青木優梨子
1. 소개
바쿠만의 등장인물. 아오키 코우라는 필명을 사용하지만, 거의 언급되는 경우가 없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이유리.[1]등장 당시 나이는 20세. 즉 대학교 2학년생. 다니는 대학은 토오대학으로, 현실의 도쿄대학의 위치에 있는 명문 대학교이다. 동문으로는 이와세 아이코 등이 있다.
언급은 전부터 되고 있었는데, 아이다 소이치가 '스토킹 준킹'의 작화를 맡아줄 사람을 꾸준히 찾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아오키 유리코. 본래 순정만화 잡지 마가렛에 단편을 기고했던 작가였으나 담당 편집자의 조언에 따라 소년 점프로 연재 잡지를 옮기게 되었다. 순정만화지 출신이라서 소년지 스타일의 작화가 아니라 작화를 맡아줄 사람을 찾았는데, 나카이 타쿠로가 작화를 맡기로 결정되면서, 골든 퓨처 컵 관련 미팅에서 처음 등장한다.
처음엔 어디까지나 스토리 작가였기 때문에 작화까지 맡는 도전을 하게 되었을 때엔 디자인이나 구도 등이 너무나도 어설퍼서 많이 곤욕을 겪었지만, 결국 혼자서 연재를 계속하면서 상당 수준으로 레벨업한 듯하다. 거기에 첫 등장만 해도 '소년지엔 안 맞는 스토리'만 짠다고 디스당하던 것과는 달리, 완결 시점에선 연애물을 꿋꿋이 밀어붙인 덕에 점프 연애물의 대부격으로 위상이 상승했다.[2] 실제로 작중에서 잠시 등장했던 '러브 페스타'에서는 다른 모든 점프 작가들의 연애물을 압도적으로 압살한 전적이 있다. 그 니즈마 에이지마저도.[3]
작중 묘사로는 이미 최고의 미녀 수준. 냉정하고 차가운, 마치 이와세 아이코의 클론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쿠다파의 회의에서도 자신의 작품에 굉장한 자신감을 보이며 안하무인 캐릭터를 확립하는 듯 했다.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숫기가 없으며, 연애경험이 없어서 남자에 대해 면역이 없다. 차가워보이는 모습은 일종의 대인관계 방어용 가면인 셈.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아즈키 미호와 같은 수준의 순진함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나날이 발전 하는 작화의 축복은 미요시 카야에게만 내린 것이 아니다.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풍부한 표정을 보여준다. 그런데 147화에서 나온 모습은 평소와는 정반대로 게슴츠레해진 눈에 다크서클, 해어밴드로 머리를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그간 너무 깔끔하고 완벽한 모습만 나와서 그렇지, 인기 잡지에서 주간 연재를 하는 작가로서는 현실적이고 당연한 모습인 셈.
2. 러브라인
골드퓨처컵에서 낙선하고, 연재에 실패하자 나카이가 자신의 세계관을 제대로 그림으로 옮기지 못한 문제라면서 일방적으로 콤비해체를 선언하는데, 나카이가 눈밭에서도 그림을 그리며 아오키를 설득하자 감동받아 콤비를 재결성해서 나카이와 Hideout Door의 연재를 따내는데 성공한다. 게다가 나카이의 조언에 따라 원고를 수정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자 나카이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그런데 10개월만에 연재가 종료되고, 나카이가 타카하마 쇼우요의 어시로 들어가면서 카토 나츠미와 사귄다고 알려지자, 지금까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한건 뭐였나 하고 실망. 거기다가 '신록의 시절'의 연재를 위해 판치라 지도를 부탁했다가 "사귀면 해주고, 아니면 말고" 하는 나카이에게 환멸을 느껴 싸다구를 날려버리고 자리를 떠버린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남성불신이 생겨 어시는 무조건 여자로만 구성하고 있다.
그런데 소년지에서 연애물을 그리니만큼 남자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에 대해 곤란함을 겪던 와중에, 마찬가지로 여자주인공의 캐릭터로 고민하던 타카기 아키토와 우연히 만나 정보교환을 하게 된다. 이 와중에 타카기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 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사랑에 빠진 여자. '내가 나이가 4살이나 많은데… 타카기씨는 여친이 있다고 했는데… 이래도 되는걸까' 하면서 두근두근.[4]
그래서 타카기가 미요시 카야에게 "네가 제일 좋아!! 당장 결혼해 줘!!" 라고 외칠때는 안타까워 하는 표정까지 짓는다. 그러나 프로포즈 이후로는 마음을 정리한 듯, 둘 사이를 응원해 주고 있다. 앞으로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데, 역시 착한 미요시는 앞으로도 만나서 의견교환을 해달라고 해서 훈훈하게 종료.
그리고 후쿠다 신타가 판치라 컷을 지도해주기로 하면서, 둘이 또 은근히 러브라인 같은 것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아오키가 미인인 것처럼 후쿠다는 꽤 잘생겼다는 평가도 받는 미남인데다 전화로 사담도 나누고 농담도 하는 등 꽤나 캐미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내내 아오키를 동경하던 히라마루 카즈야 쪽이 가능성이 보이더니 114화에서는 일단 교제하게 되었다. 물론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적어도 차 마시는 친구 정도의 사이는 된 것 같다. 어시들에게도 "다른 남자들은 믿을 수 없지만 히라마루만은 예외" 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에 타카기에게 마시로의 초순애 연애 이야기를 듣고는 '이상적이다' 라고 했던 만큼, 히라마루의 쑥맥 기질이 도움이 된 모양. 게다가 드라마틱한 연애에 동경을 품는 경향이 있어 늘 이리저리 사건을 일으키는 독특한 캐릭터인 히라마루와 은근히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니즈마 에이지의 CROW 완결 저지 작전때는 히라마루 카즈야에게 1등을 하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선언. 히라마루는 그렇다면 "카즈땅" 이라고 불러달라는 얘기를 한다.
159화에선 자신의 작품이 연재가 종료되자 히라마루에게 놀이공원에 같이 가자고 제안받는다. 이때 선뜻 그 말을 들어주는데 '사귀어주세요라고 들은지 벌써 2년이에요. 이제야 겨우 홍차에서 놀이공원으로…….' 라고 생각하는 걸로 봐선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던 거 같다.
160화에서 결국 히라마루가 프로포즈용 반지를 잃어버려 우왕좌왕 하는 것과 요시다 코지를 보고는 사태를 눈치채고 히라마루를 응원해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라는 프로포즈를 받고 약혼. 편집부에서도 이 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75화에서 히라마루와 함께 혼수품을 맞추며 히라마루를 '카즈땅'이라고 부르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단행본 마지막권 기념 일러스트에서 마시로-아즈키의 결혼식에서 미호가 던진 부케를 아오키가 받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결혼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반대로 부케를 아즈키 미호가 받았고, 마시로-아즈키의 결혼식은 나오지 않는다.
3. 기타
-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너에게 닿기를 이다.
4. 표지 출연
[1]
당시 연기력이 부족했던 탓인지 원판 성우인 카와스미 아야코에 비해 다소 부족한 연기를 보여줘서 아쉬운 평을 받았다. 더군다나 연기력이 많이 발전한 현재의 기준으로도 3기가 한국에서 더빙되지 않고 있는 탓에 사실상 영원히
미스캐스팅으로 남게 된 상황이다.
[2]
또한 소년지에 맞게 전투씬도 그리고 있는데 이전에는 전투씬을 넣는 것을 꺼리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성장한 것.
[3]
물론 니즈마는 연애물 스토리 짜는 데엔 재능이 전혀 없어서 니즈마답지 않게 폭망했던 것도 감안은 해야 한다.
[4]
이 때 그 대사는 대원 4기 여자 성우 1차 시험 대본에도 나왔다...
[5]
후쿠다도 연애에 관심없는 건 아니지만 연애를 할 줄 모르는 편이다.
[6]
후쿠다 쪽도 아오키한테 마음은 없고 오히려 재수없다고 했다.
[7]
옆에서 보던 요시다가 속으로 '진짜 그걸로 만족하냐?' 라고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