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0:13:33

신도 타쿠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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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이나즈마 일레븐 GO

첫 등장은 1화 후반부. 츠루기가 텐마를 향해 날린 공을 축구공으로 막으면서 라이몬 퍼스트팀을 이끌고 등장한다. 흑의 기사단과의 시합에서 텐마에게 현재 축구계의 상황을 대략 설명해 주었다. 츠루기가 이끄는 흑의 기사단과 맞서 싸우지만 라이몬은 압도적인 실력차로 밀리기만 한다. 타개책을 찾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던 중 포기하지 않는 텐마의 모습을 보며 뭔가를 느낀 모양. 쓰러진 텐마에게 달려가 그를 부축하는데, 이 때 텐마가 신도의 라이몬 마크 언저리를 움켜쥐며 "축구,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외친다. 이 말에 주장인 자신은 라이몬을 지켜야 한다며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리고, 눈물을 흘리며 화신을 각성시킨다. 이렇게 라이몬의 첫 화신술사로 각성하지만 흑의 기사단이 철수한 직후 쓰러진다. 쿠도 감독과 키리노에 의해 보건실로 옮겨졌으며 깨어난 뒤 키리노와의 대화에서 텐마의 외침 이후의 기억이 없다는 게 드러난다.

이후 텐마와 신스케를 비롯한 신입생들의 입부 테스트[1]에 참여하는데, 현재 축구계의 현실도 모른 채 즐거운 축구만을 추구하며 아무리 막혀도 포기하지 않는 텐마의 모습에 울컥해 그들을 진심으로 상대한다. 그 덕에 신입생들은 테스트에서 1점도 따내지 못한다. 전원 불합격을 확신하지만 쿠도 감독은 텐마와 신스케를 입부시킨다. 어째서 실력도 모자란 그들을 입부시켰냐며 쿠도 감독에게 따지나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을 듣는다.

'3:0으로 라이몬의 패배'가 지시되어 있는 에이토 학원과의 연습 시합 직전, 에이토 학원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시합에서 아들이 1점을 넣을 기회를 달라'는 조건으로 클래식 콘서트 티켓을 강제로 건네받는다. 재벌가 자제에게 뇌물이라니 동심파괴는 차치하더라도 납득 불가능한 연출이다(...) 시합 개시 후 부원들과 함께 지시에 따르기 위해 일부러 실수를 연발한다. 피프스 섹터의 시합 조작이 어느 정도인 줄 알지 못했던 텐마는 이를 모른 채 신스케와 함께 파이팅 넘치게 플레이하다가, 신도가 패스를 어이없이 놓치는 장면에서 선배들이 진심으로 플레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다. 왜 그러냐며 울분을 토하는 텐마에게 피프스 섹터의 실체와 축구계의 암울한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2]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텐마는 단독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을 잡는 족족 신도에게 패스한다. 아직 텐마의 실력이 부족한 탓에 공은 여러 차례 빗나가지만, 우두커니 서있던 신도에게 이는 내적 갈등을 심화시키기에 충분한 압박이었다. 결국 정확하게 정면으로 날아오는 텐마의 공을 보며 불가항력을 느끼고, 의지와는 다르게 그 공을 그대로 차서 골대에 꽂아버린다.[3]

결국 피프스 섹터의 관리 축구를 피하고자 축구를 그만두려고 하던 찰나 마츠카제 텐마에게 감화사카교 신입 신자 달성되어 텐마와 같이 피프스 섹터에 대항하기로 결심한다. 이전까지는 텐마의 호칭이 '마츠카제' 였으나, 이후부터 '텐마'로 변경된다.[4] 이때 이후로 텐마와는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사이로 발전하며, 작중 우는 모습도 그와 비례해 많이 줄었다.아쉽다

게임 영상 2차 pv에서 신도가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텐마에게 모든 걸 맡긴다 라고 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 뒤론 엔도 마모루 마츠카제 텐마에게 "네가 새로운 주장이다!" 렙파 개객기야! 그런데 수술 중간에 무언가 잘못되었는지, 신도가 사망한 듯한 연출로도 보이는데……?

그러나 사실은 다 페이크……. 아라쿠모 학원과의 시합 때 부상을 입는 바람에 3달 동안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다.[5] 이 때문에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는데, 마침 갓 에덴의 조사를 끝낸 엔도가 돌아와서 임시 주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지목된 임시 주장이 바로 텐마.[6][7][8]

애니메이션 40화에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해 세컨드 팀과의 연습시합에서 고전하면서 "자신은 주장을 할 만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병실로 찾아온 텐마에게 "너라면 할 수 있다"는 단 한마디로 격려해주었다.

그리고 결승전, 드래곤 링크의 압도적인 힘 앞에 멘탈붕괴한 텐마를 위해 성치 않은 몸으로 후윳뻬와 함께 아마노미카도 스타디움까지 달려온다. 텐마가 초반때 신도의 정신적 지주였다면, 후반부에는 텐마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역할이 신도라고 할 수 있을듯.[9] 작중에서 보면 실제로 멤버들이 텐마에게 감화되는 작중 초중반기부터 보면 텐마는 팀을 정신적으로, 신도는 필드 위에서 전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 포지션은 전작의 엔도 마모루 키도 유우토에게 물려받은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 홀리 로드 이후 순조롭게 회복하고 본편의 45화에선 회복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1.2. 이나즈마 일레븐 GO 크로노 스톤

축구부가 없어진 라이몬에서 신도의 부활동은 음악부였다. 하지만, 텐마가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려서 다시 축구부로 돌아왔다. 그리고 츠루기 유이치의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프로토콜 오메가와의 3차전에 출장하였다.[10][11][12] 이때부터 주장 완장을 텐마가 장착하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주장 자리는 텐마에게 완전히 양보한 것 같다. 많은 팬들이 피눈물을 흘렸다

그 후, 시공최강 일레븐을 찾기 위한 모험이 시작되고, 제 1의 힘을 얻기 위해 라이몬 일행은 전국시대로 워프한다. 그 곳에서 신도는 크로노 스톤이 되어버린 엔도 다이스케로부터 제 1의 힘 진실의 플레이메이커로서 선택받게 된다. 제 1의 힘에 위치한 사람은 다름 아닌 오다 노부나가.

공식 미남 캐릭터인 것이 헛된 설정이 아니었는지, TVA 전국시대에서 신도에게 오카츠라는 소녀가 반한다. 실제로 니시키 료마가 옆에서 "과거로 와도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게다가 히노 사장 曰, "신도의 연애 에피소드 입니다." 그런데 연애 방면에서는 좀 둔감한 면이 있는건지 도시락을 가져다 주는 등, 대놓고 좋아한다는 티를 내는데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다. 사실 신도 입장에서는 친구, 혹은 잠깐 만날 좋은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기는 하지만 팬들이 볼때는 그저……. 뭐, 나중에 환생한 여자아이랑 만나면 되지 않을까?그 모습 그대로 환생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전국시대로 와서 화신암드, 믹시맥스를 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믹시맥스는 오다 노부나가와 신도의 그릇의 크기가 맞질 않아 실패. 텐마, 츠루기, 신스케가 모두 화신암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살짝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화신암드에 성공한 멤버들을 보고 혼자서 연습을 강행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베타와의 마지막 시합에서마저 화신암드를 익히지 못해 초조한 마음으로 시합에 임하면서 플레이가 엉망이 되어버리자, 오다 노부나가가 그의 플레이를 보고 실망한 나머지 필드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을 했지만, 오카츠가 노부나가에게 사정한 덕분에 필드에서 계속 뛰게 되었다.

그 후 노부나가는 신도에게 나아가야 할 때가 있고 물러서야 할 때가 있다며 조언하고, 그 모습에 신도는 노부나가가 플레이메이커의 힘에 적합함을 깨닫게 된다. 이후, 화신암드에 성공한 뒤, 오다 노부나가와 믹시맥스까지 성공함으로써 프로토콜 오메가2.0을 3:2로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되었다.

현대로 돌아가기 전에 오카츠의 마음을 깨달은 건지, 오카츠와의 이별선물로 받은 두부를 보고 오래간만에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에는 믹시맥스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믹시 트랜스로 바로 노부나가와 융합 상태에 돌입한다.

TVA 35화에서 아서 왕전설편이 시작. 지난 공룡시대 후반부에서도 나왔지만 타이요와 함께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모습이 아주 오랜만에 나왔다. 또한 타임점프 중 갑작스런 오류로 혼란에 빠진 동료들을 진정시킨다. 이럴거면 계속 주장하지 또한 후반부에서 PV의 내용처럼 신도가 원탁의 기사단 리더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입단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 텐마 페이를 찾아와 그동안 있었던 일, 그 세계관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다이스케에게 들었다고.근데 이 양반도 이걸 어떻게 알았지? 이후 입단 테스트에서 오랜만에 신의 지휘봉을 선보이는 등 활약했다.

사실상 텐마가 열폭하게 만든 직접적인 원인이다. 1기만 해도 그렇고, 아서 왕 전설 에피소드에서 텐마가 유난히 고민하던 이유가 신도였다. 타이요[13] 하쿠류[14]도 있긴 하지만 넘어가자

텐마의 생각도 생각이지만, 일단 텐마에게 주장 자리를 넘겨준 건 신도 본인이었기 때문에, 퍼펙트 카스케이드와의 시합 직전 텐마가 주장을 못하겠다고 하자 호되게 야단치기도 했다. 정작 텐마 본인은 어째서 자신이 주장이냐면서 따졌지만.선배한테 무슨 짓거리야 게임에서 신도의 언급에 의하면 텐마를 최고의 주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여담으로, 시공 최강 일레븐을 모으러 다니면서 많이 대담해진 것 같다. 전국시대에서 자신들이 잡혔는데도 오히려 자신들에 대한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노부나가의 미래까지 서슴없이 답한다.[15] 이후에도 삼국지 시대때까지 자신들이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계속 밝힌다.[16]

이후 라이몬과 엘드라드가 협력하게 되면서 라이몬-엘드라드 혼성 팀 중 사카마키가 이끄는 2번째 팀의 주장이 된다. 그런데 같은 팀에 속해있던 알파, 베타, 감마가 서로 다투는 통에 세 팀중 가장 팀워크가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아마기, 쿠라마도 그들의 태도에 분노해 팀워크에 협력을 안하고 감독이라는 사람은 신도한테만 모든 걸 맡겨놓은 상태여서 신도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믿을 건 카리야 뿐. 하지만 그도 결국에는 팀킬에 참여한다.

2회전에서 팀 기루를 상대하게 되는데, 연계 플레이는 되지도 않을 뿐더러 프로토콜 오메가의 멤버들이 필살 택틱스 신의 지휘봉을 씹어버린다. 게다가 직전 합류한 자나크 애버로니크는 아군이고 적군이고 없이 원맨쇼를 하고 앉아있고 기리스&메이아 커플의 염장질커플 플레이에 점수는 0:3까지 벌어지기까지 하니 가히 멘붕이 올 지경. 이 와중 키퍼 루지크가 쓰러져 아웃. 그리고 교체로 엔도 감독을 닯은 로봇 골키퍼가 등장한다.

메카 엔도가 들어온 후 신의 지휘봉을 한번 더 시전해보지만 여전히 불발로 끝난다. 그런 신도에게 사카마키 감독은 신도에게 어떤 데이터를 알려준다. 얼마 안가 그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한 신도는 알파, 베타, 감마에게 새로운 필살 택틱스 신의 지휘봉 FI(파이어 일루전)을 시전하고, 연계가 훌륭하게 성공하면서 셋의 합체 필살기인 슛 커맨드 24(오메가 어택)으로 점수를 딴다. 이후 신도의 믹시트랜스 슛, 베타의 화신 슛, 자나크의 노멀 슛으로 4:3으로 팀을 훌륭하게 승리로 이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드디어 알파, 베타, 감마에게 주장으로서 인정받게 된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승리한 후, 라이몬 멤버들과 원래 살고 있던 시대로 돌아온다.

1.3.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

FFI V2에 참가하기 위한 팀 이나즈마 재팬의 후보 선수로 노미네이트되고, 11명의 선수 중 1명으로 선발된다. 하지만 텐마 츠루기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한 번도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선수들이어서 그랬는지 다른 두명보다 선수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런데 2013년 3월 즈음에 발표된 공개영상에서 이나즈마 재팬으로 선발된 라이몬중 이외 학교 출신 멤버들의 초짜 플레이를 보고 "최악이다… 최악의 이나즈마 재팬이다!"라는 말과 함께 멘탈붕괴하면서 불안한 조짐이 보였는데, 본편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해져서 10: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분을 참지 못하고 노골적으로 멤버들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단 텐마와 츠루기의 설득으로 세명끼리 연계를 해서 파이어 토네이도 DD로 득점을 하긴 했지만 패배하고, 미카도 하루마의 "실망이다" 한 방에 눈물까지 흘렸으며 엔딩곡의 막바지에서는 GO 1기 초창기 때 이상의 굳은 표정으로 등장할 정도로 변하게 된다.

신도는 이 연습시합으로 인해 새로운 멤버들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놓았으며, 이후에는 감독에게 멤버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이요 아예 3명으로만 싸우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그들을 대놓고 무시한다. 이 때문에 자신과 입장이 완전히 반대인 텐마와 의견이 충돌했다. 또한 3명으로만 싸우겠다는 발언으로 이부키 무네마사의 화를 돋구기도 했는데, 시합 중 상대팀의 슛을 이부키가 막으려고 하자 이부키의 시야를 일부러 가리고 자신이 막았다. 그정도로 새 멤버들에 대한 실망이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동.[17]

이후에도 이부키가 이충윤 황준호의 슛을 막으려 할 때마다 자신이 앞에서 계속 막아냈으며, 이에 화가 난 이부키가 뭐라고 하는데도 아예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또 마타타기가 자신도 끼워달라고 하자 불쾌한 반응을 보이더니 텐마와 츠루기가 그러자고 하자 그제야 마지 못해 허락하는 등 여전히 멤버들에 대한 실망이 크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리고 파이어 드래곤 전 도중 이충윤의 래피드 파이어를 막기 위해 블록 기술 아인자츠를 습득해 막아낸다. 그러나 시합이 끝난 후 이부키를 응시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마타타기가 조금이나마 전력으로 활용되어질 수 있게 된 선례로 아예 멤버들에 대한 기대를 놓고 있던 신도에게도 작게나마 변화가 생긴 듯하다.

4화에서 마타타기와 사쿠라의 잠재 능력을 알아보고 만약을 대비한 추가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감독에게 부탁하는 등 멤버들을 대하는 태도에는 변화가 조금 생겼지만, 감독에 대해서 불만이 생기고 만다. 그래서 축구 협회 본부로 직접 찾아가 고엔지에게 감독 교체를 요구했지만, 오히려 퇴짜를 맞고 그냥 돌아서고 만다. 이후 코치가 고엔지와 하는 대화를 엿들었는데,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대충은 눈치챈 것 같다.

탈퇴시험 때도 아예 다 시험을 치르고 나가라는 등 2회전까지는 전혀 신 멤버들을 믿지 않고 있었으나, 빅 웨이브즈 전에서 마타타기와 이부키가 필살기를 만들어내자 팀에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으며, 서서히 멤버들을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가 흐르더니 준결승전에서는 결국 완전히 팀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부키만은 아직 신뢰가 안 가는지 레지스탕스 재팬 전을 제외하고는 시합을 할 때마다 은근슬쩍 이부키의 앞을 가로막아 활약을 못하게 했다. 그래도 처음과는 달리 아예 무시한다기보다는 엄격하게 대하고 있는 모습이 더 자주 비춰지는 중.[18]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점점 주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는 텐마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며, 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15화가 방영되면서 신도가 이부키를 인정하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부키는 팀플레이에 문제가 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를 경계하고 있었다는 것이 그것.[19] 확실히 신도는 신스케의 초짜키퍼 시절 때도 앞을 가로막는 짓 같은 건 전혀 하지 않았다. 즉, 실력 때문에 맨날 이부키의 앞을 막은 게 아니라는 건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그렇게 무시하면서도 조언을 해주고, 이부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간 텐마 쿠사카를 지켜보는 등 이부키를 신경쓰고 있다.

16화에서 그의 진심이 드러났다. 시합 때마다 이부키의 앞에 서있던 건 오히려 그를 돕기 위해서였다.[20] 그러니까 신도는 이부키가 골키퍼의 제 역할을 다하는 것, 즉 동료들을 신뢰하고 의지하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3회전 이후 신도가 이부키를 유독 엄격하게 대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이부키가 시합을 하면서 그것을 깨닫고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인자츠로 깔끔하게 슛을 막아낸다. 그리고 그제서야 이부키를 향해 웃어보이며 그를 인정하고, 드디어 공격 라인에 합류해 활약을 펼친다. 이부키가 신필살기로 슛을 깔끔하게 막자 흐뭇해하기도 했으며, 전반전이 끝난 이후 이부키가 갑자기 겸손한 태도를 보이자 다른 멤버들과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팬들도 신도의 진심을 알게 된 이후 신도를 다시 봤다, 감탄했다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도 감독 정체를 알고 있었다. 시기는 정황상 4화에서 고엔지 코치의 대화를 엿들은 후일 듯. 이후 그랜드 셀레스타 갤럭시의 참전에 대해 논의할 때 멤버들 앞에서 이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라이몬의 멤버들은 놀라기만 하고 조카는 신경쓰지 않았다(…).

우주로 가는 게 결정되자 이부키가 유독 불안해하는 걸 지켜보았고, 훈련을 하던 이부키에게 찾아가 전작에서 다이스케가 했던 말을 인용해 그에게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라이몬과의 친선 시합에서 이부키가 골을 지켜내는 것을 따뜻한 눈빛으로 지켜보아주었다.

여담으로 이번작에서는 신도가 직접 플레이를 지휘하는 일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신도가 이부키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간데다가 마나베 미나호의 콤비가 신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전체적인 움직임보다는 특정 부분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공략할 때에는 여전히 신도가 나서고 있다.

거든에 있을 당시 텐마가 카트라와 교신하고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믿어주었다. 그리고 텐마의 붉은 돌을 찾으러 가자는 제안에 다들 머뭇거리자 자신이 텐마와 둘이 다녀오겠다고 하고, 이부키와 대화를 할 때 자신은 텐마를 믿는다고 말하는 등 텐마를 존중해주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부키, 미나호, 코노하와 조를 이뤄 붉은 돌을 찾고 있을 때 기계새가 코노하를 공격하자 이부키가 새를 쫓아내고, 신도가 그 사이 미나호와 코노하를 안전한 곳에 피신시킨 후 이부키를 도우러 달려간다. 그러나 이 행동으로 인해 이부키와 함께 로단 가스구스의 표적이 되어버렸고, 결국 절벽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지지만 어찌저찌 목숨은 구했다.

그때 반기계파의 장로 로글로스 고든이 그들을 찾아와 동쪽 산으로 인도하고, 그들은 사정을 설명한 후 소울을 본 장로에 의해 그곳에 하루 머물게 된다. 있으라니까 있는 이부키와는 달리 신도는 그들이 마음에 들었는지 순식간에 그들과 친해지고, 다음날 아침에 하늘을 나는 장로를 바라보며 황홀감에 젖기도 했다.

이후, 장로의 도움으로 소울을 어느정도 각성시키고[21] 이부키와 함께 경기장으로 가 코노하와 교대한다.

경기장으로 오기 전 장로로부터의 당부가 있었는데, 그것은 "만약 거든인들이 전원 공격해오면 맞서서 공격하지 말아라." 그냥 혼란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이부키와는 달리 신도는 그 말을 계속 신경쓰고 있었고, 장로의 말대로 거든이 전원 공격을 시작하자 맞서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거든은 얼마 안가 사이드로 빠졌고,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던 와중 이부키는 공격하지 말라고 한다. 그제서야 장로가 했던 말의 의미를 눈치챈 그는 서둘러 모두에게 돌아오라고 하고, 얼마 안가 운석이 땅에 떨어진다. 장로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셈이어서 신도는 이래도 괜찮은 건지[22] 잠시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아르베가 고든이 소울을 각성시키자 그도 맞서서 소울을 각성시켜 1점을 거머쥔다. 시합이 끝난 후에는 텐마를 도와 아르베가를 설득했고, 장로는 자신의 말을 믿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그들의 말을 믿어줌으로서 붉은 돌, 홍련의 염석을 손에 넣는다. 사실상 거든인들의 마음을 돌려놓은 일등 공신.

라트니크를 떠난 직후 츠루기 가짜로 바뀐 것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지적했으며, 그도 텐마보다는 덜하지만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블랙 룸에서 훈련할 때 텐마를 따로 방으로 불러냈는데, 그는 다짜고짜 쿠로이와 감독이 츠루기가 가짜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얼마 전 우연히 감독이 무언가의 데이터를 조사하는 것을 봤는데, 그 데이터가 츠루기와 가짜 츠루기에 대한 데이터였던 것. 신도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가짜로 바꿔치기 당했다는 건 전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랜드 셀레스타 갤럭시에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파람 오비어스에 도착하기 직전, 그는 담판을 짓기 위해 감독을 따로 찾아간다. 여기서 그는 그동안 의문이었던 것을 모두 털어놓았고, 쿠로이와는 축구의 신이 된다는 답을 해준다. 이에 그동안 쌓여온 감정이 폭발한 그는 더이상 쿠로이와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했어도 감독이 갑자기 그만두겠다고 하자 적잖게 당황하기도 했다.

이후 츠루기가 주장으로 있던 파람 디테, 흑막인 익살 플리트와 시합을 할 때도 변함없이 텐마를 지탱해주었고, 시합을 통해 텐마가 성장하자 기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부키와도 이제는 제법 친해졌는지아니면 제작진들이 노렸는지 같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어스 일레븐 동료들과 함께 지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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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몬의 수비진을 돌파해 골을 넣는 것.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마가 그런 건 축구가 아니라며 따지자 결국 텐마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3] 이 때의 연출이 굉장히 박력 넘친다. 게다가 노멀 슛이었음에도 상대팀 골키퍼의 필살기를 간단히 돌파해 버렸다. [4] 히노 사장의 트위터에서 텐마의 호칭에 대한 해답이 나왔는데, "텐마를 '텐마'라고 부르는 사람은 그를 믿고 그에게 감화된 사람이고, 텐마를 '마츠카제'라고 부르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 그런데 츠루기는 감화된 이후로도 마츠카제라고 부르다가 드래곤 링크전에서야 텐마라고 부른다. [5] 애니에서는 1개월이다. 시합 도중 아메미야 타이요가 화신 드로잉으로 훨씬 강한 화신을 소환할 때 그 힘에 밀려 나가떨어진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다친 걸로 추정. [6] 신도에게 애정을 가지고 키워 온 게임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오노레 히노 사장!을 외칠만한 시추에이션. 하는 짓거리가 소프트맥스 스럽다. 애지중지 키워놓은 캐릭터를 최종보스전 직전에 리타이어시킨다. 뭣보다 신도는 저위력/고위력 드리블과 슛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귀중한 전력이라 더욱 더 문제.물론 롱슛만으로 점수를 벌어왔다면 아무래도 좋지만. [7] 그 이유로 리타이어된 상태에서 시합한 상대팀과 다시 대결하려고 하면 신도를 벤치에 보내라는 알림이 뜨는 현상이 일어났다. [8] 이후 리부트 시리즈인 이나즈마일레븐 아레스의 천칭에서도 주장인 미치나리가 결승전 직전에 리타이어하며 주인공인 아스토에게 주장을 맡기는 것을 보면 회사에서 선호하는 설정인듯. 다만 이쪽은 같은 주장이지만 비중이 크진 않았다. [9] 아니메쥬에 따르면 신도는 전체를 보는데에는 능숙하지만 개개인에게 약하고, 텐마는 그와 반대로 전체를 보는 건 미숙하지만 개개인에게 강하다고 한다. 사실상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고 해도 무방하다. [10] 그런데 이 시점 직전의 신도와 신스케는 분명히 쿄스케가 아닌 유이치에 대한 기억을 가진 채였다. 그 상태로 페이와 함께 쿄스케에게 축구를 돌려주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났으니 사태가 해결되고 츠루기 쿄스케가 돌아왔다 하더라도 여전히 신도와 신스케는 쿄스케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일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 마치 원래의 기억을 갖고 있듯이 행동을 하는 것은 명백한 설정오류이다. [11] 바로 다음화에 등장하는 아르노 박사의 언급을 통해 설정 상으로도 둘은 츠루기 쿄스케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사의 말에 따르면 과거의 변경으로 인해 현재가 '인터럽트' 될 때 바로 그 시간선에 있지 않았다면 해당 인터럽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츠루기 유이치에게 일어난 사고라는 과거가 변경되어 츠루기 유이치가 쿄스케 대신 축구부 소속인 현재 시간선이 인터럽트 되고, 그 때 텐마, 페이, 신도, 신스케는 그 시간선에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츠루기 쿄스케에 대한 기억이 없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 시점부터 신도와 신스케는 이나즈마 일레븐 GO 1기에 등장한 신도와 신스케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버린다. [12] 같은 원리로 키나코가 등장한 시점의 축구부원 전원이 기존에 텐마가 알던 축구부원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독자 입장에서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게 되고,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텐마의 기억이 전부 부정된다. 극적인 연출을 위해 개연성을 어느 정도 덜어낸다는 것치고는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부담하게 되어버리는 셈. [13] 열풍, 애니메이션 한정 [14] 뇌명, 코믹스 한정 [15] 그나마 노부나가가 대인배여서 넘어갔으니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무사하지 못했을 판국이었다. [16] 에도 시대에서는 텐마와 츠루기가 각각 료마와 오키타에게 밝혔고, 공룡 시대와 아서 왕의 세계관에서는 애초에 밝힐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17] 그도 그럴 것이 세계대회에 나가려면 그만큼 전국에서 잘하는 사람들이 나가는 것이 당연한데, 생초짜들이 세계대회를 나가는 상황이니 화가 안 날 수가 없을 것이다. 이 때문에 텐마와 대립하기도 했으나 텐마도 나머지 멤버들의 실력을 봤으니 신도의 입장을 전혀 이해 못 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비록 청소년 대표이기는 하더라도 결국 국가대표 마크를 받고서 국제대회를 나가는 것이기에 감독에게 대놓고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18] 훈련을 할 때마다 계속 난이도를 올려가며 이부키의 훈련을 봐주었고, 이부키가 조금이라도 막았다고 자랑을 하면 당연한 거라면서 쐐기를 박았다. 하다못해 테츠카도가 왜 저렇게 엄격하게 대하냐고 츠루기에게 물어보고, 쿠사카가 이제 그만 인정해달라고 부탁할 정도. [19] 자신에 대한 자만감이 강하고, 그래서 농구선수일 때도 혼자 연습하고 팀원들을 하찮게 여겼다. 당연히 팀플레이를 우선시하는 축구에서는 치명적이다. [20] 파이어 드래곤 전과 빅 웨이브즈 전 제외. [21] 그 도움이라는 것이, 거든인 둘이 신도와 이부키를 다리로 잡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다가 갑자기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다행히 소울이 발동해 외상 없이 안전하게 지상에 착지했다. [22] 그랜드 셀레스타 갤럭시 대회 특성 상 우승한 행성 이외엔 모든 별이 예외 없이 파람 오비어스의 식민지가 된다. 장로 역시 거든 행성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어스 일레븐이 승리할 시 오랫동안 몸 담아온 별이 점령당할텐데도 불구하고 인의를 지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