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row-In. 사전적인 의미는 던져넣는다는 뜻. 스포츠계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2. 축구
그러다 스토크 시티 FC의 로리 델랍이 무지막지한 투척 능력을 살려[2] 스로인으로 얼리 크로스급 공배급을 보여 세트피스까지 구사하는 엽기적인 전술을 펼치자[3] 전략의 일환으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생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스로인은 오프사이드까지 적용받지 않는지라 공격전개 또한 보다 자유로워진다는 이점까지 안고 있는데다 빠르게 던질경우 상대 수비진에 혼란까지 부여하기에 나름의 공격 옵션으로 부상한 계기가 되었다. 실제 리버풀 FC에선 스로인 전담 코치를 선임해 재미를 쏠쏠하게 보고 있다고 한다. # 한국내에선 이 분야 스페셜리스트론 현영민[4]을 꼽을 수 있다.
특별히 누가 던져야 한다는 규정은 없어서 어떤 선수든 스로인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풀백 혹은 윙백이 스로인을 한다. 윙에서 뛰는 선수가 스로인 후 복귀가 빠른데다, 스로인이 공격 기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공격수가 굳이 나가서 스로인을 하는 것보단 수비수가 하는 게 전술 상 이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급하면 윙어든 중앙 공격수든 가장 빨리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스로인을 하기도 한다.
스로인 비거리를 좀더 살리기 위해서 텀블링으로 스로인을 구사하는 모습들도 가끔씩 나오며 영어로는 플립 스로우(flip throw)라고 칭해진다. # 멀리 투척하는 전략적 가치도 쏠쏠할뿐더러 눈요기까지 선사해주는 묘기에 가까운 기술이라 나름 화제가 되기도. 박주호표 덤블링 스로인 밀라드 모함마디처럼 실패해서 비웃음거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간혹 던졌더니 엉뚱한 장소로 공이 배달된다면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의 빌미를 제공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다. 김승규의 흑역사
참고로 스로인을 통해 직접 골문을 두드린다해도 골로 인정되지 않는다. 손을 일절 쓰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순전히 손만을 이용해 들어가는 엽기적 전술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실제 스로인으로 골문 안으로 들어간다면 골라인이 아닌 전후방 아웃라인 바깥으로 나간걸로 해석하기에 상대 골문으로 들어갔다면 상대의 골킥, 아군 골문으로 들어갔다면 자책골이 아닌 상대의 코너킥이 선언된다. 다만 스로인한 공이 제3자에[5] 조금이라도 접촉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간다면 골이 인정된다. 즉 내가 스로인한 공이 다른 선수 몸에 닿기 전까지는 양쪽 골대가 없는 셈이다. 이에 따라 자신의 득점이 인정이 될 방법은 아예 없다.
FIFA 차원에서도 이 스로인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 '킥인'이 스로인의 역할을 대신하여 도입될 수 있는데, 손이 아닌 발로 패스 주는 방식으로 이미 풋살에서 쓰이고 있다. 단 이러면 프리킥이나 다른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기에 스로인을 얻은 쪽이 터무니없이 유리해지는 데다가 땅볼로만 주고받아야 한다고 하면 오히려 스로인을 얻은 쪽이 터무니없이 불리해진다. 위치 다 맞추는 사이 상대는 다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6]
3. 미식축구
[1]
전후방 아웃라인 바깥으로 간다면
골킥이나
코너킥.
[2]
14~15세까지 창 던지기를 했었다.
[3]
심지어 프리킥이 아니면 불가능할 거리에서 스로인으로 던져 넣어 세트피스 상황을 만드는 엽기적인 그림을 연출한다.
[4]
이 능력으로 군 면제까지 받았다. 그의 장거리 스로인 능력을 보고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한 것.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팀이 4강에 오르면서
대통령 특별명령으로 군복무 면제 혜택을 받았다.
[5]
상대 선수나 자기 팀 동료(즉 다른 선수). 선수 본인(제1자) 외에 닿아도 골이 인정되지 않는 제2자는 심판이다.
[6]
풋살이야 경기장이 작다 보니 던지면 던지는 쪽이 너무 유리해져서 킥인으로 하는 것이고, 통상적으로 손보다 발이 더 강력한 데다가 프로 선수들은 다리로 공을 다루는데 있어서 달인들이라는 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