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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크루 | 반응 및 평가 | 틀:미션 |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 |
1. 개요
엠넷의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반응 및 평가에 대해 정리한 문서.2. 방영 전
엠넷의 미숙한 일 처리 방식에 많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8월 17일 오후 10시 20분에 40분짜리 선공개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리밍하기로 하였으나 올라오지 않았고, 11시에 다시 올리기로 공지를 수정하였다. 이후 11시에 스트리밍 링크는 올라와서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였으나, 이마저도 시작하지 않고 아무 공지 없이 20분 가량 지연되었다. 결국 실시간 스트리밍은 하지 않았고, 다음날 40분 짜리 선공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것으로 스트리밍을 대신하였다.처음에는 8월 2일 공개된 예고편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다. 쇼미더머니나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나 볼 법한 디스 배틀이나 기싸움에, 출연자들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모습에다 출연자 중 한 사람이 파이트 저지인 보아의 말을 중간에 끊어버리고 자기 할 말만 하는 무례한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다 갖다 버리고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려고 일부러 자극적인 연출을 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 또한 상대방을 무시하는 발언 중 '아이돌과 댄서는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하고 춤을 추는 의도도 다르다'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IZ*ONE의 메인댄서 포지션으로 활동했던 이채연을 두고 한 사실상의 저격이나 다를 바 없는데, 이채연이 울먹이며 '춤을 이제 못 추겠다'라는 장면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하게 만들었다.[1] 거기에 예고편 중간에 '이거 안 찍으면 안 돼요?'라는 대사는 위의 발언 때문에 '그냥 이딴 거 찍지 마' 라는 반응을 만들었다.[2]
댄서계에서도 이 티저 이후 반발이 터졌는데,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심사위원이자 안무 트레이너로 출연했던 배윤정은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방송 중 했던 안무에 대한 발언을 캡쳐해 업로드하며 이채연에 대해 응원을 보냈다.
8월 18일에 업로드된 예고편들에서도 각종 대립 구도를 만들었다. 웨이비 편의 경우 다른 댄서들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고 난 뒤에, 분위기가 다운된 웨이비의 노제에게 YGX의 여진이 "노제 씨 괜찮으세요?"라고 묻고 이후 웨이비의 규리안이 "약간 멕이는 거 같기도 하고"라는 등 편집을 통해 마치 YGX가 도발을 하는 것처럼 몰아갔지만, 규리안의 해당 발언 직후에 왼쪽에 있는 웨이비의 돌라가 "친구잖아"라고 대답했고, 노제도 "괜찮아요"라고 답하면서 손하트를 보여주는 등 실제로는 노제와 여진은 친한 관계라고 한다. # 또한 라치카와 훅의 장난기 어린 대립 장면에도 심각한 배경음악과 자막을 통해 괜히 험악한 분위기처럼 편집되었지만 정작 옆에 있는 같은 팀과 다른 팀의 댄서들은 모두 웃으면서 재밌어했다.
그러나 약 40분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온 뒤에는 이러한 부정적 반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선공개 영상에서 정확한 해당 상황 및 각 댄서들의 커리어 및 역량을 알게된 네티즌들이 이전 발언의 의도를 달리 해석하게 되었다.[3] 또한 선공개 영상을 통해 이채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댄서들이 노리스펙트 딱지를 여러 개 받은 것이 확인되었으며, 사전평가 설문지와 인터뷰에서 다른 댄서들도 신랄하고 직설적인 비판과 평가를 받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프라우드먼의 립제이는 선공개된 보아, 태용, 강다니엘의 리액션 영상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호의적인 멘트와 함께 공유하며 존중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프로그램 런칭 발표 당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파이트 저지’들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적인 댄서 생활을 오래 해왔고,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인정받는 댄서들이 아이돌 출신들에게 평가를 받는 것이 맞냐는 방향. 분명 리아킴이나 배윤정 등의 인정받은 실력과 커리어, 유명 인지도를 가진 여자 댄서들이 많이 있고, 하다 못해 제이블랙, 하휘동, 팝핀현준 등의 인지도가 있는 남성 댄서나 전문가를 부를 수도 있는데 아이돌을 파이트 저지로 앉힌 것 자체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다. 화제성을 위해서라면 파이트 저지가 아니더라도 예고편에서 공개된 것처럼 일일 게스트로 싸이나 제시, 현아 등을 부르며 충분히 화제성을 갖출 수 있었기에 전문 댄서들에 비해 '심사의 자격'이 부족해 보이는 아이돌 파이트 저지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황상훈의 경우 20년의 커리어를 쌓아온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디렉터로서, 보아는 한류 열풍의 주역이자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롤 모델로서, 태용은 트렌디한 감각으로 K-POP의 글로벌화 중심에 있는 NCT의 메인 댄서이자 센터로서 각자의 새로운 시선으로 댄서들을 바라봄으로써, 글로벌 팬들의 유입과 프로그램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파이트 저지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기사 또한 제작발표회에서 태용이 댄스 크루들의 팬덤 구축을 위해 나왔다고 밝힌 것과 같이, 엠넷 측에서도 기존의 아이돌 팬덤 구성원들 중에서의 관심과 유입으로 인한 댄스 크루들의 팬덤 형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댄서들이며, 어느 누가 심사위원으로 와도 만족시킬 수 없었을 것 같다는 평도 많다. 차라리 퀸 덤, 킹 덤처럼 연예인 MC를 두고 서로 투표를 하고 경연을 진행하는 식으로 했으면 더 괜찮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한편 파이트 저지인 태용, 황상훈, 보아 3명이 모두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것 또한 지적되고 있다.[4] 다양한 색깔을 가진 한국의 대표 여성 댄서들이 SM이라는 단 하나의 회사 색깔에 의해서만 평가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같은 회사 선후배 사이라서 선배가 말하면 후배가 따라갈 위험이 있고 실제로도 평가가 엇갈리는 경우가 없었다. 최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의 출연자도 SM과 JYP 소속 아이돌의 비중이 크고, 트레이너의 소속사가 다양했던 과거 프로듀스 시리즈와 달리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도 케이팝마스터와 전문가마스터가 전부 SM과 JYP 출신인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엠넷이 SM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의 인수 전에 CJ가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2021년 8월 초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SM과 CJ의 밀착 관계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10월 경에 네이버, 카카오가 차례로 인수를 포기하면서, CJ가 단독으로 협상대상자에 올랐다.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스우파가 스엠파티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아마도 이런 영향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평이 있다.
방영 전부터 유튜브 좋아요 수를 통해 같은 곡을 두고 두 팀이 대결을 벌이는 형태의 사전 투표를 받은 것으로 보아서 순위 같은 것은 네티즌의 투표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후 1회 초 크루들끼리의 자체 평가에서도 댄서들이 다른 크루를 평가할 때 대중성을 평가기준에 넣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는 프로그램의 기획자와 출연자들이 전문성뿐만 아니라 대중성 역시 중요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서는 1화에서 댄서들이 '대중 투표가 들어가면'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보아서 나중에 네티즌 투표 역시 실시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미 프로그램 방영 전인 7월 12일부터 7월 15일까지 유튜브 좋아요 수와 조회수를 3차 미션인 'K-POP 4대 천왕 미션'의 글로벌 투표로 집계하였기 때문에 이 투표를 두고 발언한 것일 수도 있다.
야외 세트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화려한 무대 효과와 함께 안무를 짜서 춤추는 모습은 멋있다는 반응이 많다.
3. 방영 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는 댄서들의 작업방식이나[5]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많은 댄스팀이 존재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프로그램의 편집 방향성이 어떻든 일단 댄스팀에 대한 화제성을 올리는 점을 비롯하여 프로그램 기획 취지에 대해서는 이미 성공을 했다는 평이 많다.과거에는 아이돌 메인댄서도 거의 전문 댄서만큼 춤을 잘 춘다는 아이돌 팬들의 주장이 많았고, 노래를 잘하지 못하고 립싱크에 춤만 추는 아이돌에게는 "차라리 댄서나 해라"는 식의 악플도 많았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 이후부터는 댄서 역시 전문성이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반응이 많아졌다. 이는 특히 댄서 리정과 메인댄서 포지션의 아이돌 이채연의 1화 댄스 배틀의 댓글에서 많이 보인다.
이는 그동안 댄서와 아이돌의 직업 차이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거의 없었고, 사회 전반적으로 전문 댄서들에 대해 제대로 고찰할 기회가 없던 탓도 있다. 방송에서도 언급됐지만, 애초에 아이돌과 전문 댄서는 춤을 추는 목적과 방향 자체가 다르다. 아이돌은 무대를 구성하는 요소 및 팬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요소 중의 하나로 춤이 있는 것이고, 전문 댄서는 춤 하나로 무대 전체를 채워야한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아이돌은 연습 과정에서 춤 외에도 가창력과 외모 역시 크게 요구받으며 심지어 외국어, 인성, 화술, 팬서비스 등 무대와 전혀 관련없는 요소들조차도 아이돌로서 종합적인 능력치에 포함된다. 또한 데뷔 이후부터는 춤과 관련없는 살인적인 스케줄도 소화해야 한다. 반면 댄서들은 모든 시간을 춤 하나에만 올인해서 연습하기 때문에, 아이돌과 댄서의 춤에 대한 재능은 똑같을지라도 무대 위 퍼포먼스 스타일도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 능력치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6] 2019년 박진영은 아이돌 오디션 Nizi Project에서 댄서 출신 참가자에게 “ 댄서와 가수는 다른 직업이에요”라고 발언한 바 있다. 링크(한글자막 有) 즉 댄서는 내가 추는 '춤'에 포커스를 맞추지만, 가수는 춤을 추는 '나'와 관중과의 '소통'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의미다. 스우파가 방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보면 핵심을 정확히 맞추는 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파이트 저지 태용, 보아, 황상훈 전부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고, 그 중 태용과 보아는 현직 아이돌이며 황상훈은 SM의 보이그룹 블랙비트 출신이며 이후 안무가로 전향했다. 그러나 위 문단에서 말했듯 프로그램에선 아이돌과 댄서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 주며, 때문에 아이돌 출신 참가자인 이채연은 댄서들에게 노리스펙 딱지를 가장 많이 받은 참가자였다. 아이돌계에서 이채연 하면 춤 잘 추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정작 파이트 저지 모두가 아이돌 출신이다. (다만 황상훈은 아이돌이었던 기간이 길지 않고 안무가로 전향하여 오랜 기간 일하면서 안무 연출가 및 디렉터로 완전히 정착했다. 어린 시절에 아이돌 경력이 있을 뿐이지 현재 아이돌인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에서 댄서와 아이돌은 차이가 있다 라고 계속 언급하면서, 전문적인 댄서들을 평가하는 아이돌이라는 것이 굉장히 모순된다며 비판을 많이 받았다.
메인 미션은 코레오그래피인데 탈락자 선발은 댄스 배틀로 결정하는 룰도 이상하다는 지적이 많다. 아무리 스트릿 댄서들이 많다고는 하나, 안무가라고 해서 전부 댄스 배틀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스트릿 댄서라고 해서 모두 댄스 배틀에 능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스우파 크루들은 대부분 코레오 위주인 데다가 현업도 코레오 위주로 뛰는 마당에 이런 룰은 다소 이상하다는 지적.
탈락 제도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실력과 팀워크, 무대 구성력 등으로 평가 받으며 댄서의 직업을 알리려 나왔다는 댄서 참가자들의 의도와 달리 아이돌 심사위원의 평가와 인지도 싸움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회수+(좋아요수x100)로 점수를 매기는 형식으로 오히려 댄서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악효과를 주고 있다. 실제로 5화 예고에서 조회수로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받았다는 댄서들의 말이 나왔다. 처음 자신들이 프로그램을 나오기로 한 취지와 맞지 않아 힘들었다는 반응이 대다수. 탈락자 없이 진행된 퀸덤, 킹덤 모두 각자 팀을 알리거나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타 팀 사이의 친목도 보여주는 방식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화제성을 얻어 드디어 엠넷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이 많았지만 이미 실력이 검증된 댄서들을 대중성이라는 이유로 탈락시켜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도 못하고 문화에 뒤떨어진 것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형적인 엠넷식 악마의 편집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무대 풀영상이나 실제 참가자들의 개인 SNS 등을 보면 서로를 상당히 리스펙하고 존중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댄서들의 리액션 등을 대거 편집해버리고, 거만하게 '못했다 우리가 더 잘했다' 이런 말을 하는 모습들만 유도해 괜한 인성 논란이 벌어지게 하는 모습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회차가 진행되면서 저지들의 전문성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태용은 사실상 저지로서 전문적인 발언이 거의 없으며, 보아 역시 전반적으로 댄서들을 칭찬하는 멘트를 할 뿐 체계적인 심사평은 많지 않다. 그리고 황상훈은 5화에서 이렇다 할 근거 없이 라치카의 메가크루 무대를 '모든 게 비욘세에게서 가져온 것'이라며 가장 낮은 점수를 주어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프로 댄서들이 TV프로그램에서 해당 춤, 장르에 대해 몰이해한 저지들의 발언이 낳을 문제점에 대해 비판하고 있으며, 특히 제이블랙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문화를 잘못 전달한다며[7]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링크
댄스배틀의 룰 자체도 계속 비판을 받고 있다. 두 댄서가 춤을 추는 음악이 서로 달라서는 안된다. 곡에 따라 특정 댄서에게만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고 누가 승리할지 의도적으로 유리한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 허나 스우파에서는 배틀할 때 노래가 계속 바뀌는 경우가 잦다.[8]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자문위원 중 한 사람인 락킹 댄서 Du Lock[9], 그리고 팝핑 댄서 Boogaloo Kin[10]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6화까지 공개된 시점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대한 평을 남겼다. #1 #2[11]
3.1. 1화
1화 방영 이후부터는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아졌다. 우선 ‘댄서들의 살벌한 대립’을 중심으로 자극적으로 편집되었던 티저 예고편이나 선공개 영상보다는 훨씬 기싸움 등의 수위가 낮게 편집되었다. 그리고 MC 강다니엘, 3명의 파이트 저지, 배틀을 구경하는 댄서들의 자연스럽게 나오는 풍부한 리액션이 신나는 페스티벌을 연상케하여 꽤 볼 만 하다는 반응도 많았다.[12] 특히 각 댄서들이 개인 SNS에 방송 시청 독려글을 올릴 때 서로를 경쟁자로 생각하기보다는 함께 하는 동료로 여기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또 서로에게 긍정적인 댓글을 달며 이미 사적으로 친해진 듯한 분위기 또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13] YGX 리정 라치카 가비 또는 다른 크루에 속해 있더라도 이전부터 친한 사이임이 밝혀지는 등 서로를 이간질하는 듯한 편집이 사실상 의미없게 되었다. YGX 지효 & 라치카 피넛댓글 중 가장 많이 보이는 내용으로 “ 보아, 강다니엘, 태용, 이채연 보러 왔다가 댄서들한테 입덕하고 간다”가 있다. 댄서들의 세계를 대중에게 알리려던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방송 취지 의도가 정확히 통했다. 이러한 유명 아이돌 팬덤을 포함한 대중들의 관심과 유입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인 댄스 크루의 팬덤 형성과 댄스 시장 확대에 적절한 방향성을 가진 긍정적 현상으로 보인다.
선공개 40분 영상이 본편에 추가된 것 없이 그대로 나와서 뭔가 바뀔 수도 있을 거란 반응을 했던 이들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각 방에서 크루원들이 약자에 대한 투표 결과를 확인하고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은 물론, 1차 예고편에서 문제가 됐으나 나중에는 좀 나아졌던 발언도 그대로 담겼다. 댄스배틀에서 자주 쓰는 용어를 방송 자막으로 Lock, Back up이라고 표기하는 등 스펠링을 틀려서 제작진이 댄스계 문화에 대해 서툰 티가 난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곧바로 피드백했는지 재방송에서는 Rock, Back off로 고쳐졌다.
첫 방영분부터 약자 지목 댄스배틀로 시작되었고, 프로그램 내에서 공식적으로 심사위원이라는 단어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에 판정단이라는 의미에 더 가까운 파이트 저지(fight judge)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볼 때 댄서들의 문화인 댄스 배틀 대회를 전체적인 포맷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제 대회의 댄스 배틀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TV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MSG가 들어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파이트 저지가 굳이 끝난 대결을 또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재대결시키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포맷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있다. 물론 재대결에서 당사자들이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퀄리티 있는, 하나의 작품 같은 무대를 만들어내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것을 생각하면 무작정 비판적으로 볼 수는 없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과 편집 방향성이 전반적으로 심사 내용보다는 댄서들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단 재대결이 가능하다고 설정한 방송 포맷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맞다. 파이트 저지 3명의 의견만으로 승패가 정해지는 방식이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다. 승패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 상대 댄서나 파이트 저지들을 공격하는 시청자들도 보인다. 이는 추후 게스트 출연, 대중 투표 등의 방식을 도입한다면 보완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식 댄스배틀 대회에서도 파이트저지들이 손으로 X 표시를 하며 재대결 요청을 하는 일은 흔하다.
3.2. 2화
선공개 및 티저 영상부터 내내 강조했던 홀리뱅 허니제이와 코카앤버터 리헤이 간의 대립 구도를 여전히 강조했으나, 댄스 배틀이 끝난 후 두 명이 함께 포옹한 뒤 우는 장면 및 이후에도 친하게 붙어다니는 장면을 내보내는 등 시청자들의 악마의 편집 관련 비난을 어느 정도 수용한 편집을 보여줬다. # #그러나 이후 서브 계급 연습 과정에서 선발전 안무로 뽑힌 YGX를 향해 또다시 악마의 편집을 진행했다. 여진이 말한 "여기는 저희만 해도 될까요?"의 경우 해당 안무를 출 때 메인 위치에 서 있는 댄서[14]만 추자는 의도였는데 이를 YGX 본인들만 춘다는 식으로 몰아갔다. 실제 선발전을 보면 모든 크루가 다함께 춤을 추는 것이 아닌 몇 명씩 나눠서 보는, 즉 YGX가 춤을 추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에 당연히 YGX만 추는 안무는 존재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더욱 갈등이 부각된 YGX의 여진은 원트의 엠마와 같은 댄스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프라우드먼의 케이데이와 오래 전부터 서로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주고받을 만큼 사적으로 친한 관계다. 그러나 엠넷의 악마의 편집을 욕하던 사람들은 역설적이게도 그대로 편집에 넘어가 YGX를 맹비난하고 있다. 다만 애초에 동선을 짤 필요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원래 의도와 빗나갔다"고 의견을 낸 케이데이에게 비웃으며 "죄송한 거 맞죠?"라고 대응하던 YGX의 서브 계급 멤버들의 태도는 설령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고 해도 비판을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미션인 계급 미션은 계급별로 모든 구성원이 각자 안무를 짜고 그 중에 하나를 다수결로 결정한 후 메인 댄서를 선발전으로 결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댄서들 대부분 자신이 메인 댄서가 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더 좋은 안무 대신 빼앗기 더 쉬운 안무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되었다.[15] 이것은 제작진이 만든 지나친 대결 구도가 결국 댄스 퍼포먼스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문제점이 드러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안무의 레벨이 쉽다고 해서 안무의 퀄리티까지 떨어진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실제 메인댄서 선발전에서는 노제의 안무를 제대로 소화를 못한 리더급 댄서 아이키, 모니카가 속출하는 등 노제의 안무 역시 결코 쉽다고만 할 수는 없다. 댓글들도 노제가 만든 안무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는 반응이 대다수다. 마찬가지로 소화하기 쉬운 것과 별개로 만약 퀄리티가 낮은 안무였다면 애초에 리더 계급의 댄서들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리더 계급 댄서인 리정도 노제의 안무에 대해 방송에서 '심플하지만 다이나믹했다'고 호평했다.
제작진이 스트릿 댄스의 모습보다 파이터의 모습을 더 중시하는 지나친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고 비난하는 의견은 많지만 참가자들이 안무 선택을 전략적으로 한 것을 비난하는 의견은 찾아보기 어렵다. 주어진 틀 안에서 이기기 위해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솔직해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16]
저지들의 선택으로만 메인 댄서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는다는 불만스러운 반응이 있다.
3.3. 3화
CIX, 온앤오프가 출연한 3화 미리보기 리뷰 영상[17]이 업로드 되고 많은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이는 출연한 아이돌을 향한 비난이 아닌, 제작진을 향한 비난임을 알아두어야 한다. 제목을 3화 미리보기라고 적었으면 시청자들에게도 3화의 영상을 보여주는것이 정상인데 CIX와 온앤오프의 리액션 장면만 촬영하였으며, 이럴거면 왜 영상을 제작했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댓글 또한 스우파와 관련없는 아이돌[18]이 출연하는 이유[19], 선공개 영상을 올리지 않는 이유를 묻는 댓글로 가득찼다.[20]2화 계급미션 연습 과정의 모습으로 YGX의 서브 계급 멤버들이 잠시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스우파 참가 댄서들간의 친분이 알려지고, 3화에서의 긍정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인해 해당 네티즌들의 반응이 누그러졌다.
엠넷의 악마의 편집을 넘어 각 크루들 간의 견제가 시청자들에게도 확연히 드러난 화. 워스트 댄서 지목 배틀에서 말 그대로 '워스트' 댄서를 뽑은 게 아닌, 전략적으로 견제되는 크루를 일부러 선택함으로써 감점을 얻도록 만들며 시청자들은 '이대로 가면 정말 못하는 팀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잘하는 팀이 견제받고 떨어질 것이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21] 애초에 탈락이라는 제도 없이 베스트를 선발하는 규칙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해당 견제픽들이 모여 한 크루를 탈락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규정에 대한 제작진들의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규정을 떠나 그냥 탈락 제도 자체에 반감을 표하는 이들도 많다. 8개의 크루 모두가 개성이 뚜렷하고, 호불호와 별개로 각자 프로그램에 재미를 주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걍 끝까지 봤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이 대다수.
방송을 본 다른 댄서들의 리뷰나 후기에 따르면 댄서 참가자들의 장르가 그닥 다양하지 않고 코레오 계열 댄서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아니고 ‘코레오 우먼 파이터’가 아니냐는 드립도 있다.
3.4. 4화
YGX를 향한 모든 크루의 일방적 견제를 보여주는 편집으로 비난을 많이 받았다. 특히 안무 카피 구간에서 YGX가 브레이킹 기술을 사용한 것을 문제삼는 것을 강조하는 편집이었다. 또한, 실제 연습영상을 보면 모든 크루들이 YGX와 원트 모두에게 계속 환호를 해주고 특히 예리 센터 파트에서도 호응을 해줬던 현장 반응과 달리, 편집된 본방송에서는 브레이킹을 자기 스타일대로 소화한 원트에게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정작 브레이킹을 선보인 예리에게는 아무 반응 없이 견제하는 것으로 방송됐다.더 나아가 원트 멤버가 지속적으로 YGX를 과하게 견제하는 태도를 보여 비판받고 있다. 그 중 가장 비판 받는 것이 로잘린의 "근데 뭐? 춤 못 추잖아. 댄싱을 잘하는 비걸은 아직 한 명도 못 봤어요" 발언. 이 발언이 문제되는 이유는 브레이킹은 춤의 한 장르가 아니라는 것임을 전제한 발언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킹도 엄연한 댄스의 한 장르이고, 다른 참가자들이 코레오, 라틴, 크럼프, 왁킹, 걸스힙합 등의 자신만의 주요 장르가 있듯 예리의 주전공이 바로 브레이킹이며, 그걸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정도로 잘하는 것은 다름 아닌 춤을 세계적 수준으로 잘 춘다는 것을 방증한다. 만약 브레이킹이 아닌 다른 장르의 춤이 어색했다면 YGX에서도 굳이 많은 팀원 중 예리를 방송에 참가하도록 하지 않았을 것이고, 애초에 YGX가 예리를 안무가로 영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22] 견제를 위한 발언이라면 "우리가 이 안무를 더 잘 소화할 수 있다" 혹은 "브레이킹 기술을 이틀 만에 따라하라는 건 과한 처사 같다[23]" 수준에서 마무리해야 했지만, 모든 비걸들을 싸잡는 과한 발언을 해 자존심이 너무 앞서 생각 없이 말을 뱉었다는 반응이 많다.[24] 원트가 실언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는 반면, 초기에 악편이나 일부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던 YGX는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3차 미션의 평가 방식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엠넷은 이번 미션의 대중 투표에서 별도의 투표 란을 만든 것이 아닌 단순 영상의 조회수 + 좋아요 수가 점수에 반영되도록 했는데, 해당 평가 기간이 프로그램 정식 방영 이전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크루들의 인지도가 고르지 못했고, 그에 따라 유명 아이돌인 이채연이 속한 원트, 인지도가 있는 댄서가 있는 YGX와 다른 크루 간의 조회 수 차이가 엄청나게 났다. 출발선이 다른 상태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과 같은 불공정한 시작이었고, 따라서 단순한 조회수와 좋아요 수가 아니라 방송이 시작된 이후에 별도의 투표 기능을 통해 진행되었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허나 엠넷이 선공개 영상에서의 조회수 및 추천 수 방식을 사용한 점에서, 한 팀의 탈락이 결정되는 중요한 미션을, 인지도가 고르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산출된 점수로 결정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이 점은 웨이비가 탈락하며 더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4화 방영 전 8크루의 연습 영상이 동시에 공개되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 바로 웨이비였기 때문. 그만큼 현재 시점에서 많은 화제성과 팬들을 가진 크루였기에, 스우파가 화제성을 얻기 전 결정된 점수가 탈락의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제작진들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25] 게다가 방영을 시작하던 시점에 이미 탈락했던 웨이비의 노제가 방영 후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가 되자 추석 연휴 티빙 독점 컨텐츠로 '웨이비 리더 노제 특집'을 기획하였고, 비판이 거세지자 '웨이비 특집'으로 말을 바꾸는 등 거센 비판을 자초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6][27]
3차 미션의 보아 대전에서 파이트저지 보아는 자신의 점수 200점을 YGX와 원트에게 분배할 때 정확하게 떨어지는 150 / 50점이 아닌 151 / 49점으로 분배하여 혹시 모를 동점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영리함을 보인 바 있다. # 사전 조회수, 좋아요 투표의 점수가 50점 단위로 떨어지게 주어지는 점을 간파하고 응원하는 팀에게 강력한 승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렇게 채점한 것으로 보인다.
3.5. 5화
많은 참가자들이 조회수로 순위가 정해지는 방식에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받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다. 애초에 댄서라는 직업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식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출연한 참가자들과 달리 인지도, 아이돌 파이트 저지의 평가로 순위가 정해지게 되자 본질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반응이 많다.원트는 "조회수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연예인 인맥을 총동원할 때야"라고 하며 연예인들과 무대를 마무리했으며 훅은 연예인이 혼자 다른 색상의 의상을 입고 나와 센터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다른 크루의 댄서들이 인터뷰에서 "댄서 아닌 사람들은 다 떨어졌으면 좋겠어"[28] "춤 대 춤으로 경쟁을 붙는 거라고 생각했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댄서들조차 이러한 방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다만 이는 악의적 편집일 가능성이 농후한 게, 실제 크루에 참여한 댄서진을 보면 현 시점 왁킹 최강자 중 하나로 꼽히는 왁시 정시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유명 댄서들을 섭외했고, 6화 방영 전날 효진초이가 직접 이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리기도 했다. 즉, 세간에 비춰진 것처럼 이기기 위해 연예인 섭외에만 열을 올렸다는 식의 추측은 엄연히 잘못된 반응. #
4~5화를 거치며 메가크루 미션에서 엠넷 제작진의 무대 연출 능력에 대한 혹평도 이어지고 있다. 소위 말하는 발카메라 발조명. 무대의 밝기를 떨어트린 상태에서 댄서들의 의상과 똑같은 색 조명을 쏴서 대비를 날려버리는가 하면, 과도한 클로즈업의 반복 등으로 동선과 대형을 가리는 장면이 매우 자주 등장한다.[29]
파이트 저지들에 대한 비판도 다시 나왔다. 메가 크루 미션의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인원의 각도 활용성, 음악의 이해도, 칼군무 속 서로 다른 디테일 등이 아닌 저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평가를 내렸다. 특히 라치카에게 " 비욘세를 그대로 따라했다", "너무 뻔하다", "전형적이다"라는 평을 한 황상훈이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그렇다는 평만 했을 뿐 어느 동작이 똑같았다는 설명도 없었고 다른 크루들에게는 95~99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주던 황상훈이 '비욘세에게서 따왔다'는 멘트와 함께 라치카에게 88점을[30] 줬다.
황상훈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누구누구에게 따온 것이다'는 발언을 한 덕분에 프로그램 저지들의 전문성에 대한 비판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오히려 방송 이후 비욘세의 코첼라 무대 영상과 라치카의 무대를 비교하며 조목조목 황상훈의 발언을 반박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심지어 '황상훈이 Run the world 무대를 모르는 게 아니냐'는 과격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비욘세의 'Run The World'는 전설로 불리는 BMA무대나 최근에 화제가 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서 모두 포메이션 변화를 강조한 군무를 쓴 적이 없다. 오히려 Run the world는 '댄서들과 비욘세가 정위치에서 똑같은 안무를 추는' 군무로 통일성을 주어 '여자들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가사를 강조하는 구성이다. 대형변화를 연속해서 이어가는 라치카의 안무와는 반대다.[31] 황상훈이 저런 평가를 내린 것도 조명 테러로 인해 라치카의 무대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생긴 문제가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3.6. 6화
지난 회차에 마무리되지 않은 메가크루 미션의 결과와 탈락자 배틀이 주된 내용이라 방송 내용보다는 차후 미션에 대해 비판적 의견이 크게 형성되었다.차후 미션은 제시의 신곡 안무 창작 미션과 남자 댄서와 함께하는 것으로 예고되었는데, 이에 대해 댄서를 주인공이 아닌 들러리로 만든다며 프로그램을 까는 의견이 큰 지지를 얻고 있다.
각 크루의 색깔을 강조하기보다 주인공인 가수를 돋보이게 만들어야 승산이 있기에 프로그램 취지와는 완전히 어긋나는 미션이었다. 실제로 방송 이후 공개된 크루들의 영상 대부분이 제시 역할의 댄서를 센터에 놓고 나머지 댄서를 백업으로 두는 동선과 안무로 구성됐다. 댄서가 아니라 제시를 위한 안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는 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인 것이, 제시 신곡 미션의 승리 크루는 피네이션으로부터 안무비를 지급받게 되는데[32], 우승 크루에게만 대부분의 혜택이 돌아가는 프로그램 특성상 다른 크루에게도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측면에서 크루 측에서는 불만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피네이션은 모든 팀들에게 안무 시안비, 뮤직비디오 출연비를 지급했다. 세간의 댄서들을 등한시했다는 주장과는 완전히 상반된 사실.
게다가 애초에 출연자들은 안무를 만들고 시안을 제출하는 일 역시 본업으로 친다. 참가자 중 하나였던 가비조차도 "무대 위에서 가수가 돋보이게 주위에서 꾸며주는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다"라며 오히려 자부심을 드러내는 말을 했던 적도 있음을 생각하면 되려 시청자들의 이런 시각이 댄서의 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임을 알 수 있다.
3.7. 7화
맨 오브 우먼 대중 투표가 마감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 크루(라치카, 훅, 코카앤버터)의 안무만 보여주어서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한 외국인이 공개한 좋아요 수에서도 중간집계에서 2, 5위를 기록한 훅과 코카앤버터가 각각 1, 3위로 올라왔고 1, 3위를 기록 중이 었던 홀리뱅과 프라우드먼이 2, 5위로 내려갔다.또한 프라우드먼이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제시 신곡 안무 창작 미션에서 프라우드먼과 제시 사이의 갈등이 있을 것 처럼 예고를 내보냈지만 이는 악마의 편집이었고, 실제로 제시는 프라우드먼의 안무를 YGX에 이어 2위로 평가한 것이 드러났다. 스포일러 파티에서도 통편집당하는가 하면 맨 오브 우먼 미션 무대까지 투표기간 이후로 밀리면서 불이득을 받는 것이 아니느냐는 우려가 있었다. 실제로 투표 순위가 2위나 떨어졌다.
[1]
게다가 출연자 전체를 놓고 보면 파이트 저지인
보아와
태용, 그리고 진행자인
강다니엘도 아이돌 가수라는 점에서 해당 발언은 굉장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 특히 보아는 데뷔 20년차의 중견급 가수이며, 태용은 보이그룹
NCT의 멤버로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 3대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다.
강다니엘 역시
Wanna One 출신 솔로 가수이다. 아이돌계의 대모 격인 보아까지 저격해 버리는 발언을 한 셈.
[2]
단, 해당 대사는 울고 있는 이채연을 위로하는 중에 이채연과 같은 크루인 WANT의 멤버 엠마가 제작진에게 정중히 건넨 부탁이었다. 엠넷의 의도적인 자극적 편집이 얼마나 부적절했는지 알 수 있는 반응.
[3]
예를 들어 '아이돌과 댄서는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하고 춤을 추는 의도도 다르다'는 발언은 아이돌인 이채연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오직 춤에만 올인하는 본인들과 직업의 방향성이 다르고, 춤을 추는 목적도 다르며, 댄서계는 연예계와 다르고, 퍼포먼스를 구성하는 방식도 다르다고 이야기한 것이었다. 이 점은 많은 네티즌과 이채연의 팬들도 동의할 정도로 맞는 말이라 이전의 부정적 반응은 상당 부분 사라졌다.
JYP의
박진영도 걸그룹 오디션
Nizi Project 시즌 1의 4화에서 “
댄서와
가수는 다른 직업이에요”라고 발언한 바 있다.
링크(한글자막) 박진영 역시 반대로 댄서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해당 발언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4]
다만, 보아는
K팝 스타 심사위원도 할 정도로 꽤나 괜찮긴 하다.
[5]
가수들과 작업하는 댄스팀의 형태는 다양하다. 가수측에서 오디션을 봐서 자체적으로 댄스팀을 꾸리는 경우도 있고, 아예 댄스팀 하나에 안무부터 무대 댄서까지 모두 맡겨서 함께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6]
아이돌이 추는 춤은 안무가(댄서)가 만들어놓은 안무를 여러명이 함께 추는 형태이다. 춤에 재능이 뛰어난 메인댄서 포지션의 아이돌도 군무를 위해 다른 멤버들의 평범한 춤 수준에 맞추고 자신을 절제하도록 훈련받는다. 여기에 대중의 취향과 이해도를 많이 고려해야 하는 케이팝 안무의 특성상 깊이 있는 전문적 장르의 춤은 구사하지 않으며 구사할 이유도 없다.
[7]
일례로 스트릿 댄서들이 보기에는 기량 차이가 뚜렷한
로잘린과
립제이의 배틀에서 타이를 준 것은
왁킹이라는 문화를 '그저 팔만 빠르게 잘 돌리면 되는 춤'으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8]
일례로 스우파 방영 이후 화제가 된 2019년 LINE UP의
립제이와 이윤지 배틀을 보면 서로 같은 곡에 전/후반을 나누어 대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링크
[9]
대한민국의 대표 락킹 크루인 락앤롤크루(LOCK'N'LOL CREW)의 수장이며 스트릿댄스 씬에서 MC로도 유명하다.
#
[10]
대한민국의 대표 팝핑 크루인 월드페임어스(WORLD FAME US)의 멤버이다. 스트릿댄스의 모든 장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
[11]
Du Lock과 Boogaloo Kin 둘 다 락킹과 팝핑 장르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댄서들인 만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평이다.
[12]
강다니엘은 풍부한 리액션 덕분에 잠시 쉬어가는 타임에 지친다고 했었는데, 이를 본
보아는 "내가
프듀 때 그랬어"라며 공감하면서도 '너도 겪어보니 참가자와 MC는 다르지?'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13]
엠넷은
컴백전쟁: 퀸덤 때도 초반에는 악마의 편집을 하려고 시도했으나 이를 간파한 아이돌들과 팬들에 의해 결국 "엠넷이 웬일로?"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었던 적 있다. 이번 스우파의 경우 아무래도 시청자 중 아이돌 팬덤이 많기 때문에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14]
당시 연습 동선 상으로 YGX가 메인에 서 있었기 때문에 '저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15]
리더 계급의 경우, 허니제이 안무와 노제 안무가 최종 후보였는데 노제 안무가 선택되었다. 이에 대해 같은 크루의 팀원과의 대화에서 가비는 "메인댄서를 하기 위해서 제일 쉽고 자기를 할 수 있는 안무를 고른 거야."라고 했고, 리정은 "나는 솔직히 내가 허니제이 언니 안무를 췄을 때 메인댄서가 될 확률이 너무 없는 거야. 그래서 제가 노제 언니한테 투표를 했어요. 근데 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을 거야."라고 했고, 아이키는 "허니제이 쌤 안무가 좋긴 좋은데 그걸 선택하게 되면 리헤이 씨가 더 잘할 것 같아. 그러니까 사람들이 (노제 안무를) 채택한 이유가 자기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뽑는 거야."라고 했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가비는 "노제가 안무를 잘 짜서 노제의 안무가 선택이 된 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라고 했고, 리정은 "뺏으려고 뽑은 거죠. 당연하죠. 내가 뺏을 수 있는 거 뽑는 거예요."라고 했고, 아이키는 "내 걸로 만들기 더 쉽겠다는 생각에 뽑았습니다."라고 했고, 모니카는 "노제 씨 안무는 저건 내가 좀 갖고 놀 수 있겠다. 외우기만 하면."이라고 했다. 이것은 댄서들의 안무 선택이 결국 좋은 댄스 퍼포먼스를 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자신이 메인댄서가 되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확인시켜 준다.
[16]
그러나 나중의 미션에서는 댄스보다 대결을 더 중시하는 제작진의 틀을 비판하고 그 틀 안에서 이기기 위해 전략적으로 행동하기보다 댄서로서의 정체성을 지키자고 주장하는 참가자의 모습도 나타나게 된다.
[17]
CIX 출연분,
온앤오프 출연분
[18]
다만 온앤오프는 출연자
이채연의 소속사 선배로서 관련성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영상 후반부에 이채연을 응원하면서 영상이 끝난다. CIX 역시 참가자 리정이
Movie Star의 안무 제작에 참여했기에 접점이 있다.
[19]
이 때문에 댓글에서 스우파의 팬들과
CIX의 팬,
온앤오프의 팬들이 대립하고있다.
[20]
엠넷이 CIX와 온앤오프에게 리액션 촬영을 부탁 내지는 요구했을 가능성이 크다. 스우파를 모르는 대중(특히 아이돌 팬덤)에게 홍보를 하기 위해 영상에 출연시켰다는게 팬들의 추측중 하나이다. 부탁을 거절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며,
엠넷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보복을 당할 수 있어서 억지로 출연했을 가능성도 있다.
[21]
댓글만 봐도 실제 워스트로 선정된 YGX가 더 잘했다는 의견이 훨씬 많다.
[22]
예리가 고등학교 시절 참가한 댄싱하이에서 락킹,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제이블랙 역시 예리가 브레이킹 댄서들 중 드물게 자신의 전공인 스탠딩 댄스를 잘 소화한다고 놀란 적이 있다.
[23]
실제로 미션 공개로부터 8시간 만에 원곡자 평가 용 연습 영상을 찍고 이틀 만에 미션 영상을 촬영하는 상당히 타이트한 일정이었으며, 브레이킹 파트 카피를 맡았던 멤버들은 무릎에 멍이 들고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24]
방송을 본 많은 비보이, 비걸들이 불편함을 보였다.
[25]
탈락 방식도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다. 아무 관련도 없는
YGX의 리더 리정이 1위를 했다는 이유로 탈락 배틀을 할 크루를 정하게 하였기 때문. 리정 또한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건 말이 많았는지 스맨파 부터는 사라졌다. 최하위 크루 2팀이 자동으로 탈락배틀로 가는 것으로 바뀐것.
[26]
그러나 실제로는 노제를 제외한 웨이비 멤버들의 분량은 없다시피 했다.
[27]
노제가 자신만 화제가 되고 멤버들은 부각되지 못하여 반성하는 모습을 리더로서의 자격을 반성하는듯한 모습으로 바꾸어 편집하여 엠넷에 대한 비판이 더욱 심해졌다.
[28]
여기서 말하는 '댄서'란 말 그대로 전업댄서를 말한다.
수영,
최유정,
이브 등은 춤을 추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직은
아이돌 가수이며,
이영지는
래퍼다. 본 프로그램 출연자들이나 많은 댄서들이 강조하듯 '가수'가 무대에서 춤을 추는 방식과 '댄서'가 무대에서 춤을 추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29]
일례로 프라우드먼은 베이지색 의상을 입은 댄서들에게 어둡고 시뻘건 조명을 쏘는 바람에 동작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라치카는 외곽 대형에서 음악을 표현하는 댄서들의 모습이 상당수 앵글 밖으로 잘려나갔다.
[30]
실제로는 다른 크루들 중 라치카를 탈락 후보로 넣은 팀은 없었다.
[31]
본인의 발언과는 반대로 정작 황상훈이 비욘세의 무대를 잘 알지 못한다는 의혹의 다른 근거 중 하나로 제기되는 것은 라치카 안무의 핵심 중 하나인 바디스텀핑이다. Run the world는 곡 분위기상 간주에서 한 번쯤 바디 스텀핑을 썼을 법 한데도 '큰 무대에서는 한번도 바디 스텀핑을 쓴 적이 없다.' 코첼라 공연에서 보여준 건 흑인 특유의 댄스 문화인 스텝핑(stepping)이다. 이름처럼 '발구름'에 초점을 둔 안무. 애초에 코첼라 무대는 컨셉이
마칭밴드와
치어리딩이라서 굳이 바디스텀핑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저 스텝핑도 Run The World를 부를 땐 쓰지 않았다.
[32]
실제로 7화 방송 중, 모니카가 미션에서 승리해서 안무비를 받고 싶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