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6 01:55:27

리자(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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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각각 PC엔진판, SFC판, PS2판, 이스 셀세타의 수해의 일러스트

1. 소개2. 이스 4 - Mask of the Sun (SFC판)3. 이스 4 - The Dawn of Ys (PC엔진판)4. 이스 4 - Mask of the Sun ~ a new theory (PS2판)5. 이스: 셀세타의 수해

1. 소개

이스 4에 등장하는 히로인 중 한명.

게임마다 외모는 조금씩 다르지만 청순가련한 인상의 금발 소녀라는 공통점이 있다.
스토리상으로는 이스4의 중심인물인 최후의 유익인 엘딜과 엮여있으며 스토리가 조금씩 다른 3기종의 이스 4 공통으로 그녀의 호감도는 아돌<<<넘사벽<<<엘딜사마 이기 때문에 아돌의 히로인 공략에 절대난적으로 꼽힌다(...)

엘딜이 죽은 후인 엔딩이후에는 아돌에게 호감도가 오를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그때쯤이면 아돌은 이미 다른 지방으로 모험을 떠나고 없는 시점이니...

2. 이스 4 - Mask of the Sun (SFC판)

고원의 마을 하이랜드에 살고 있는 소녀.

메시지가 든 물병을 바다에 흘려보내 그것을 주운 아돌을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정작 아돌과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진실을 숨기려 하는 태도를 보였다.

유익인 엘딜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맡아왔으며 엘딜이 3악당과 만난후 악의 길에 빠져드는것을 막으려고 했으나 도중에 가디스의 도끼에 끔살 당하기도 했다. 후에 엘딜이 몰래 되살려 줬지만. 이때 엘딜이 사용한 목걸이 아이템은 나중에 아돌의 손에 넘겨져 한번 죽었던 리리아를 부활시키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아돌과 전투해서 패배한 엘딜과 최후를 함께 하려고 했지만 엘딜의 저지에 의해 아돌 일행과 함께 탈출. 엔딩에서는 앞으로 강하게 살겠다는 다짐의 메시지를 남긴다.

3. 이스 4 - The Dawn of Ys (PC엔진판)

CV : 시라토리 유리

라파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다리에서 떨어져 부상당한 아돌을 구해주는것으로 아돌과 처음 만나게 된다.

SFC판과 마찬가지로 유익인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하는 집안의 후예이며 어둠의 일족 과 만나 타락하는 엘딜을 저지하려고 하지만 역으로 엘딜에 의해 제물로 바쳐질려는 찰나, 그루다의 뒷치기에 의해 엘딜이 죽음으로 살아남게 된다.

엔딩에서는 아돌에게 훗날 다시 이곳에 오게되면 그때야말로 웃는얼굴로 맞이하겠다는 말을 남긴다.

4. 이스 4 - Mask of the Sun ~ a new theory (PS2판)

CV : 카네오카 리오

고원의 마을 하이랜드에 살고 있는 소녀.

대립중이었던 코모도와 하이랜드 사이의 대화를 위해 방문한 아돌과 처음 만나게 된다. 설명은 별도로 없지만 타기종과 마찬가지로 유익인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맡고 있는것으로 보이나 이 스토리의 엘딜은 타락하지 않았다는것이 큰 차이.

엘딜에게 아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엘딜의 부탁으로 아돌에게 엘딜을 만나게 해준다.
이후는 어둠의 일족에게 붙잡히고 엘딜을 협박하기 위한 인질로 이용당한후 아돌과 함께 살해당할뻔 하나 엘딜이 마지막 힘으로 둘을 구하고 승화하게 된다.

5. 이스: 셀세타의 수해

CV : 시라토리 유리

하이랜드에 살고있는 소녀.

마음씨 착한 아이이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당히 맞서는 강한 의지도 함께 지니고 있다. 전 3기종의 이스 4에서는 결국 평범한 인간이였기 때문에 무력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작에는 부름에 응해 나타나서 그녀의 의지를 실행하는 용신병 솔-갈바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스토리에 직접적인 개입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엄청나게 큰 사고를 쳐놓고도 방긋방긋 웃어대는 뻔뻔한 대범한(?) 성격도 지니고 있다.[1]

이번작이 시작되기 전에 아돌을 처음 만났을 때는 경계했었지만 나중에는 아돌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신뢰하게 되어서 엘딜을 만나게 해준다. 후에 흑화된 엘딜에게 공격을 당해 낭떠러지로 떨어진 아돌이 죽었다고 생각해서 하이랜드 부근에 아돌의 무덤까지 만들어줬다. 후에 기억을 잃어버린 아돌이 다시 하이랜드에 돌아왔을 때는 그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기뻐하지만 엘딜이 점점 흑화되가는 걸 알기 때문에 서로 만나려는 걸 막으려고 한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돌 일행은 엘딜을 만나 진실을 깨닫게 되는데다가 그루다 휘하의 어둠의 일족까지 개입하면서 일은 걷잖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후에 태양의 가면을 사용하면 엘딜을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는 그루다의 말에 속아 솔-갈바를 소환해서 저지하려는 아돌 일행에게 보스전을 치르게 만든 뒤 다난에 보관되어있는 태양의 가면의 봉인을 깨뜨려서 그루다가 태양의 가면을 가지고 도망갈 수 있게 해주는 사태를 초래하고 만다. 여기서 그녀가 레판스의 후손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 후 콜로니아 마법 연구소에서 엘딜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아돌 일행보다 먼저 가게 된다. 결국 달의 가면을 완성시키기 위해 아돌 일행이 콜로니아 마법 연구소에 왔을 때 원인 모를 이유로 솔-갈바가 폭주하는 바람에 아돌 일행과 같이 동행하게 된다. 인게임에서는 뒤에서 힐을 도맡는데 치유량이 500으로 막대하기 때문에 던전 난이도의 수직 하락에 기여하는 밸붕 캐릭터. 물론 이스 시리즈 전통답게 아돌 일행이 조금만 빨리 가도 리자가 못따라오기 때문에 던전 공략 속도는 다소 낮추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 후 솔-갈바의 폭주를 멈추고 솔-갈바 안에 있던 레판스의 영혼의 힘으로 달의 가면을 완성시킨 뒤 태양의 신전에서 아돌 일행을 다시 만나서 같이 흑화된 엘딜과 대면하게 된다. 엘딜이 원래대로 돌아온 후에는 그와 함께 아돌 일행이 생명의 서 안의 세계 이리스에 들어가 그루다를 막는 걸 지켜보게 된다. 그루다가 쓰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생명의 서가 폭주하자 태양의 가면을 분화구에 던지려는 아돌 일행을 도와 그들을 공격해오는 마물들을 막으면서 시간을 벌어준다. 나중에 태양의 가면을 분화구에 던진 여파로 분화하는 화산 꼭때기에서 떨어지는 아돌을 구출한다.

여담으로 이번 작의 리자는 엘딜을 사모한다기보다는 부모 같은 존재로 보기 때문에 좀 더 아돌과의 접점이 많아졌다. 기억 이벤트들 중에는 아돌과의 첫만남이나 엘딜이 아돌과 리자가 같이 일하는 걸 보고 놀리는 등등의 플래그 이벤트들(...)이 있고 마지막으로 태양의 가면을 분화구에 던지고 떨어지는 아돌을 구해줘서 엔딩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등 좀 더 히로인으로서의 위치가 부각 되었다. 그래봤자 비중이 적은데다 플레이어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고 거기다 아무리 엘딜을 위해서였다고는 하지만 사정을 똑바로 설명하기는 커녕 다짜고짜 무력을 행사해서 태양의 가면을 강탈하는 것도 모자라, 곧바로 그루다한테 가로채여서 헌납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민폐를 저지른 것 때문에 이스 시리즈 히로인 중 가장 인기가 없다.


[1] 그루다에게 이용당한 이후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거냐며 후회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어둠의 일족과 아돌 일행에게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