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부 정신질환( 조현병 등) 및 자폐성 장애( 자폐증, 고기능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로,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만들어서 사용하거나 단어를 변형해서 사용하는 증상이다.2. 상세
증상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어휘를 만듦
ex) ' 몽미'라는 단어를 만들어 ' 수박'이라는 의미로 사용함[1] -
언어를
변형함
ex) '수박'을 임의로 '수바'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
다른 단어로 변경함
ex) '수박'을 임의로 '포도'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
언어의 순서나 배열을
임의로 변경
ex) 나무위키 → 무나키위, 어깨동무 → 깨어무동
너는 라일락하일락 나는 통카닥콩카닥이 부루루르르르 요기조기 싶다싶다 여기 조기 뽜지직꽈지직하는 대장간날개 쉬이이잉 사슬이 너무 오도로토토옹해서 푹자고 싶다가 오로로로롱하다. 왜 옹알이 알아듣다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마워요 대들보님 통카닥콩카닥 못하다가 너는 라일락하일락 아니다가 오토토토통만하다. 야로빠가. 우리 배가 꼬리르르락 위장 넣어줘. 라일락하일락
조현병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위와 같이 의사소통이 전혀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신어조작증이 나타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우스꽝스럽거나 장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당사자는 절대 장난을 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변형된 언어를 구사하게 되는 것이다.
신조어와의 차이점이라면, 신조어는 만들어지는 명확한 의도가 있으나, 신어조작증은 의도 없이 변형된 언어가 나오고, 정상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어조작증은 단어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조어와 같이 지속적으로 쓰이지 않고 쓸 때마다 언어가 바뀐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뜻을 물어보면 그것이 신조어인지 신어조작증인지 구분할 수 있다.
신어조작증은 언어의 한 갈래이므로 개인 방언이라고 볼 수 있긴 하지만 의사소통의 기능성은 없다.
3. 같이 보기
[1]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이다. 현재는 은어로 통하고 있지만, 본래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만들어서 사용했을 시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단어였으므로 여기에 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