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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아오리 2호)의 사진 | 풋사과 쓰가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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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일 사과의 재배 품종 중 하나. 정식 명칭은 쓰가루(つがる).일본의 아오모리 사과 시험장에서 골든 딜리셔스 품종에 홍옥을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 처음에는 아오리 2호(あおり2号)라는 임시 명칭을 붙였으나, 1975년에 쓰가루로 최종 등록 하였다. 교배 당시에는 라벨을 잃어버리는 사고로 교배시킨 품종이 홍옥인 줄을 몰랐으나, 유전자 검사로 사실을 확인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최종 등록 전에 임시 명칭으로 불리던 1973년에 처음 도입하여 1976년에 선발하였기에 쓰가루보다는 아오리로 더 유명하다.
2. 특징
왼쪽
시중에 보이는 아오리 사과들은 거의 초록색이어서, 원래 초록색 품종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오리도 부사나 홍옥처럼 다 익으면 다른 사과처럼 빨간색이 된다! 다만, 아오리의 풋사과 맛을 시장에서 더 선호하기도 하고, 농가나 도소매자 입장에서 조생종인 아오리를 풋사과일 때 출하하면 부사, 홍옥과 긴 기간 동안 경쟁하지 않아도 되기에 거의 초록색인 상태로 출하된다. 그래서 아오리=초록색 풋사과라는 외관과 맛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다 보니 아오리가 빨간 사과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편견과 다르게 빨갛게 익은 아오리는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그렇지 맛있다고 한다.
꽃은 5월 초에 피고 열매는 8월 하순 ~ 9월 상순에 익는다. 껍질은 엷은 붉은색을 띠며 과즙이 많아 맛이 좋은 반면에, 낙과 피해가 크고 기온이 높으면 열매 껍질의 색이 고르지 못한 문제가 있다.
꽃가루 양이 많아서 부사나 홍로 같은 다른 품종 사이에 수분수로 심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부사나 홍로를 주로 생산하는 과수원에서도 아오리를 조금씩 생산하게 된다.
보통 8~9월에 출고된다. 7월부터 출고되는 경우도 있는데, 덜 익은 것을 출고하는 것이라 아무래도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장성을 이용해 다음 해까지 유통되는 부사를 묵은 사과라 부르고 아오리를 새 사과라고 부른다.
일본 품종이다 보니 한국에서 ' 썸머킹'이라는 청사과 품종을 개발하여 보급한다.[1] 썸머킹의 비율도 늘어나 경매 시장에서도 아오리와 거의 비슷한 물량이 들어온다.
칼로리는 100g당 40~50kcal이다.
[1]
아오리 특유의 맛을 보완해 개량한 품종으로, 아오리와 동일하게 여름철에 물량이 풀린다. 기존 청사과 품종에 비해 당도를 더 높이고 풋사과 특유의 떫은맛은 줄였다고 한다. 어차피 둘 다 청사과 계통이다 보니 물량이 풀릴 때 가끔 푸릇푸릇한 놈들 사이에 한 면만 빨간 놈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