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Grognak the Barbarian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만화책.
21세기 중반에 휴브리스 코믹스에서 출간한 시리즈. 전형적인 미국식 판타지 액션 히어로 코믹스로, 미국의 대표적인 판타지 시리즈인 코난 더 바바리안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그로그낙이라는 이름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아그로낙 그로 멜로그의 셀프 패러디이며, 폴아웃 3편 당시 등장한 <처녀식인귀의 소굴>편의 표지는 오블리비언의 기본 직업 바바리안의 일러스트와 거의 똑같다.
전쟁 전 가격은 한 권당 25센트였으며, 미중전쟁 이후로 많은 양이 유실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페이지가 온전한 책은 아주 희귀하다. 볼트에도 오락물로 보급되었는데, 권당 23달러라고 한다.
2. 작품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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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3
아마타 알모도바르가 외로운 방랑자에게 생일선물로 한 권 준다. 총 25권이 등장하며 읽으면 근접무기 스킬이 1 상승한다. 표지는 전부 똑같다. 휴브리스 코믹스에 가면 팬레터를 모아놓은 터미널이 있는데, 그 중에 야만전사 그로그낙이 점점 유치해져간다고 열변을 토하는 한 덕후의 성토가 있다. 어조가 대단히 심각한 것이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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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뉴 베가스
본편에서 총 4권, DLC Dead Money와 Lonesome Road에서 각각 1권이 등장하며 읽으면 근접무기 스킬이 3 상승한다. 카이사르에게 미스터 하우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만화책 야만전사 그로그낙에 나오는 마법사처럼 겁쟁이다'라고 까는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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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4
총 11권이 등장하며, 그 중 제5권은 퀘스트에 따라 입수 여부가 갈리는 중복 이슈이다. 똑같은 표지를 썼던 전작들과는 달리 잡지의 에피스드마다 다양한 표지가 등장한다. 전작들과는 달리 각 이슈마다 맨손 또는 근접무기의 치명타 데미지를 5% 올려주는 '야만전사(barbarian)' 퍽을 1랭크씩 올려 주며, 11권을 모두 수집해도 1권이 중복 이슈이므로 최종적으로 올라가는 수치는 50%이다.
거기에 만화책에 더해 아예 해당 만화의 무기인 그로그낙의 도끼와 코스튬,[1] 미니 게임까지 등장한다.[2] 게다가 전쟁 전 남성 유일한 생존자가(네이트)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이었다고 한다.[3] 전쟁 전 시점인 프롤로그에서 유일한 생존자의 집 식탁 위에 제3권이 놓여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무려 200년 후인 폴아웃 4 시점에서도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가져갈 수 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감독관 퀸란이 좋아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상당수가 거너 본거지에서 발견되고, 레이더들이 하는 이야기에서도 언급되는걸 보면 커먼웰스 국민만화인듯. 다이아몬드 시티 북동쪽에 있는 휴브리스 코믹스 사 건물에서 실버 슈라우드의 의상 세트와 함께 얻을 수 있다. 이번 작품부터 그로그낙의 머리색이 어두운 색에서 금발로 변경되었다. 그래서인지 팬들 사이에선 코난에서 히맨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시리즈 명단은 다음과 같다. - 1권 - 피의 하프 (Blood on the Harp)
- 2권 - 광대 코메스 (Cometh the Trickster)[4]
- 3권 - 유아박쥐들의 정글 (Jungle of the Bat-Babies)
- 4권 - 해적 여왕의 품에서 (In the Bosom of the Corsair Queen)
- 5권 - 악마의 노예, 악마의 모래 (Demon Slaves, Demon Sands)
- 6권 - 화성의 투희: 마울라를 향하여 (Enter Maula: War Maiden of Mars)
- 7권 - 애비없는 자식! (Fatherless Cur!)
- 8권 - 욕망의 눈밭에서의 실종 (Lost in the Snows of Lust)
- 9권 - 처녀식인귀의 소굴 (In the Lair of the Virgin Eater)
- 10권 - 이 마법은 대체? (What Sorcery This?)
[1]
야만전사라는 컨셉에 걸맞게 근접 및 격투 무기의 데미지를 올려주는 전설 옵션이 달려 있다.
[2]
울티마 시리즈 초기작과 당시 CRPG 게임을 단순화한 느낌이다.
[3]
여성 주인공의 경우 그로그낙 만화책을 조사해도 좋아한다는 말은 없고, 남편 취향이 재밌는지 웃기만 한다.
[4]
하필 Cometh라는 단어가 실존하기 때문에 (Come의 3인칭 단수형 / 보통은 Comes 로 쓴다) '광대가 오다'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엔 문법이 맞지 않는다. '광대가 오다'라는 의미로 문법에 맞게 하려면 The Trickster Cometh(Comes) 으로 표기하는게 옳기 때문. 즉 맨 앞에 쓰인 Cometh는 인명으로 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