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7:16:54

스테파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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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4d82a><colcolor=#ffffff> 스테파네트
Stephanette
<nopad> 파일:스테파네트.png
[ 노년기 ]
파일:스테파네트_노년.webp
성별 <colbgcolor=#ffffff,#2d2f34>여성
소속 K사
직위 K사 대표
언어별 표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스테파네트
파일:미국 국기.svg Stephanette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ステファネット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불명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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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의 창업주로, 반은 삭발, 반은 레게머리라는 특이한 헤어 스타일을 한 여성이다.

그냥 사람 좋은 노인처럼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매우 비범한 인물이다. 친구와 단 둘이서 인지를 넘어서는 괴물들이 득실대는 외곽 너머를 탐사한 뒤 멀쩡하게 돌아왔으며, 사람을 갈아넣는 비인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서 날개의 자리까지 차지했다. K사의 임원진들은 스테파네트가 죽자마자 대표 자리를 놓고 회의 자리에서 폭력을 쓸 정도로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자들인데 그들조차 스테파네트가 살아있는 동안은 그녀를 존중하며 특이점의 인도적인 사용 방법에 반기를 들지 못했다. 뒤틀린 성격을 지닌 알폰소조차 스테파네트에게 한없이 상냥하다며 비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덕담을 할 정도이다.[1] 유일한 실수라면 자신이 죽은 후 K사가 타락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정도. 여러모로 도시에는 어울리지 않는 위인이었다.

전투 장면 묘사는 없었으나, 일단 도시 세계관에서 흔치 않은 수명에 따른 자연사를, 그것도 자의로 택한 것이나, 일러스트상에서 무기를 소지했고 외곽 너머를 탐사하고도 살아 돌아온 만큼[2] 전투력도 범상치 않아보인다.

3. 작중 행적

황금가지의 공명으로 인한 자아심도에서 '눈물 흘리는 것'[3]의 기억으로 등장한다. 눈물 흘리는 것이 사람이었을 시절, 그와는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와 함께 외곽 너머를 탐험하며, 도시와는 달리 아름답고 고요한 광경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외곽 너머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는데, 방금 전 봤던 곳에서 본 꽃을 꺾으려고 간 사이 친구가 자신이 들려주려고 한 이야기에 나온 대로 별에 소원을 빌고 눈물 흘리는 것으로 변하자, 씁쓸함을 금치 못하면서도 그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만약 모든 이야기가 다 행복하기만 한다면, 하늘에는 더 이상 별이 필요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별을 낳는 건 고독과 어둠이니까.
그게 당신이 내 이야기를 사랑하는 이유기도 했고.
나는 더 많은 세상에 대해 들려줄 테니.
대신해서 울어줘. 나와 나머지의 몫까지.

이후 눈물 흘리는 것의 눈물을 정제해서 HP앰플을 만들고 K사를 설립했다. 스테파네트는 눈물 흘리는 것에게 슬픈 동화를 읽어주는 방식으로 눈물 원액을 얻는 인도적인 방식을 사용했으며, 이는 스테파네트 자신이 늙어서 거동이 힘들어질 때까지 본인이 스스로 한 것이다. 늙어서 동화를 들려주기 힘들 때는 부하들에게 시킨 것으로 보인다.[4]

이 외에도 눈물 흘리는 것이 인간이었던 시절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유리병에 안쪽에서 보이는 방향으로 붙여두는 등 마지막까지 눈물 흘리는 것을 인간이자 자신의 친구로 대했다.
너무 그렇게 슬퍼하지 마...
나는 당신의 눈물로 다가오는 세월까지 피해 가고 싶지 않아...
그 눈물은 더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쓰이는 게 맞으니까.
잊지 마, 당신은... 아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름 모를 별이야...

눈물을 통해 노화를 극복하는 것도 가능했지만, 스테파네트는 눈물은 자신보다 더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않고 늙어 죽는 것을 선택한다. 하지만 스테파네트의 사후 임원진들은 눈물 흘리는 것을 가혹하게 사용한다.[5]

4. 기타

  • 모티브는 소설 의 등장인물 스테파네트.
  • 현 K사의 설립자답게 그녀의 이야기는 동화로 만들어졌고, 이 이야기에서 비롯된 둥지 거주민 모두가 비를 맞는 풍습이 생겼을 만큼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 Project Moon 세계관에서 아인에 이어 두 번째로 직접 등장한 날개의 대표로 L사를 제외하면 최초이다.

[1] 물론 상황을 보면 눈물을 끊임없이 흘리게 할 방법을 찾고 특이점을 남겨준 스테파네트에 대한 존경으로 보이나 한없이 상냥하다는 표현을 했고, 스테파네트가 눈물을 흘리게 했던 방법을 고결한 방법이라고 했던 걸 보면 여태 동화를 읽어주며 눈물을 생산하던 스테파네트의 인품도 포함한 중의적인 표현으로 보인다. [2] 외곽 너머는 R사 부대원들이나 특색에게 조차도 악명이 자자한 도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지역이다. 그런 지역을 동료 한 명과 함께 단신으로 탐험하고 온 셈이니... [3]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것의 자식이다. 원본은 K사의 이사 알폰소가 아는 곳에 숨겨져 있다. [4] 이 부하들은 스테파네트와 달리 사무적으로 동화를 들려줬는지 눈물의 양이 적어졌다고 한다. [5] 다만, 의외로 현재 K사의 대표로 보이는 알폰소 이사를 비롯한 K사의 인물들은 스테파네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고 변질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녀의 유지를 잇기 위해 그녀가 바랐던 "감격의 눈물"을 본인들의 방식대로 채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어찌보면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의 괴리를 보여주는 장치로도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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