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15:57:49

신경삭

1. 개요2. 특징3. 대중매체에서 신경삭
3.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토스의 신체 기관3.2. 각 프로토스 분파별 특징3.3. 기타

1. 개요

[1] / Nerve cord

2. 특징

동물이 지닌 생체 기관으로 중추 신경계다. 크게 척삭동물이 지닌 배신경삭[2](Dorsal nerve cord)과 무척추동물이 지닌 복신경삭[3](Ventral nerve cord)으로 나눌 수 있다.

척삭동물의 척삭이라는 배신경삭 겸 연골+근육을 발달시켰다. 척삭동물 중 척추동물은 척삭주변에 단단한 뼈인 척추를 발달시켰고 척추 내부에 배신경삭인 척수가 들어있어 몸 내부의 신경계를 연결한다.

복신경삭의 기능은 고등 척삭동물 척수의 역할에 견줄 수 있다. 환형동물 절지동물의 복신경삭은 Segmental ganglia[4]와 엮여 있다. 곤충 머리가 잘려도 은 살아서 활동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5]가 이 복신경삭의 기능 때문이라고 한다( #).[6] 물론 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머리가 잘려도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머리가 해내던 사냥, 먹이 섭취 등이 불가해지기 때문이다.

3. 대중매체에서 신경삭

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나비족들은 머리에 신경 다발이 있어 다른 생명체와 연결해 교감한다. 이들은 신경삭의 역할을 맡는 것 같다.

기능적으로 완전히 다른 기관이나 다름 없지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신경삭 원문과 번역 역시 여기서 따온 것이 확실해 보인다. 보다시피 이 의미가 기본 뜻이지만 전문적인 말이다 보니 대중 매체에서는 프로토스의 신경삭이 더 널리 알려져 있는 듯하다.

3.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토스의 신체 기관

파일:Protoss Nerve_Cords.jpg
붉은 동그라미 부분으로 표시해둔 부분. 신경삭을 통해 칼라와의 연결을 처음 체감한 고대 프로토스의 모습.[7]

파일:사이오닉 검.png
광전사(질럿) 칼달리스의 뒷 모습. 위 사진과 아래 사진 둘 다 칼라이 특유의 길게 뻗은 신경삭이 보인다.

스타크래프트의 3종족 중 하나인 프로토스의 외부 신체기관. 원문은 역시 Nerve Cords이나, Cords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자체를 복수로 칭한다.[8]

프로토스의 머리 뒤에 위치한 검은색 다발이다. 여러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주로 드레드록스 헤어스타일처럼 땋여 하나로 엮여있다. 프로토스는 신경삭이 없어도[9] 사이오닉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지만, 신경삭이 짧게 잘려버리면 칼라에 접속하지 못한다.

상술되었듯 본래 신경삭은 실존하는 생물 기관을 의미하는 말이다. 프로토스가 설정상 매우 고등한 생물이며, 그들의 신경삭은 초능력(사이오닉) 링크를 연결해주는 신비한 기관에 가까운만큼, 본래 생물학적 의미의 신경삭과는 거리가 멀다.

3.2. 각 프로토스 분파별 특징

기다란 신경삭은 칼라이의 상징과도 같다.[10] 머리 뒤로 길게 뻗어나온 신경삭의 주요 가닥들이 서로를 칼라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신경삭이 손상당하면 칼라에 들어설 수 없다. 일부 칼라이들은 길게 땋거나 풀어헤치는 대신 긴 신경삭을 말고 묶어 짧아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사고나 전투의 여파로 인해서 신경삭을 손상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칼라에 들어설 수 없다. 예를 들어 Frontline에 등장하는 여성 기사단원이자 교사였던 레킬라는 저그의 기습에 의해 신경삭이 손상되어 칼라에 들어서지 못하게 된 칼라이 프로토스이다.[11] 정화자를 제외한 모든 분파가 신경삭을 장식하지만, 특히 칼라이 중에서도 몸을 덜 쓰는 계승자나 심판관, 높으신 분들은 온갖 기기묘묘하고 사치스러운 장식으로 신경삭을 장식한다. 마치 타륜 같은 장식물로 신경삭을 묶은 로하나에서부터, 마치 모자를 쓴 것 처럼 장식을 한 제크라스 등을 볼 수 있다.

칼라를 거부한 프로토스들은 이 신경삭을 짧게 잘라냈고, ('신성한' 칼라를 거부한 죄로) 대의회에 의해 아이어에서 쫓겨나 다른 행성인 샤쿠라스에 정착했다. 이들이 곧 지금의 네라짐이다. 훗날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네라짐들은 신경삭을 자르는 풍습 덕분에 아몬에게 칼라를 역이용당해 조종당하지 않았다. 또한 설정상 네라짐들은 그 풍습 때문에 신경삭의 손상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의사가 따로 존재한다. Frontline의 티라크(Tyrak)가 대표적인 의사. 또한 손상된 신경삭에서 흐르는 사이오닉 에너지를 제어하기 위해 특수한 클램프를 개발해내기도 했다. 아르타니스의 경우 처음 등장한 브루드워에서는 네라짐을 의식한 듯한 짧은 신경삭이었으나 2편에서는 설정변경으로 칼라이의 형태처럼 신경삭이 길어졌다.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칼라가 아몬에게 오염되어 칼라로 연결된 칼라이 프로토스들이 아몬에게 세뇌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칼라이들은 아몬의 정신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네라짐처럼 신경삭을 짧게 잘라야 했다. 현장에 있던 네라짐 프로토스의 도움으로 소수의 칼라이만이 조기에 신경삭을 자를 수 있었고, 대다수는 신경삭을 자르지 못한 채 황금 함대를 이끌고 아몬의 노예가 되어 코프룰루 구역의 생명들을 학살하고 다녔다. 이후 신경삭을 자르지 못한 칼라이 프로토스들의 운명은 중추석 항목으로.

공허의 유산 시점 이후의 칼라이 출신들은 위의 이유로 네라짐처럼 신경삭이 짧다. 이제 칼라이와 네라짐의 구분은 신경삭이 아닌 눈빛(안광)과 옷차림, 문화를 보고 가능하다. 칼라이는 파란 안광에 금빛 금속을, 네라짐은 녹색 안광에 어두운 보라색 또는 은색 금속을 사용한다. 또 네라짐이 부족 전통에 따라 얼굴 주변을 저그의 뼈로 치장하거나 복면을 쓰는 데 비해 칼라이는 금속 장식과 수정으로 치장된 경우가 일부 있을 뿐이다.

스타크래프트 2 제라툴의 시네마틱 모델이나 백인대장의 초상화를 보면, 네라짐이 머리 뒤에 위치한 주된 신경삭은 짧게 잘랐으나, 머리 앞으로 뻗어나온 잔 신경삭 조직은 자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12]. 신경삭을 자른 시점인 아이어 광전사의 초상화에서도, 머리 뒤의 굵고 긴 주요 가닥만 잘랐지 초상화에 앞으로 뻗은 신경삭이 일부 남아있다. 머리 뒤에서 뻗어나와 머리 앞으로 조금 자라나온 조직 정도는 칼라와의 연결과 무관한 듯하다. 잘린 신경삭이 다시 자라난다는 묘사는 등장한 바 없으므로 머리 뒤의 긴 신경삭만 잘랐지 잔가닥(?)들은 굳이 자르지 않은 모양이다.[13]

탈다림은 신경삭이 길어도 칼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다. 칼라가 구축되기도 전에 아이어를 떠났기 때문에 칼라로의 접속 방법을 모르는 데다가, 그들 스스로도 칼라에 별로 관심이 없다.[14] 심지어 일부 탈다림들은 전투에서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혹은 스스로 약점을 없애기 위해 신경삭을 깨끗이 잘라버린 듯한 모습도 보인다.

정화자의 경우 정보화된 인격의 기계 프로토스인만큼 생체 프로토스가 지니는 신경삭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탈란다르가 굵은 전선같은 걸 달고 있는 정도이다. 신경삭은 없지만 칼라를 모방해 설계된 정화자들의 네트워크가 존재하여 서로 다른 함선에 있는 정화자들끼리 연락을 주고받거나 다른 정화자의 몸에 정신이 강림할 수 있다.

이한리의 신경삭에 대한 내용은 아직 묘사된 바 없다. 이한리 광전사의 스킨을 보면 신경삭이 기다랗게 남아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들 역시 칼라 기원과 연관이 없으므로 칼라와의 연결은 없는 듯하다.

3.3. 기타

'신경다발'로 불리는 경우도 보인다. 정식 명칭은 신경삭으로 정해졌으니 혼동도 피할 겸 이를 따르는 것을 추천한다.

겉으로 보면 인간 땋은 머리처럼 보이지만 그와 달리 자체로 살아있는 신경 조직이며, 따라서 이 부위가 절단되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으면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절단된 신경삭은 재생되지 않는다. 공허의 유산에서 신경삭이 잘리거나 스스로 잘라낸 칼라이 프로토스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자른 후에는 곧 통각이 멎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단순히 조직 자체가 고통이 금방 끝나는지, 아니면 사이오닉 검 자체의 특징으로 인해 상처를 순식간에 지져버려서 끝나는지는 불명.

직접 잘리지만 않으면 전투 중에 격렬히 휘날리거나 해도 문제 없는 듯하며, 모든 프로토스들은 분파를 불문하고 장신구로 자신의 신경삭을 꾸미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저렇게 중요한 신체기관을 왜 무장 없이 드러내고 다닐까하는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사이오닉 검으로 작정하고 절단해야 잘릴만큼 튼튼한 조직으로 보인다.

엄밀히 얘기하면 신경삭은 인간 머리카락과 전혀 다른 부분인데 생긴 것부터 머리카락과 흡사해서 대부분 팬아트에서는 머리카락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카봇 스타크래프츠의 공허의 유산 스토리 요약( #)에서는 ' 아몬 샴푸'로 길게 길어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으로 패러디됐다.사실 성능은 샴푸가 아니라 발모제에 가깝다... 카봇에서는 기존 광전사도 신경삭을 따로 그리지 않았으니 이렇게 풍자한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신경삭을 자르라는 제라툴과 아르타니스의 말을 역사속의 단발령에 비유하는 드립도 보인다. 특히 전통을 버리라는 구도가 묘하게 실제 단발령과 매치된다.

네라짐 원로인 모한다르는 신경삭에 사이오닉 충격을 가해 같은 네라짐인 탤루스를 기절시키도 했다. 이를 보아 네라짐의 신경삭도 짧게 잘려 칼라에 접속하지 못하며 타격으로부터 비교적 더 안전할 뿐, 일반적으로는 급소에 가까운 듯 하다.

칼라이 차원장인인 카락스는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신경삭이 잘리지만, 잘린 신경삭에 인공 로봇팔들을 이어붙인다. 사족으로 카락스는 로하나를 조우하는 컷신( #)에서 본래 잘린 신경삭의 흔적만 있었지만, 영상 38초 즈음에 머리 뒤의 인공 팔들이 부착되어 있는 나중의 모습을 보이는 오류가 있다. 일부 유저들이 업로드한 해당 영상에서는 카락스의 신경삭 부분에 일관적으로 인공 팔이 부착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컴퓨터에 따라 생긴 오류거나 발매 이후 시간이 지나 수정되었을 수 있다.

프로토스가 칼라이(아이어 프로토스), 네라짐(암흑 기사단)으로만 설정이 나뉘었던 스타크래프트 1 시절에는, 신경삭의 인지도와 위상이 '네라짐만이 프로토스 중에서도 별종으로 칼라를 따르지 않아 머리 뒤의 신경삭이 짧다'정도였다. 즉, 모든 프로토스는 당연하게도 신경삭이 기다랗게 존재하나 네라짐이 특이함을 설명할 때 짧게 설명하는 정도가 다였다. 신경삭이라는 번역이 자리잡은 것도 공허의 유산 이후이며, 그 이전까지는 한국 팬들에게 '신경 다발', 심지어 '머리 뒤의 촉수' 등으로 막연하게 불리는 경우도 많았다. 이후 신경삭이라는 조직(혹은 기관)은 스타크래프트 2에서 탈다림과 정화자, 이한리 등 다른 프로토스 세력이 추가되어 각 프로토스별로 다양한 특징을 지닌 신체 부위로 주목받고, 특히 공허의 유산에서 칼라가 아몬에게 오염당하는 시나리오를 관통하는 대사건이 벌어지면서 주목받았다 할 수 있다.

땋지 않았을 뿐, 칼날여왕 케리건의 머리카락도 프로토스의 신경삭과 외형이 상당히 유사하다.[15] 케리건의 경우 본판이 테란( 인간)인지라 디자인적 구성이 훨씬 머리카락의 모습에 가깝다. 우모자 보호령에서 케리건이 실험 받을 때 이 머리카락(?)의 구조를 연구하는 것[16]을 보면 사이오닉 능력으로 하위 저그 개체들에게 수월하게 명령을 내리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듯 하다. 또한 이렇게 신경삭 가닥처럼 변이된 케리건의 머리카락이 중추석으로 정화되지 않은 것을 보면, 머리카락 그 자체가 변이된 것이며 저그 감염 조직이 아님을 추측할 수 있다. 이런 프로토스의 신경삭과 칼날여왕 머리카락(?)의 공통점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이런 구조가 사이오닉 능력의 확장과 연관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가브리엘 토시: 그렇습니다 형제여...[17]

어떤 유저들은 신경삭을 인터넷 랜선 또는 와이파이 공유기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신경삭으로 칼라에 접속해서 사고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마치 랜선이나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서 정보를 찾아 공유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 그래서 신경삭을 자르는 것을 보고 '인터넷 접속 끊었다'라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블리자드 코리아 본사의 와이파이가 칼라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

네라짐 프로토스가 신경삭을 완전히 자르지 않은 점이나, 또 칼라이가 불완전하게 남아있는 신경삭만으로 칼라에 접속할 수 없는 이유에 관해 한 가지 흥미로운 추론이 있는데, 신경삭은 프로토스의 정신적 감각을 극도로 민감하게 해 주는 기관이고, 칼라 연결뿐만이 아닌 텔레파시 능력 그 자체를 관장한다는 것. 즉 칼라에 접속할 정도의 민감도를 가지기 위해서는 다수의 신경 다발이 있어야 하지만, 근거리에서 다른 프로토스의 생각을 읽는 것 정도는 몇 가닥의 신경삭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만약 진짜로 신경삭이 전부 잘린 프로토스가 있다면 그 프로토스는 칼라는 물론 텔레파시를 통한 소통도 불가능할 수 있다.


[1] ' 척삭동물' 할 때의 '삭()'이다. 여기서 삭(索)의 본래 의미는 동아줄, 이다. '수색하다', '모색하다' 할 때는 '삭'이 아닌 '색'으로 읽는다. ' 신경'이야 신경계 할 때처럼 일반적인 의미의 신경(Nerve)이 맞는다. [2] 뱃살 할 때의 우리말 배-가 아니라 '등 배()'자다. Dorsal이 본래 고급 어휘로 등쪽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 때문에 등신경삭, 등쪽 신경삭이라는 표현도 보이지만 널리 쓰이지는 않는 듯하다. [3] 혹은 복부 신경삭. 복신경삭의 복()은 신체 기관 를 의미하는 게 맞는다. Ventral 역시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고급 어휘. [4] #. '분절 신경절' 또는 '체절 신경절' 정도로 번역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 뭐라 불리는지 불분명하다. [5] 곤충은 혈압이 낮아 머리가 잘려도 채액을 많이 잃지 않고 지혈되기 때문이다. [6] 여기서의 VNC가 Ventral Nerve Cord(복신경삭)다. [7] 아래 칼달리스의 사진처럼 칼라이들은 보통 신경삭을 단정하게 땋아놓는 듯 한데, 이 이미지에서는 내전( 끝없는 전쟁) 당시의 고대 프로토스들이라 그런지 정리되지 않고 나풀거린다. 칼라 덕분에 순식간에 다른 이들의 감정과 생각이 밀려 들어오니 굉장히 놀란 듯한 묘사다. 공식 단편 애니메이션, ' 수복'의 한 장면이다. [8] 여러 가닥의 신경삭을 묶거나 엮어 뭉뚱그린 것이기에 복수로 칭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딱 한 가닥만 의미할 때는 단수로 써도 될 듯하지만 용례가 없다. [9] 보통 '신경삭이 없다'라는 표현은 신경삭이 짧게 잘려 칼라 연결이라는 주된 목적으로 사용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0] 대계승자 로하나의 경우 그냥 길게 뻗은 수준을 넘어 광배처럼 생긴 것에 복잡하게 뻗어 있었다. [11] 프로토스 입장에서 심각한 후천적 장애를 입은 것이다. [12] 특히 제라툴은 앞으로 뻗어나온 신경삭 조직을 땋기까지 했다. [13] 사실 공허의 유산 초반부에서 다뤄볼 수 있는 신경삭을 제거한 기본 광전사의 초상화를 보면, 앞으로 뻗어나온 신경삭까지 말끔히 제거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후 아이어 광전사의 초상화에서는 앞으로 뻗어나온 신경삭 조직들이 보인다. 다시 자란 게 아닐까 할 수 있지만, 신경삭이 다시 자랐다는 묘사는 등장한 바 없으며, 네라짐 유닛들의 초상화에도 그 정도 신경삭이 남아있는 것을 보아 그 정도는 칼라 연결에 무의미한 것으로 보는 게 자연스럽다. 이 맥락에 맞추면 공허의 유산 초반부의 신경삭을 자른 칼라이 광전사의 초상화가 신경삭 모델 제거에 집중하다보니 생겨난 옥의티인 것이다. [14] 이외 탈다림이 "테라진에 중독되었기 때문에 칼라 접속이 불가하다"는 얘기도 있으나 출처가 불분명하므로 참고 바람. 중요한 건 탈다림이 테라진에 중독되었고 칼라와는 연관없다는 사실이다. [15] 원판 칼날여왕, 정화 직후 [16] 군단의 심장 캠페인 영상 '희망과 공포 #' 1분 3초에 나온다. [17] 토시의 경우 그냥 사람 머리카락인데 헤어스타일이 드레드록스인 것이므로 당연히 연관 없다. 머리카락과 상관없이 토시도 사이오닉 능력자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