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5 22:07:11

쉬잔 발라동

<colbgcolor=#000><colcolor=#fff> 쉬잔 발라동
Suzanne Valadon
파일:Valadon1926.jpg
출생명 마리클레망틴 발라동
Marie-Clémentine Valadon
출생 1865년 11월 23일
프랑스 베씬느슈흐갸흐떵쁘
사망 1938년 4월 7일 (향년 72세)
프랑스 파리
국적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직업 화가
사조 탈인상주의, 상징주의
자녀 모리스 위트릴로

1. 개요2. 생애3.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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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화가. 탈인상주의 상징주의 사조를 따랐다.

2. 생애

쉬잔 발라동은 가난한 세탁부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어릴적 이름은 마리클레망틴 발라동(Marie-Clémentine Valadon). 6살 때부터 부모의 세탁일을 도맡아 하다가 서커스단의 곡예사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곡예 중 줄에서 떨어져 다시는 곡예를 할 수 없게 된 이후 그는 이런 저런 직업을 전전하다가 화가인 퓌비 드 샤반의 가정부로 일하게 되었는데 화가 샤반의 눈에 띄여 그의 모델 일을 하다가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깨닫고 어깨 너머로 그의 방식을 연마했고 그 후 툴루즈 로트렉을 만나면서 정식으로 화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녀는 단 한번도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대신 화가의 모델을 서면서 그 화가의 터치와 기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그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화했다.

3. 사생활

조르주 상드만큼은 아니지만 그녀는 남자관계가 상당히 복잡했다. 우선 그녀는 모델로 일하던 18살 때 아들인 모리스를 출산했는데 아이의 아버지로 퓌비 드 샤반, 에드가 드가, 르누아르 등이 세인 입방아에 올랐으나 그들은 모두 발라동과의 관계를 부정했다.

그 후 그녀는 피아니스트 에릭 사티와 연인이 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사티는 미래가 불투명했기 때문에 그녀는 사티의 청혼을 거부하고[1] 31살에 은행가 폴 무시스와 결혼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발라동은 아들의 친구인 앙드레드 우터와 사랑에 빠져 폴 무시스와 이혼하고 우터와 결혼했다. 이 때 발라동은 48세, 우터는 27세였다. 그리고 이 결혼으로 인해 세인들은 발라동과 아들인 모리스와 남편인 우터를 합쳐 저주받은 3인이라고 손가락질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오래가지 못했다. 우터는 나이 많은 발라동으로만 만족하지 못해 여러 여자를 만나기 시작했고 결국 그녀는 우터와 이혼한 후 4년 뒤에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 향년 72세.


[1] 사티의 옆방에서 살다가 이후 이사를 가는데, 슬픔에 빠진 사티는 이후 평생 다른 여인을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