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스 Ⅲ: 이스로부터 온 방랑자와 리메이크 작인 이스: 펠가나의 맹세에 나오는 최종던전. 마왕 갈바란이 제노스에 의해 봉인되어 있는 곳이다. 배경 BGM은 파멸에의 고동(破滅への鼓動 : Beat of Destruction)원조 이스 3에서는 갈바란 섬이었다. 펠가나의 맹세에서 갈바란을 봉인한 용사에게 제노스란 이름과 함께 설정이 추가되면서 섬의 이름도 제노스 섬으로 바뀐 것.
2. 작중 행적
오랜 옛날, 어둠의 일족이 만든 용신병중 하나인 갈바란이 자아에 눈을 떠 펠가나 지방을 점령한다. 주민들이 공포에 떠는 가운데 유익인의 명을 받은 전사 제노스가 갈바란을 쓰러트리고 그 힘을 각 석상에다 나눠서 봉인한다. 봉인한 뒤 제노스 자신도 힘을 다하여 소멸해 버리고 제노스가 갈바란을 봉인한 섬은 제노스 섬이라 불리게 된다.제노스 섬에는 엘레나와 체스터의 고향인 용사 제노스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었다. 페르가나의 마을과 교류를 계속하였으나 어느날 맥과이어 영주가 제노스 섬을 습격, 마을은 사라진다. 체스터는 이 때 죽어간 자신의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을 위해 복수를 꾸미게 되었으며, 이 당시 영주에게 고용된 전설적인 용병 베르하르트는 어린 스토다트 남매를 구해주고 난 뒤 엘덤 산맥에 은거하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비극은 실제론 갈바란의 명을 받은 니콜라스 갈랜드가 맥과이어 영주를 부추겨 봉인을 푸는데 방해되는 제노스의 후손들을 없에기 위해 벌인 일. 바레스타인 성에서 모든 진실을 들은 아돌은 갈바란의 부활을 막기 위해 제노스 섬으로 향한다.
섬의 중심부엔 갈바란이 봉인된 암흑 신전이 있다. 펠가나의 다른 유적들과는 달리 건축 양식에서 카난 제도의 유적과 유사성을 보인다. 신전 지하에는 체스터의 조상들이 만들어둔 자폭장치가 있다. 이것을 가동시킬 수 있는 건 제노스의 검과 그 피를 이은 후손뿐. 갈바란과의 전투 후 갈바란을 끝내기 위해 체스터가 섬을 자폭시켜 갈바란을 수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