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2 21:35:19

스즈키 요시타케

1. 개요2. 대표작

1. 개요

鈴木良武
일본 애니메이션 각본가. 1942년 3월 31일 생. ([age(1942-03-31)]세) 도쿄도 출신. 고부 후유노리 (五武冬史)라는 필명도 많이 쓴다. 소에이샤, 선라이즈의 작품을 하면 유독 시청자들이 자신의 각본을 까서 선라이즈 작품을 할 때는 가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타사 작품은 본명이라고 한다.

무시 프로덕션 출신.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 각본가가 꿈이었으며 관공서에서 출납 업무를 보았으나 언젠가 글로 먹고 살겠다는 목표로 각본을 독학했다고 한다. 이후 무시 프로덕션 문예부에 들어가 각본 활동을 했으며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 각본가를 쭉 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자신의 각본은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의 영향이 강하다고 한다.

이후 무시프로 출신 크리에이터들이 일하는 아트 프레시, 소에이샤 (훗날 선라이즈) 등에서 주로 작품 활동을 했다. 특히 거인의 별에서 일할 때 만난 나가하마 다다오 감독과 친해서 그가 참여한 작품 대부분에서 대량의 각본을 썼다.

용자 라이딘, 무적초인 점보트3, 전투메카 자붕글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이라 토미노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획서는 스즈키가 작성했고, 각본도 크게 공헌했다. 그래서 토미노는 이들 작품에 대해서는 연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스토리에 대해서는 잘 거론하지 않는다. 토미노는 라이딘과 점보트 때는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조언을 해 서로 캐치볼을 하면서 만들었고 그것이 점보트3에서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하지만 기동전사 건담이 성공한 이후 제작한 자붕글 때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아니, 이건 이렇게 해야 돼." 라는 식으로 강하게 각본에 간섭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자붕글 이후로는 토미노와 같이 일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작품은 시청자가 있어야 하는데 시청자가 이해할 수 없는 걸 해놓고 "모르는 건 시청자가 나쁘다." 라는 태도를 취하는 건 좋지 않다며 토미노를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나중에 화가 풀렸는지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 때 한 번 더 같이 일했고 다른 신작도 토미노와 같이 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작품은 토미노가 브레인 파워드를 만들기로 해서 취소됐다고 한다.

토미노와 결별한 이후로는 타카하시 료스케의 작품의 각본을 많이 썼다.

이렇게 자신의 각본을 감독이나 연출가가 수정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제로 테스터 때는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콘티를 그리면서 자신의 각본을 수정하자 크게 분노했고 타카하시 료스케가 겨우 중재해서 화해시켰다는 일화도 있다. 용자왕 가오가이가 때는 중간에 그만두기도 했다.

주인공을 엄청나게 고생시키고 굴려먹기로 유명한 각본가. 주인공의 부모가 죽어서 없거나 중간에 죽어나가는 건 기본이고 온갖 시련이 굴러닥쳐서 절규하고 쓰러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이 그걸 이겨내면서 점점 강해지는 전개가 매력. 주인공이 겪는 고난은 피폐물 수준이지만 주인공의 멘탈도 강하고, 빨리 일어설 때가 많아서 피폐물을 쓰는 각본가로 불리지는 않는다.

요시카와 소지와 같이 각본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사전 협의를 안 하고 릴레이로 각본을 쓰면서 시청자도 모르고 자신들도 모르는 의외성 있는 각본의 탄생을 노렸다.

2. 대표작

굵은 글씨는 참여비중 높은 대표작. 주인공이 고통받는 작품은 ★ 아닌 게 없는데

[1] 이 작품으로 나가하마 다다오와 친해졌다고 하는데 이 작품은 누가 어느 에피소드를 담당했는지 자료가 정확히 현존하지 않아서 얼마나 참여했는진 알 수 없다. [2] 원작자. [3] 아오이 효마가 양팔이 절단되는 에피소드 담당. [4] 토미노 요시유키와 공동 원작 [5] 주인공이 고통받다 사망하는 듯이 묘사된 최종화 담당. [6] 토미노 요시유키와 공동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