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d2f34><colcolor=magenta> 아우라 アウラ | Aur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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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마족 |
성별 | 여성 |
연령 | 500살 이상 |
소속 | 마왕군 |
직위 | 칠붕현 |
이명 | 단두대의 아우라 |
성우 |
타케타츠 아야나 장미 코리 페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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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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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직속의 "칠붕현" 중 하나로, "단두대의 아우라"라는 별명을 가진 마족. |
2. 특징
애니메이션 설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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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즐겨 쓰는 전법은 자신보다 마력량이 적은 자를 꼭두각시로 만드는 고유마법 '복종의 천칭'으로 상대를 지배하여 만든 불사의 군대를 부려 적을 상대하는 것이다. 불사의 군대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한때 동료였던 상대, 그것도 목이 잘린 상대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끔찍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불사의 군대를 본 프리렌은 "참으로 역겹기 짝이 없네?"라고 아우라를 까버렸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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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살아남은 아우라는 본편 시점으로부터 28년 전, 즉 용사 힘멜이 죽은 뒤에 세력을 수복하여 그라나트 백작령과 기나긴 싸움을 벌이는 참이었다.
하지만 제아무리 칠붕현이라도 고대의 대마법사 플람메가 만든 도시의 방어결계를 돌파할 방법이 없어서, 화친을 청하고자 직속부하인 처형인 류그너, 리니에, 드라트를 사자로 보낸다. 물론 화친은 거짓말이고, 진짜 목적은 도시 안에서 부하들을 암약시켜 결계를 해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때 우연히 프리렌 일행이 지나가다가 사건에 개입하였고, 페른과 슈타르크에게 부하들이 당해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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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왜 이렇게 번거로운 짓을 하지? 전에 싸웠을 때는 요란하게 날려버리기만 했잖아.
프리렌: 나중에 힘멜에게 혼났거든.
아우라: 그러면 더욱더 이런 짓을 할 필요가 없겠네.
프리렌: 어째서?
아우라: 힘멜은 이제 없잖아.[2]
프리렌은 아우라를 상대하기 위해서 직접 전장에 나서자 아우라는 평소대로 불사의 군대를 내보낸다. 이때 프리렌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불사의 군대의 병력들에게 걸린 마법을 일일이 해주해서 굳이 시체로 되돌리자, 아우라는 의아하게 여기면서 이전 용사 일행이었을 때처럼 인정사정 없이 군대를 날려버리지 않고 굳이 왜 큰 마력을 소모하며 번거롭게 싸우느냐고 묻는다. 프리렌이 과거에 힘멜한테 혼나서 그랬다고 답하자, 이제 힘멜은 죽어서 없으니 더더욱 그럴 필요가 없지 않냐고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반문한다. 여기서 아우라는 만화, 애니메이션 모두 도발하는 어조가 아니라, 정말로 '지시한 사람이 이제는 없는데 왜 아직도 그 말을 따르느냐?'는 의문밖에 없는 어조로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프리렌은 "역시 너희 마족들은 괴물이고, 그래서 용서 없이 죽일 수 있다"고 말한다.프리렌: 나중에 힘멜에게 혼났거든.
아우라: 그러면 더욱더 이런 짓을 할 필요가 없겠네.
프리렌: 어째서?
아우라: 힘멜은 이제 없잖아.[2]
아우라의 '복종의 천칭'에는 한 가지 약점이 있으니, 사용자 자신의 마력량이 상대방보다 적으면 거꾸로 사용자가 상대의 꼭두각시가 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아우라는 칠붕현에 들어갈 정도로 강력한 대마족이고, 마력량이 높은 상대에게 천칭을 사용할 바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500년 동안 마력량 승부로 진 적은 없다고 한다. 게다가 프리렌에 따르면 마력량은 살아온 세월에 얼추 비례하는데 500년이면 마족들 중에서도 장수한 편이라고 하므로 더더욱 그러했을 것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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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가 복종의 마법을 사용하자 천칭이 아우라 쪽으로 기운다. 아우라는 검을 빼들고는 자신이 목을 직접 베겠다며 프리렌에게 다가가는데, 천칭의 팔이 조금씩 조금씩 프리렌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아우라는 천칭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프리렌은 그제야 비로소 자신이 마족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평생에 걸친 수련을 통하여 비법인 마력을 제한해 봤다고 밝힌다. 아우라는 마력을 제한했다면 특유의 불안정함이나 흔들림이 나타날 텐데 그런 현상을 자신이 놓칠 리 없다고 부정한다. 프리렌은 마족이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그 정도로 마력을 정확히 관측할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고, 스승 플람메의 방침이 옳았음을 새삼 인정한 뒤, 자신은 마력을 제한한 상태가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평생을 이렇게 지내왔다고 설명한다. 아우라는 마력을 평생 제한한다는, 지극히 비효율적인 행위를 대체 왜 하느냐고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프리렌은 이런 비효율적인 행위로 마족을 속여 이길 수 있다고 태연하게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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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웃기지 마. 나는 500년 이상 살아온 대마족이야.
프리렌: 아우라, 네 앞에 있는 것은 1000년 이상 살아온 마법사다.
현실을 부정한 아우라는 자신은 500년을 수련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프리렌이 너의 앞에 있는 자는 천 년 이상 살아온 마법사라고 말하며 자신의 진정한 마력을 발산[4]한다. 그러자 프리렌이 아우라보다 아득히 높은 마력을 지녔음이 드러나고, 천칭이 프리렌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버리면서 마법이 발동된다.[5]
자충수를 두게 된 아우라는 이럴 리가 없다며 경악하지만, 프리렌이 "자해(자결)하라."라는 단 한 마디 명령을 내리자 프리렌을 베려고 가져왔던 검으로 그 동안 자신이 지배하던 자에게 행했던 대로 스스로 목을 베어 죽는다.[6]프리렌: 아우라, 네 앞에 있는 것은 1000년 이상 살아온 마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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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사후 그라나트 백작은 위병들을 데리고 10년 만에 되찾은 아들의 시신을 포함하여, 불사의 군대였던 시신들을 수습했다.
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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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리유제(복종시키는 마법)[8][9] |
다만 강철과 같은 의지를 가진 상대라면 일시적으로나마 저항할 수 있다. 아우라가 선호하는 강인한 전사들 중에는 정신력이 뛰어난 이들도 많기에 약간의 시간도 상당한 위험요소였는데, 이에 아우라는 복종시킨 즉시 가장 먼저 스스로 목을 자르라 명해 의지를 제거하는, 지극히 합리적이면서도 사악한 조치를 행했다. 마법의 효력은 죽음 이후에도 유효했기에 꼭두각시들은 머리 없이도 몸이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움직이는 불사의 군대가 되었고, 단두대라는 이명도 여기서 유래한 듯하다. 프리렌도 인류는 다루기는커녕 이해할 수도 없는 고차원의 마법인 동시에 아주 역겨운 마법이라고 평했다.
프리렌: 미리 말해 두는데 나는 강해.
드라트: 나보다도?
프리렌: 단두대의 아우라보다도.
이렇듯 매우 강력한 대마족이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마력량을 평생에 걸쳐 숨겨온[10] 프리렌이어서 얕보다가 허무하게 패배했다. 아우라의 패인은 프리렌의 총 마력량을 정확히 간파하지 못한 것이었다.[11] 그 와중에 마력량이 적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몰라 마력을 소비시키며 신중하게 접근했는데, 프리렌이 마력을 그렇게 낭비했음에도 남은 마력량이 아우라의 마력량을 아득히 능가했다.[12]드라트: 나보다도?
프리렌: 단두대의 아우라보다도.
솔직히, 이대로 군세의 물량으로 몰아붙였다면 위험했겠지만, 네가 자신의 마력에 자신을 갖고 있어서 다행이었어.
프리렌
이런 오판으로 복종의 천칭의 강력함이 거꾸로 독이 되었다. 마력의 차이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복종의 천칭을 사용한 탓에 허무하게 패배하고 만 것이다. 마법사들의 싸움은 기술의 숙련도와 상성 등이 작용하기에 단순한 마력량만으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고[13], 프리렌은 아우라에게 네 꼭두각시 군대의 수에 이대로 밀렸다면 위험했겠지만 네가 마력을 자신[14]해서 천칭으로 겨루려 한 게 다행이라고 평했다.[15]프리렌
복종의 천칭이 해주된 장면은 본 에피소드에서 가볍게 넘어갔지만, 황금향 편에서 해주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업적이라는 것이 드러난다.[16]
5. 기타
작가의 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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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라가 활동을 재기한 시기는 28년 전으로 힘멜이 죽은 직후다. 이 때문에 많은 팬들이 아우라가 힘멜을 두려워해서 힘멜이 죽을 때까지 숨어있다가 죽자마자 재개했다고 해석하며, "힘멜은 이제 없잖아?"라는 대사도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그러나 작중에선 그저 28년 전에 힘을 되찾았기에 활동을 재개했다고만 설명된다. "힘멜은 이제 없잖아?"라고 했던 말은 힘멜의 사후에도 힘멜의 말을 여전히 따르는 프리렌을 이해하지 못해서 던진 질문이었을 뿐, 아우라가 힘멜을 피해 숨었는지 여부하고는 아무 상관 없다.[17]
- 애니화 & 1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마족 중에서는 마흐트 다음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아우라가 사망한 것이 극초반인 22화이고, 대사를 하며 비중 있게 등장한 건 18, 21, 22화로 3화 분량 뿐인 걸 생각하면[18], 그 짧은 분량 내에서 아우라가 독자들에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애니 보정에 힘입어서 제2차 인기투표에서는 무려 2위를 기록했다. # 다만 중복 투표가 가능한 방식이었으며, 1캐릭터 1인 1표로만 집계하면 7위라고 한다. #
- 2024년에 나오는 소설에 아우라가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수록. 사망하기 전 이야기라고 한다.
5.1. 네타화
- 성공만 하면 상대를 무력화+조종이 가능한 강력한 마법을 가졌고, 프리렌과 전투를 하면서도 일단 불사의 군단으로 상대를 소모시키면서도 마력 은폐를 하고 있지 않는지 확인한 후에 상대가 전력으로 싸운다고 확신하고 나서야 마법을 사용하는 등 꽤나 전략적으로 싸웠다. 하지만 작중 처음 등장한 칠붕현임에도 불구하고 최후는 허무하게 자해 명령으로 죽는다는 점, 그러면서도 외모는 상당히 예쁘다는 점이 겹쳐 허당끼 넘치는 네타 캐릭터 취급을 받는다.[19] 애니메이션 성우도 교만하면서도 허당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한 타케타츠 아야나가 담당해서 이런 캐릭터성이 더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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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2차 창작에서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주요 레퍼토리는
프리렌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며 한 "힘멜은 이제 없잖아?"라는 대사나, "아우라, 자해해라"라는 프리렌의 명령을 왜곡하기, 아우라 자신이 병사들에게 한 짓과 똑같이 프리렌이 아우라를 복종시킨 후 여행에 데리고 다니면서 부려먹기, 반대로 인간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져서 과거
프리렌이 힘멜 상대로 무관심하게 대했던 일들을 거론한 후에 이 대사를 언급하며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결말은 물론 자해 명령.
동네북 포지션으로 작중 스토리에 끼워넣기 쉽다보니
장송의 프리렌 2차 창작의 클리셰로 자리 잡았으며, 한 술 더떠서
다른 작품의 온갖 인물들에게 극딜 당하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2차 창작으로 먼저 보고 아우라가 정말로
적으로 등장해 동료로 영입되는 캐릭터인 줄 알았다는 팬들도 많았을 정도다.[20] 게다가 저 정도는 평범하게 예삿일이고,
에로 동인지같은 쪽으로 가면
MC물이 되어 더 말할 것 없이 그 캐릭터성도 강화되고 아예 프리렌 일행 앞에서 별의 별 수위 높은 굴욕부터 결국에는 인간들한테 복종하는 등의 사실상
동네북 로리 누님 캐릭터성이 매우 짙게 정착해버렸다. 진지하게 따지자면 아제리유제가 본래 아우라의 마법이고
프리렌은 원리를 전혀 알 수 없는 마법인 만큼 나중에 해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21] 그 자리에서 빨리 처치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었다.
아래는 예시들
6. 둘러보기
장송의 프리렌 장편 최종 보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그라나트 백작령 편 | 아우라 |
1급 마법사 시험 편 | 제리에 | |
루펜 편 | 레볼테 | |
황금향 편 | 마흐트 / 솔리테르 | |
여신의 석비 편 | 그라우잠 |
[1]
독일어로 신비로운 기운을 의미한다.
[2]
만화나 애니나 아우라가
조롱의 의미로 말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이해를 못해서 물어보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마족은 생김새만 인간일 뿐인 마물이고, 공감성이 결여 된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
[3]
작중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따르면 마법은 이미지의 영역이며
리스크는 마법을 강대하게 만든다고 한다. 즉, 복종의 천칭에 존재하는 리스크는 의도된 설계라고 추측할 수 있다.
[4]
직전 과거 회상이 나오면서 프리렌의 스승인 플람메가 마력을 1/10으로 제한하라고 가르치는 데, 그게 그 복선이다. 1/10로 제한했는데, 아우라는 100년 정도 수련했다고 판단했다면 실제는 그 10배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물론 연출상 알기 쉽게 보여주려고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 프리렌은 1000년 전에도 방대한 마력을 지녔으므로 마력 제한 수련을 하느라 1000년을 수련 한 것보다 적게 강해졌고 그러다보니 현재에 이르러 평범한 사람이 1000년 정도 수련했을 정도의 마력을 가졌다는 것. 이는 제리에의 '마력제한 수련 안 했으면 지금보다 더 강해졌다'는 발언으로 확실시 되었다.
[5]
애니메이션은 이 장면을 원작만화보다 훨씬 더 웅장하게 연출하였다. 원작만화에서는 평상시보다 몇 배 더 넑게 확장된 프리렌의 마력 방출을 아우라가 정면에서 바라보는 걸 한 컷으로 그려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위의 이미지 파일에 나오듯이 프리렌의 마력 방출 범위가 아우라가 서 있는 자리를 확 넘어가 버릴 정도로 넓게 퍼지는 것으로 연출했다. 웅장한 음악까지 더해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된다.
[6]
일본에서 자살이란 단어는 검열로 인해 사어화되었기 때문에, 일본어로 '자해해라'는 한국어로 '자살하라'는 명령과 같은 의미이다. 하지만 한국은 자살이라는 말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많고 자해라는 단어가 죽는다는 뜻으로는 쓰이지 않기 때문에, 정식 한국 더빙판에서는 "자결해라."라고 더빙되었다. 영문판에서는 더 직설적으로 "Kill yourself" 라고 말한다.
[7]
목에 칼을 대면서 피가 살짝 금 간 칼의 혈조에 맺히고, 눈물로 인해 그 핏방울이 번지는 것까지 정말 정성스럽게 그려졌다. 그리고 머리가 거꾸로 떨어지면서 하늘과 땅의 위아래가 바뀌어 보이고 둔탁한 소리와 함께 암전되면서 최후를 장식한다.
[8]
왼쪽의 검은 마력이 담긴 영혼이 아우라의 것, 반대쪽은 상대방의 영혼이다.
[9]
이미지 속 아우라가 제압한 기사는 그라나트 백작의 아들이다.
[10]
일시적으로 제한하면 생기는 불안정함까지 알기에, 전혀 불안정함이 없는 프리렌의 마력을 보고 당연히 제한하지 않은 마력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마력을 과시하며 사는 마족이기에 '평생 스스로 마력을 제한하며 살아서 오히려 마력이 제한된 상태가 자연스러운 마법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11]
반면 마왕은 프리렌이 마력을 숨겨 속인다는 사실을 단번에 간파했다. 마족들 중에서도 최상위급 간부 포지션인 칠붕현과 그들을 휘하에 두고 수족으로 부렸던 마왕의 사이엔 엄청난 강함의 차이가 있어 사실상 격이 다른 존재임을 묘사하는 대목이다.
[12]
아우라가 마력량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솔리테르에 비하면 한참 적은 편이다. 솔리테르는 마력량만으로도 프리렌과 맞먹기 때문.
[13]
프리렌은
크발과
마흐트를 비롯하여 본인보다 마력이 더 적은 마법사 11명에게 패한 전적이 있다.
[14]
원문도 自信(じしん)이지만 속뜻은 과신,
자만이라고 보면 된다.
[15]
즉, 아우라가 군세를 많이 잃는 것을 각오하고 그냥 한꺼번에 프리렌에게 돌격시켰다면 오히려 승산이 있었으리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 때까지 잃은 것만 해도 상당한 숫자여서 나중에 보충해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기에 아우라 입장에서는 천칭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수였다.
[16]
본 에피소드에서도 아우라가 이게 해주당한 것은 500년 만에 처음이라며 놀랍다고 언급하긴 했다. 하지만 지나가는 대사인 데다가 마력 소비의 비효율성이 더 강조되는 바람에 부각되지 못했다.
[17]
다만 마족 잔당이 활동을 재개한 것이 힘멜 사후라고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아우라는 아닐 지라도 마족들이 전체적으로 힘멜이 죽을 때까지 기다린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상술했듯 아우라 자체가 전략적으로 싸우는 캐릭터였다 보니, 아우라가 활동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었다면 일부러 힘멜 사후를 기다렸어도 이상하지 않다. 이는 힘멜 사후 마족들이 다시 날뛰게 되었다는 비어벨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 힘멜의 존재가 마족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엄청났다.
[18]
그나마도 21화에선 1쪽 밖에 안 나왔고, 18화와 22화에서도 아우라가 나오는 건 각각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 따라서 아우라의 등장 분량을 다 합쳐도 1화 분량이 될까 말까 하다.
류그너가 비중은 훨씬 더 많을 정도.
[19]
이후 회상에서 힘멜 상대로 천칭을 꺼냈으나 팔째로 잘리는 장면이 나오고, 힘멜이 죽은 후에야 다시 활동을 개시했다(=힘멜에게 완전히 쫄아서 숨어 있었다)는 추측과, 칠붕현+슐라흐트 vs 남부의 용사 전에서도 마족 측에서 4명이나 죽어나가는 와중에 아우라의 마법이 먹혔으면 애초에 이렇게 손해가 크지 않았을 테니 아무것도 못했으리란 추측이 더해지며 박차를 가했다.
[20]
포스 넘치게 등장했다가 뜬금없는 봉인 or 약체화 등으로 인해 강제로 아군화해 개그 캐릭터가 된다는 것이 일종의 클리셰기도 하다보니 더욱 그렇다.
[21]
이후
마흐트는 제리에의 저주 반사에 자신의 마법에 당해 자신이 황금으로 변했지만, 자신에게 걸린 마법을 스스로 해제해 위기를 넘겼다. 아우라 역시 아제리유제는 본인의 마법인 만큼 스스로 해제할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이미 걸어둔 마법을 프리렌이 해주하는 것을 보면 아우라도 본인에게 걸린 아제리유제를 해제하는 것이 불가능해보이진 않는다. 다만 만약 가능했다고 하더라도 마력량에 자신이 있었던 만큼 패배할 것을 예측하지 못했고 그에 당황한 나머지 대처하지 못한 것과 프리렌이 마법이 걸린 걸 확인하자마자 미련 없이 자해를 명령했기 때문에 대처할 시간조차 없었다는 것이 설득력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