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Siege of Storm's End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다섯 왕의 전쟁 와중 스톰랜드의 스톰즈 엔드를 두고 벌어진 세차례의 공방전. 로버트의 반란 당시에도 포위전이 있었다.
2. 로버트의 반란에서
메이스 티렐이 이끄는 남부군은 애쉬포드 전투에서 랜딜 탈리가 로버트 바라테온의 군대를 격파한 뒤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지키는 스톰즈 엔드를 포위했다. 성의 물자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스타니스는 끝까지 항복하지 않았고, 남부군은 스톰즈 엔드에 발이 묶여 종들의 전투, 트라이던트의 전투에 참전하지 못했다. 킹스랜딩이 함락된 이후 에다드 스타크의 반란군이 남하하여 메이스 티렐을 항복시키고 포위가 끝났다. 다보스 시워스는 팩스터 레드와인의 해상 포위망을 뚫고 스톰즈 엔드 수비군에 양파와 생선을 공급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3. 제1차 공방전
하이가든에 도착한 렌리는 마저리 티렐과 결혼하고 칠왕국의 왕을 칭한다. 렌리는 스톰즈 엔드의 영주로서 실질적인 바라테온 가문의 수장 노릇을 하고 있었고 여기에 티렐 가문의 지지까지 더해지자 남부 전체가 그의 깃발 아래 모이게 된다. 그는 거의 10만에 달하는 군세를 이끌고 천천히 킹스 랜딩을 향해 북진하고, 킹스 랜딩에 대한 남부의 식량 공급을 차단해 도시의 대기근을 유발하며 철왕좌와 라니스터 가문을 압박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이던 그 때, 적 세력이 스톰즈 엔드 성을 포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그것은 역시 왕을 칭하고 있는 형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군대였다.렌리는 급히 2만의 기병을 이끌고 스톰즈 엔드에 도착했지만, 그렇게 기병들만 이끌고 왔음에도 스타니스가 가진 전력을 수적으로 압도할 정도였다. 캐틀린 스타크 부인은 렌리와 스타니스를 설득하고 동맹을 맺기 위해 회담을 제의했지만, 양측 모두 "내가 왕이니 네가 숙여라"는 태도를 고집해 회담은 별 성과 없이 끝났다. 렌리는 스타니스와 전투를 벌이려 하나, 전투 당일 아침 자신의 천막에서 암살된다.
렌리가 죽자 남부군은 혼란에 빠지며 상당수의 스톰랜드 영주들과 일부 리치 영주들이 전투 없이 스타니스에게 투항했고, 스타니스와 사돈 관계가 되는 남부의 플로렌트 가문도 여기에 합세했다. 하지만 렌리가 임명한 스톰즈 엔드의 성주 코트니 펜로즈는 어린 에드릭 스톰을 넘기라는 스타니스의 요구를 거부하여 항전을 지속했다. 이에 다보스 시워스가 멜리산드레를 태우고 스톰즈 엔드 밑으로 쪽배를 타고 숨어들어 멜리산드레가 펜로즈를 암살했다. 펜로즈의 부관 엘우드 미도우스 공은 스타니스에게 항복하였고 스톰즈 엔드는 마침내 스타니스의 손에 떨어졌다. 스타니스는 비터브리지에 남겨진 렌리의 보병을 인수하기 위해 사자를 보내는 한편 육해군 합동으로 킹스 랜딩으로 북상을 시작했다. 스톰즈 엔드의 성주로는 길버트 파링 경을 임명했다.
4. 제2차 공방전
스타니스가 블랙워터 전투에서 패배한 후 북부로 향하자 세르세이 라니스터 왕대비는 남부군을 동원해 남아있는 저항을 없애고자 한다. 제이미 라니스터가 메이스 티렐의 허영심을 자극하여 메이스는 남부군의 절반 가량을 이끌고 스톰즈 엔드를 다시 포위했는데, 적극적인 공성 시도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르세이가 마저리 티렐을 교단에 고발하여 마저리가 구금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스는 포위를 매티스 로완에게 맡기고 다시 킹스 랜딩으로 북상하여 케반 라니스터와 연립 정권을 수립했다.5. 제3차 공방전
원래 일리리오 모파티스의 계획대로라면 아에곤과 황금 용병단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결혼 동맹을 맺고 대너리스의 언설리드 및 드래곤과 힘을 합쳐 웨스테로스를 정복하야 했다. 하지만 티리온 라니스터의 말빨에 낚인 아에곤이 황금 용병단을 설득하여 독자적으로 스톰랜드 공략에 나섰으며, 존 코닝턴의 고향인 그리핀즈 루스트, 모리건 가문의 크로우즈 네스트, 와일드 가문의 레인 하우스, 메르틴스 가문의 미스트우드 등 스톰랜드의 주요 성들을 함락시킨다. 이어 뭔 수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남부 최강의 요새 스톰즈 엔드까지 함락시키는 데 성공했다.원래 스톰즈 엔드를 포위중이었던 남부군과 매티스 로완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