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 쿠퍼 3: 최후의 대도 Sly 3: Honor Among Thiev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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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써커 펀치 프로덕션 |
유통사 | SCEK |
출시일 |
2005년 9월 26일(PS2) 2010년 11월 9일(PS3)[1] 2014년 5월 2일(VITA)[2] |
장르 | 잠입 액션 게임 |
플랫폼 | PS2, PS3, PS Vita |
슬라이 쿠퍼 시리즈 | |
PlayStation 2 발매 |
슬라이 쿠퍼: 전설의 비법서를 찾아서 슬라이 쿠퍼 2: 괴도 브라더스 대작전 슬라이 쿠퍼 3: 최후의 대도 |
PlayStation 3 발매 | 슬라이 쿠퍼: 시브즈 인 타임 |
1. 개요
슬라이 쿠퍼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써커 펀치 프로덕션작 초기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로, 총 4편에 걸친 슬라이 쿠퍼 시리즈 중 가장 고난도의 게임으로 평가되기도 하는 물건이다.2. 특징
에피소드 메뉴에 전작들에는 없던 훈련장이 추가되었다.[3] 이번 시리즈에선 특정 미션에서 쿠퍼 갱단 외에 새로 추가된 다른 멤버들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 멤버엔 카멜리타 폭스도 포함된다. 다만 오픈월드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건 기존 멤버인 슬라이, 벤틀리, 머레이로 한정된다.미션 진행 중에 협상을 벌이거나 변장을 해서 경비병들을 속이고, 그림 속에서 힌트를 찾거나[4] 자물쇠를 따서 금고를 터는 등 몇 가지 새로운 미니 게임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더불어 특정 미션에서 화면을 3D모드로 전환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로 등장했다.[5] 에피소드 마다 기존 미션에서 별도로 도전 과제와 비슷한 부가 미션 등도 제공한다. 게임 클리어 100%를 채우기 위해서는 해당 미션들도 모두 클리어해야 하며 이전에 클리어한 미션들은 메인 화면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나름 시리즈 전통이었던 힌트 병 모으기 요소가 사라졌다.
슬라이 쿠퍼 2에 나오던 유물 운반 미션이 사라졌으며 소매치기에서 얻게 되는 물품들은 아지트로 가져가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그자리에서 판매하여 정산한다. 구매해야 하는 가젯도 늘어났기 때문에 에피소드 5의 해적질을 제외하면 돈을 모으기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6]
써커 펀치에서 제작한 3부작 중 유일하게 일본에 발매되지 않은 작품이다. 대신에 훗날 슬라이 쿠퍼 컬렉션이 일본에서 발매되면서 작품에 수록된 3편도 현지화가 이루어졌다.
3. 난이도
전작보다 난이도는 어려워졌다. 손전등을 든 경비병은 일부 모션에 경직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고 에피소드 1부터 만만치 않은 미션들도 있으며 헬급 난이도로 뽑히는 RC자동차 운전같은 조종 미션, 보스전도 꽤 어려워졌다. 하지만 다른 미션들은 슬라이 쿠퍼 갱단의 가젯들의 성능이 올라가서 이들을 잘 활용하면 쉽게 깰 수가 있다.트로피 획득도 난이도가 상승한 것에 비례해 전작들에 비해 심각하게 어렵다. 플래티넘을 따려면 게임 100% 클리어가 필수인데, 문제는 스토리 진행만으로는 100%를 채울 수 없다. 고작해봐야 50% 언저리일 뿐이다. 그럼 나머지는 어떻게 채우느냐? 상기한대로 헬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RC카 조종 미션이나 곤돌라 추격전 등, 스토리 내에서 했던 각종 미션들을 제한 시간 내에 클리어를 해야한다. 그런데 그 제한시간이라는 게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그대로 실패 처리될 만큼 굉장히 부족하고, 시간 제한이 없는 챌린지의 경우엔 체력이 절반밖에 없고, 보물 지도 챌린지도 시력이나 독해력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성미가 급하면 어려워진다. 정말로 플래티넘을 따고 싶다면 노 미스 클리어를 할 만큼 숙달할 수 있을 정도로 타임어택 노가다를 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전작들의 트로피는 대부분 힌트병 찾기 등의 아이템 수집 위주였다.
4. 줄거리
전작인 2편, 슬라이 쿠퍼 2: 괴도 브라더스 대작전에서 클락-라를 물리칠 때 벤틀리가 큰 부상을 입어 반신불수가 되어버리고, 머레이는 이를 자신의 탓이라 여기며 쿠퍼 갱단을 떠나버린다.[7] 한편 슬라이는 맥스위니라는 아버지의 옛 동료에게 케인 섬에 쿠퍼 가문의 보물창고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왔지만, 수수께끼의 인물 닥터 M은 이미 섬을 둘러싼 요새를 만들고는 금고문을 부수기 위해 온갖 드릴로 문을 열려하고 있다. 요새를 공략하기 위해 슬라이는 도둑단을 조직하기로 하고 같이 일할 사람들을 영입하는 이야기.
스토리 진행 순서는 1-2-3-4-5-프롤로그-6 순서다.
5. 등장인물
5.1. 쿠퍼 갱단
호주 원주민 코알라로 머레이가 잠시 갱단을 떠난 후 호주에서 드림타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며 스승님이 되었다. 문스톤이라는 보석이 달려있는 지팡이를 사용하며 여러가지 초능력을 사용하신다.[8] 의지가 약한 적에게 올라타 조종할 수 있고, 주위의 사물로 변신하거나 높이 들어 올릴 수 있다.게임 속에선 본명은 안나오고 스승님으로 불린다. 시디 뒷면 "구루"라고 명시가 되어있고 영어판에서도 Guru구루라고 불리지만 본명은 아니다. 참고로 guru 선지자, 스승님이라는 뜻.
영어로 대화하지 않고 원주민처럼 뭐라뭐라 말하는데 게임 내에서도 자막이 나오지 않아 플레이어들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게임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알아들어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다.
쿠퍼 보물창고 침투 작전 당시의 암호명은 올드 락. 슬라이의 길이 막히자 송신탑을 쓰러트려 길을 만들어 주었고, 슬라이의 지팡이가 전자석 부표에 걸리자 상어 떼를 유인해 부표를 고장냈다.[9]
- 페넬로페
네덜란드 출신의 블랙 바론 휘하의 비행기 수리사이자 RC 기기 전문가로, 닥터 M의 요새 돌파에는 벤틀리가 자신의 RC 조종 기술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영입했다. 벤틀리와는 시프넷(ThiefNet) 채팅방에서 만난 사이로, 벤틀리가 영입을 제안하자 자신은 최고가 아니면 일하지 않는다며 거절했고, 따라서 쿠퍼 갱단은 페넬로페의 상관 블랙 바론이 개최하는 ACES 공중전 대회에서 블랙 바론을 꺾고 우승해서 페넬로페를 영입하는 게 에피소드 3의 이야기로 중간에 블랙 바론을 배신한 부하들이 쿠퍼 팀의 격납고를 공격하자 RC 헬기로 도와주기도 했다.
-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ACES 대회 최종 전투에서 블랙 바론이 사실 페넬로페가 변장한 가상의 인물임이 밝혀진다. 우승식 밤 페넬로페는 연령 제한을 통과하기 위해 변장을 하고 출전했는데 우승을 해버려 계속 블랙 바론 행세를 해야만 했음을 털어 놓는다. 블랙 바론이 패배했으니 페넬로페는 홀가분하게 갱단에 들어왔고 일주일동안 네덜란드를 구경시켜 줬다.
처음에 벤틀리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날 때 서로 자신의 얼굴사진을 근육질의 사람과 빨간 드레스의 미녀에게 합성 한 사진을 프로필로 사용해서 실제로 만났을 때 서로 실망하기도 했다. 덕분에 동료 이상의 관계까지 나아가지는 않았고 오히려 슬라이에게 호감을 품었지만 에피소드 5에서 벤틀리가 섭섭했던 마음을 털어내고 둘이 손발을 맞춰 작업을 수행하면서 호감이 생기더니 르프위에게 납치당한 페넬로페를 벤틀리가 구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해 연인 사이가 되었다. 슬라이는 닥터 M의 괴물에 잡혔을 때 이 둘을 보면서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다고 생각하고, 카멜리타에게 그동안 했던 행동들을 후회했다.
쿠퍼 보물창고 작전에서의 암호명은 하트드로브.
- 팬더 킹
1편에서도 출연한 악당 5인방의 일원으로, 슬라이에게 패배한 이후에는 개과천선하여 범죄계에서 발을 빼고 산 속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다. 닥터 M의 요새를 분석한 결과 벤틀리가 자신의 폭파 기술로는 요새를 공략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영입을 제안한다. 당연히 슬라이는 반대했지만 팬더 킹 없이는 작전 성공은 불가능했기에 마지못해 받아 들인다.
첫 대면에서는 명상에 깊게 빠진 팬더 킹을 깨우기 위해 구루의 도움을 통해 심상세계로 들어가 싸우게 된다. 멀리 있을 때에는 화염 던지기로 견제하고 가까이에 있을 때에는 화염회전차(바닥 공격), 플레임 푸(정면 내려치기)를 쓰는데 슬라이 쿠퍼 1의 판다 킹이랑 똑같이 느려서 피하기 쉽다. 부처의 손바닥은 가만히 있어야한다. 체력이 일정량 줄어들면 배치기로 밀어내고 대화 선택지가 뜬다. 대화 주제 선택에 따라 팬더 킹을 빨리 선택하고 전투를 빨리 끝낼 수 있다. 전투는 총 4단계로 이루어져있지만 대화 선택지는 총 3개 뿐이므로 최종까지 쓰러뜨릴 수가 없게 된다.
명상에 깨어난 팬더 킹은 사정을 설명하게 되는데 쿠퍼 갱단이 도달했을 때에는 짜오 장군이 팬더 킹을 강제로 명상에 빠트리고 그의 딸 징 킹이 짜오 장군한테 납치당해 강제로 결혼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팬더 킹은 슬라이 일행이 딸 징 킹을 구출시켜주는 것을 조건으로 쿠퍼 갱단에 들어가 쿠퍼 가문 금고 침입 작전에 협력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여 휴전 관계를 맺고 동료가 된다.[10]
강시 소동 미션에서 강시 무덤을 파괴할 폭죽들을 수급하기 위해 슬라이와 협동 작전을 하게 된다. 슬라이가 금고를 여는 동안 강시들로부터 팬더 킹이 지켜주는 역할로 처음엔 서로 서먹하지만 작전이 끝나고 슬라이가 농담도 던져줄 정도로 사이가 어느정도 풀리지만 원수지간 관계다 보니 슬라이는 여전히 실력만 인정한 채 경계하고 아직 어색한 분위기가 흐른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우수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원거리 폭죽 공격은 다수를 조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을 기절시키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불꽃 수도 공격은 전등 든 큰 덩치의 경비병도 한 방에 해치우는 위력을 지녔다.
하지만 단점도 만만찮은데, 손날치기는 선후딜이 심각하게 길은데다, 공격속도가 심하게 느려서 헛치면 말짱 꽝이고, 폭죽 공격은, 장전 중엔 2단점프 및 달리기가 불가능하고 한번에 최대 넷까지만 조준할 수 있다. 거기다 최대 장전하고 사격하는 시간도 은근 오래 걸리며, 최대 장전을 넘어 과적하면 폭죽통이 폭발해 자기가 피해를 입는다. 거기다 발사된 폭죽의 폭발엔 판다 킹 자신도 휘말릴수가 있으니 주의.
쿠퍼 보물창고 작전 당시 암호명은 모나크. 슬라이가 통풍구를 통해 지나갈 수 있게 승강기를 폭죽으로 쏴 길을 열었다. 이후 페넬로페의 RC카와 머레이의 밴을 폭죽으로 날려준다. 1편에서도 그렇고 팬더 킹이 사용하는게 폭죽인지 소형 로켓인지 구분이 안 가는 수준으로 강력하다.
- 디미트리 루스토
2편에서 출연한 클로 갱단의 멤버 중 하나로 2편 엔딩에서는 댄스 강사로 잘 살았다더니 슬라이가 머레이를 찾기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의 경찰서에 잠입했을 때는 감옥 안에 있었다. 머레이를 슬라이와 만나게 해주는 것으로 슬라이가 감옥에서 꺼내주고, 이후 슬라이가 네덜란드 ACES 비행기 대회에 참가했을 때는 중계를 맡고 있었다. 이 때 슬라이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완전히 블랙 바론에게 제대로 호구를 잡혔는지 대전표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을 때에는 블랙 바론이 두려워 거부하다 슬라이가 패션 감각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블랙 바론보다 한 수 위라고 띄워주자 대회 대전표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신 그 대가로 언젠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말한다.
팬더 킹을 영입한 후 벤틀리에게 네덜란드에서 약속한 부탁을 들어달라는 연락을 한다. 디미트리의 할아버지 레리 루스토는 심해 잠수부일을 하면서 남파선에서 보물을 모았지만 검은 점박이 피트라는 해적한테 보물과 잠수 장비를 빼앗기는 바람에 빈털터리가 되어 결국 가정을 꾸렸고,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디미트리는 언젠가 할아버지의 잠수 장비를 되찼고자 결심했고, 이를 위해 그걸 쿠퍼 갱단에 도움을 청한 것이다. 르프위를 쓰러트린 후 되찾은 할아버지의 잠수 장비가 아주 마음에 들어 쿠퍼 보물창고 작전에 동참해달라고 하기도 전에 알아서 쿠퍼 갱단에 들어간다.
쿠퍼 보물창고 침투 시 암호명은 딥 식스.
디미트리를 조작하는 임무는 두 개 밖에 없긴 하지만, 대신 그 두 개 모두 난이도가 만만찮다는게 특징. 1인칭으로 바닷 속에서 진행되는데 작살 딜레이가 무지막지하고, 헤엄치는 도중에 기습적으로 나오는 적들을 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5.2. 악당
- 돈 옥타비오 (에피소드 1)
원래는 베니스의 오페라 가수였지만 오페라 가수로서 잘 나가던 중, 갑자기 락 음악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여[12] 오페라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악당의 길로 들어선다.
타르로 도시를 오염시키거나, 건물들에 폭탄을 터뜨려 건물을 가라앉게 만드는 짓을 하지만[13] 슬라이와 머레이의 콤비에 의해 쓰러지고 카멜리타에 의해 체포된다.[14]
이후 감옥에서 인기인이 되었다는데 옥타비오의 옛 오페라 팬들이 전부 감옥 안에 있었다고(...)
슬라이가 대놓고 노땅이라 부를 정도로 나이가 많지만, 오페라 가수라서 자기 관리를 엄청 잘 한건지, 아니면 광고풍선 제거 및 광고판 폭파 임무인 "터뜨리고 튀어라" 때 슬라이와 벤틀리를 보고 "너희같은 놈들은 내가 한창 잘 나갈 땐 한 주먹거리도 안 됐어!" 라고 일갈하는 게 미처 알려지지 못한 제법 어두운 과거가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신체능력이 꽤 좋다. 폭죽을 재료로 해박한 폭발물 관련 지식을 동원해 만들어진 벤틀리의 방어선을 혼자서 여유롭게 뚫어내며, 슬라이에게 따라잡히긴 했지만 벤틀리를 휠체어 째로 들고 빠르게 도망치는 건 물론, 이때는 슈퍼 아머가 걸려있어서 슬라이가 뭔 기술로 아무리 때려도 절대 놓치지 않기도 했고, 에피소드 1 최종 미션에서 옥타비오 보스전에 시작되기 직전에는 한 싸움 실력 하는 슬라이도 벤틀리한테 서머솔트 킥을 날리는 걸 보자, 견적이 나왔는지 눈앞에서 가족같은 친구가 당했는데 화부터 내는 게 아니라, 움직임이 너무 빠르다며 크게 당황할 정도.
보스전에서는 슬라이가 타르 밸브를 열어 옥타비오가 그 안에 있을 동안 머레이로 후려 패주면 된다.
다만 타르 바깥에선 상대하지 말자. 머레이의 공격을 점프로다 피하면서 머레이의 머리를 밟는 카운터를 날리는데다, 벤틀리를 날려버린 서머솔트 킥을 굉장히 빠르게 사용하고, 마구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오는 돌진기도 있다. 무엇보다도, 타르 밖에서는 암만 때려봐야 피해를 하나도 줄 수 없다. 타르 안에 있어도 기본적으로 경직을 잘 안 받는 헤비 아머가 깔려있기에 치고 빠지기를 잘해야 해서 2~3번 정도 펀치를 먹인 후 바로 빠져야 옥타비오의 반격에 맞지 않는다. 하지만 타르 바닥 위에 있을 때도 만만치는 않은데, 맨바닥에선 그냥 엉덩방아 찧는 동작에 불과한 게 꽤 커다란 충격파 벽을 만들며 공격해오고, 타르 덩어리를 집어다 던지기도 하니 주의. 무대를 경찰서 앞으로 바꾼 이후에는 음파 공격(!)까지 해오니 주의해야 한다. 음파 공격은 붉은 음파 링 한 개체 당 피해량은 다른 공격들에 비해 크지 않지만, 대신 깔리는 갯수가 많다.
- 다크어스 가면 (에피소드 2)
이 가면은 상대방의 얼굴에 달라붙어서 빙의시킬 수 있는데, 빙의당하면 몸집이 커지면서 성격도 흉폭해지고 엄청난 괴력을 가지게 된다. 슬라이 혼자서는 대미지를 주기도 힘들며, 벤틀리의 폭탄이나 머레이의 괴력 정도로도 유효타를 넣을 수 있게 잠깐 그로기 상태로 만드는 게 전부다. 하지만 머레이 기술인 "공포의 포효" 앞에선 순간적이지만 겁을 잔뜩 집어먹고는 혼비백산하며 구석으로 도망가거나, 악어가 숙주에게 달려들자 당황하며 긴급탈출해 빤스런하는 추태도 보여준다. 성격이 흉폭해진다고 했지 겁을 상실하는 건 아닌 듯.
가면이 벗겨지면 숙주는 원래대로 돌아가며, 그 사이에 가면은 잽싸게 달아나 버린다. 미션 중간중간에 등장하는데, 다크어스 가면을 제거하는 미션들이지만 전부 실패한다.
마지막 미션에선 카멜리타가 가면에 씌이는데, 슬라이에게 당한 것이 많이도 쌓였던 게 가면의 효과 때문에 폭발했는지, 얼굴에 뭐 이상한 거 묻었다는 슬라이의 말에 격분을 하기 시작하면서[15] 몸이 엄청나게 커지더니 거인으로 되어버리고는 날뛴다. 다른 가면 쓴 경비들보다도 훨씬 크긴 하지만, 그래도 머레이가 훔쳐탔던 거대 트럭보단 작았는데, 벤틀리가 슬라이의 수면다트 저격 지원 요청으로 카멜리타를 재우기 위해 수면 다트를 다섯 발 쏜다. 하지만 오히려 카멜리타는 큰 트럭보다도 더욱 커지고, 이에 벤틀리는 수면제 성분이 가면과 무슨 이상한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저렇게 된거 같다고 추측한다. 이후 큰 트럭에 크레인을 연결해 카멜리타가 던지는 다이너마이트들[16]을 반송하며 분전하지만, 트럭을 타도 도망 못 칠 만큼 너무 커져서 결국 슬라이가 카멜리타의 몸을 올라타면서[17] 카멜리타의 가면을 벗기는데, 벗겨지면서 카멜리타의 부하들에게 공격 당하여 자폭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저 자폭에 휘말려 경찰에 고용된 원숭이 용병단 네 명이 순직한다.
여담으로 슬라이 쿠퍼 시리즈 보스들중에서 유일하게 자기 세력이 없고, 목적도 없다. 광부들은 어디까지나 보석을 캐러 온 것 뿐이고, 다크어스 가면도 광부들에게 들러붙기만 할 뿐이지 무언가 계획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무계획적이기만 할 뿐, 안 보이는 사이 계획적으로 광부들을 몰아내려고 한 쿠퍼 갱단만큼이나 광부들에게 민폐를 신나게 끼쳐댔는지, 가면 파괴 후 광산촌은 광부들이 짐 싸서 싸그리 철수했다는 슬라이의 나레이션 및 컷신을 보고 있으면 빌런은 빌런이다.
에피소드 3의 ACES 비행 대회 주최자이자 챔피언.
물량공세를 앞세운 지원공격으로 상대 팀 에이스를 격추시키거나 예비 비행기를 준비해서 위기를 탈출하는 등 상대를 갖가지 수를 동원해 이겨서 우승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사전에 손을 써 둔 슬라이 팀에게 꼼수가 전부 실패로 돌아가고, 본인 소유의 커다란 비행기 왼쪽 주 날개 위에서 비행기가 먼저 떨어졌으니 이미 진 거라는 슬라이에게 아직 우리 둘 다 하늘 위에 있다며 일대일 격투전을 벌이지만 패배한다.
그리고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사실 페넬로페가 변장한 것이었다. ACES 연령 제한을 넘어가려 변장을 했었는데, 연속으로 우승해버려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탓에 바론의 변장을 그만두지 못한 것.
복싱에 프로레슬링을 합친듯한 격투술을 쓰는데 손으로 가드하고 공격하는데다 잽의 속도도 빠르지만 굉장히 공격력이 높기 때문에 정면 승부는 피해야 한다. 벤틀리가 괜히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저녀석은 싸움꾼이라고! 센 주먹이 날아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공격해!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다. 아아악~! 하고 손을 돌리다 전진하며 어퍼컷을 날리거나 헷,헷헷이라며 웃는 소리 내지는 재채기 나오려다 못 하는 사람이 내는 소리를 내고는 달려가 바디 슬라이딩을 하는데, 이 둘은 피하면 공격할 타이밍이 생긴다.
밀기 공격이 여기서는 꽤 쓸만한데, 체력이 3분의 1 정도 줄어들 때 마다 블랙 바론이 날개에 매달리고 날개 쪽 문에서 블랙 바론의 부하들이 밀려나오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리고 2페이즈부터 후이익을 외치면 두 발로 날개를 세 번 꽝꽝꽝 세게 밟는데, 날개 전체에 공격 판정이 생겨서 적들과 슬라이는 공격 당한다. 점프로 피해주자.
3페이즈에서는 블랙 바론과의 전투 중에 날개 쪽 문에서 부하들도 같이 나와서 난전이 되어버린다. 블랙 바론의 부하의 공격에 블랙 바론도 데미지를 받지만 스패너 투척은 세 개를 다 맞혀도 슬라이의 지팡이질보다 약하고, 기름 뿌리기는 무려 불 속성 공격인데도 블랙 바론 특유의 딴딴한 속성 방어 + 슈퍼아머 덕인지 지팡이로 한 대 후려갈기는 것과 차이가 없어서 알아도 쓸모는 없는 편.
특히 저 방어력 때문에 이후 스테이지 재도전으로 와서 점프 공격을 해봐도 쓸모가 없다. 그냥 전기로 때리는 1단계나 2단계 이후의 전기 폭탄이나 전부 기본 지팡이 공격 한 대 때리는 거랑 차이가 없는데 2, 3단계 점프 공격은 안그래도 좁은 전장 더 좁아지게만 하니 쓰지 말자.
- 짜오 (에피소드 4)
중국의 장군으로 판다 킹의 딸인 징 킹을 납치해 강제로 혼인을 치르려 했다. 근데 강제혼인하려는 이유가 징 킹에게 빈했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명성 높은 판다 킹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다.[18]
수많은 전투를 치러 승리해 온 자기 가문의 조상들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며[19] 슬라이 쿠퍼 시리즈를 통틀어 유일하게 쿠퍼 갱단의 아지트에 몰래 방문해 벤틀리의 컴퓨터를 가져가버린 인물일 정도로 영리하다.[20]
오죽하면 벤틀리마저도 "이게 뭐야! 짜오 장군이... 세상에! 짜오가 내 컴퓨터를 가져가버렸어! 우리 작전이 몽땅 들어있는 컴퓨터인데! 어떻게 우리를 찾아냈지? 완전히 망했다!" 라 절규하는 걸 슬라이가 "벤틀리 진정해. 제발 정신 차리라고!" 라며 다독이는 풍경이 나올 정도. 그 점 때문에 슬라이를 노골적으로 얕본다.
심지어 슬라이의 사진사 변장을 진작에 꿰뚫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슬라이를 얕보고 있었던데다 사진사 새로 고용하기도 귀찮았는지 여유롭게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나서는 숲 속의 전투에서 슬라이를 사진사라고 부르며 변장이 소용 없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모습도 보였지만 전투 개시 후 두번이나 패하고 슬라이 일행에 의해 조상들의 사원도 파괴되었으며[21]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 소환한 수호자 용마저도 슬라이한테 제압당했다.
게다가 자기 수중에 있다고 생각했던 징 킹도 이미 쿠퍼 갱단의 도움으로 탈출한 상태였고, 그 직후 벤틀리와 슬라이의 공작으로 징 킹이 있던 자리에는 슬라이를 잡으러 온 카멜리타가 숨어있었으며, 결국 혼례식 때 카멜리타에게 결혼식장에서 바로 쇼크 피스톨에 맞아 전기 충격을 당하곤 감옥에 갇힌다.
여담으로, 카멜리타는 체포하고 보니 슬라이가 아니라서 당황스러웠다나, 그래도 체포 영장은 이미 있었는지 그대로 감옥에 끌려갔고, 얼마나 악질인지 슬라이의 말론 체포될 때 동네 주민들이 기뻐했을 정도라고.
최후의 대도 보스들 중 유일하게 쿠퍼 갱단과 정면대결을 하지 않고 카멜리타에게 곧바로 제압당한 보스다.[22]
- 르프위 (에피소드 5)
자칭 7대양에서 가장 똑똑한 사나이.
카리브 해의 어느 이름 모를 섬에 있는 해적 소굴 블러디 배스 베이의 해적 선장으로, 검은 점박이 피트한테서 레미 루스토의 유산과 잠수복이 있는 보물 지도를 빼앗은 인물이다.
쿠퍼 갱단이 보물 상자를 찾아내자 페넬로페를 붙잡고 쿠퍼 갱단을 압박하려 한다. 이에 훔친 해적선의 포를 "대포 블라스트 증폭 칼라"[23]라는 물건으로 강화한거도 모자라 화약에 귀상어 이빨과 내장을 섞어 화력을 두 배 가까이 더 올리고(?!) 추가로 "크러셔"라는 크라켄까지 몰고 온 쿠퍼 갱단에게 부하들이 모두 당하고 르프위 자신도 페넬로페와의 칼싸움에서 패배하고 "7대양을 통틀어 가장 똑똑한 사나이"를 외치며 상어한테 먹힌다.
그래도 7대양에서 가장 똑똑한 사나이라고 외치는게 아주 빈 말은 아닌 것이 페넬로페를 스컬 킵에 가두어놨다는 말로 슬라이를 낚아서 함정에 빠뜨리긴 한다. 폭사한 줄 알았더니 폭탄의 압력과 기류를 이용했는지, 패러글라이더 타고 여유롭게 르프위의 배로 조금 뒤에 돌아오지만.
그리고 작중에서 슬라이가 언급하기도 하지만, 최초로 경찰에게 체포당하거나 경찰의 개입 없이 최후를 맞이한 악당이며,[24] 현재까지는 카멜리타와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악당이다.[25] 어차피 상어 밥이 되어 시체도 남기지 못하고 죽어버렸으니 별로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 닥터 M (프롤로그, 에피소드 6)
쿠퍼 보물창고의 보물들을 노리고 케인 섬을 점령한 인물로 섬에다 요새를 세우고 돌연변이 키메라 경비 인력들[26]과 각종 무인포탑에 자신이 창조한 기계괴물들을 경비로 세운걸로도 모자라, 바다에는 다방향 어뢰 발사기 및 각종 선박 감지형 자동기뢰 및 전자 방어 장치로 도배를 해놓고, 공중은 방어막이 달린 와이번 형태의 반생체 전투기들을 운용하는 등 방비를 튼튼하게 해놓은데다, 금고문을 열기 위해 수 년 동안 매달릴 정도로 보물에 강하게 집착하고 있다.[27] 슬라이 말로는 거의 신경쇠약 직전이라나.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능력이 부족한 부하에게는 가차없다.[28]
그런데 두뇌파에 신경쇠약 직전이라는 슬라이의 독백과, 카멜리타보다도 작은 은근 왜소한 체구를 보고 만만하게 여기는 플레이어들을 조롱하듯 최종보스전 직전에는 머레이 더 히포와 대등한 힘싸움을 한다!
심지어 완력 하나는 비정상적 괴물인 머레이마저도 "이 녀석 보기보다 강해! 벤틀리 도와줘!" 라고 외치게 만들 정도. 벤틀리가 보물창고의 보안장치로 지원을 해줘 일시적으로 격퇴하는 데 성공해도 상처 하나 없다는 듯 훌훌 털어버리고는 "머레이 네놈은 맥스위니보다도 강하구나." 라고 여유롭게 평가를 하고는 슬라이의 지팡이에 몰래 위치 추적기 및 동작 기록기를 설치하여 슬라이의 움직임을 이미 분석해놨고 머리에 쓰는 거미형 비행 전투로봇형 특수 장비도 있긴 했지만, 보물 창고의 난코스들을 손쉽게 상처 하나 없이 돌파하는 실력을 가진 최종 보스로서도 손색없는 수준의 강적으로, 슬라이 쿠퍼 시리즈 전체 보스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굉장한 난적으로 통한다.[29]
본래 짐 맥스위니와 함께 슬라이의 아버지와 일했던 옛 동료로,[30] 지금의 벤틀리와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두뇌에 대한 우월감에 빠진 나머지 자신의 동료들을 열등하다고 여겼고, 금고를 독차지한 쿠퍼 가문에 대한 적개심도 품고 있었다.
이 점 때문에 벤틀리를 회유하기도 한다. 벤틀리 역시 슬라이 혼자 보물창고에 들어간 것에 내심 불만을 품고 있었기에 살짝 흔들리긴 하지만 벤틀리는 머레이의 설득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닥터 M과 맞서 싸운다.
사실 3편 내내 벤틀리의 불만은 이전부터 이미 조금씩 보이고 있었는데 가장 큰 불만은 슬라이 혼자 보물창고에 갔다는 사실보다는 뛰어난 운동신경과 잘생긴 외모 등을 향한 질투였다. 이는 르프위 에피소드에서 페넬로페와의 대화에서 잘 나타난다.
하지만 슬라이는 자기 혼자 밖에 보물창고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닫자 매우 당황하며 미안해할 정도였다.
다만 닥터 M이 정말 단순히 우월감 때문에 적개심을 갖게 되었는지는 조금 애매한 것도 있는데, 슬라이와의 결전 후 벤틀리가 슬라이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싸웠다며 투덜거리는데 이에 슬라이는 "나 역시 벤틀리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다"고 답한다.
이에 "재미있군. 네 아버지는 내게 (목숨보다 서로 아껴주는) 그런 친구가 되어주지 않았는데..."(원문: Funny. Your father was never such a good friend)라며 중얼거린다. 아무래도 현재 슬라이의 갱과 달리 그렇게 평등한 전우관계는 아니었던 모양.[31]
벤틀리와 머레이와의 싸움 이후 슬라이의 지팡이에다 달아 놓은 추적기를 통해 따라 들어가 슬라이와 일전을 벌였으나 패배했고, 때마침 나타난 카멜리타를 슬라이의 연인이라고 오해(?)하고 공격한다. 슬라이에겐 졌지만 가슴의 상처를 주겠다는 의도였다나... 하지만 슬라이가 카멜리타를 감싸다가 정신을 잃고 이에 분노한 카멜리타에게 도리어 총에 맞아 쓰러지며 보물창고가 무너지면서 그토록 원하던 보물과 함께 최후를 맞는다.
외모를 보면 개코원숭이로 추측되는데 최후를 맞을땐 멍하니 서있다가 갑자기 미쳐버린건지, 킹콩처럼 가슴을 손으로 두들기며 고함을 치다 바위에 깔려죽는다. 벤틀리의 말에 따르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허탈한 사람의 표정과 모습"이었다고 한다.
사족으로 두번째로 카멜리타가 체포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한 악당이다. 하지만 경찰의 개입 자체는 있었다.
공격 패턴은 최종 보스답게 꽤 어렵다. 1편 클락워크와 투톱을 달릴 정도.
2개의 페이즈를 3번 반복하는데 첫 페이즈에는 머리 꼭대기에 로터를 전개해 전장 밖을 맴돌며 날아다니면서 전기총알을 발사한다.
파훼법은 맵에 있는 레이저를 타고 집요하게 쫓아가서 보스 밑의 기계 다리에 매달려 있으면 된다. 그러면 슬라이를 떨쳐내려 버둥거리다가 결국 비행을 해제하고 전장의 중앙으로 간다. 이 때 닥터 M을 때릴 수는 있지만 피해를 줄 순 없다.
그리고는 천장 위에 매달리더니 붉은 불 속성 방어막을 둘러치고는 지속적으로 레이저를 발사하는데, 바닥의 장치에서 나오는 헬기, 보트, 차의 밑에 들어가거나 뒤에 있으면 물체는 파괴되고, 닥터 M이 내려온다.
여기서부터는 두번째 페이즈가 시작되는데, 이 때만 본격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공중으로 떠올라서 바닥을 내려찍거나
아니면 땅을 굴러다니는 속성 있는 발사체를 발사하는데, 한두개 정도는 무시하고 공격하거나, 레이저 장치위로 올라가서 떨어뜨려서 없앨 수가 있다. 레이저 위로 올라가면 닥터 m은 첫 페이즈에서 비행할 때 쓰던 총알을 발사한다.
패턴은 단순하게 이게 다지만, 문제는 물-전기-불 단계로 점점 어려워진다.
물 속성은 추가 효과 같은 건 없으니 자체 공격들만 조심하면 된다.
전기 속성에는 바닥에 내려찍을 때 바닥에서 전기장판이 잠시 깔려서 공격하기가 껄끄러워지고 돌진할 때에는 돌진했던 자리에 일직선으로 전기장판이 깔려서 연속 두번 돌진할 경우에는 정신이 없어지며, 전기 탄을 두개 발사한다.
불 속성일 때에는 바닥에 내려찍으면 큰 범위의 화염의 불길이 나오니 점프로 피해야하고, 돌진을 하면 바닥에 불이 붙게 되는데, 불길의 높이가 제법 높으니 이단 점프로 넘어야 피해질 것이다. 불꽃탄은 세번 발사하는데, 무시하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슬라이가 맞든 전장 밖으로 떨어지든 관계없이 사라질 때 무조건 큰 폭발이 일어나므로 반드시 레이저 위로 가되, 멀찍이 떨어져세 발을 모두 없애줘야만 한다.
5.3. 기타
-
카멜리타 폭스
3편부터는 특정 미션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고, 2인 대전 플레이에서 슬라이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 머그샷
1편의 악당 5인방 중 한 명. 카멜리타에 따르면 키는 2m 22cm이고 별명이 '쌍권총 잡이 토니' 혹은 '꼴통'이라고 한다.
이번 작에서는 블랙 바론이 주최한 ACES 비행 대회의 출전자로 나왔다. 슬라이 팀의 격납고를 습격해서 난장판을 만들려 했으나 실패.
이후 머그샷을 결승전에 못 나가게 하려는 벤틀리가 온갖 흉을 보며 도발해보려다가 실패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네가 너네 엄마 닮아서 이 모양 이 꼴로 생겼는데, 사실은 너네 엄마가 너보다 훨씬 더 못생겼다며~?"[33] 라고 패드립성 도발을 하는 바람에 넘어가 밖으로 나왔다가 그를 발견한 카멜리타에게 제압당하고 체포된다.
여담으로, 카멜리타와 한 판 싸우고 결국 패배해 기절하기 직전에 뱉는 말이 벤틀리가 친 패드립 때문이였는지 웃기면서도 짠하다. 그 말은 "어머니? 어머니세요? 죄송해요. 저 데려가시려고 오셨어요?"
6. 에피소드 및 작전 목록
에피소드 선택 화면에서 각 에피소드 메뉴로 들어간 뒤, 오른쪽 위의 "에피소드 계속하기" 로 에피소드를 시작할 수도 있지만, 잠시 에피소드 선택으로 나와서 아래쪽의 "작업과 챌린지" 를 선택하면 이미 클리어 한 작업을 다시 해볼 수도 있고, 일부 작업들의 고난도 버전인 "대도 지존 챌린지" 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6.1. 프롤로그 : "매듭의 시작"
게임을 맨 처음 시작하면 진행하는 스테이지. 4편까지 존재하는 모든 슬라이 쿠퍼 시리즈 정식 넘버링 작품들 줄 유일하게 프롤로그의 시점이 스토리 맨 처음이 아니다.6.1.1. 작업과 챌린지 목록
- 쿠퍼 보물 창고
새로운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닥터M의 섬의 보안망을 뚫고 침입하여 쿠퍼 보물 창고로 가시오.
프롤로그의 유일한 스테이지. 프롤로그와 에피소드 6 최후의 대도는 일반 오픈월드식 스테이지 진행이 없이 연속으로 작업 스테이지만 이어지는, 마치 1편 "전설의 비법서를 찾아서"의 최종 에피소드인 "차가운 증오의 마음" 과 닮았다.슬라이의 기본적인 조작 방법을 익히는 첫 스테이지. 공중에서 상호작용 키인 O 버튼을 눌러 줄이나 전선, 레일 위 같은 곳에 올라가 걷거나 미끄러져 이동하는 법과 파란 빛가루가 있는 벽 근처에서 동그라미 버튼을 꾸욱 누른 채로 벽에 기대게 해 그 상태로 이동하기, 기본적인 장애물 뛰어넘기 등의 간단한 플랫포밍 요소도 일부 있다.
지하의 한 연구실로 들어가 엘리베이터의 꼭대기에 몰래 올라타 일부 초소들의 옥상 및 옥상에 이어진 전선들로 쿠퍼 보물 창고에 진입하는데, 초소 지붕으로 올라가는 순간 발각되고, 급히 보물창고 앞으로 달려가 앞서 엘리베이터에서 엿들은 비밀번호를 제어 장치에 입력해 경보를 해제하고 보물창고 문을 열려는 순간, 요새의 주인 닥터 M이 전기 속성 포탄을 쏘는 기능이 있는 헬멧형 제트 엔진 부착 비행장치로 쫓아와 사격을 가해온다. 프롤로그이니만큼 명중률은 형편없게 조정되어 있어 피하긴 쉽다. 보안 레이저 문을 따느라 함께 부서진 유리 벽에 바닷물이 들어와 잔뜩 물에 잠긴 연구실을 건너가 침입핼 때 부쉈던 환풍구로 벤틀리와 같이 나가면 닥터M이 이번엔 반 기계, 반 생물인 대형 고릴라 비슷한 괴물을 몰고 와서 길을 막는다. 초장부터 보스전이 치러지는가 싶지만, 닥터 M을 두 대 때려주면 갑자기 괴물이 잠깐 작동을 정지했단 벤틀리의 말과 함께 컷신으로 넘어가고, 슬라이는 지팡이를 괴물의 입에 던져 벤틀리를 구해내지만, 대신 자신이 잡히고, 지팡이는 멀리멀리 날아간다.
이후 화면이 하얗게 페이드 아웃 되면서 슬라이의 생사 여부와 지팡이의 행방은 에피소드 6 "최후의 대도" 에서 알 수 있게 된다.
6.2. 훈련장
프롤로그를 끝내면 오는 또 다른 연습 스테이지. 프롤로그를 끝내고 처음 오면 슬라이용 훈련 코스 두 개의 스위치가 있고, 스위치 앞으로 가서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스위치를 내리면서 연습 코스가 시작된다. 게임 진행도에 따라 추가적인 연습 코스들이 열리기도 하며, 최종적으로는 슬라이용 연습 코스 다섯 개와 벤틀리용 코스 하나, 머레이용 코스 하나 이렇게 총 일곱 개의 연습 코스들이 있으며, 이 연습 코스들은 한번 실행하고 나면 새 세이브 데이터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는 이상 다시 플레이 해볼 수는 없게 되어 있으며, 연습 코스들을 모두 마치고 나면 할 것이 없이 슬라이만 덩그러니 남아있게 된다. 연습장 구석에 Exit라 화살표와 함께 빨간 나무 표지판이 붙은 문에 가서 O 버튼을 누르면 훈련장에서 나올 수 있다.6.3. 에피소드 1 "두려움 속의 오페라"
훈련장의 연습 코스 두 개를 모두 무사히 클리어 하면 열리는 첫 스테이지. 장소는 이탈리아의 베니스.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원래 그 베네치아가 그렇듯, 사방에 물이 있고, 다리와 곤돌라, 배도 꽤 있다. 구석을 다니는 작은 곤돌라의 뒤에 있는 붉은 천 부분을 밟으면 높이 튀어오르는 일종의 점프대 역할을 해서 이걸 이용할 수도 있고, 물 위에 떠 있으면서 공중에서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 그 위에 착지 할 수 있는 물체도 꽤 있다.합류하는 멤버는 고정 주인공 3인방의 일원이기도 한 머레이. 머레이가 호주로 가서 "드림 타임" 이라는 일종의 주술 의식 겸 도를 닦고 있으며, 순례를 하듯 전세계를 돌아다니다가 마지막 행선지가 베니스였다는 소식을 듣고 찾으러 간 것. 문제는 머레이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 전직 오페라 가수인 갱단 두목, 돈 옥타비오의 영역이라 결국 슬라이 일행과의 충돌이 빚어진다.
6.3.1. 작업과 챌린지 목록
작업 다시 해보기 및 챌린지 도전은 에피소드 선택 메뉴로 나가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진행한 미션의 고난도 버전이 먼저 풀리며, 일부는 특정 가젯을 요구하기에 다음 에피소드를 완료하고 나서야 생기는 챌린지도 있다.6.3.1.1. 일반 작업
스토리 진행 미션들. 에피소드별 최종 미션은 작전명으로 제목이 붙는다는 슬라이 쿠퍼 2의 요소를 충실히 계승했다.6.3.1.1.1. DAY 1
- 경찰 본부
경찰 본부로 침투하여 머레이를 찾으세요. 머레이가 감옥에 있으면 탈옥시켜야 해요.
작업 발동 인원 : 슬라이
베네치아에 와서 처음으로 하게 되는 작업. 기본적인 사전 정찰 작업이라 할 수 있으며, 커다란 세라믹 타일 돔 지붕이 얹힌 베니스 경찰서로 잠입한다. 수중의 핀 같이 생긴 물체에 올라타고 멈춰 있는 곤돌라를 통해 경찰서 지붕으로 통하는 전선을 밟고 올라가 환풍구를 통해 몰래 들어간다.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는 어두운 실루엣을 보고 슬라이는 머레이인가 하고 부르지만, 유치장에 있던 건 2편의 에피소드 1 보스이기도 했던 디미트리 루스토. 분명 2편 엔딩 시점에서 풀려나서 멀쩡히 유람선 댄스 강사를 한다더니, 뭔 일을 저지른건진 모르겠지만 또 유치장에 들어있는 디미트리가 2편에서의 악연 때문인지 경찰을 부르려 하자, 슬라이는 디미트리를 말리며, 처음으로 대화 선택지가 나온다. 몇 종류의 대화 선택지가 나오는데, 네모, 세모, 동그라미 버튼으로 선택한다. 정답은 하나 뿐이지만 다른 선택지를 골라도 임무 실패는 뜨지 않으니 급하면 누가 널 꺼내주냐고 설득 후 자신이 미끼가 된 사이 서에서 나오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이 때, 다른 선택지를 골라 구경하는 재미도 은근 쏠쏠하며 나머지 2개는 경찰복 2벌 훔쳐서 경찰로 위장하기와 슬라이가 들어올 때 쓴 환풍구로 탈출하기인데, 경찰 위장은 "후줄근한 경찰복 나부랭이를 입을바엔 죄수복을 입는게 백 배 낫겠다!"라며 경찰복 입기를 거부해서 기각, 환풍구로 탈출하기는 내가 니처럼 삐쩍 마른 비실이 몸매인 줄 아냐며 환풍구를 통과 못한다는 이유로 기각된다.
디미트리를 설득하면 유치장 문을 열어줘야 하는데, 유치장은 2중 자물쇠로 되어 있다. 우선 열쇠로 여는 걸 풀기 위해 낮게 엎드린 포복 상태로 브리핑 룸에 진입해 여형사 사무실까지 가야 한다. 유리장 왼쪽의 책상으로 가서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그 안으로 기어들어가며, 여형사 사무실의 탁자 밑에 도달하기까지는 바싹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니 어지간해서는 걸릴 일이 없으나, 앉아서 카멜리타 폭스의 브리핑을 듣고 있는 용병 또는 설명중인 카멜리타와 접촉하거나 영사기 불빛에 걸리면 임무 실패. 여형사 사무실 안에 들어갔다고 그 안에서 큰 소리를 내는 행동을 하면 걸릴 수 있다.
카멜리타의 사무실에서 유치장 열쇠를 빼내면 인게임 컷신이 재생된다. 브리핑을 계속하다가 경찰서 변압기에 문제가 생겼는지 건물 내부 전체가 갑자기 밝아졌다 꺼졌다 한다. 정전 동안에는 어두워져 걸리진 않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이 켜진다. 불이 꺼지면 잽싸게 파란 불빛이 일렁이는 책상 근처로 가서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고 책상 밑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디미트리가 갇힌 곳까지 돌아가야 하는데, 불이 주기적으로 켜졌다 꺼졌다 하니 어두울 때만 움직이고 밝을 땐 반드시 탁상 밑에 숨어 있어야 한다.
디미트리의 유치장에 와서 열쇠를 사용하면 처음으로 다이얼 자물쇠 해제 미션이 뜬다. 다이얼 자물쇠는 다이얼 자물쇠를 보면서 왼쪽 스틱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다가 파란 색 파동이 진해지면 돌리는 방향을 바꾸라고 초록색 화살표가 뜬다. 그럼 반시계 방향으로 다시 돌리면 되고, 또 회전 방향이 바뀌면 다시 맞는 방향으로 돌려주다가 다이얼 왼쪽 상단에 초록 불이 들어오면 왼쪽 스틱의 움직임을 멈추자. 그러면 열린다.
화면에 듀얼쇼크 컨트롤러 그림과 함께 천천히 스틱을 돌리는 그림이 나오는데, 그 속도와 스틱 위치를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
유치장 문을 열면 인게임 컷신으로 슬라이가 경찰들의 어그로를 끌고, 경찰서 정문으로 빠져나가며 시리즈 전통의 플랫포밍형 카멜리타 추격전이 시작된다. 전기총 총알들은 가만히 있지만 않으면 잘 안 맞지만, 가끔은 예측 사격처럼 날아오기도 하고 착탄 후 약간의 폭발에 범위 피해 + 폭발이 사라질 때까지 공격 판정이 짧게나마 지속되는 특성이 있고, 맞으면 슬라이 체력이 많이 까여나가니 주의. 끝까지 가는 데 성공하면 하수구에서 머레이가 튀어나오고, 슬라이와 머레이는 다시 맨홀을 통해 추격을 뿌리친다.
이후 인게임 컷신을 통해 머레이가 스승님으로부터 "구정물이 맑아질 때까지 수련을 하고 오라." 는 명을 받아 수행 중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벤틀리는 아지트에서 슬라이가 경찰서로 들어가 카멜리타의 브리핑을 녹음해온 자료와 함께 정항을 종합해 돈 옥타비오가 베니스의 타르로 인한 환경오염 및 테러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라는 걸 바탕으로 작전을 세우기 시작한다.
- 옥타비오 사진
돈 옥타비오가 베니스의 타르 사건을 일으켰다는 증거를 잡기 위해 사진을 모으세요.
작업 발동 인원 : 슬라이
2편부터 생겨서 전통이 되는 쌍안경으로 들여다보고 그대로 사진을 찍는 작업. 옥타비오가 나타나 돌아다니면서 곳곳의 수도 시설들을 조작해 물 대신 타르가 흘러나오게 해 환경과 관광지를 망치고 심지어 어떤 주민의 수족관에까지 타르를 뿌려 물고기들을 죽게 만드는 짓을 한다. 옥타비오가 수도관 펌프를 조작할 때, 옥타비오나 다른 잡병들에게 들키지 않을 만 하면서 쌍안경을 꺼낼 수 있는 안전한 지붕 같은 곳에 가서 오른쪽 스틱을 눌러 쌍안경을 꺼내고, 조준한 뒤, 줌을 당겨서 스코프 모양이 완전한 초록색이 되면 R1 키로 찍는다.
이 임무를 시작하기 전에 훈련장의 연습 코스에 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는 코스와 함께 약간 더 고급 조작들을 알려주는 코스, 그리고 벤틀리 훈련 코스가 출현하니 시리즈 초심자라면 방문해주는 것이 좋다. 벤틀리 브리핑이 끝나면 선택 창이 하나 나와서 훈련장에 바로 갈 수 있게 해주지만 갈 지 말지는 플레이어 자유.
사진을 다 찍고 나면 옥타비오가 웬 관람차에 타는데, 들키지 않고 옥타비오가 탄 관람차에 있는 가로 봉에 매달려 통화를 엿들으면 이 관람차가 위장된 타르 펌프들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말하고는 유유히 떠난다. 그리고 슬라이의 무전기와 두건의 영상기 등을 통해 같이 작전 상황을 보며 대화를 엿듣고 잔뜩 열받은 벤틀리가 오고, 슬라이가 관람차 제어판 문을 지팡이로 때려부순 뒤, 벤틀리가 관람차를 폭주시켜 그 속의 펌프까지 때려부수며 임무 종료. 그 와중에 부서진 관람차에 관람차 관리자로 보이는 부하 한명이 깔려죽는데, 임무 완료 후 아지트로 돌아가 벤틀리 브리핑을 받는 컷신으로 넘어가지만 않는다면 이놈이 흘린 약간의 돈을(+가끔씩 체력 아이템까지) 더 주울 수도 있다.
- 중심으로 들어가기 (3D 안경 사용 가능)
옥타비오의 컴퓨터에서 정보를 찾기 위해 오페라 하우스에 침입하세요. 심도 최적화 안경을 이용해 보안 장치를 찾으세요.
작업 발동 인원 : 슬라이
PS2를 기준으로, 게임을 사면 케이스 안 "괴도 비법서" 라고 적힌 사용 설명서와 함께 슬라이의 눈 가리는 복면형 안대와 비슷하게 생긴 3D 안경을 볼 수 있는데, 한쪽은 빨강, 한쪽은 파랑 셀로판지로 되어 있는 구식 3D 안경이다. 이 안경을 써볼 수 있는 첫 스테이지로, 시작 전에 안내 화면이 나오면서 3D 모드로 진행할 것이냐는 안내가 나온다. 어두운 곳에서 함정 파악과 길 찾기가 유용해질 것이라는 벤틀리의 말과는 달리, 3D 모드로 진행한다고 해서 큰 도움이 되는 않고, PS2판에서는 프레임 드랍까지 생겨 오히려 방해만 되곤 하지만, 슬라이와 벤틀리가 심도 최적화 안경이란 걸 쓴 모습을 볼 수도 있고, 나름 색다른 느낌이라 느껴질 여지도 있어서 시도해볼 수는 있다.
임무 내용은 경찰서의 반대편에 있는 옥타비오 오페라 하우스에 뒷문으로 잠입하는 것. 앞서 말했듯, 어두운 곳이라 심도 최적화 안경을 쓰고 들어가거나 그냥 들어가거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주로 어두컴컴한 곳에 들어가는 미션들을 위주로 3D 안경 모드 적용 여부 질문이 뜨는 게 몇몇 더 나온다.
벤틀리가 3초를 세고 "셋!" 이라고 할 때 버튼 앞에 서서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야 하는 2중 버튼 문과 각종 스팟라이트 포탑이나 고열 레이저, 집 내부에 뜬금없이 있는 운하, 일부 경비병과 2인 보안문 등을 지나가는 플랫포밍 스테이지. 중간에 벤틀리의 폭탄으로도 못 뚫는 강화유리 문을 지나갈 땐 옆의 환풍구를 통해서 가는데, 이 환풍구가 여기저기 해져 있고, 내부도 보이는 곳이라 오래 있으면 마침 아래에서 자신의 작전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있던 옥타비오에게 들키며 임무 실패가 뜨니 빨리빨리 건너가자.
건너가면 약간의 강제 전투 후, 벤틀리가 옥타비오의 거대한 오르간처럼 생긴 컴퓨터를 보고는 " 월리처 700"이라고 하며, 구닥다리 컴퓨터라 쉬울 거 같다는 말과 함께 자신만만하게 시작하지만, 지연 스위치라는 걸 건드려 경보를 울리는 실수를 저질러 경비들이 들이닥치게 된다.
다행히도 초반 임무라 그런지 경비는 한번에 한 명씩밖에 오지 않으며, 쓰러뜨려도 돈은 안 주는 대신 체력 아이템이 은근 잘 나오고, 두 개의 스폰 지역 바로 옆에 불구덩이가 하나씩 있어서 거길로 날려보내면 싱겁게 깨진다. 단, 적 스폰 구역과 벤틀리의 위치가 엄청 가까우니 주의. 벤틀리의 체력이 다 닳아 쓰러지면 지연 스위치를 건드리는 부분으로 돌아가고, 떨어진 벤틀리 체력을 채우는 방법은, 벤틀리가 있는 자리에 우연히 체력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밖에 없다.
- 운하 추격
고속정을 이용해 블루 바이퍼 곤돌라 갱을 물리치세요.
작업 발동 인원 : 벤틀리
벤틀리가 옥타비오 부하의 대화를 엿듣고는 블루 바이퍼 갱단이라는 폭주족들을 고용해 보트 타고 순찰 나간 카멜리타를 없애려 한다는 걸 알아채 블루 바이퍼를 선제 요격하는 임무. 경찰서 바로 옆 부두에 경찰차처럼 정박된 기관총 달린 고속정 한 대를 훔쳐서 슬라이가 운전을, 벤틀리가 사격을 맡는다.경찰용 곤돌라의 조작법은 십자키와 왼쪽 스틱으로 좌우이동, 엑스 버튼으로 점프, R1키로 기관총 발사이며, 기관총은 탄약 제한은 없지만, 화면 왼쪽 아래의 열량 게이지가 완전히 빨개지면 과열되어 잠깐 쏠 수가 없게 된다. 무작정 연사하기보단 끊어서 쏘거나 공격 기회가 제대로 왔을 때 쏴버리자.
생긴 건 3D지만, 게임성 부분 내용을 보면 종스크롤 슈팅 게임, 그것도 좌우 이동만 가능한 극초기 버전에 가깝다. 운하 안의 각종 장애물들을 피해가며 블루 바이퍼 조직원 셋을 모두 잡으면 된다.
임무를 성공하면 슬라이가 훔친 보트는 나중에 쓸모가 있겠다면서 몰래 챙겨놓는다. 그리고 벤틀리는 카멜리타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 슬라이를 보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6.3.1.1.2. DAY 2
- 세력 다툼!
카멜리타와 그녀의 용병들이 베니스 건달들과 싸우게 만들어서 옥타비오의 추가 보안 능력을 제거하세요.
작업 발동 인원 : 슬라이
처음으로 카멜리타를 조작해볼 수 있는 작업. 세모 버튼으로 사격 모드 설정, 네모 버튼으로 뒤돌려차기, 동그라미 버튼을 꾸욱 눌렀다 떼면 높이 치솟는 메가 점프를 할 수 있고, R1 키로 전기총 사격을 한다. 쇼크 피스톨은 충전 기능 같은 건 없고, 자동 연사 기능도 없는데 사격버튼을 광클한다고 막 나가지도 않으니 그 점은 알아둘 것. 대신 범위 타격을 가할 수 있고, 전기 속성이라 굉장히 강력하다.
쇼크 피스톨의 굉장한 공격력 + 전기 속성 타격에 가려지고 공격 범위도 꽤 형편없는 뒤돌려차기는 그냥 잉여로워 보이지만, 쇼크 피스톨이 속성 공격이라 원킬이 잘 나서 그럴 뿐, 발차기 공격력도 무시무시하다. 꽤 빠른 발동속도는 덤으로, 머레이 평타 주먹질의 상위호환이니, 다른 전장으로 이동하고 있거나 잘 싸우고 있는데 옆에서 갑자기 잔챙이가 나타나 훼방을 놓을 때 이걸로 두 번 때리거나 속성 내성이 있어서 쇼크 피스톨 한 방에 안 죽는 잡졸 적도 한번 쏴주고 차거나 두번 차버리면 죽으니 잉여하게만 보진 말 것.
임무 목표는 옥타비오의 공중 순찰 부대를 제거하기 위해 옥타비오의 부하들과 대치 중인 경찰 용병단을 자극해 대신 싸우게 하는 것. 벤틀리가 공중부대원 한 명을 경찰서 앞까지 유인하고, 그 사이 슬라이는 경찰서 정문으로 가 노크를 하고는 원판에선 이탈리아 악센트로, 한국어 더빙으로는 동남 방언 톤으로 "야! 경찰 흉내내는 자슥들은 집에나 가라 마! 늬들 아니라도 베니스엔 멍청이들이 넘쳐난다고!" 라며 어그로를 끌어 전쟁같은 패싸움에 불을 당긴다.
작전 내용은 별 거 없다. 양 측의 어그로 끌기는 인게임 컷신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조작하는 건 카멜리타 등장부터. 용병 한 명이 지원 사격을 해주긴 하지만, 거의 맞지도 않고, 맞춰도 대미지가 들어가긴 하는건지 의심될 정도라서 사실상 카멜리타 혼자서 공중 순찰대를 싹쓸이하게 된다. 그래도 용병들의 총격 소리가 전장이 어디에 형성됐는지 알려주는 면도 있고, 얘네는 어지간해선 죽지도 않는 애들이라 마침 옆에서 싸우고 있었다면 잠시 방패로 써먹을 수 있다.
사실 이렇게 변론해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무능한 친구들이라 그저 움직이는 병풍 수준. 카멜리타 사격 모드의 자동조준 능력이 꽤 좋고, 적들은 빠르지 않으니 전장 위치가 바뀌면 찾아가서 가만히 서 있지만 말고 계속 움직여가며 동시에 왼쪽 스틱으로 조준을 대충이나마 해주고 R1 버튼으로 쇼크 피스톨 총질만 계속 해 주면 알아서 클리어 된다. 한 대도 안 맞고 깨는 것도 쉽다.
- 타르 공
머레이를 설득해 공모양 기술로 타르 저장고를 파괴하여 환경을 보호하세요.
작업 발동 인원 : 벤틀리
머레이를 조작하는 중엔, 일단 네모 버튼을 눌러 훅 펀치와 세모 버튼을 눌러 어퍼컷, 사물 근처에서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 발 굴러 물건 잡기, 들어올린 물체를 네모 버튼으로 던지거나 세모 버튼으로 내려찍기까진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선 아직 머레이는 수행자의 입장이기 대문에 적들에게 직접 폭력을 행할 수 없어서 적에게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주먹질을 하면 바로 임무 실패가 뜨니 주의.
공 자세에서는 네모 버튼 연타 + 이동으로 가속, 점프 키는 X 버튼으로 같지만, 점프 타이밍을 잘 봐가며 눌러줘야 높이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땅에 닿을 때 점프 버튼을 누르면 높이 유지가 잘 되니 타이밍을 잘 알아두고, 울퉁불퉁한 곳에 착지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속도가 어느 정도 붙으면 머레이 몸 주변을 투명한 분홍색 공이 가리는데, 이 공에 공격 판정이 있다, 지상에서 네모 버튼 가속으로 적을 때리면 임무 실패지만, 엑스 버튼을 통해 공중에서 방어막이 생긴 상태 한정으로는 적을 때려도 임무를 실패하지 않으니, 맨홀에 들어가 솟아올라 타르 드럼들을 부수다가 잡병에게 들켰다면 그 잡병을 공 자세 점프의 압사 판정으로 죽여버려도 임무 실패가 뜨진 않으므로 착지 지점 주위에 적이 있다면, 소리 때문에 어그로 끌려 엊어맞아 공 자세가 풀리게 하기 전에 짓밟아버리거나 낙하속도가 부족해 즉사는 못 시키더라도 반격을 해주는 게 낫다. 단, 같은 경비를 두 번 이상 때리면 임무 실패가 뜰 수 있으니 주의.
- 터뜨리고 튀어라
폭약을 사용해 광고 풍선이 묶인 지주를 폭파해서 옥타비오의 공인 광고를 파괴하세요.
작업 발동 인원 : 슬라이
몰래 한 폭죽 가게를 접수한 벤틀리가 폭약을 준비한 뒤 도화선에 불을 붙인 채로 슬라이가 그걸 갖고 달려가서 광고 풍선을 없앤다는 정신 나간 작업. 그냥 달려가서 폭약을 설치해도 되지만 시간이 좀 빡빡하고, 경비들 사이를 뛰어 지나가야 하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미션 시작 전에 아지트의 도적 장터에서 로켓 부츠 가젯을 사놓는 것이 좋다.마지막 광고 풍선은 경찰서 옆 탑에 걸린 옥타비오 광고판에 부딪히게 해 대폭발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바람이 멎어 실패하고 탑 꼭대기에 풍선이 걸린다. 그래서 슬라이가 탑을 기어올라가 시가처럼 생긴 구조물에 앉아 광고판을 한 대 쳐서 부수는 것.
광고판을 부수고 나면 벤틀리의 다급한 무전이 들려온다. 괴한이 쳐들어와 간신히 막고 있단 얘기지만 슬라이가 도착해보니 이미 벤틀리는 잡힌 상태. 그리고 처음으로 옥타비오와 쿠퍼 갱단이 직접 마주친다. 벤틀리를 휠체어째로 잡아 들어올려 도망가는 옥타비오를 따라가야 하는데, 이 노인네가 꽤 빠르고, 주위 부하들로 길을 가로막거나 어느새 설치한 전기 함정으로 길을 막기도 하니 잘 따라가야 한다. 시야에서 옥타비오가 너무 멀어지면 임무 실패로, 종착지는 옥타비오의 오페라 하우스 정문 앞이지만, 그렇다고 옥타비오를 무시하고 오페라 하우스로 가진 말고, 옥타비오를 잘 따라가자.
- 근무 활동
주 타르 흡입관의 도면을 훔치세요. 벤틀리가 그림 뒤에 숨겨진 금고를 부수는 동안 슬라이는 변장한 상태로 근무 중인 경비병을 처치해요.
작업 발동 인원 : 슬라이
듀얼쇼크 컨트롤러의 셀렉트 버튼을 눌러 가젯 선택 창을 열고, L1/L2/R2 세 버튼 중 하나를 베니스 변장 가젯에 할당시켜 변장한 채로 목적지 문 앞에 선 경비에게 접근해 손전등 범위 안에 일부러 들어가거나 접촉해 암호를 대는 첫 미션. 문 앞 경비에게 걸린다고 바로 실패는 아니지만, 문지기를 죽이면 당연히 임무 실패.
암호를 대고 나면 문지기 경비는 축제에 가거나 집에 가서 엄마가 만든 맛있는 파스타를 먹으러[34]자리를 비우고, 목적지인 커피하우스 안으로 벤틀리가 들어가 커다란 그림 액자를 보고 그 속에서 숫자 비밀번호를 찾아 액자 뒤 금고를 열어 옥타비오 본거지 지하에 있는 진공 드럼의 도면을 찾는다.[35] 커피하우스 내부는 기물이 많아 이거저거 다 때려부수면 돈을 조금 챙길 수는 있지만, 첫번째 집은 레이저가 바닥에 쫙 깔렸고, 두번째 집은 곳곳에 스팟라이트 포탑이 깔려 있는데 다 까부숴도 운 나쁘면 많이 챙기지 못하니 돈은 다른 방법으로 얻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경찰서 근처의 세번째 커피하우스가 약간 고역으로, 경비에게 암호를 대서 맞추면 갑자기 뜬금없이
그리고 이 경비 이외의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다른 부하 두 녀석에게 변장한 채로 접근해 이 커피하우스 경비를 맡은 "토니 비"의 별명을 알아내야 한다. 첫 경비는 토니 비에 대해 껄끄러워 하며 "미치광이였던가? 그 녀석에 대해 알 게 뭐야. 알고 싶지도 않아." 라며 제대로 답하지 않는다. 다행히도 두번째로 만난 부하가 폭소를 하며 "그놈 맨날 자기가 살인자 토니 비라며 스스로 떠들고 다니잖아 멍청한 놈!" 이라고 비웃고 다시 토니 비를 찾아가 또 암호를 대 주면 벤틀리가 드디어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커피하우스는 바닥 레이저와 스팟라이트 포가 같이 깔려 있으며, 면적도 다른 커피집들의 두 배나 하는 사이즈다. 스팟라이트와 레이저 모두 걸리면 꽤 아프니 주의하며 금고로 접근하자.
금고를 열고 마지막 청사진 조각을 얻으면 갑자기 경보가 울리는데, 빨리 나오라고 슬라이가 외친다. 제한 시간 같은 건 없으니 천천히 나와도 큰 상관은 없지만, 밖으로 나오면 벤틀리 시점에서 조작을 유지하고 옥타비오 부하들이 계속해서 벤틀리와 슬라이의 위치를 상시로 알고 있는 상태로 발각 상태가 강제로 안 풀리는 전투 상황이 유지된다. 목적은 아지트로 돌아가는 것.
아지트로 돌아가 문 앞에서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 들어가기만 하면 임무 성공이지만, 벤틀리의 체력과 플레이어의 인내심이 충분하다면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아지트 근처에서 버티며 오는 적들을 물에 빠뜨리거나 낙사시켜 돈을 얻어내고 가는 방법도 있긴 하다.
6.3.1.1.3. 작전명 : 타르를 없애라!
오페라 하우스로 잠입해서 타르 펌프를 파괴하세요. 벤틀리가 폭파 스위치를 뺏기 위해 노래 겨루기로 옥타비오를 혼란스럽게 해요.
작업 발동 인원 : 슬라이
에피소드 1의 마지막 작업. 오페라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엔 근무 활동 작업마냥 문지기만 안 죽이면 되지만, 오페라 하우스 안으로 진입하면 변장을 푸는 순간 임무 실패. 가젯 메뉴에서 변장 가젯에 할당된 키가 없어지면 자동으로 변장이 풀리니 주의.[36]
"중심으로 들어가기" 임무에 나온 2중 버튼 문이 한 번 나와 벤틀리를 당황시키는데, 옥타비오가 나와서 암호를 대라 그러고, 암호를 대면 슬라이가 펌프실에 가게 도와달라고 하는데, 친절하게도 자신의 음악적 추종자를 위해 기꺼이 해줄 수 있다며 오른쪽의 버튼을 눌러준다. 이전에 벤틀리와 했던 것처럼 옥타비오가 "셋!" 이라 외치면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자.
그리고 펌프실에 진입하면 변장을 풀어도 된다. 문이 닫히는 순간 풀어도 되지만, 펌프실 안에 들어오면 벤틀리가 슬라이를 부르고, 슬라이는 자동으로 변장을 풀고, "중심으로 들어가기" 작업 때 뚫어뒀던 뒷문으로 들어온 벤틀리를 들여보내준다.
펌프실 미션은 벤틀리로 타르 펌프 여섯 개를 부수는 것. 벤틀리로 세모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기본 폭탄이나, 가젯으로 던지는 트리거 폭탄과 갈고리 캠 자폭 또는 갈고리 캠 갈고리 타격과 총, 고양이 잡졸이 가끔 던지는 폭탄, 올빼미 잡졸의 돌진 공격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다.
펌프는 체력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 쓰인 수단들로 한정해 세 번의 타격을 가하면 부서진다. 슬라이의 공격과 벤틀리 평타 휠체어 돌리기, 고양이 잡졸의 폭죽을 비수처럼 연속으로 날려대는 공격으로는 안 깨진다.
펌프를 처리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노래부르기 대결을 하는데, 일종의 리듬 게임으로, 옥타비오가 선창하는 걸 보고 박자에 맞춰 알맞는 버튼 순서를 기억했다가 눌러주면 된다.
타이밍을 잘 맞추면 그럭저럭 들을 만 하겠지만, 타이밍이 틀리면 벤틀리가 음치가 되고, 이 타이밍이... 완전히 같은 요소로 이뤄져 탱고 춤을 추는 게 있던 전작 2편에 비해 엄청 빡빡해져서 벤틀리가 음치가 되기 십상이다.
어쨌든 버튼을 틀리지 않고 잘 따라하면 옥타비오가 샹들리에 밑으로 오게 되고, 몰래 올라가 대기 중이던 슬라이가 샹들리에를 끊어 옥타비오 머리 위로 떨어지게 만들지만, 그 순간..
카멜리타가 샹들리에를 쏘아 부숴버려 옥타비오를 살리고, 옥타비오와 쿠퍼 갱단을 모두 체포하려 든다. 이에 옥타비오는 부하 운전사 한명과 개인 보트로 도주하고, "운하 추격" 미션 후 챙겨둔 경찰 보트를 슬라이가 다시 몰고 나타나 보스전 1페이즈가 시작된다. 운하 안의 장애물들과 옥타비오가 깔아대는 기뢰와 전기 함정을 잘 피해가며 옥타비오의 보트를 쏴주자. 보트의 체력을 다 깎으면 보트는 다시 옥타비오가 노래한 무대로 날아가 폭발을 일으키지만 옥타비오는 상처 없이 서 있고, 폭탄 스위치를 넘기면 경찰을 따돌려 주겠다며 슬라이가 협상을 제안하지만, 옥타비오는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스위치를 눌러 어느 건물 한 채를 무너뜨려버리고는 벤틀리마저 서머솔트 킥으로 쓰러뜨리고 쿠퍼 갱단을 도발한다. 이에 옥타비오 보트가 쑤셔박힐 때부터 어디선가 나타나 상황을 보고 있던 머레이가 벤틀리의 구조 요청을 받고 뚜껑이 제대로 열려 목걸이를 뜯어내고는 폭력을 쓰지 않겠단 수행자의 금기를 어기고 옥타비오 면상에 죽빵을 갈긴다. 이것으로 보스전 2 페이즈 시작.
보스전 2페이즈에서는 머레이를 조작하며, 무대가 있던 자리에 있는 타르 분출구를 슬라이가 조작해 타르 분출 준비를 하면 분출구 위에 올라가서 타르를 뽑아내고, 타르 웅덩이 안으로 옥타비오를 유인하고서 갈겨대면 된다. 슬라이가 알아서 타르를 뽑아내 주고, 옥타비오는 머레이만 주시하니 타르 웅덩이로 옥타비오를 끌어들여 싸워주면 된다.
옥타비오의 패턴은 양손으로 주먹질하며 돌격하기, 벤틀리에게 했던 서머솔트 킥, 그리고 엉덩이 찍기가 있다.
타르 구덩이 바깥에선 때리려 해봐도 점프하며 피하고 엉덩이 찍기로 반격해오는데다 대미지마저 줄 수 없으니 타르 웅덩이 안으로 끌어들이고, 타르가 마르면 도망만 다녀야 한다.
그렇다고 타르 안에 있다고 마냥 약해지는 건 아니고, 이동 속도가 많이 줄어들긴 하지만 돌진 속도는 그대로에, 공격하면 잠시 기지개 펴는 동작 비슷한 자세를 하더니 서머솔트 킥으로 반격하고, 엉덩이 찍기가 타르 안에서는 굉장한 충격파를 일으키는 광역기로 돌변하며, 타르를 집어다 던지는 공격도 하기 때문에 얕봐선 안 된다.
체력을 반쯤 까내면 무대가 있던 자리 근처 타르가 완전히 바닥나서 싸움터를 다른 타르 분출구가 있는 경찰서 앞으로 옮겨야 한다. 경찰서 앞까지 가면 옥타비오의 공격 패턴에 붉은 링탄을 연사하는 음파 공격이 추가되니 붉은 링탄과 옥타비오의 공격 사이에 갇히지 않게 주의하며 싸워주면 에피소드 1이 끝난다.
6.3.1.2. 대도 지존 챌린지
- 운하 추적 ~ 전문가 과정
큰 상처 입지 않도록 조심하여 블루 바이퍼의 배를 부수세요.
"운하 추격" 작업의 고난도 버전으로, 제한 시간은 따로 없지만, 슬라이와 벤틀리가 탄 고속정의 체력이 절반 뿐이다.- 체공 시간
시간이 다 되기 전에 모든 타르 저장소를 파괴하시오.
"타르 공" 작업의 고난도 버전. 조작 실수나 얻어맞아서 공 자세가 한번 풀리면 시간 초과가 나기 일쑤기 때문에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공 자세로 맨홀에 들어가 한번 솟으면, 이 높이를 최대한 유지하며 동선을 최적화 해줄 필요가 있다.* 탑 기어오르기
시간이 다 되기 전에 탑 위로 올라가 풍선을 쳐서 날려 보내세요.
"터뜨리고 튀어라" 작업의 첫번째 고난도 버전. 경찰서 옆에 있는 그 탑을 제한 시간 안에 꼭대기까지 올라가 광고판을 때려부숴야 하는데, 제한시간이 1분 근처라 시간이 굉장히 빡빡하다. 조작 실수 없이 빠르게빠르게 한번에 휙휙휙 올라가야 성공할 수 있고, 탑 꼭대기에 올라간다고 끝이 아니라, 광고판에 지팡이질을 해야 비로소 성공인 조건을 반드시 기억하자.* 동전 따라가기
옥타비오를 따라 가면서 20개의 동전을 모으세요.
"터뜨리고 튀어라"의 두 번째 고난도 버전으로, 제한 시간은 따로 없고, 체력이 절반인 것도 아닌 챌린지. 옥타비오와의 거리가 일정 이상 멀어지면 임무 실패지만 좀 멀어지면 옥타비오가 달리는 속도가 늦어지는 요소가 있어 주위에 부술 수 있는 물건들을 부수면서 다니거나 적을 가능하면 물에 빠뜨리거나 낙사 판정이 발생하게 만들어 빠르게 잡아가며 옥타비오를 따라가야 한다. 동전 20개를 모았다고 끝이 아니라 그 상태로 추격전을 끝까지 무사히 마쳐야 성공이니 방심은 금물.* 스피드 폭탄
제한 시간 안에 진공 펌프를 파괴하세요.
"작전명 : 타르를 없애라!" 의 첫 고난도 버전 챌린지.상당한 고난도로, 폭탄 세 방에 하나가 깨지는 진공 펌프를, 여섯 개 모두 1분 안에 부숴야 한다. 순발력과 폭탄 설치 능력이 좋고 동선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면 정공법으로도 깰 수는 있으나, 그보단 에피소드 5에서 갈고리-캠에 총이 달리는 이후에 갈고리캠 총으로 해결하는 다른 방법을 쓰는 것이 더 선호된다. 총으로 펌프를 때리면 폭탄과 마찬가지로 부서지기 때문. 심지어 천장에 카메라를 붙여주고 총질 좀 해주면 격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다른 폭탄들보다 효과적이다. 단, 이걸로 해결하려 할 땐 몰려드는 적들을 주의해야 하고, 총알이 터지는 스플래시 대미지에 벤틀리 본인도 맞을 수 있다는 점 유의.
적들의 공격으로도 펌프에 대미지를 줄 수는 있지만 이용하기 어렵다,
* 옥타비오의 운하 챌린지
제한 시간 내에 옥타비오를 베니스 운하 안에서 무찌르세요.
"작전명 : 타르를 없애라!" 의 두번째 고난도 버전 챌린지.옥타비오 1차전에서 시간 제한이 붙은 것. 제한 시간이 빡빡하진 않지만 마냥 널널하지도 않으니 총이 과열되지만 않게 해주면 시간이 부족해서 못 깨는 일은 없다.
* 옥타비오의 마지막 발악
시간이 다 되기 전에 옥타비오를 처리하세요.
"작전명 : 타르를 없애라!" 의 세번째 고난도 버전 챌린지.옥타비오 2차전에서 제한 시간이 붙은 것. 상단의 운하 챌린지와 마찬가지지만, 운하 챌린지보단 시간이 널널하다. 시간 제한 있다고 마음 급해져서 한 대라도 더 때리겠다며 맞딜을 하다가 역으로 맞아죽는 게 실패 주요 원인이니 치고 빠지기를 착실히 하고, 가능하면 옥타비오를 물에 빠뜨리면 안 된다.
* 베니스 보물 찾기
보물 지도를 보고 힌트를 잘 따라가 숨겨진 전리품을 찾으세요.
에피소드 5 이후 보물 지도 가젯이 열려야 할 수 있는 챌린지.검은색 엑스 표시 위에 올라선 뒤, 지도를 보고 지시대로 따라가다 보면 해결된다. 하지만 주변 경비들의 순찰 경로를 여럿 침범하기도 하고, 카멜리타의 순찰 경로를 관통해야 하는 일도 생기며, 일일이 옳은 체크포인트를 찍지 않으면 한참 돌아가야 되는 수도 생기기에 지도에 쓰인 지시를 수행하기 전에는 주변의 적들을 전부 없애 치워서 착실히 잘 정리해두거나 못 없애겠다 싶으면 기회를 보다 지나가는 게 좋다.
6.4. 에피소드 2 "호주에서의 럼블"
장소는 호주의 한 광산촌으로, 합류하는 멤버는 머레이의 스승님.전체적으로 몸과 환경에 안 좋아 보이는 찐득한 녹색 액체가 흐르는 곳으로, 톱날이나 드릴 등의 장애물들이 꽤 있으며, 오토자이로처럼 생겨서 자이로콥터라고 부르는 헬리콥터 한 대가 주기적으로 가끔씩 고위력 폭탄을 떨어뜨리고 다니기도 한다.
6.4.1. DAY 1
6.4.2. DAY 2
6.4.3. 대도 지존 챌린지
6.5. 에피소드 3 "화려한 비행"
장소는 네덜란드의 한 산촌. 합류하는 멤버는 페넬로페.이 산촌에서는 주기적으로 "ACES(에이시즈라고 읽는게 보통인데, 여기선 에이-씨-이-에스라고 한글자씩 띄어 읽는다.)"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복엽기를 타고 정해진 경기장 안에서 실제로 날아올라서는 기총들도 죄다 실탄을 장전하고 싸워서 진짜 전쟁터 수준으로 공중전을 하는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고 이게 무슨 스포츠냐고 할 만한 대회를 연다.
로마 시절 콜로세움 검투사 경기의 복엽기 공중전 + 대규모 패싸움 버전인 이런 꼴이다 보니 그래도 대회라고 일단은 규칙이 있기는 한 거 같지만, 암암리에 반칙이 마구 난무하는 건 물론이요, 그 반칙이 사람 죽이는 행위이기까지 한다. 첫 작업에서부터 주위 사람들이 언급하는 반칙들만 해도 캐나다 팀이 에콰도르 팀의 낙하산을 훔치고, 아이슬란드 팀이 대한민국 팀 비행기 착륙장치에 톱질을 해 놓았던 적도 있으며, 포르투갈 팀이 머그샷 팀의 커피 기계에 독을 집어넣었던 사건도 있었다 언급하고 장내 모두가 깔깔깔 웃는다. 심지어 더이상의 반칙은 안된다는 말에 아예 어떤 참가자 하나는 "해마다 하던 짓인데 올해라고 달라? 내가 피 본게 얼만 줄 알아!" 라며 폭소를 한번 더 일으키는 알고 보면 무서운 광경을 연출한다.
더 황당한 건, 대회 주최자 블랙 바론은 이런 행위들을 "애교스런 장난" 이라고 말하는 수준이다. 사실 블랙 바론 입장에서 보면 저 정도가 진짜 귀여운 장난은 맞긴 하다. 본인도 주최자 겸 챔피언 자리를 상상도 못 할 반칙들로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
6.5.1. DAY 1
6.5.2. DAY 2
6.5.3. 대도 지존 챌린지
6.6. 에피소드 4 "냉정한 동맹자"
장소는 중국의 쿤룬 산맥. 슬라이 쿠퍼 1편에서 판다 킹의 영역이었던 곳이다.6.6.1. 불의 제왕
판다 킹의 마지막 행적을 찾은 뒤, 어째선지 명상에서 깨어나지를 않는 판다 킹을 깨우는 사전 작업.6.6.2. DAY 1
6.6.3. DAY 2
6.6.4. 대도 지존 챌린지
6.7. 에피소드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장소는 카리브 해의 어느 섬. "블러디 배스 베이"라는 별명이 있다. 해적들이 모여사는 해적촌.쿠퍼 갱단은 "검은 점박이 피트"하는 해적이 가져간 디미트리의 할아버지가 쓰던 잠수 장비 및 유산을 찾으러 왔다.
6.7.1. DAY 1
6.7.2. DAY 2
6.7.3. 대도 지존 챌린지
6.8. 에피소드 6 "최후의 대도"
프롤로그와 같은 시공간.사실 에피소드 1부터 5까지 있던 일은 전부 프롤로그에서 슬라이가 닥터 M이 만든 거대 괴물의 손에 잡혀 죽기 일보 직전, 주마등처럼 지나간 기억의 순간들을 다시 되짚어보는 것이었다.
6.8.1. 작업과 챌린지 목록
[1]
합본인
슬라이 쿠퍼 컬렉션에 포함됨
[2]
PS3와 마찬가지로
슬라이 쿠퍼 컬렉션에 포함
[3]
슬라이,벤틀리,머레이 각각의 기술을 연습할 수 있으며 에피소드가 진행할 때마다 늘어난다. 단, 한번 클리어하고 나면 다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4]
힌트 암호는 꽤 많은 곳에 숨겨둬서 찾는 난이도는 쉽다. 한 그림에 4~5개 정도.
[5]
PS2버전의 경우 패키지 내에 동봉 된 3D안경을 사용한다. PSVITA판 슬라이쿠퍼 컬렉션에서는 휴대기기 특성상 해당 요소가 삭제됐지만 스크립트상 언급은 한다.
[6]
다만 진행상 필수로 요구되는 패러글라이딩 등 일부 가젯을 제외하면 가젯 구매가 필수는 아니다.
[7]
전작 엔딩을 보면 벤틀리와 머레이 모두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면서 착용하던 모자와 장갑을 현장에 버리고 가는 장면이 있다. 머레이는 에피소드 8에서 자신의 전부인 밴이 바다 어딘가로 떠내려 간 것, 벤틀리는 클락워크의 부활을 막기위해 클로 갱단으로부터 클락 워크의 부품을 빼앗아왔던 것이 오히려 클락 워크의 부활을 돕게 된 것도 모자라 부상을 당해 불구가 된 것. 게다가 카멜리타가 체포하겠다고 했을 때 벤틀리와 머레이를 놔준다는 조건으로 슬라이가 자수했던 것까지.
[8]
가장 많이 쓰는 능력은 둔갑과 정신조종. 둔갑을 하면 주변 환경의 사물로 변신하고, 정신조종은 올라탄 상대를 조종해 경비NPC를 조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심상세계에 빠진 팬더킹을 깨우기 위해 슬라이와 팬더킹의 정신세계를 연결하고, 지상의 사물을 끌고오는 염동력도 있지만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능력은 둔갑과 정신조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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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석 부표가 쇠로 만든 배를 끌어당겨서 섬에 상륙하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했다.(다행히 쿠퍼 갱단의 배는 나무로 만든 것이라 부표에 영향을 안 받았다.) 그래서 갱단들 중에서 부표에 접근할 수 있던 인물이 금속 장비가 필요없는 구루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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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엔딩에서 쿠퍼 갱단이 시장을 휘젓고 다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1편의 판다 킹 에피소드 엔딩 장면의 슬라이 3인방에 쿠퍼 갱단의 나머지 멤버를 추가해서 만든 자체 패러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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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성우 모두
니모를 찾아서의
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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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미션 인트로 컷신에서 원래 오페라를 부르던 무대에서 록밴드가 공연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밴드가
비틀즈의 패러디라고 한다. 이후 엔딩에서는 구루의 새로운 드림타임 제자로 들어가는데, 졸지에 팬들까지 전부 끌어모으는 바람에, 노이로제에 걸렸는지 뉴욕 어딘가로 숨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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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타르로 도시를 오염시키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경찰서에 보냈지만 경찰서에 잠입하고 있던 옥타비오의 부하가 증거 사진을 전부 빼돌려서 옥타비오를 체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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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형량은 30년형을 선고 받았는데 옥타비오 나이가 70~80대라고 가정하면 사실상 종신형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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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슬라이는 이상한 가면이 얼굴에 붙었으니 어서 떼어내라는 뜻으로 말한 거였지만 슬라이의 평소 언행(...)도 그렇고 카멜리타도 자신에게 가면이 씌워졌다는 걸 자각하지 못했던 터라 잘못 알아듣고 격분한 것. 사실 카멜리타 입장에선 짝사랑하는 남자가 깐죽대며 못생겼다고 놀린 셈이니 한성깔하는 카멜리타 입장에선 분노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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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면 카멜리타는 다이너마이트가 든 트럭을 통째로 들고 쫓아가면서 다이너마이트가 든 드럼통을 통째로 던져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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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대화가 걸작이다. 벤틀리: "슬라이, 벽타기는 니가 제일 잘하니까 네가 해야겠다. 넌 카멜리타와 가까워지고 싶다고 했잖아. 이보다 가까워질 순 없을 거야." 슬라이: "좋아. 그럼 우리가 늘 알고 '사랑하는 카멜리타로 되돌리기 위하여!" 머레이: "난 사랑하지 않는데" 슬라이: "알았어, 요점은 그게 아니고, 가면을 벗기는 게 중요한데 좋은 생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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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여자는 위 아래도 구분 못하니 징의 의견은 들을 필요도 없다고 코웃음치고 슬라이는 이에 "내가 지금까지 수많은 악당들을 만나봤지만 너는 그 중에서도 최악이다."라면서 진심으로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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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슬라이도 중요한 건 가문의 자손이라는 사실이 아니라 그 명성에 걸맞게 행동하는 거라며 짜오에게 한소리 했다. 슬라이도 쿠퍼 가문의 후손으로 조상들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지만 그와 동시에 나는 슬라이라는 개인이라고 생각하는 등, 짜오 마냥 가문의 명예에만 목매다는 성격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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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진 바이슨도 쿠퍼 갱단의 아지트에 방문해 클락워크의 부품을 다 털어간 적이 있지만, 이 때는 쿠퍼 일당을 모조리 붙잡은 뒤에 빈집털이를 한 거지, 짜오는 쿠퍼 일당이 모두 활동하고 있을 때 몰래 침입해서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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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짜오 가문의 유산이 있어서 어디 한번 당해보라는 심보로 그걸 훔치려고 한 것 뿐인데, 머레이가 사원 밖으로 나올 때 힘을 좀 과하게 써서 사원이 통째로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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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로 확장하면 아르페지오에 이은 두 번째. 사실상 아르페지오는 클락워크를 만들기 위한 맥거핀에 불과하고, 보스는 클락 라가 대신했다. 짜오의 경우도 보스 역은 가문 대대로 모시던 석룡이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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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에 있는 물건이라 디미트리를 조작해서 가져와야한다. 벤틀리 말로는 해적선에도 블라스트 칼라가 몇 개(대포가 12대인데 디미트리가 가져와야 하는 블라스트 칼라는 6개니까 해적선에 있던 블라스트 칼라는 6개 정도로 추정된다.) 있기는 한데 전부 갖추지 않으면 동시 발사할 수 있도록 조정하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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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어스 가면은 애초에 생물조차 아닌 저주받은 물건이긴 하지만, 카멜리타가 막판에 쿠퍼 갱단의 흔적을 찾아 광산촌에 들어오는 데 성공해 다크어스 가면의 숙주가 되어 보스 자리에 올라갔고, 증오심에 자신을 로봇으로 개조한 클락워크조차도 카멜리타가 같이 합세해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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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바론은 본작에선 카멜리타와 마주친 적 없지만, 후속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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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일반 경비병으로 코브라 머리에 호랑이 팔+오리발이 달린 적과 악어 머리에 가재 또는 게의 집게발에 닭의 다리가 달린 적, 그리고 코끼리 머리에 고릴라 몸통을 가졌고, 등에 박쥐 날개가 달린 원거리 공격 경비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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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시점에서는 온갖 무기로 금고문을 부수려고 시도하고 있었으며 마지막 에피소드 때는 금고문 앞에 슬라이의 지팡이와 똑같이 생긴 지팡이가 대량으로 널부러져 있던 것을 봐서는, 가짜 지팡이를 만들어 문을 열어보려고도 한 것 같다.(슬라이가 가진 쿠퍼 가문의 지팡이가 금고문을 여는 열쇠다.) 이는 프롤로그에서 닥터 M과 첫대면했을 때 닥터 M이 지팡이를 내놓으라고 하자 슬라이가 선물가게에서 모조품 하나 사라는 말에서 힌트를 얻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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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라는 코끼리 부하가 요새에 새 시스템을 설치했지만 비밀번호를 '123' 그대로 둔 탓에 질책 한 번 하기도 전에 그대로 독살해버렸다. 죽기 직전 아내와 아들의 이야기를 꺼내 리차드를 절망시킨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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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해서는 3인팀으로 난관을 헤쳐나온 쿠퍼 갱단조차 들어갈 방법이 없는 탓에 팀원들을 섭외해 팀의 전력을 증대시켰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닥터 M의 요새 경비에 결국 발각당한데다 슬라이는 벤틀리를 구하려다 붙잡혀버려 카멜리타의 도움이 없었으면 위험할 뻔 했다. 시리즈 전체를 뒤져보아도 슬라이를 이렇게까지 몰아넣은 적이 없었음을 생각하면 수천 년을 살아온 클락워크 이상의 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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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는 맥스위니와 아버지가 콤비로 일했다고 생각했지만 회상장면을 보면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 처음부터 복선을 뿌려뒀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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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에게 쿠퍼 가문의 보물창고를 알려준 사람은 맥스위니였는데 사실은 쿠퍼 가문의 지팡이를 뺏으려는 닥터M의 수작이었다. 단, 맥스위니가 정말 맘먹고 배신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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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2편에선, 클로 갱단 멤버 중 하나인 진 바이슨 더빙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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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순화되어서 그렇지 원본을 보면 니 애미 창녀라는 어린이용 게임에 나와도 되나 싶은 말을 은유법과 은어를 사용해서 꽤 수위 높은 패드립을 친다. 물론 이 번역본 문장도 2005년 당시부터 최소 2011년까지는 상당히 충격적인 고수위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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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이 임무 내내 슬라이가 파스타에 꽂히는 계기가 된다. "엄마가 만든 파스타 소스에 풍덩 빠지고 싶어!" 라는 말을 듣고 황당해 해는 벤틀리도 알고 보면 은근 눈물 포인트. 슬라이, 벤틀리, 머레이 모두 고아원 출신에
인터폴이 직접 수배하는 국제적 흉악 범죄자 신분이라 집밥의 따스함을 아무래도 모르는 것 같다. 슬라이는 그나마 부모가 있었지만 너무 어린 시절에 모두 암살당해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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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금고의 그림들은 알고 보면 전작들 1편과 2편에서도 애니메이션 컷신에 배경으로 나왔던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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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PS2 원판에서는 변장이 풀리면 그대로 임무 실패만 하지만, PS3로 나온 콜렉션 버전에서는 버그를 이용해 오페라 하우스 내부에서 변장이 풀린 채로 신나게 싸울 수도 있다고 한다. 다시 변장을 하고 문 앞으로 가서 옥타비오 앞에서 암호를 대는 이벤트를 발동 시키지 않는 이상, 더 진행을 못한다는 점은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