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보더랜드에 등장하는 개 내지 늑대를 닯은 생명체. 판도라 행성 대부분에 서식하고 있다. 특히 애리드 배드랜드, 스캐그 걸리, 애리드 힐 초입부에서 많이 찾아볼수 있다.머리는 단단한 갑각으로 되어있으며, 입은 프레데터처럼 십(十)자로 벌어진다. 그리고 난폭한 편이다. 엘더 스캐그를 비롯하여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땅굴로 집을 지어 그곳에서 서식하며, 적들이 서식지 내에 들어올 경우 땅굴에서 나와 공격한다.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서 퀘스트 중에는 스캐그가 먹어치운 총 부품을 찾아서 조립하는 퀘스트도 있다. 그런데도 나름 문제없이 사는 걸로 봐서 소화기관이 무척 강인한 모양. 생활 기반 인프라가 대부분 작살난 판도라 행성에서 귀중한 식량자원으로 이용되지만 동시에 스캐그들도 판도라 행성의 생명체 중 가장 많은 식인 횟수를 자랑하고 있다.
약점 부위는 위협을 위해 울부짖을때나, 어린 스캐그들의 경우에는 달려들때 입을 벌리는데, 이때 벌린 입을 맞출 경우 크리티컬이 뜬다. 또한 불속성에 특히 약하다.
공격패턴은 보통 스캐그 펍이나 웰프 같은 경우는 달려들어서 공격하며, 어덜트 스캐그류의 스캐그들은 돌격해 들이받는다. 근접한 경우에는 할퀴거나 기다란 혀를 내밀어 채찍 처럼 휘둘러 공격한다.
보더랜드 2에도 역시 나오는데 1회차에서는 그냥 졸개지만 2회차에서 지옥이 펼쳐진다. 그 이유는 바로 새로 추가된 개체인 광견병 스케그 때문. 속도도 빠르며 데미지가 매우 높아서 자칫하단 곧바로 빈사 상태에 돌입하는 볼트 헌터를 볼수 있다. 특히 3회차에서는 이미 높은 체력이 3배정도 뻥튀기되고 체력 회복까지해서 술술 잘 넘어가던 2회차의 광견병 스케그를 생각하고 공격했다간 아주 강력크한 공격을 받고 죽는다. 또한 어떤 스케그들이 스폰되는지는 완전히 랜덤이라 운이 더럽게 없을 경우 3회차에서 광견병 스케그 5마리가 플레이어를 신나게 쫓아오는 모습을 볼수 있다.
보더랜드 2의 디지스트럭트 공격대 미션을 하다보면 테니스가 스케그를 판도라의 마스코트로 만들려고 했던 남자의 이야기를 해준다. 테니스의 말에 의하면 스케그는 그들을 마스코트로 만들려던 남자가 잡아먹혀서 실현되지 못했다고... 하지만 반전은 누구한테 잡아먹혔는지를 바로 알려주는데 바로 그의 엄마(...)
작중 오프닝마다 스캐그가 반드시 등장하는 전통이 있다. 1편 오프닝에선 도로 위에 뛰어든 스캐그가 마커스가 모는 차량에 로드킬 당하는 장면이 나오며, 2편에선 황무지를 돌아다니던 스캐그가 밴디트 차량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프리시퀄에선 밴디트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등장하는데, 이번엔 다행히도(?) 스캐그는 아무일도 당하지 않았다. 그리고 3편에서는 무려 FL4K의 애완동물로 나와 밴딧들을 학살하는 등 우대를 받았다!
판도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욕설에 자주 쓰인다. 이를테면 "이런 스캐그 X같은!" 내지는 "저 스캐그새끼!"과 같은 식. 대충 현실의 욕설에서 '개'가 들어갈 자리를 대체하는 것 같다.
2. 종류
2.1. 스캐그 펍 (Skag Pup)
Pup은 새끼라는 뜻.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될 스캐그로 새끼 답게 다른 스캐그 들의 비해 몹집이 작고 약한 편이다.
2회차에는 이름이 Annoyed Pup Skag로, 2.5회차에는 Colicy Skag로 이름이 바뀐다.
2.2. 스캐그 웰프 (Skag Whelp)
Whelp는 강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스캐그 펍 다음으로 마주치게 될 스캐그. 스캐그 펍에 비해 몹집이 크지만 어덜트 스캐그에 비하면 작은 편, 그 둘의 중간 단계이다. 스캐그 펍에 비해 좀더 강하고 위협적이다.
2회차에는 이름이 Angry Skag Whelp로, 2.5회차에는 Querulous Skag Whelp로 이름이 바뀐다.
2.3. 어덜트 스캐그 (Adult Skag)
Adult는 성인, 다 자란 동물이란 뜻. 말 그대로 다 자란 스캐그로, 몰려있을때 위협이 되는 스캐그 펍이나 스캐그 웰프에 비해 높은 피통과 공격력으로 혼자 있어도 어느정도 위협이 된다.
2회차에는 이름이 Feral Skag로 2.5회차에는 Bestial Skag로 이름이 바뀐다.
2.4. 스피터 스캐그 (Spitter Skag)
Spitter는 (침 따위를) 뱉는걸 뜻한다. 스피터 스캐그는 어덜트 스캐그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어덜트 스캐그들에 비해 작고, 초록빛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스피터 스캐그들은 원거리에서 산성 침을 뱉어 공격한다. 근접공격에 특히 취약하다.
2회차에는 Hawking Skag로, 2.5회차에는 Sputum Skag로 이름이 바뀐다.
2.5. 엘더 스캐그 (Elder Skag)
Elder는 나이가 더 많은, 손위사람 등을 뜻한다. 엘더 스캐그는 스캐그 무리의 우두머리 어덜트 스캐그로 일반적인 어덜트 스캐그들 보다 강하고 민첩하다.
2회차에는 Hulking Elder Skag로, 2.5회차에는 Stalwart Elder Skag로 이름이 바뀐다.
2.6. 알파 스캐그 (Alpha Skag)
알파 스캐그는 머리와 등을 두꺼운 중갑으로 뒤덮고 있다. 이 장갑 부분을 맞출경우 데미지가 근접 공격을 포함하여 80%가 감소 되기 때문에, 정면으로 달려오는 알파 스캐그를 잡기 어렵다. 중갑을 두르고 있는 만큼 다른 스캐그 들과는 달리 산성 무기가 특효.
2회차에는 Hardened Alpha Skag로, 2.5회차에는 Armored Alpha Skag로 이름이 바뀐다.
2.7. 배드애스 스캐그 (Badass Skag)
위의 사진은 부식 속성의 배드애스 스캐그
배드애스는 보스는 아니고 챔피언 몹을 칭하는 칭호라고 보면 된다. 배드애스가 붙은 스캐그들은 일반 적인 어덜트 스캐그들에 비해 높은 방어력과 저향력, 피통을 가지고 있다.
배드애스 스캐그는 총 4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속성이 없는 일반 배드애스 스캐그와 전기, 화염, 부식 속성을 가지고 있는 배드애스 스캐그들이 존재한다.
2회차에는 Badmutha, 2.5회차에는 Superbad 혹은 Asskicking skag로 이름이 바뀐다.
2.8. 엘리멘탈 알파 스캐그 (Elemental Alpha Skag)
위의 사진은 부식 속성의 알파 스캐그 (+ 부식 속성의 배드애스 스캐그)
배드애스 스캐그의 일종. 이름 그대로 특별한 속성을 가진 알파 스캐그를 뜻한다. 전기, 화염, 부식 세 종류가 있으며, 일반 알파 스캐그들 보다 높은 방어력과 저항력 등을 가지고 있다.
편이상 엘리멘탈이라고 표기했지만 원래는 알파 스캐그 앞에 부식, 전기, 화염 속성중 하나가 붙는다. 그리고 배드애스 종류이긴 하지만 배드애스가 이름에 붙지는 않는다.
3. 보스 및 네임드
3.1. 스카 (Scar)
스캐그 걸리에 서식하는 몸집이 큰 스캐그, T.K. 바하를 공격하여 다리(의족)을 물어가 버린 녀석이다. 칼에 찔리고 베인 상처들로 봤을때 T.K.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을 공격한 모양이다.
T.K.바하의 의뢰를 받은 플레이어가 스카를 죽이고 다리를 되찾아 오면, 보상으로 T.K.의 웨이브라는 샷건을 받을수 있다.[1] Ride the Wave, Dude!(탄환을 쏘면 위 아래로 파도 치듯 나아간다) 라는 특수 효과를 가지고 있다.
3.2. 모와 말리 (Moe and Marley)
애리드 힐에 서식하는 알파 스캐그들, 둘의 두개골을 벽에 걸고 싶다는 의뢰인에게 의뢰를 받아 그 둘을 잡으러 가게 된다. 모는 불속성이며, 말리는 전기충격 속성으로, 할퀴거나 들이받는 공격 이외에 원거리에서 구체를 쏴 공격하기도 한다. 알파 스캐그 이므로 공격을 한 이후 뒷모습을 보였을때가 공격 기회이다.
3.3. 스캐그질라 (Skagzilla)
델 헤드랜드에 존재하는 일반 알파 스캐그에 3.5배에 달하는 크기의 알파 스캐그. 큰 덩치에 맞는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밀리 공격 이외에도 위의 사진 처럼 입에서 빔을 발사하는 공격을 하기도 한다. 알파 스캐그이므로 머리나 등을 맞출때는 데미지를 적게 받으며, 빔을 쏠때 입을 벌리기 때문에 그때를 노려 쏴 크리티컬을 줄수 있다.
스캐그질라를 잡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휫팅의 엘리펀트 건을 얻을 수 있다.[2] 특수 효과로 Why don't you go shoot yourself an elephant? (높은 공격력과 명중률, 대신 스코프가 없고 조준 사격시 대미지 감소) 이라는 특수효과를 가지고 있다. 필수 무기로 손꼽히는 물건이기도 하다.
이름도 그렇고 입에서 빔을 쏘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고지라를 모티브로 한 듯.
3.4. 스크래피 (Scrappy)
대인기피증이 있는듯한 크레이지 얼의 애완 동물이자 베스트 프렌즈. 서브 퀘스트로 Trash Coast에 있는 도적단에게 납치된 베스트 프렌즈(스크래피)를 구하는 퀘스트가 있다. 이때 스크래피가 갇혀있는 철창 문을 열어주면 알아서 크레이지 얼에게 찾아가 퀘스트가 완료된다.
스크래프를 구출한후 크레이지 얼의 스크랩야드를 찾아가면 "다 큰" 스크래피가 크레이지 얼의 벙커 근처에 살고있으며, 다가가면 플레이어를 먼저 공격한다. 또한 스크래피를 죽일수도 있다.
4. 그 외
4.1. 듀키노 (Dukino)
보더랜드의 후속작 보더랜드2에 등장하는 스캐그. 린치우드에서 볼 수 있다. 처음 만나면 개집(...) 앞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인채로 자고 있는데, 스쿠터가 "얘는 뭔가 괜찮은 놈인 것 같다"면서 쇠사슬을 풀어주라고 한다. 그리고 어딘가 아프다는 걸 알아챘는지
일단 보더랜드에 등장하는 최초의 "친밀감을 가진 스캐그". 일단 가만히 듀키노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 영락없는 그냥 강아지다. 벌러덩 누워서 배를 드러내고 있지를 않나 아무튼 정말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