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0:25:42

신홍(신라)



信弘
? ~ 879년 음력 2월

1. 개요2. 생애3. 대중매체

1. 개요

신라 말기의 인물. 헌강왕 시기 반란을 일으킨 인물로, 관등은 일길찬(一吉飡)[1]

7관등인 일길찬에 있던 점을 미뤄보면 신분상 진골 혹은 6두품으로 추정된다.

2. 생애

879년 여름 6월에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되고 사형당했다.

3. 대중매체

소설 마의태자에서는 말과 글을 잘하고 이름났으며 김위홍과는 삼종 간으로 김위홍보다는 십여 년 나이가 적었고 젊어서부터 위홍과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김위홍은 신홍이 의기가 높다는 것을 알고 시기와 의심을 가져 경계했다고 한다.

나라의 실권을 잡은 김위홍을 몰아내기 위해 사람을 모았고 예겸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으며, 조정의 신하들에게도 자신의 뜻을 이야기했지만 용기가 없어서 같이 하지 못하자 다 같이 죽일 놈이라며 나라가 기울어지는 것을 못 본 체 한다고 했다.

그러나 신홍의 집에 여러 사람들이 드나든다는 소문으로 인해 김위홍이 그를 의심하면서 없애려고 하면서 신홍의 집에 드나드는 자에게 뇌물을 주어 신홍의 계획은 발각되었으며, 김위홍이 보낸 자객을 제압하고 금 백 냥을 조건으로 자신을 죽이러 온 것을 알자 금 백 냥을 주고 김위홍에게 돌려보냈다.
원종과 애노를 심복으로 두었고 난희라는 기생을 총애했으며, 헌강왕의 부름을 받고 대궐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김위홍의 군사에게 붙잡혔다. 김위홍을 보자 나라를 도둑질한다면서 죽더라도 자신의 혼이 간을 씹겠다며 욕을 했고 김위홍의 칼에 참수되었다.
[1] 신라의 17관등 중 7관등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