아내가 살아있다면 오자이가 그걸 미끼 삼아 협박하는 등의 수를 쓸 가능성도 높은데 그것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루텐을 출산하던 도중 사망한것으로 추측이된다. [10] 왕실에는 주코 말고도 오자이, 본인, 아줄라가 있었지만 오자이와 아줄라는 아이로가 보기에도 답이 없는 사람들이었고(어찌나 답이 없는지 이들이 회개할 가능성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았다.) 자신에 대해서는 오자이의 형제이기에 자신이 그러려고 해봤자 결국은 추악한 왕위 다툼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11] 다만 이것 때문에 주코는 한때 불의 제국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이라고 깠고 동생인 오자이도 인생을 차나 마시면서 한심하게 보낸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후의 행보를 보면 자신의 그런 면을 이용해 진짜 목적을 감추었다고 볼 수 있으니 느긋한 성격 뒤에는 나름대로 무서운 면모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2] 불의 장 까지만 해도 마작이나 노래, 악기 연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와 주코의 병사들도 악기 연주와 춤을 좋아한다. [13] 특히 인삼차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유는 건강에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차와는 별개로 찻잎이나 식물에 대해선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는데, 한 번은 제일 향기로운 차를 만드는 식물인 백영설란과 맹독의 백옥란을 구별하지 못했고 끝내 호기심에 차로 우려 마셨지만 백옥란이라서 주코가 고생 좀 했다. [14] 아줄라에게 당한 다음에 주코가 타 온 차의 맛에 경악하고 대화하는 도중에 몰래 뒤로 던져버린다. [15] 주코도 추방자 신세나 다름없는 아이로에게 변함없이 예의를 갖추는 병사들을 보고 놀랐을 정도 [16] 이때 전보를 보냈을 때 제수인 우르사는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고 조카 주코는 루텐의 죽음을 믿지 못해 크게 놀란다. [17] 이때 노래 'Little soldier boy'를 부르는데, 가슴아픈 장면이다. 영미권에서는 눈물지뢰로도 여겨지는 장면. [18] 차에서 김이 나는걸보고 눈치챘다. [19] 어찌보면 당연한게 이때는 불의 제국으로부터 도망자 신세가 되는 바람에 적국이었던 흙의 왕국의 난민으로 위장해 겨우 바싱세로 도망쳐온 상황이었다. 근데 여기서 불의 제국 사람인걸 들켰다간 더 이상 도망갈곳이 없어지는데 이렇게 조심성 없는 행동을 했으니 예민하게 반응할수없었을 것이다. 만약 이걸 다이로같은 자들한테 들켰다면 주코 입장에서는 더욱 골치가 아팠을 것이다. [20] 사실 이는 파이어벤더들에 의한 무분별한 사냥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한 용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로가 퍼뜨린 거짓말. 실제로는 고대 파이어벤더 문명에서 용을 만나고 가르침을 받았다. 다만 태양의 전사의 추장은 완전한 거짓말은 아니고 베기는 했다고 한다. 즉 적어도 처음에는 용과 싸워봤을 것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용들의 심판은 집안 내력까지 쫙 보게 되어있는데 그 소진의 손자임에도 용들의 선택을 받았다는걸 보면 이전부터 나름대로 인격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21] 심지어 진짜 번개를 다른 곳에 보내버린 적도 있다. [22] 나머지는 오자이와 아줄라. 그나마도 오자이는 원작 결말 부분에서 벤딩 능력을 박탈당했다. [23] 단 이 기술은 한 가지 약점이 있다. 아이로가 말하길, 이 기술은 배를 통해 기를 흐르게 하여 내보내는 기술인데, 심장을 통과하면 몇 배의 치명상을 입는다는 것이다. [24] 파이어 벤더들이 사용하는 라이트닝 벤딩이 아닌 자연에서 생성된 번개를 순식간에 흘려보낸 건 코라의 전설까지도 아이로뿐이다. [25] 자오의 북극 침공에 실패한 직후 돌아온 아이로와 주코 일행을 연행해 가려는 아줄라 휘하 파이어 벤더 군인들을 최소한의 파이어 벤딩과 무술로 모두 제압했으며, 기습이긴 했지만 아줄라도 제압했다. [26] 일식이라 파이어벤더들이 벤딩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맨몸으로 감옥을 부수고 탈출했다는 것이 분명하다. [27] 더빙판에서는 혼자서 100명도 거뜬할 것 같다고 말한다. [28] 또한 바싱세에 숨어 살던 도중 자신을 해치려는 어설픈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하고, 칼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가르쳐 줄 정도로 무예에 대한 이해력이 상당히 깊다. 여담으로 강도는 칼 쓰는 방법을 가르쳐준 뒤, 대화와 차를 통해 교화시겼다. [29] 하지만 아이로는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성공한다 한들, 형이 동생의 자리를 탐했다는 소문이 날 것이고 이 일은 아바타가 해야하는 운명"이라 말했다. [30] 소진 혜성의 버프를 받았다지만, 숨 몇 번 들이쉬고 힘을 집중한 정도로 거대한 화염구를 쏴서 바싱세 성벽을 한 방에 뚫어버렸다. [31] 작중에서 드러나는 바로는 공략에 거의 성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프가 바싱세의 외벽을 아이로 장군의 부대가 돌파했다는 언급을 했고 루텐의 묘지는 바싱세 외성 내 어느 나무 아래에 존재한다. [32] 우르사가 독살했다. [33] 영혼세계에 갔다 온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루텐을 만나지는 못한 듯. [34] 이는 바싱세 공략 당시 아줄라와 주코에게 보낸 편지에서 드러난다. [35] 아이러니하겠지만 전쟁을 외치는 이들 중에서는 병역기피자를 포함한 군대에 안 갔다 와본 사람이 많고 정 반대로 반전을 외치는 이들 중에서는 군대에 갔다 온 이들 심지어 전쟁에 참여해본 이들이 많다. 전쟁에 참여해본 이들은 전쟁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몸으로 겪어봤기에 반전을 외치지만 전쟁은커녕 군대에 갔다 오지도 않은 이들은 그걸 모르기에 전쟁을 쉽게 내뱉을 수 있는 것. 아이로 본인은 최전선에서 600일동안 이어진 공성전을 지휘한 만큼 못볼 꼴을 다 봤고 그것도 모자라 아들까지 잃어버린 탓에 전쟁이라면 학을 떼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의 조카인 주코도 훗날 흙의 왕국을 유랑하며 전쟁이 불러온 참혹한 광경을 보며 똑같이 전쟁에 질리게 된다. [36] 더군다나 태양의 전사들은 아이로 장군이 용들에게서 파이어벤딩의 비밀을 배워갔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확실히 아이로는 뭔가 달랐던 것 같기는 하다. 최소한 용들은 아이로 장군을 악인으로 보지는 않았을 듯. [37] 특히 이 때는 "비록 유배를 당한 몸이기는 하나 난 주코 왕자가 (당신에 비해) 훨씬 더 존경스럽소 차 잘 마셨소"라고 말했는데 주코도 은근히 이 말을 좋아했는지 그 말 정말이냐고 물어보았다. 아이로는 "그럼 내가 인삼차 좋아하는 것 잘 알잖냐" 라고 말해 대답을 회피한다. 그러나 훗날의 행보를 보면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 때의 주코를 보면 모든 면을 좋아한다고 보기엔 어폐가 있기에 일부러 대답을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 [38] 자오 제독 자리나 되기 때문에 만만한 인물은 아니고 아이로의 진짜 힘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바로 꼬리를 내린 것은 아니지만 자기 성질을 못 이겨서 아앙이 도발할 때 자신의 함선 3척을 지가 태워버린 인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로가 아니었다면 그냥 말로 되받아치는게 아니라 아마 이 말을 한 사람에게 불을 뿜었을 것이다. [39]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들은 모두 자오가 징발해갔다. [40] 은근히 잘 한다 [41] 영명은 무쉬(mushi = 일본어로 벌레). 아이로가 독초에 중독되자 주코가 병원에 데려갔는데 그곳 의원 소연(Song)이 주코에게 이름을 묻자 아이로가 바위라고 말했는데 문제는 아버지가 아들이 잘 자라라고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을 붙여버렸다. 이때 주코가 순간적으로 못마땅해 하긴 했지만 아이로 성격상 그걸 노리고 말했다기보다는 어쩌다보니 말이 그렇게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어쨋든 이후 의원이 아이로의 이름을 묻자 주코가 머루라고 답하고 이름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아이로가 노려보자 주코는 쿨하게 씹는다. [42] 이때 여동생 아줄라는 "명예를 회복해야지"라며 주코를 흔들고, 이 때문에 주코가 선과 악 사이에서 많이 방황하기도 한다. [43] 주코가 이때 아이로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44] 사실 아이로의 강함을 생각하면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을 쓰러뜨리는 것도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아보지만 그랬다가는 주코가 오자이와 아줄라가 있는 불의 제국으로 홀로 돌아가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엇나갈 수 있기에 일부러 잡힌 듯하다. 실제로 다이로 요원이 어스 벤딩으로 날린 돌덩이를 맞고도 미동만할뿐 별 데미지를 받지는 않았고 카타라가 아앙을 데리고 빠져나가는 걸 확인하자 바로 공격을 멈추고 자세를 바로잡았다. 감옥에 갇힌 뒤에도 틈을 봐 주코에게 소진와 로쿠의 이야기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 그가 선과 악의 기로에서 한번 더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45] 감시관이 보고 있을 때는 미친 노인 연기를 하며 방심시키고, 감시관이 없을 때는 창문의 철창과 몸만을 이용해 턱걸이나 팔굽혀펴기 같은 운동을 했다. [46] 이 감독관은 아이로의 연기에 속아 식사를 발로 차는 등 괴롭혔다. '밍'이라는 한 여자 신입 감독관만은 몰래 밥을 두 배로 챙겨주거나 아이로가 평소 좋아하던 차를 가져다 주는 등 아이로에게 잘해줬는데, 그 때문인지 아이로가 탈출 직전 '내가 여기 갇힌 후로 오직 자네만이 나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었고, 그 덕분에 수감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하며 그녀에게 오늘은 점심 전에 조퇴하는 게 좋을 거라고 충고를 해주었기 때문에 무사했다. [47] 시즌2에 복선이 나오는데 백련회 거점 중 하나를 찾아갔을 때 그곳 회원이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48] 근데 운명의 장난인지 또 항로를 바꿔도 묘하게 아바타 일행과 동선이 겹친다. [49] 실제로 시즌 2 끝에서 아앙이 아줄라의 일격에 일시적으로 기절하고 카타라가 주코와 아줄라를 홀로 상대해야 했을 때 나타나서 카타라에게 도망갈 시간을 벌어준다. [50] 다만 이건 함선 내에 개인적으로 아이로를 존경하는 병사들이 많았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 [51] 이전에도 관망하다 아바타가 죽을(죽었다가 되살아난 셈이지만) 위기에 처하자 바로 행동에 나섰던 걸 보면 오랜 전쟁을 돌아온 아바타가 끝내길 바랐던 모양. [52] 앞에서 나왔지만 과거 본인이 불의 제국 군대를 끌고 왔을 때는 600일이 걸려서야 겨우 외성만 뚫어버린 것과는 대조적. 일단 작중에서는 외성 정도는 뚫었다고 언급된다. [53] 형제자매의 증손자. [54] 목소리가 완전 주코랑 똑같다 [55] 아바타 위키에 따르면 백년전쟁이 끝난지 31년 후 사망했다고 한다. [56] 이전에도 꽤나 뱃살이 많았는지 쉬르슈라는 개코인 동물을 끌고다니는 여성 현상금 사냥꾼 에게 주코가 " 동자승을 찾아주면 배 보상비는 안받겠다." 라고 의뢰를 했는데 그 제안을 거절하자 아이로가 "자네 몸무게 만큼의 금을 주겠네" 라고 하며 흥정하자 "당신 몸무게 만큼 주시죠" 라고 말하며 의뢰를 받아들었다. [57] 그 때 한 일이 '차의 날(Day of Tea)'을 제정한 것이다. 아마 차를 좋아하는 아이로의 사심이 듬뿍 들어간 듯 하다. 덤으로 맨날 뚱해있는 주코를 흉내내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58] 코믹스 1권 '약속' [59] 다만 실사 영화에선 파이어벤딩이 주변의 불을 옮겨 나르는 염력 따위로 격하당해, 손에서 불을 뿜는 아이로를 본 병사가 놀라서 스스로 불을 만들어냈어! 라고 외치는 촌극이 펼쳐진다. 원작에선 이게 파이어벤딩의 당연한 기본 중의 기본임을 생각하면 무척 어이없는 장면. [60] 더 정확하게는 백부 [61] 작품 외적으로는 원문의 uncle을 그대로 삼촌이라고 번역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62] 길가에 일부러 떨어뜨린 신발냄새를 맡으면서 아이로임을 바로 알아채는가하면 나중에 아이로를 찾을 때도 미리 갖고 있던 신발을 줘서 쉬르슈에게 찾게한다. [63] 속옷만 입은채 온천욕을 즐기다가 잡혔다. 그나마도 웃옷은 아예 안입은 상태였다. [64] 루텐이 "얍 나의 파이어 벤딩을 받아라!"하니까 "억!" 하고 쓰러지는 흉내를 내고 아이로 위에서 루텐이 엎드린 채 둘 다 웃고 있었다. 그 다음 장면은 바싱세에 피난 온 아이로가 아들 루텐의 생일날 무덤 앞에 슬피울며 시를 읆고있는 모습. [65] 사실 아이로가 정 전의를 상실했다면 그냥 지원병력과 사령관 교체만 요구해도 된다. 어차피 외벽이 뚫린 상태니 이대로 병력만 밀고 들어가면 바싱세 내로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도 아들을 잃은 만큼 전쟁을 계속할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려서 그냥 돌아온 듯. 아이로의 아버지인 아줄론도 이를 감인해서인지 바싱세 함락으로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온 아들에게 별 소리를 안했는데, 외려 망언을 한 둘째 아들인 오자이를 크게 꾸짖었다. [66] 근데 주코가 어지간히도 못끊였는지 이때 차를 버리는 장면을 잘보면 차색이 흙탕물 마냥 시커멓다(…) 시즌1에서 차마시기 싫다고 짜증부린것을 생각하면 만들어준건 기특하긴 하다만 차마시는거에 관심이 없던탓에 대충만들어 버려서 저렇게 된모양. [67] 오자이에게 밀리기 전까지는 그는 황태자나 다름없었다. [68] 마찬가지로 무정부주의를 설파하기 위해 흙의 여왕의 실정이나 라이코 대통령의 무능함을 비판하면서도 주코는 언급을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