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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가 전세훈이 노노보이의 차기작으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소년 챔프에서 연재했던 한국의 축구 만화.[1] 그 당시의 선수들의 드라마 적인 요소가 중심이었던 스포츠 만화들과는 달리 좀 더 실황 중계에 가깝게 그려진 경기 장면이 주가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나 1권과 마지막의 그림체와 전개방식이 같은 작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르다...2018년 11월 2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네이버 시리즈 앱을 통해 재연재되고 있고 카카오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후속작으로 슈팅 코리아가 있다.
2. 스토리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는, 만년 꼴찌인 우수 고등학교 축구부의 골키퍼를 맡고 있는 나동태. 한 해 동안 52개의 실점을 내준 형편없는 골키퍼지만, 80m나 뻗어나가는 강력한 오른발 킥과 골대 위까지 솟아오르는 점프력, 193cm의 장신임에도 빠른 순간 질주 능력 등의 선천적인 축구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런 나동태의 재능을 눈여겨본 아버지의 후배 구천산 청소년 대표팀 감독은 나동태를 대표팀의 공격수로 발탁하나, 나동태는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약해 한 경기에 20분 밖에 뛰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는데...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및 한국 팀
- 나동태 - 본작의 주인공.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는, 만년 꼴찌인 우수 고등학교 축구부의 골키퍼를 맡고 있다. 같은 학교 학생이자 단골 슈퍼마켓 주인 딸인 해수와는 소꿉친구 사이.[2] 골키퍼 실력은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비탈길을 올라가는 버스를 자전거를 타고 한 번에 따라잡는 엄청난 하체 근력과, 그 하체 근력을 바탕으로 80m나 뻗어나가는 강력한 오른발 킥, 골대 위까지 솟아오르는 점프력, 193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순간 질주 능력 등의 선천적으로 엄청난 피지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눈여겨본 구천산 감독에 의해 청소년 대표팀의 공격수로 기용된다. 하지만 죽은 어머니를 닮아서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약해 한 경기에 20분 밖에 뛰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3] 청소년 월드컵 본선에서는 한 하프 정도는 뛸 수 있게 되었지만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풀 타임로 뛰어서 결국 한계에 도달해 후반 35분 경에 해트트릭을 함과 동시에 실신하고 만다.[4] 처음에는 스포츠 머리였으나 4년 후에는 머리가 자랐다. 등 번호는 10번.[5] 여담으로 동태찌개를 잘 끓이고 동탯국만 보면 식겁한다(...). 별명은 고공 폭격기, (자칭) 황금의 오른발, 황금의 머리.[6] 자신을 열받게 한 인물들의 목록을 적어둔 리스트가 있다. 후술할 강찬, 마사요시도 나동태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7]
- 나 감독 - 나동태의 아버지로 과거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다가 연재 초기에는 우수고 축구부의 감독을 맡는다. 감독으로서는 우수고 축구부를 만년 꼴찌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을 만큼 형편 없는 지휘력을 보이지만, 사실 4강 신화를 달성한 1983년 청소년 월드컵 당시 코치로서 벌떼 축구라는, 압도적인 조직력을 키워낸 지도력을 보였다. 아마도 감독보다는 코치로서 더 유능한 듯.[8] 청소년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구천산 감독의 권유에 못 이겨 한일 월드컵 대표팀의 코치로 들어간다.
- 구천산 감독 - 나동태의 아버지의 후배로 과거에는 한국 축구의 장래가 촉망되는 스트라이커였다. 하지만 오른발 골절상을 입은 것과 동시에 다리가 괴사되는 병을 앓은 것 때문에 오른다리를 절단해서 축구 선수를 은퇴했다.[9] 그 후 청소년 대표 감독을 맡을 때는 나동태에게 자신이 달았던 10번 유니폼을 물려준다. 청소년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가족들을 위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으나 아내가 '당신은 축구 감독을 맡을 때가 가장 어울린다',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어달라'는 말을 듣고 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된다. 트레이드 마크는 선글라스와 턱수염. 외전작인 슈팅 코리아에서는 작센 주의 분데스리가 축구 팀 감독을 맡는다.
- 강찬 - 성일 고등학교 축구부의 에이스로 '드리블의 마술사', '그라운드의 달리는 표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물론 드리블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뿌려주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실력도 일품. 일본 축구계의 유망주인 타케무라 마사요시와는 사토 초등학교 시절 함께 축구부에서 뛰었으며 현재는 숙명의 라이벌 관계다. 청소년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데, 이때 도현과 인성이 '그 당시의 청소년 대표 멤버들과 함께 월드컵에 나가자'는 제안을 했을 때 처음에는 고작해야 월드컵 16강이 목표인 한국 축구의 현실을 얘기하며 거절했으나 결국은 함께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 축구 실력이 워낙에 출중한지라 작가가 스토리 전개의 긴박감을 주기 위해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에서 빠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10] 등 번호는 성일고 축구부에서는 13번, 대표팀에서는 9번, 바르셀로나에서는 23번. 참고로 변비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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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언 - 말총머리에 항상 모자를 쓰고 있으며 별명은 '그라운드의 침묵하는 수행자'.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한 마디도 안 한다고 한다.
그럼 수비 리드는 어떻게 하냐?[11] 전도현과는 초등학교 때 같이 축구를 하며 친해진 사이였으나 도현의 동생 덕현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생긴 오해[12]로 인해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으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동태 덕분에 오해가 풀린다. 청소년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뛰게 되는데, 처음에는 출전 기회조차 받지 못했으나 주전 골키퍼의 부상을 계기로 경기에 조금씩 출전하면서 입지를 굳히게 된다. 한일 월드컵에서는 대선배인 김평지 골키퍼(모티브는 김병지)가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을 입은 것을 기점으로 출전해서 활약한다. 실제로 김평지 골키퍼를 존경하고 있으며 '나의 영웅'이라는 제목의 스크랩 북도 만들어서 가지고 있다.[13] 등 번호는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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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성 - 재벌 2세로 고교 축구 전국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실력파. 이름 뜻은 '하늘(天) 아래 어진(仁) 별(星)'이라는 뜻이다. 청소년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것 때문에 축구 선수를 은퇴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사장 자리에 올랐으나 무료함을 견디지 못했고, 아버지에게 다시 축구가 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해 전도현과 함께 청소년 대표 시절의 동료들을 재소집한다. 등 번호는 12번.
- 전도현 - 천동공고 축구부 주장으로 전국 대회에서 MVP를 차지했다. 프로 입단 0순위로 각 구단에서 억대의 계약금 얘기가 오고 가고 있을 정도. 유무언과는 어릴 때 같이 축구를 하면서 친해진 사이였으나 동생 덕현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걸 계기로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다가 모든 사정을 알게 된 나동태 덕분에 오해가 풀린다. 등 번호는 11번.
- 공치기 - 포지션은 윙어. 나동태와는 청소년 대표 합숙소로 가는 지하철에서 수많은 인파 틈 속에서 놀라운 순발력을 보이며 소매치기를 잡은 것으로 만나게 되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가 주특기. 이름 때문에 나동태와는 서로 티격태격. 갓 국가대표에 데뷔한 표백제의 정신적인 성장을 돕기도 한다. 등 번호는 22번.
- 현철석 - 빗자루 머리에 반다나를 하고 있는 브라질 유학파 출신의 스위퍼.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맨날 싸움만 일삼던 문제아였지만, 당시 축구부 감독 덕분에 갱생했다. 축구 늦깎이지만 태권도를 배운 것과 30kg의 모래주머니를 매일 달고 다니는 걸로 훈련을 한 노력파로 각력도 수준급.[14] 약간 방향치 기질이 있다. 등 번호는 4번.
- 이한얼, 두얼 형제 - 쌍둥이 형제로 일심이체(一心二體)라는 별명에 걸맞은 뛰어난 콤비 플레이를 자랑한다. 슬램덩크의 송태섭을 닮은 투 블럭 컷 곱슬머리에 두얼은 가운데 앞머리를 살짝 내렸고 이마 가운데에 점이 있는 것이 특징. 다만 두얼은 어릴 때부터 형인 한얼에 비해 몸이 약했으며, 청소년 월드컵 이후 부상으로 인해 무릎 인대가 완전히 망가지면서 선수 생활을 일찍 끝내고 말았다. 등 번호는 한얼은 5번, 두얼은 청소년 월드컵 한정으로 6번.
- 표백제 - 나동태가 직접 언급한 축구 천재로 17살의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천재성도 천재성이지만 ' 펠레를 뛰어넘겠다'고 하는 당돌함이 주 무기다. 다만 그 당돌함이 한일 월드컵 본선 노르웨이와의 첫 경기에서 오히려 독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항상 풍선껌을 씹고 있다. 등 번호는 14번. 성격 묘사나 등 번호를 봐서 모티브가 된 캐릭터는 빼박 이천수지만, 외모는 완전 다르다.
- 박영철 - 북한의 축구 신동으로 청소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2002 한일 월드컵이 개최될 때는 남북단일팀 결성에 실패한 대신에 대표팀에 합류해서 활약한다. 북한 대표 당시에는 검은 까까머리였으나, 한일 월드컵 대표팀에서는 스포츠 머리에 노란 머리로 염색을 했다. 등 번호는 북한 청소년 대표에서는 9번, 한일 월드컵 대표에서는 15번.
- 조주, 안용만 - 한국 대표팀 수비수들. 경기에선 수비수로서 꽤 괜찮은 활약과 비중을 보여주고, 단체샷에서도 많이 나오는데 일상파트의 비중은 거의 제로. 둘이 세트로 묘하게 공기다. 스포츠 머리의 곱상한 인상을 한 등번호 2번이 안용만, 올백머리의 3번이 조주. 안용만은 프리킥이나 패널티킥에 종종 활약 할때가 있고, 조주는 일상파트에서 딱 한번 나온다. 좀 더 정확히는 청소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 대 북한전을 보면서 목터져라 북한을 응원하는 나동태가 음료수를 계속 주문하자, 청소년 대표팀이 몰래 한잔씩 마시던 맥주를 건네주고는, 공치기가 우려하자 괜찮을 거라고 변명하는 모습이 나온다.
- 강철 - 등번호 8번, 미드필더. 위에 조주랑 안용만은 경기에서 언급이라도 많이 되지 강철은 정말 비중이 거의 없고 외형도 개성이 거의 없다. 레귤러 중에선 비중이 제일 적은 편. 단체샷에선 많이 나오는 편.
3.2. 해외 대표팀 선수
- 타케무라 마사요시(武村正義) - 일본 축구계의 신세대 유망주로 우수 고등학교와는 자매 학교인 타카히로(孝弘) 고등학교 축구부의 에이스 스트라이커. 강찬과는 사토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 함께 뛰었던 적이 있었으며 현재는 숙명의 라이벌 관계. 어느 자세에서든 슛을 때릴 수 있는 실력파이다. 등 번호는 10번. 모티브는 1990년대의 일본 축구의 최고의 공격수이자 슈퍼스타였던 미우라 카즈요시로 추정된다.[15] 나동태의 리스트엔 한자이름을 그대로 읽은 무촌정의로 등록되어 있다.(...)
- 블라디미르 야신 - 카자흐스탄 청소년 대표팀[16]의 골키퍼로 설정에 의하면 레프 야신의 친척의 혈통에 리나트 다사예프가 담당 코치를 맡았다고 하며[17], 경이로운 반사 신경으로 야신 사각지대로 날아오는 슛을 제외한 어떠한 슛도 다 막아내는 것 때문에 '절망의 벽'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국과의 청소년 월드컵 예선 토너먼트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는 유무언과 골키퍼 자존심 대결을 벌이면서 한국팀의 슛들을 다 막아냈으나 종료 직전 나동태의 야신 사각지대로 향하는 캐논슛을 잡아내지 못하고 결승골을 허용하며 1:0으로 패한다.[18] 그 후 어렵사리 청소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뒤 야신상을 수상하게 된다.
- 레오니다스 - 레오니다스 다시우바의 이름과 별명을 이은, (연재 당시 기준으로) 호나우두의 계보를 잇는 브라질 축구의 차세대 슈퍼스타. 청소년 월드컵 당시 11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하고 대회 MVP에 오르기도 했다. 등 번호는 10번. 한국과 브라질과의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브라질이 한 점 앞선 전반 초반에 골키퍼까지 포함해서 6명을 제치는,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로 두 번째 골을 넣고, 후반전에는 스콜피온 킥으로 세 번째 골을 넣는다. 참고로 나동태가 전반 30분 경에 첫 번째 만회골을 넣었을 때는 "우리가 결승에서 질 리야 없겠지만, 한국의 투혼만큼은 인정해야겠군! 특히... 저 놈!!"이라면서 나동태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15분에 나동태에게 두 번째 만회골을 먹었을 때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10골이든, 20골이든, 무참히 밟아주겠다!"라는 말을 한다.
4. 기타
- 주요인물들은 알겠지만 전세훈 작가의 전작 노노보이에서 등장한 인물들의 외모, 성격을 그대로 따왔다. 나동태, 구천산, 강찬, 해수 등. 주요인물들은 전세훈 작가의 후속작에도 여전히 등장한다.
- 2010년대에는 언론이나 축구 팬덤 등에서 거의 등한시 되는 이탈리아 축구가 의외로 긍정적으로 나온다. 한일 월드컵 결승 상대가 이탈리아인데다 나동태는 유벤투스 FC에 입단한다는 망상을 품는다. 사실 한일 월드컵 이전에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로베르토 바조의 맹활약과 일본 위성방송 주파수를 끌어와 세리에 A를 시청하거나 PC통신 등의 교류로 인기가 많긴 했다.
- 김평지, 황선용, 홍영보, 한석주, 고정현 등 당시 활약하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름만 살짝 바뀌어 등장한다. 생김새도 실제와 흡사하게 등장한다.
-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완결된 만화라 작중 등장하는 월드컵에 대한 묘사는 전부 작가의 창작에 의한 것이다. 조추첨, 개막식, 유니폼, 대진표 등. 심지어 4강전은 한일전에다 경기장도 평양 능라도 경기장이다. 남북 단일팀 결성에 실패한 대신 북한 측에 1경기 개최를 허락했다는 설정.
- 작가의 바람인지 한국팀이 청소년 월드컵 준우승을 한 뒤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작품이 완결된다. 실제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은 4강까지 가고, 2019년 U-20 월드컵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준우승을 했으니 얼추 비슷하게 맞추긴 했다.
- 작중 구천산 감독은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 때의 독백과 한일 월드컵 조 추점 직후에 기자 회견을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일도 제대로 안 한다고 비판했는데, 무서운 점은 오랜 세월이 지난 현재도 마찬가지다. 참고
-
동명의
KBS 드라마가 있다. 축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이나 만화의 내용과는 전혀 관련없다.
[1]
전세훈 작가의 작품 중 하나였던 'I Love 김치'는 당초
시공사에서 발행해 온 <Xen> 창간호부터 연재해 왔지만 해당 잡지 폐간 후 같은 회사에서 창간한 <Gigas>로 옮겨 계속 연재했으나 '슈팅'과의 겹치기 연재 문제 탓인지 36회(2001년 4호)에서 막을 내렸고 우여곡절 끝에 단행본으로 완결을 맺었다.
[2]
마지막 회에서 동태와 해수는 결혼한다.
[3]
이 때문에 아버지 나 감독은 '축구를 즐기게 하기 위해' 골키퍼를 시킨 것이다. 하지만 냉혹한 승부사인 구천산 감독은 '모든 걸 걸고서 골을 넣어야 하는' 조커로서 나동태를 기용한다. 다만 경기는 물론 훈련 때도 분 단위로 시간 조절을 하며 안배를 해준다. 청소년 월드컵 본선을 앞둔 합숙 훈련 때 다들
유격 훈련을 받을 때도 조교에게 부탁해 보호를 해 줄 정도였다.
[4]
그런데 말이 실신이지 심장 정지까지 가서
심폐소생술까지 실시되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물론 이 약점은 청소년 월드컵이 끝난 이후 아버지와 함께 4년 동안 페루의 고산지대에서
라마
목동 일을 하는 것과 동시에 개인 훈련을 하면서 극복했다.
[5]
청소년 대표 때는 구천산 감독이, 월드컵 대표에서는 대선배인 황선영(모티브는
황선홍.)이 직접 물려줬다. 참고로 구천산 감독은 동태에게 10번 유니폼을 주면서 '나도 네 아버지로부터 그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았다'라고 말한다.
[6]
이 중 황금의 머리라는 별명은 과거 '
매직 마자르' 시절의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954 스위스 월드컵의 득점왕을 차지한
산도르 코츠시스가 원조인데, 동태의 경우는 결정적인 순간에 헤딩슛으로 골을 넣는 경우가 많아서 붙은 별명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청소년 월드컵 본선에서 잉글랜드와의 조별 리그 첫 경기와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을 때를 제외하면 전부 다 헤딩슛으로 골을 넣었다.
[7]
물론 이건 초반부 한정이며, 작품 후반에서는 정통파 축구 만화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코믹 씬은 많이 없어진다.
[8]
물론 이 경우는 축구에만 미쳐 자신의 아내의 병도 눈치채지 못하고, 끝내는 죽음으로 몰아간 것에 대한 죄책감과, 동태도 축구에 미쳐서 모든 것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도 있다.
[9]
이 때문에 현재 오른다리는 무릎 밑쪽으로 의족을 달고 있다. 그리고 이때의 이야기는 고된 훈련으로 불만이 폭발해 무단으로 선수촌을 이탈한 동태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동태의 아버지가 들려준다.
[10]
본편을 잘 보면 총 3번이나 빠지는데, 먼저 청소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수중전이었던 태국전에서 드리블 돌파 도중에 상대의 거친 태클에 의해 발목 부상을 입어 일본과의 결승전 때까지 뛰지 못하고, 청소년 월드컵 본선에서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경고를 받은 것 때문에 경고 누적으로 독일과의 8강전에서 뛰지 못했고, 한일 월드컵에서는 일본과의 4강전 때 안 그래도 무릎 부상을 당한 상황에 마사요시의 깊은 태클로 인해 부상이 악화되어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뛰지 못하다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박영철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다.
[11]
취소선이 쳐져있기는 하지만, 청소년 월드컵 4강전인
한일전을 앞둔 선수 분석 장면에서 '너무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라는 단점이 강조되기도 했다.
[12]
무언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길 것을 초조해 한 덕현이 오토바이를 타고 칼침을 놓고 도망가다가 가로등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는데, 도현은 이걸 무언 때문에 생긴 사고라고 오해한 것.
[13]
특히 김평지 골키퍼가 여러 색깔로 머리를 염색한 사진을 볼 때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14]
물론 동태의 각력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친다. 대표적으로 사이벡스 대결을 할 때 철석은 최고 기록이 249.75나 나왔으나 동태는 최고 기록이 무려 320.17이나 나온 것.
[15]
헤어스타일도 스포츠 머리에 플레이스타일도 테크닉 중시, 성보다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서 엿볼 수 있다. 거기에 미우라 카즈요시는 일본에서는 성 대신에 '카즈'(カズ, KAZU)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으니.
[16]
연재 당시
카자흐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축구 연맹 소속이었다.
[17]
작중에서 블라디미르가 태어난 시기의
카자흐스탄은
소련 소속인 것을 감안한 설정.
[18]
잡기는 잡았으나 나동태의 슛 파워가 워낙에 강했던지라 골키퍼 장갑을 찢으면서 골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