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the armor of a Centurion. You have the rare honor of beholding it unspattered by the blood of my inferiors."
"이건 백인대장의 갑옷이지. 이 갑옷을 내 부하들의 피로 범벅이 되지 않은 채로 마주하는 흔치 않은 영광을 누리고 있구만."
"이건 백인대장의 갑옷이지. 이 갑옷을 내 부하들의 피로 범벅이 되지 않은 채로 마주하는 흔치 않은 영광을 누리고 있구만."
콜렉터스 에디션의 클럽 5
- 스탯 : 6 ST, 5 PE, 6 EN, 4 CH, 4 IN, 5 AG, 5 LK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역할은 카이사르의 군단의 백인대장이다. 성우는 엘더 맥나마라 등을 연기한 유리 로웬탈.한때 출신지로 추정되는 애리조나의 피닉스(도시)가 아니라 불사조란 별칭을 가진 것으로 오역된 적이 있다.
2. 상세
미루나무 만에 위치한 카이사르의 군단 전초기지의 총사령관 격의 인물. 따로 캠프를 차린 라니우스나 본진에 틀어박혀있는 카이사르, 가끔가끔 들락날락하는 울페스 인컬타 등을 제외하면 모하비 황무지 본토 내에서는 군단의 최고급 중요 인물이다.성격은 약자를 경멸하는 군단의 높으신 분 답게 거만하고 안하무인. 대뜸 보자마자 하는 말들이 하나같이 사람을 무시하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라. 내가 턱을 까딱이기만 하면 네놈은 십자가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내 부하들의 피를 묻히지 않고 내 갑옷을 보는 흔치 않은 영광을 누리고 있군!" 이런 식이다. 하지만 배달부가 남자건 여자건 똑같은 발언을 하고 있다.[1]
평소에 방문해보면 연필을 들고 뭔가를 써내리는 것으로 보아 실무도 겸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 인간의 집무실에 들어가보면 곰인형과 장난감 자동차와 야만전사 그로그낙 책과 섹시한 잠옷이 있는 걸 볼 수있다. 키덜트이거나 취향이 괴악한 사이코인듯. 야만전사 그로그낙은 카이사르도 내용을 언급할 정도니 군단 내에선 인기있을 수도 있다만.
그런데 분명 카이사르의 군단은 담배나 기타 약물류를 금지하고 있는데, 그의 집무실에는 담배와 맥주가 굴러다닌다. 압수한 물품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방안에 굴러다니는 모양을 봐서는 이 양반이 몰래 술담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2]
네임드 백인대장 답게 인상적인 전용 투구(DT 4)와 갑옷을 입고 있으며, 유니크가 아닌 일반 마쳐테와 헌팅 라이플을 사용하지만 밀리, 건, 언암드 스킬이 각각 88이나 되며 체력 170에 방어력 23이라는 나쁘지 않은 스펙을 지니고 있어서 백인대장다운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
이름 중 '아우렐리우스'는 '빛나는 자'라는 뜻의 라틴어로, 이 이름엔 다음과 같은 기원이 있다. 캠프 서치라이트 테러가 일어났던 시각, 아우렐리우스는 콜로라도의 서쪽에 위치한 군단의 기지에 주둔하고 있었다. 이 때 16명의 군단원만을 이끌고 있던 그에게 그 4배에 해당하는 64명의 적이 덤벼왔는데,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우렐리우스는 16명의 군단원들을 이끌고 64명을 모조리 격파하여 죽이거나 생포하였고, 이 전공을 인정 받아 백인대장으로 승진하고 이름도 새로 얻었으며 미루나무 만으로 파견된 것이였다. 미루나무만이 현재 군단의 남부 진출의 교두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꽤나 중요한 임무를 맡은것으로 그만큼 명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피닉스 출신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가 주는 관련 퀘스트 제목이 '애리조나의 수집가(Arizona Scavenger)'인 점에서 그가 피닉스 출신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
3. 관련 퀘스트
우선 그에게서 받을 수 있는 관련 퀘스트로 상술한 '애리조나의 수집가(Arizona Scavenger)'가 있다. 이 퀘스트는 딱히 활성화되지 않는 비공식 퀘스트로, NCR 군인의 군번줄을 죽이든 빼돌리든간에 모아다 그에게 주면 된다. 수행할 시 개당 10캡씩 쳐주며 군단 평판을 올려준다. 상술 체크를 한다면 군번줄 1개당 10캡이 아니라 밖에 있는 십인대장에게 말하여 약탈물로 교환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대체로 약탈물쪽이 더 보상이 좋은 편. 이하 군번줄 개수당 약탈물의 수준.- 탄약
- 폭발물
- 갑옷
- 무기
- 음식
그리고 군번줄을 모아올 때마다 점점 좋은 칭찬을 한다. "하! 네놈은 우리 베테랑 군단원보다 버러지들을 많이 잡아 족치는군!" 이 정도... 다만 폴아웃 3의 캐스딘처럼 일정 수준 이상 바친다고 추가 혜택이 생기는 건 없다...사실 이 퀘스트를 안 해도 군단에 대놓고 적대적이지 않은 이상 군단원들이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군단 본진에도 쉽게 들락날락 할 수 있으니...
캠프 서치라이트에서 받을 수 있는 '눈에는 눈' 퀘스트를 NCR 쪽으로 수행하려면 이 인물도 죽여야 한다. 그러면 위의 군번줄 퀘스트는 영영 할 수 없게 된다. 문제는 배달부가 여성이라면 사실상 이 퀘스트만이 군단 평판을 자잘하지만 쉽게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4]이라는 사실을 유념해두어야 한다.
[1]
카이사르의 군단은 남자라면 그래도 (능력이 받쳐준다는 전제하에) 조금은 먹고 들어가지만 여자는 배달부 같은 희귀 케이스가 아닌 한 100% 개무시한다. 물론 이건 굳이 남자와 여자용 대사를 따로 마련하지 않은 시스템 탓일 수도 있지만.
[2]
카이사르의 군단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겉으론 엄히 금지하는 것들을 몰래몰래 즐기는 사람들이 군단에도 알음알음 있다. 결국은 이놈들도 본능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어쩔 수 없는 인간임을 보여주는 장치.
[3]
열개씩 바치면 설정을 잘못 해놓았는지 다섯개씩 바칠 때보다 평판이 조금만 오른다.
[4]
다른 방법으로는 군단의 요새에서 아레나를 도는 것이 있지만, 이건 여성이라면 아무리 평판이 좋아도 절대 참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