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7:15:47

아돌 크리스틴/작중 행적

1. 개요2. 과거3. 에스테리아4. 오벨리아만
4.1. 1부4.2. 2부
5. 셀세타6. 펠가나7. 모래도시 케핀8. 세이렌 섬
8.1. 1부8.2. 2부
9. 카난 제도10. 알타고 공국11. 감옥도시 발두크
11.1. 붉은 왕11.2. 또 다른 아돌
12. 북극점 모험

1. 개요

이스 시리즈의 주인공 아돌 크리스틴의 행적을 다루는 문서.

2. 과거

에우로페 지방의 북동쪽 한적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아돌은 모험가였던 아버지와 마을 출신이었던 어머니와 살아가고 있었다. 아돌은 아버지를 닮아 붉은 머리를 타고났고 호기심이 왕성해서 행상인이 올 때마다 이야기를 조르며 모험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아돌이 고향을 떠나 마을 사람들과 아버지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직전, 아돌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언제가 됐든 반드시 마을에 돌아오라며, 그러면 어떤 고난에도 헤쳐나갈 힘이 생길 것이라 조언한다. 그리고 여행을 마쳐 고향으로 돌아오면 그제야 비로서 보이는 것들이 있을 거라 말한다.

3. 에스테리아

이스 Ⅰ & Ⅱ 완전판 기준으로 작성.

3.1. 다암의 탑

저주 받은 나라 에스테리아에 대한 소문을 듣고 폭풍 속을 고작 조각배로 뚫고 가려는 무모한 행동을 한다. 당연히 난파돼서 간신히 목숨만 건진 아돌은 발바도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에스테리아에서 가장 큰 마을 미네바에서 점술사 사라가 예언을 듣고 아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6권의 이스의 책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제픽 마을에 가면 자신의 숙모 제바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우연히 곤경에 빠져있던 시인 레아를 만나는데, 그녀가 목숨 다음으로 소중히 여기는 은 하모니카를 일었다는 말에 도와주려고 한다.

제픽 마을에서 제바를 만나 신전의 열쇠를 받은 후 마물을 물리쳐 신전을 공략한다. 그곳에서 감옥에 갇힌 소녀 피나를 구출한다. 피나는 마물을 다루는 검은 망토를 입은 남자에게 납치 당했다고 하며, 모종의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신전에서 이스의 책 하달의 장을 찾는데 성공한 아돌은 피나를 제픽 마을에 데려다 준다. 피나에게 한눈에 반한 아돌은 잠깐이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평화가 돌아오면 함께 살자고 하자고 프로포즈까지 한다.

이후 사라 토바를 다시 찾아갔을 때 그녀는 누군가에 의해 이미 죽은 상태였는데, 사라는 혹시를 대비해 토바의 장을 몰래 숨겨 아돌에게 전달했다. 책을 통해 고대 이스 왕국 유익인들에 대한 정보를 얻은 아돌은 피나와 보러 가는데, 그녀는 기억을 되찾는게 무섭다고 말한다.

모험 중 폐광에서 은 하모니카를 발견하고 레아에게 돌려주고, 레아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연주를 들려준다.[1] 그후 로다 나무의 말을 듣고, 실버 소드를 손에 넣는다. 폐광에서 다비의 장을 찾은 후, 제픽 마을의 주민 루터 젬마가 몽유병으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구출한다.

다음 장을 찾으러 다암의 탑으로 가는데, 함정에 빠져 감옥에 갇힌다. 그곳에서 몽유병으로 함정에 빠진 루터를 만나고, 자신들을 구출하러 온 도기가 나타난다. 다암의 탑에서 있는 라바의 도움을 받고 픽티모스 콘스크라드를 쓰러뜨린 아돌은 메사의 장과 탑에 갇혀있던 레아를 발견한다. 레아는 이 사건의 흑막인 달크 퍽트를 알려주고 그가 입은 클레리아 망토를 뚫기 위해선 같은 재질로 이루어진 장비를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후 사실 젬마 신관의 후손인 루터에게서 젬마의 장을 얻는다.

클레리아 장비를 전부 얻은 아돌은 다암의 탑 꼭대기에 신관의 후손이자 현재는 타락한 달크 퍽트를 상대한다. 마침내 달크를 쓰러뜨린 아돌은 피나를 만나러 제바 마을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퍽트의 장을 손에 넣은 후 빛에 둘러쌓여 고대 왕국 이스로 전이된다.

3.2. 고대 왕국 이스

이스로 전이된 후 정신을 잃고 리리아에게 발견돼서 구조된다. 란스 마을에서 정신을 차린 아돌은 죽음이 예정된 중병을 앓고 있는 리리아를 위해 라스티니 폐광으로 가서 조난 당한 의사 프레아를 구출하고 약의 재료까지 전부 구한다. 아돌에게 호감을 지니고 있던 리리아는 이 일로 아돌에게 빠져든다.

그후 성역 톨에 있는 6개의 신관비(碑)에 책을 하나씩 하나씩 돌려주게 되고, 돌려줄 때마다 신관들에게 계시를 듣는다. 책을 전부 다 돌려주면 살몬 신전으로 가라는 계시를 받는다. 한편, 아돌을 주시하고 있던 마왕 다암은 조금씩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아돌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놀티아 빙벽과 번드브레스를 건너가면 용암 마을에 도달하는데, 용암 마을의 주민들은 아돌을 알아보며 꺼리고, 다리의 보초 루바는 아돌에게 다리를 건널 수 없다고 거부한다. 루로 변신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마왕 세력이 주민들을 협박했으며 특히 루바는 아들이 납치 당해서 지시를 거부할 수 없었다. 이에 아돌이 루바의 아들 탈프를 구출하겠다며 주변을 뒤진다. 탈프는 키스라는 말하는 마물과 같이 감옥에 갇혀있었고, 아돌이 탈프를 구출하면 키스는 얼마 안 가 사라진다. 이후 탈프를 무사히 마을로 되돌려보내면 마을 사람들은 고마움을 표하며 아돌이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허락한다.

이후 라미아 마을에 도착하면 살몬 신전의 문지기 고트가 꿈에서 여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아돌을 알아본다. 신전으로 침입한 아돌은 신전을 장악한 마왕 세력을 조사하다가 마왕 다암의 오른팔 달레스에게 발견된다. 달레스는 아돌을 마물로 변이시키고, 아돌은 원래대로 돌아오기 위해 라미아 마을에서 자신에게 조언을 준 레그라는 노인의 도움을 받아 저주를 푼다.

이후 지하수로에서 마물들에게 납치 당했지만[2] 키스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나서 다른 탈주자들과 함께 숨어있는 리리아를 만난다. 리리아에게 신전의 열쇠를 받으며 도움을 받지만, 아돌을 미행하며 탈주자들의 위치를 찾고 있던 달레스가 나타나 아돌을 제외한 다른 이들을 모조리 석화시킨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신전 중추로 들어가서 키스를 만나고, 여신들의 계시를 받아 석화를 풀 방법을 찾는다. 종당 입구를 가로막는 마왕 다암의 또다른 부하 자바에게 승리하면 종당에 있는 달레스를 만날 수 있는데, 달레스는 자신들이 사람들을 제물로 잡아 죽이는 이유와 현재 종을 다섯 번 울리려는 이유를 알려준다. 달레스는 종을 다섯 번 전부 울려 의식을 마쳤고, 너무 늦은 아돌에게 무력감을 느끼라고 조롱하며 사라진다.

달레스를 뒤로 하고 저주를 풀 재료들을 전부 모으고 종당의 종을 울려 석화 저주를 푼다. 하지만 리리아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였다. 이후 라미아 마을에서 약혼녀 마리아 메사를 구하러 온 사다에게 마리아의 죽음을 알리고[3], 사다는 비통해하며 이 사실을 알려준 아돌에게 고마움의 의미로 집안의 가보인 크레리아 소드를 건내준다. 하다트에게 가면 추가로 크레리아 아머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자신을 기다리던 달레스와 맞서 싸워 승리한다. 그리고 이스 중추로 가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과 여신들의 인도를 받은 리리아를 만난다. 리리아는 마왕 다암의 결계에 막혀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아돌에게 여신들이 아돌이 오면 주라고 한 것이라며 여신의 힘이 담긴 아이템, 여신의 반지를 건네준다.

마왕 다암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면 마왕 다암은 여신과 신관들의 후손도 없다며 세상은 이제 자신의 것이라고 선포하는데, 어느새 이스는 지상까지 내려와 있었고 지상에서 온 여섯 신관의 후손 고반 토바가 아돌에게 은 하모니카를 건낸다. 은 하모니카를 연주하면 이스의 여신 레아 피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아돌에게 마왕 다암을 쓰러뜨리고 흑진주를 봉인해달라고 부탁한다.

여신들의 가호를 받고 마지막으로 남은 크레리아 시리즈인 크레리아 방패를 얻으면 결전에 나선다. 3일간의 격전 끝에 마왕 다암을 쓰러뜨리고 모든 것이 끝나면 여신들과 여섯 신관들의 후손 그리고 리리아의 축복을 받는다.
피나...
아돌은 마지막으로 피나와 대화를 나눈다. 피나는 여신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추억을 안겨준 아돌에게 감사인사를 표하며 사랑을 고백하고, 흑진주를 봉인하기 위해 영원한 잠에 빠진다. 이때 아돌은 미련이 가득한 듯 피나를 부른다. 이후 란스 마을로 돌아가 모두의 환영을 받고 체류하지만, 6개월 후 셀세타 지방으로 모험을 떠난다.[4]

4. 오벨리아만

이스 Ⅹ: 노딕스 기준으로 작성.

4.1. 1부

에스테리아에서의 모험을 끝내고 셀세타 지방을 향해 여행을 시작한다. 도기와 의사 프레아 랄[5]과 함께 배를 탔으나, 오벨리아만 해역을 지나던 중 갑자기 해적이 나타나 일행이 탄 배를 점거해버린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한 해적이 아니었고 노만[6]의 분파 중 하나로 오벨리아만 해역을 지배하는 발타 수군이었으며, 자신들의 영역에서 통행료를 내지않고 무단으로 항해하는 행위를 반복하던 선장을 처벌하기 위해 배를 나포한 것. 아돌은 일행을 보호하기 위해 저항을 하나 이를 선장이 고용한 용병으로 착각한 해적공주 카자가 일기토를 걸어오지만 곧 오해를 풀고 무기를 내린다.

이후 일행은 근처의 항구마을 카르낙에 내리게 되고 자경단 일 등을 하며 지내기로 하는데, 해변에서 릴라의 조개껍질을 발견한 아돌에게 도와달라는 의문의 목소리와 함께 신비한 마나의 힘이 깃들게 되고, 그 뒤 카자가 찾아와 다시 한번 결투를 벌이려고 하나, 갑자기 마나 사용자 외에는 죽일 수 없는 정체불명의 괴수 그리거가 나타나 카자와 공투를 하게 되고, 이때 마나의 사슬로 두 사람이 묶이게 되어 이후 사슬을 풀 방법을 알때까지 함께 행동하기로 한다.

그러나 인간형 그리거가 이끄는 그리거 집단에 의해 카르낙이 습격당해 마을이 파괴되고 사람들이 모두 납치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카자와 함께 자신들의 본거지가 있는 발타로 피신한다. 이 과정에서 발타의 수장이자 카자의 아버지인 그림손은 붉은 머리 소년이 폭풍의 벽으로 막혀져 있는 악마의 섬 에스테리아를 돌파하고 폭풍마저 해제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아돌의 진가를 간파하고 협력을 요구한다.

4.2. 2부

이후 그림손의 명령에 따라 카자와 '방패의 형제' 의식을 맺게 된다.

의식을 맺기 위한 시련의 동굴이 있는 섬에서 난동을 부리던 꼭두각시 그리거를 물리치고 마나의 힘으로 정화하게 되는데 그 정체는 바로 행방불명이 되었던 도기였다. 그리거 삼대장 중 하나인 요르그에게 제압당하고 그리거로 변모당한 것. 이에 다른 납치된 카르낙 사람들도 꼭두각시 그리거가 되었을 거라 보고 아돌 일행은 사람들의 구출과 그리거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발타의 유격부대로서 오벨리아만 일대를 누비게 된다.

5. 셀세타

이스: 셀세타의 수해를 기준으로 작성.

에스테리아를 떠나 오벨리아만을 거쳐, 셀세타에 도착한 아돌은 수해를 탐함하던 중 어느날 만신창이가 된 채로 변경도시 캐스난에 도달한다. 또한 어째서인지 기억을 상실한 상태였는데, 아돌의 지인을 자처하는 은발의 남성 듈렌이 말을 걸자 상황을 설명한다.

대화를 나누다가 광산에 마물이 나타나 광부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에 본인이 나선다. 마물을 물리치고 로문 제국에서 파견한 셀세타 지방 신임 총독 그리젤다가 감사를 표하며 공로를 인정한다. 그리젤다는 아돌에게 셀세타의 수해 탐사 의뢰를 맡기는데, 위험하다는 말에도 아돌은 오히려 흥미진진해서 흔쾌히 승락한다.

수해를 한참동안 헤메다가 정령수 근처에서 야영을 하는데, 이때 기억의 일부를 떠올린다. 수해 안에 있는 검은 탑, 자신의 과거, 수해 안에서 길을 잃었던 기억, 셀세타 왕국에 대해 알려주는 한 남성, 그리고 많은 정밀 도구가 있는 어스름한 방을 떠올린다.

수해를 빠져나와 나무 위의 마을 코모도에 도착한다. 코모도의 주민들은 아돌을 알아보며 적대감을 표시하는데, 코모도의 촌장 아사드의 딸 카나가 제지한다. 마을 사람들이 아돌을 적대한 이유는 그가 떠난 이후 실종자들이 나타나서 아돌이 숲의 신을 분노케 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한 것이었다. 마을을 탐사하다가 코모도의 기억을 떠올리고, 자신에게 셀세타 왕국의 시를 알려준 음유시인 렘노스도 기억해낸다. 한편, 가면을 쓴 수상한 인물들이 나타나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실종자들이었다. 사람들을 납치해 가면을 씌워 세뇌한 것은 어둠의 일족의 마도사 바미였다. 바미는 렘노스를 세뇌시킨 채 모습을 감춘다.

이후 아돌은 아사드의 기억을 잃기 전의 아돌이 대하 부근으로 갔다는 말에 수상 마을 셀레이로 향한다. 셀레이의 주민들 역시 아돌을 적대하는데, 그 이유는 아돌을 강에 독을 푼 범인으로 오해했기 때문이었다. 셀레이에서의 기억을 되찾은 아돌은 마을의 주민이자 스파다 사역사 오즈마와 그에게서 시원의 땅으로는 가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사실을 떠올린다. 이후 오즈마가 아돌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도와주러 온다. 독이 대하 상류에서 온 걸 알게 된 후 스파다를 타고 상류 기슭까지 가는데, 웬 비행 물체와 함께 상류에서 독이 풀리는 사실을 목격한다.

오즈마는 사실 독을 푼 범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사과하는데, 사실 강에 독을 범인은 야생 스파다였다. 사람들에게 길들여진 스파다는 독을 뿜을 일이 없지만, 야생 스파다들은 흥분하거나 겁에 먹었을 때 독을 뿜는다고 한다. 정확한 사실을 알기 위해 스파다의 둥지로 가던 중, 어둠의 일족 조련사 가디스가 자신을 방해한 아돌 일행에게 짜증을 낸다. 가디스가 물러난 후 야생 스파다들도 진정해서 더 이상 강에 독이 흐르지 않는다.

수해의 지도가 어느정도 작성돼서 그리젤다에게 보고하러 가는데, 캐스넌에 있는 로문 병사들을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보고를 마친 후 총독의 보좌로 왔다는 그루다와 인사를 나눈다. 다음날 렘노스를 찾으러 온 카나가 아돌을 만나러 오고, 지쳐서 잠든 카나를 숙소에 재운 후 듈렌이 낡은 수첩을 건내준다. 이 수첩은 기억을 잃기 전의 아돌이 작성한 일지로, 시원의 땅에 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시원의 땅으로 가기 위해 셀레이로 가는데, 오즈마가 일족의 비밀을 알고 싶다는 이유로 동행을 요청해서 받아들인다.

지하유적을 빠져나와 근처에 있는 무덤가에 자신의 묘비가 있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지혜의 도시 하일랜드에 도착하고, 아돌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마을 사람들은 경악한다. 오해가 풀린 후 도시의 주민 칸리리카이 아돌을 촌장 아론에게 안내한다. 밤중에 잠이 들지 않아서 마을을 살펴보던 중 날개가 달린 사람의 석상을 보고 리자와 자신을 셀세타로 초대한 유익인 엘딜과의 만남을 떠올린다.

그후 교회에서 리자가 엘딜은 아돌에게 어떤 지혜를 나누어주려고 했지만 아돌이 행방불명 됐고, 하일랜드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쳐진 결계 때문에 아돌이 기억을 잃은 것이라 설명한다. 하지만 본래라면 하일랜드에 관한 기억만 잃어야 했기 때문에 무언가 사정이 있다는 것이 암시된다. 아돌 일행은 무덤에서 가면의 단서를 얻고, 엘딜을 만나기 위해 밤중에 빠져나온다.

엘딜이 있는 인도의 탑으로 가던 중, 아돌 일행의 속셈을 눈치챈 칸리리카가 자신도 비밀을 알고 싶다며 동행한다. 칸리리카의 도움으로 뇌우를 빠져나와 인도의 탑으로 가서 마침내 엘딜을 만난다. 엘딜은 과거의 일로 검은 인격을 지녔는데, 이 검은 엘딜이 아돌을 공격해서 기억을 잃게 만든 원인이었다. 그리고 지금 다시 한번 검은 인격이 잠식할 뻔 하다가 엘딜이 저항한 덕분에 간신히 폭주를 멈춘다.

이후 로문 제국이 하일랜드를 습격한다. 그루다는 사실 어둠의 일족 출신이었으며, 태양의 가면을 노리고 있었다. 이들은 탑에 가면이 없다는 사실을 알자 곧바로 사라지는데, 그후 얼마 안 가서 엘딜과 리자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루다의 독단행동을 눈치챈 그리젤다가 나타나 하일랜드로 와서 촌장에게 사과하고, 하일랜드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협조하겠다고 한다.

아론 촌장은 과거 엘딜과 함께 셀세타로 넘어온 주민들을 만나러 가라며 말한다. 이후 기억을 일부를 되찾는데, 하일랜드의 주민들에게 에스테리아에서의 모험담을 들려주고, 도기와 함께 셀세타로 온 사실, 검은 엘딜에게 습격 당한 기억을 떠올린다. 단서를 토대로 역사를 새기는 자들의 마을 다난에 도착한다. 마을의 주민 프리다가 일행들을 환영해주는데, 사실 듈렌은 역사를 새기는 자들 출신이며 명령을 받고 아돌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한다.[7]

과거 유익인 문명 치세에 살았던 인간들이 힘을 탐하다가 큰 사고를 일으켜서 대부분의 유익인들이 이를 막기 위해 희생했다고 한다. 여기서 과오를 뉘우친 일족들이 다난 일족이었으며, 여전히 힘을 탐하는 일족들이 어둠의 일족이었다. 다난 일족은 엘딜이 폭주할 낌세를 느껴 듈렌을 시켜 아돌을 감시한 것이라고 한다. 듈렌이 지금까지 속인 것에 사과하자, 아돌은 쿨하게 용서해준다. 아돌이 검은 엘딜의 공격으로부터 잃어버린 태양의 가면도 다난에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솔-갈바를 타고 온 리자가 나타나 다짜고짜 태양의 가면을 달라고 요구한다. 혼란 속에서 모습을 숨기며 기회를 노리고 있던 그루다가 가면을 낚아채고 사라진다. 리자는 태양의 가면을 써야 엘딜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루다의 말에 속은 것이라고 한다.

다난 촌장 벤조는 리자가 800년 전 셀세타 왕국의 왕이자 검은 엘딜과 맞서 싸운 레판스의 후손이라는 걸 눈치챈다. 셀세타에 있는 유물이라면 엘딜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믿고 신전으로 향하는데, 유적을 조사하던 중에 검은 엘딜과 어둠의 일족에게 습격 당한다. 신전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다가 루를 발견하고, 루의 마을에 있는 로다 나무의 번역해주는 그랜 루로부터 태양의 가면과 짝을 이루는 달의 가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달의 가면을 찾지만, 이미 반쪽으로 쪼개져서 제 기능을 잃은 상태였다. 다행히도 솔-갈바 안에 있던 레판스 왕의 영혼이 가면을 고쳐준다. 가면의 힘으로 태양의 신전으로 가서 세상에 천재지변을 일으키려는 검은 엘딜과 마주한다. 검은 엘딜과 맞서 싸워 제압하고 달의 가면을 씌워 엘딜을 원래대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엘딜과 협력할 생각이 없었던 그루다가 태양의 가면을 빼돌리고 신의 힘을 얻기 위해 생명의 서로 향한다.

생명의 서가 있는 이리스 중추에 도달한 끝에 생명의 서를 흡수한 그루다를 만난다. 신에 비견되는 유익인조차 생명의 서를 전부 흡수하는 것은 무리지만, 그루다는 집념 끝에 생명의 서를 흡수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불완전한 상태라 아돌 일행에게 패배하고 소멸하는데, 그루다가 생명의 서를 건드린 영향으로 세상에서 재앙이 일어나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태양의 가면을 파괴해 생명의 서의 기능을 멈출 필요가 있었다. 태양의 가면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베스비오 화산 분출구에 던질 필요가 있었다.

아돌 일행은 서둘러 베스비오 화산으로 향하는데, 이리스의 균열로 인해 망령들이 나타나 아돌 일행을 방해한다. 동료들이 남아서 아돌을 보내고, 집념의 힘으로 부활한 그루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그루다를 쓰러뜨린 후 태양의 가면을 분출구에 던지는데, 그 여파로 큰 폭발이 일어나 아돌 역시 분출구에 떨어질 뻔 한다. 다행히도 리자가 솔-갈바를 타고 와서 아돌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모든 것이 끝나고 엘딜은 이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며 인간들에게 미래를 맡기 위해 봉인에 든다.

마지막에 아돌은 기억을 전부 되찾는데, 엘딜은 아돌에게 선지자로서의 지식을 전수하려고 했지만, 아돌은 스스로 세상을 알고 싶어서 거절한다. 겨우 18살의 소년에게 한방 먹은 엘딜은 대신 아돌에게 걸맞은 <모험가>라는 칭호를 붙여준다. 아돌은 이후부터 모험가를 자칭하며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6. 펠가나

이스: 펠가나의 맹세를 기준으로 작성.

도기와 함께 도기의 고향인 펠가나에 도착한다. 하지만 갑자기 마물이 나타나더니 웬 금발의 소녀가 위기에 처한 걸 보고 구해준다. 그녀는 다름아닌 도기의 소꿉친구 엘레나로, 그녀는 아돌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들을 레드몬트 마을로 안내한다.

마을에 도착한 후 도기는 펠가나에 무슨 일이 생겼는 지 알기 위해 스승을 찾으러 나서고, 그 사이 아돌은 마을 사람들과 안면을 튼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채석장에 마물이 나타나 일부 광부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채석장 깊숙한 곳으로 가면 듈란이라는 마도사가 아돌의 실력을 알아보겠다며 습격하는데, 대치 끝에 듈란이 먼저 물러난다. 이후 마을 촌장 에드가를 발견하고 그의 조력을 받아 마법 아이템으로 채석장 안의 유적의 마물을 쓰러뜨려 성월의 조각상을 손에 넣는다. 이후 맥과이어 영주의 명을 받고 채석장을 폐쇄하러 온 체스터 스토다트가 나타나 아돌을 예의주시 한다.

이후 마을로 돌아가면 체스터가 사실 엘레나의 행방불명된 오빠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엘레나가 상냥했던 오빠가 악인으로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자 그녀를 찾아가 위로한다. 이후 니콜라스 주교가 혼자서 유적으로 간 피에르 신부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유적으로 간 아돌은 체스터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 피에르 신부를 발견한다. 아돌의 존재를 눈치챈 체스터는 아돌과 전투를 벌인다. 호각의 접전 끝에 병사들을 직접 이끌고 온 맥과이어 영주로 인해 전투는 무산되고 아돌은 구속된다. 아돌이 자신의 목적에 방해될 것이라 생각한 맥과이어 영주는 처형을 지시하고, 체스터는 아돌을 낭떠러지로 밀어버린다.

운좋게 살아남은[8] 아돌은 유적을 둘르며 새로운 마법 아이템을 손에 넣고, 아돌을 방해물로 인정한 듈란이 소환한 마물도 쓰러뜨린다. 이후 유적 내의 마물을 쓰러뜨려 낙일의 조각상을 손에 넣는다. 체스터가 나타나 조각을 요구하지만 옛 친구인 도기와 여동생 엘레나의 등장에 순순히 물러난다.

마을로 돌아가 조각에 대해 알아보는데, 광부 듀이가 폐광에 이와 비슷한 벽화를 본적이 있다고 한다. 도기는 페르가나 전설에 해박한 스승을 찾으러 가고, 아돌은 폐광으로 향한다. 폐광으로 간 아돌은 펠가나의 고대 용사 제노스의 사념으로부터 조각상은 펠가나 지방에 나타난 마왕 갈바란을 봉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폐광 최하층의 마물을 쓰러뜨려 암흑의 조각상을 손에 넣는다.

이후 마을 밖에서 제노스 섬을 바라보고 있던 엘레나를 발견한다. 엘레나와 체스터는 본래 제노스 섬 출신인데, 제노스 섬에 전염병이 돌아 사람들이 전부 죽는 바람에 레드몬트 마을에 온 것이라고 한다. 엘레나는 너무 어렸을 적 일이라 잘 기억나지 않지만 오빠인 체스터는 달랐다고 한다. 한편, 도기에게서 소식이 들리지 않아 직접 엘덤 산맥으로 향하는데, 그 곳에서 다시 한 번 듈란의 방해를 받는다. 듈란이 부른 마물을 쓰러뜨리면 도기의 스승 베르하르트를 만난다. 베르하르트로부터 용사 제노스와 마왕 갈바란에 대한 전설을 듣고, 맥과이어 영주가 아마도 마왕의 힘을 사욕으로 쓰려고 한다는 추측을 낸다.

엘덤 산맥 깊숙한 곳에서 낭떠러지라 앞을 향할 수 없었던 도기를 대신해서 앞으로 향한다. 얼음 동굴의 마물로부터 백광의 조각상을 손에 넣고, 밖으로 나오는데, 조각상을 찾으러 온 체스터가 있었다. 도기가 체스터의 진짜 목적을 묻자, 체스터는 제노스 섬의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맥과이어 영주의 명을 받은 자들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진짜 목적은 맥과이어 영주에 대한 복수라는 사실을 밝힌다. 도기가 복수는 무의미한 것이라며 자신과 함께 마을로 내려가 엘레나를 만나자고 하지만, 이제 와서 멈출 수 없었던 체스터는 도기를 찌르고 아돌에게 도기를 살리고 싶으면 조각상을 전부 내놓으라고 협박한다.[9]

부상을 입은 도기를 베르하르트에게 맡긴 후 레드몬트 마을로 향하는데, 마을은 맥과이어 영주의 기사들의 습격을 받고 있었다. 기사를 전부 쓰러뜨리지만 마치 마물 같은 모습에 위화감을 느끼며 대책을 세우려고 하는데, 넬 수녀로부터 엘레나가 발레스타인 성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서둘러 발레스타인 성으로 가는데, 성은 체스터의 저주로 인해 마굴이 되어버려 소수의 사람들만 살아남았다. 성안에서 맥과이어 백작의 부인과 자식들을 발견하고[10] 체스터의 진실을 듣고 깊숙한 곳으로 향한다. 이후 니콜라스 주교를 만나고, 체스터가 시계탑에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필요한 아이템을 얻고 성의 지하로 간 아돌은 엘레나를 발견한다. 엘레나는 체스터를 막으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아돌에게 오빠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시계탑으로 간 아돌은 흩어져 있던 석상을 하나씩 되찾고, 마침내 체스터를 발견한다. 체스터는 맥과이어 영주를 손수 죽이려 하는데, 맥과이어 영주는 제노스 섬의 사람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변명한다. 이를 막으려는 아돌은 체스터와 전투를 벌인다. 체스터가 도망치는 맥과이어 영주를 쫓아 끝장내려고 했을 때 엘레나가 나타나 다시 한 번 체스터를 설득한다. 그 때 갑자기 진동이 울리고, 맥과이어 영주는 자신은 지금까지 모든 일은 니콜라스 주교의 조언을 따른 것이라고 해명한다.

사실 제노스 섬의 사람들을 학살하고 ,페르가나 지방에 마물이 들꿇게 한 것도, 체스터의 복수를 도운 것도 니콜라스 주교였다. 니콜라스 주교, 아니 니콜라스 갈랜드는 갈바란에게 심취해 갈바란을 부활시키려 했고, 갈바란을 막을 수 있는 용사 제노스의 후손들이었던 제노스 섬의 사람들은 방해였었다. 체스터와 아돌을 쓰러뜨린 니콜라스 갈랜드는 갈바란 부활에 제노스의 후손이 필요하다면서 체스터를 데려가려고 하나, 엘레나가 대신해서 간다.

레드몬트 마을로 돌아간 아돌은 자신의 행위를 후회한 체스터에게서 최종 무기인 브레이브 소드를 받고 엘레나를 구출하러 간다. 배를 타고 제노스 섬으로 가려던 중 도기가 합류한다. 하지만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배를 조종해 아돌을 데려가주는 게 고작이었다. 이후 듈란, 더 정확히 말하면 시스터 넬이 듈란이었음을 드러내면서 아돌을 막아선다. 패배한 넬은 자신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은인인 니콜라스를 배신할 수 없었다며 사과하고 부디 니콜라스를 막아 엘레나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암흑신전으로 가서 의식을 진행하고 있던 니콜라스 갈랜드를 발견하고, 이전과는 달리 브레이브 소드로 가랜드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가랜드는 죽음의 순간까지 갈바란 부활에 환희한다. 이후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때마침 나타난 체스터와 함께 엘레나를 구하나 이미 늦어서 갈바란이 부활하고 만다. 갈바란은 자신을 만들어서 부려먹으려 했던 인간들을 증오했고, 힘을 탐해 세상을 멸망시키려 들었다.

갈바란과 맞서 싸워 일시적으로 저지하나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다. 이에 체스터는 제노스 섬에 있는 자폭 장치를 이용해 갈바란과 함께 동귀어진하려고 한다. 엘레나가 울면서 체스터를 말리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체스터는 엘레나를 기절시킨 후 아돌에게 동생을 부탁한다며 자폭 장치를 가동한다. 결국 체스터의 희생과 함께 제노스 섬이 붕괴하면서 갈바란과 함께 사라지고 펠가나에는 평화가 돌아온다.

이후 아돌은 잠깐동안 마을에서 지내다가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나려 나선다. 도기는 체스터의 유지를 잇기 위해 마을이 수습되는 동안 마을에 남기로 해서 짦은 기간이지만 아돌과 헤어진다. 이후 체스터의 죽음의 슬픔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엘레나가 나타나는데, 아돌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진짜 말하고 싶었던 말은 끝내 하지 못했으나 대신 자신이 강해지겠다는 맹세를 아돌에게 들려주는데 그것이 펠가나의 맹세. 그렇게 아돌은 엘레나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 행선지로 떠난다.

7. 모래도시 케핀

이스 V: 로스트 케핀, 킹덤 오브 샌드를 기준으로 작성.

8. 세이렌 섬

파일:Adol.Christin.full.3706986.jpg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를 기준으로 작성.

8.1. 1부

케핀에서의 모험을 끝낸 아돌은 롬바르디아호에서 선원으로 일하는 조건으로 배를 얻어탔다. 롬바르디아호의 선장 바르바로스로부터 해테 해 근처에 근처를 지나다니던 배를 전부 침몰시키는 세이렌 섬에 대해 듣고 흥미진진해 한다. 이후 손님들의 환영회에서 호위를 맡는데, 그날밤 정체불명의 괴수의 습격을 받는다. 도기에게서 이시오스 블레이드를 받고 괴물의 촉수로부터 최대한 항전했으나 배가 침몰하면서 바다에 빠진다.[11]

외딴 섬에 포류한 아돌은 녹슨 철검을 무기로 삼고 섬을 수색한다. 이때 냇가에서 멱을 감고 있던 롬바르디아호의 생존자 락샤 폰 로즈웰을 발견하는데, 그녀의 공격을 막다가 실수로 알몸을 보는 해프닝이 생긴다. 그 대가로 싸닥션을 맞고 모험가라는 사실을 밝혔을 때도 퉁명스러운 반응만 얻는다. 이후 선장 바르바로스와 발견하고, 그로부터 이 섬은 소문의 세이렌 섬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바르바로스는 임시 거점을 만들고, 아돌과 락샤는 나머지 생존자를 찾으려 한다. 가장 처음으로 사하드 노틀러스를 발견하는데, 그는 아돌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이형의 짐승으로부터 도망다니고 있었다. 아돌, 락샤, 사하드는 무기를 들고 싸우나 상처를 전혀 입히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제압만 한다. 표류촌으로 돌아가 이 사실을 바르바로스에게 알린 후 때마침 표류촌에 합류한 도기와 재회한다. 도기로부터 다른 생존자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정보를 얻고 다음날 바로 수색하기로 결정한다.

이날밤 아돌은 푸른 머리를 한 소녀의 꿈을 꾼다. 장해물을 해치우거나 생존자를 발견하는 등 낭보를 얻는다. 하지만 수색을 하던 도중 일행들이 지쳐 야영을 하기로 결정한다. 이날밤도 아돌은 다나에 대한 꿈을 꾼다. 새로운 장소에서 생존자 둘을 발견하지만, 짐승 떼가 표류촌을 둘러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려 달려온다. 다행히도 생존자들과 함께 방어전을 펼쳐 표류촌을 지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다음 생존자이자 대장장이 카트린느로부터 무기를 점검 받는다.

그렇게 조금씩 생존자를 발견해 표류촌으로 보내는 일에 진척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훔멜 트라발도라는 수수께끼의 운박책은 표류촌에 들어가는 걸 거부하고 홀로 행동한다. 이후 세이렌 섬의 대협곡까지 가지만, 협곡을 지날 방법이 없어 주변을 둘러보다가 다시 한번 훔멜을 만난다. 훔멜이 느닷없이 일행에 들어오겠다고 하자 흔쾌히 받아들여서 락샤의 태클을 받는다. 다음 장소로 향하다가 밤이 다가와서 야영을 하고, 훔멜의 직업 그리고 그가 무엇을 하는지 듣는다.

새로운 생존자를 발견하고 밀림으로 향하는 길을 발견한다. 밀림에서 로문군 헌병 애런과 선의 대리 리히트를 발견하는데 패럿의 소식을 듣고 표류촌으로 간다. 다름아닌 바르바로스가 누군가에 의해 베여 부상을 입었다는 것인데, 범인은 로문어로 무명을 뜻하는 NEMO라는 이름으로 범행 예고장을 보낸다. 애런은 근래 로문 제국을 들썩인 범죄자 “무명의 살인마”의 짓이라고 확신한다. 게다가 얼마 안 가 로문 귀족 커란 경이 습격을 받는다. 살인마의 범행 행각으로 모두가 공포에 떨리고 있을 때 설정가상으로 지난번에 만난 이형의 짐승이 표류촌을 습격한다. 짐승의 강력함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훔멜이 총으로 시선을 끌고 괴력을 지닌 도기가 한방 먹여서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어떻게든 짐승을 쫓아냈지만 현재 상태로는 도저히 답이 없어 모두가 고민에 빠지는데, 락샤가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짐승에 대한 정체를 묻는다. 락샤는 생김세와 특징을 통해 짐승이 고대에 살았던 고대종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낸다. 고대종의 정체를 어느정도 알게 되자 생존자들의 공포심도 조금 옅어져 긍정적인 분위기를 낸다.

이후 그날밤 별을 바라보고 있던 아돌은 락샤의 대화에 응해준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락샤에게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락샤는 자신의 과거사를 밝힌다. 고대종에 대한 지식을 쓸모없다고 여겼던 락샤는 이곳 세이렌 섬에 와서 진짜 고대종을 만나고, 자신의 지식을 인정해준 아돌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러면서 과거의 응어리를 풀고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하자, 응원한다. 이날 락샤는 처음으로 아돌을 “아돌”이라고 부른다.[12]

그후로도 생존자 탐색을 계속하던 중, 표류촌에서 바르바로스 선장이 로문의 악명높은 무명의 살인귀에게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뒤이어 커란 경도 부상을 입고 표류촌은 불온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결국 버티다 못한 커란 경이 조각배를 타고 세이렌 섬을 탈출하려고 하는데, 롬바르디아호를 습격한 괴수에 의해 당하고 만다.[13] 일행들 모두 커란 경의 비극을 애도하고 무명의 살인마를 찾기 의해 탐문을 한다. 의사 키르고르에게 바르바로스와 커란이 입은 부상에 대해 묻다가, 그가 알타고 지역에 간적이 있다는 사실에 큰 흥미를 품는다. 이후 포류촌 바깥에서 누군가 나간 듯한 모습이 보여 조사를 하다가 락샤가 와이어에 큰 부상을 입을 뻔 한다. 다행히도 사하드가 조기에 발견해서 긁힌 상처만 났는데, 로문의 헌병 에런의 말로는 로문군이 즐겨 사용한 트랩이라고 한다. 포류촌 내에 에런 말고는 로문군 출신이 없어 외부의 소행으로 단정하려던 찰나, 에런은 키르고르가 알타고 지역에 갔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그 이유는 현재 로문 제국과 알타고 공국이 전쟁 중이며, 알타고에 가려면 최소 군 출신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키르고르의 진료소에 와이어가 발견돼서 용의가 확정된다.

정체가 탄로난 키르고르는 본색을 드러내 도주하고, 미리 인질로 잡아둔 생존자 여자아이로 일행들을 함정에 빠뜨린다. 바르바로스가 여자아이를 구하려다가 치명상을 입고, 아돌 일행은 키르고르와 전투를 벌인다. 패배한 키르고르는 이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재차 습격할 것을 암시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고대종에 의해 허무하게 죽는다. 그후 바르바로스에게 돌아가나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아돌은 바르바로스로부터 유언을 받고, 포류촌의 사람들 모두 바르바로스 선장의 죽음을 애도한다.

8.2. 2부

바르바로스의 장례를 치르고 일주일 후 포류촌의 사람들도 모두 앞으로 나아간다. 현재 계획상 배를 만들기 전에 먼저 섬의 경계선을 가르는 산 장다름 꼭대기로 올라가려고 한다. 저번에는 대협곡 때문에 가지 못했지만 따른 길이 있는지 찾으려고 했는데, 저번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거대한 나무가 대협곡에 장다름으로 향하는 다리를 잇는 듯이 자라있었다. 이 거대한 나무를 발견하지 못한 것에 모두 의아해했지만 기분탓으로 여겨 넘어가고 장다름으로 향한다. 산 중간부터 고대종이 나타나서 고생하다가 마침내 중턱에 도달하는데, 그곳에는 얼마 전부터 누가 산 흔적이 있는 오두막이 있었다. 이후 악연이었던 고대종과 마주쳐 전투를 벌이는데, 이때 오두막의 주인 T의 양녀인 리코타 벨다인이 양색금 다트를 고대종의 눈에 던져 쫓아내준다. 리코타에게서 현재 그녀의 아버지가 실종된 상태라는 것과 고대종에게도 상처를 낼 수 있는 양색금의 전재를 확인한다. 이대로 리코타를 홀로 내버려두기도 뭐해서 그녀를 포류촌으로 데려온다.

양색금 광맥이 어디에 있는지 관건이었는데, 아돌은 그간 꾸었던 꿈을 통해 고대종 화석이 묻혀있는 지층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꿈 이야기라 신빙성이 없는 듯 보였지만 리코타가 아버지가 지층 같은 곳에서 양색금을 캤다는 말에 서둘러 확인하러 간다. 아돌의 말대로 양색금을 발견하고 이를 카트린네에게 건내 무기를 강화한다. 양색금제 무기로 포류촌을 습격한 고대종을 물리치면서 모두 축배를 올린다.

이후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장다름 산맥을 넘으려고 하는데, 대협곡을 지나가면서 보았던 익룡형 고대종과 한판 붙는다. 익룡형 고대종을 물리치고 난 후 세이렌 섬 북부를 내려다보는데, 거대한 유적과 거목을 발견한다. 이대로 표류촌에 돌아가도 별 방법은 없어서 곧바로 북부로 가려다가 마침 북부에 볼일이 있는 훔멜이 합류한다.

유적에 진입하기 전에 야영을 하다가 다시 한번 다나의 꿈을 꾼다. 이후 여행을 계속하며 고대종의 위험을 다시 한번 체감하고, 고대종으로 가득한 북부 평원의 광경에 압도 당한다. 쉴새없이 찾아오는 위협을 동료들과 힘을 합쳐 해결하면서 유대감을 키우고 유적의 코앞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절벽 사이를 넘어갈 방법이 없어 난감해하던 참, 수정석에 빛이 나서 손을 데는데, 동시에 다나는 지금까지 본 예지가 먼 미래에서 온 아돌 일행의 여행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나는 에타니아가 멸망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 그리고 신목의 묘목을 심어 아돌 일행이 길을 건너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14]

어째서 이런 신비로운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돌 일행은 다나의 도움을 받으며 조금씩 세이렌 섬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다나의 시대에는 활기가 넘쳤던 거리가 현재는 인기척이 전혀 없는 폐허가 된 것에 착잡함을 느끼고, 에타니아인들이 현 인류보다 키와 덩치가 크다는 것을 깨닫는다. 유적을 계속해서 조사하다가 아돌 일행을 놀래키기 위해 몰래 뒤에서 나타난 리코타의 양부 타나토스 벨다인과 드디어 마주친다.

9. 카난 제도

이스 Ⅵ: 나피쉬팀의 상자 기준으로 작성.

10. 알타고 공국

이스 SEVEN을 기준으로 작성.

11. 감옥도시 발두크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를 기준으로 작성.

알타고 공국에서의 모험을 끝내고 24살이 된 아돌은 글리아 에르트린겐 지방에 있는 감옥도시 발두크를 찾아간다. 정문에는 로문 기사단이 검문을 서고 있었는데, 발두크의 감옥장 베르거가 수배령을 받은 아돌을 체포하려고 한다. 이때 괴인의 소동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베르거 대신 발두크의 성각기사단 단장 샤를라르가 아돌을 체포한다.

이후 행적은 두명의 아돌의 문단을 참고.

11.1. 붉은 왕

9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아돌인 붉은 왕으로서의 행적은 문서 참고.

11.2. 또 다른 아돌

붉은 왕과는 별개로 감옥에 갇힌 또 다른 아돌이 등장한다. 바깥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담하게도 독방에서 나와 감옥을 탐색한다. 참고로 바깥의 붉은 왕 일행들이 막심에게 감옥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막심은 믿을 만한 정보통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 정보통이 막심이 매수한 간수에게 감옥의 정보를 건내주는 죄수 아돌이다.

죄수들 중에서도 위험 인물로 분류되어 최상층의 독방에 갇혀 있었는데, 감옥을 탐사하면서 감옥의 구조를 조금씩 파악한다. 중간에 성수 루를 발견하는데, 지금까지 만난 루와는 다르게 말을 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루의 이름은 그자비에로 그의 도움을 받아 몬스터와 함정이 득실거리는 미궁을 빠져나와 한층씩 감옥을 내려간다.

12. 북극점 모험

아돌의 마지막 모험이자 실패로 끝났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외의 아무런 언급은 없고 떡밥만 무성한 상태였지만, 이스 10을 통해 이 모험과 관련된 떡밥이 등장했다.

오벨리아만 모험으로부터 46년 후[15] 꿈을 이룬 카자가 선단채로 행방불명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돌과 도기는 인간의 운명을 가지고 노는 "그 자"가 있을 것이라는 걸 직감해서 북극점으로 향했지만 아돌과 도기 역시 행방불명 되고 만다.


[1] OVA에서는 이때를 기점으로 피나가 기억을 되찾는다. [2] 놀티아 빙벽을 갔을 때쯤 납치 당했다. [3] 사실 신관의 팔찌를 착용한 덕분에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4] 이스 Ⅳ에서는 엘딜의 명령을 받은 리자의 초대를 받고 간다. 리메이크 된 이스: 셀세타의 수해에서는 에스테리아를 떠났다는 이야기는 없이 리자에게 인도 받았다고 나온다. [5] 이스 2에서 란스 마을의 의사. 아돌이 셀세타로 여행을 한다는 말에 셀세타의 꽃 원종을 보고 싶다며 동행했다. [6] 북방 민족으로 먼 옛날 한파로 인해 고향을 떠나 각지를 약탈하고 다니는 해상 전투민족이다. [7] 검은 엘딜에게 공격 당한 아돌을 구해준 것도 듈렌이라고 한다. [8] 이후 체스터의 발언을 보아 유적을 찾을 수 있도록 일부러 유도한 듯 하다. [9] 체스터도 도기를 죽이고 싶지는 않아서 지금 당장 내놓으면 죽지 않을 것이라고 다급하게 말한다. [10] 체스터가 남매들을 보고 자신과 엘레나를 겹쳐봤는지 죽이지는 않고 성 꼭대기에 유폐했다. [11] 덤으로 이때 이시오스 블레이드도 소실했다. [12] 그전까지는 풀네임으로 부르며 거리감을 두었다. [13] 사실 이때 운 좋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이 드러난다. [14] 다나 파트가 끝나는 동시에 먼 과거에서 심어진 묘목이 세월이 흘러 거대한 나무로 자라 길을 만들었다. [15] 이스 9의 시점에선 39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