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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매력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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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매력 요소3. 창작적 허용4. 퍼리의 식사5. 관련 문서

1. 개요

퍼리에 대한 매력 요소를 서술한 문서이다.

2. 매력 요소

퍼리, 즉 인형화된 동물 캐릭터는 대개 해당 동물에서 매력 포인트로 간주되는 요소를 그대로, 또는 변형시켜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것이 이며, 코와 인중(코와 입 사이에 있는 수직선), 엄니, 동공, 꼬리 등 다양한 요소가 이에 해당한다.

퍼리의 경우 주로 기본이 된 동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경우도 있다. 게임으로 치자면 사람보다 유리한 패시브 스킬을 몇 개 더 가지고 있는 셈. 개과 퍼리는 청각, 후각이 발달했다거나, 고양이 퍼리는 여성스럽고, 청각, 야간의 시각, 민첩성이 인간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거나, 퍼리는 힘이 월등히 세고 꿀을 좋아한다는 특징이 붙기도 한다. 가끔은 레이저 포인터에 환장하거나, 물건을 던지면서 물어와! 하면 달려간다는 반려동물 같은 특징이나, 겨울잠 잔다거나 하는 극히 현실적인 설정도 붙곤 한다. 다만 기본이 된 동물의 특성을 무시하고 꼬리만 흔들 뿐 보통 사람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의 경우는 발 모양이 사람에 가까운지, 동물에 가까운지, 육구가 있는지 없는지 등의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더욱이 어류 고래를 모태로 한 퍼리의 경우 원래 발이 없기 때문에 발 모양이 중구난방이다.[1] 개과나 고양이과 그리고 곰 계열의 퍼리들은 손 혹은 발에 육구가 표현되기도 한다.

남자 퍼리의 경우 인간에 대한 취향에 대응되는 쇼타, 데부, 근육남 등 유사한 취향이 있으며, 여자 퍼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인간에 대한 취향에 대응되는 취향(로리, 누님, 근육녀 등)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가볍고 건전히 즐기는 선에서는 여성형이 더 많이 보이는 편이지만, 깊고 하드하게 파고들기 시작하면 남성형이 오히려 수요가 많은 편이며, 성인물의 경우 동성애 또는 양성애 성향의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다고 알려져있다.[2]

대표적인 퍼리화의 모에 요소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네코미미로 대표되는, 동물의 귀 모양. 고양이과 퍼리의 경우 대개 고양이처럼 쫑긋 서 있고, 개과 퍼리의 경우 리트리버나 비글처럼 아래로 쳐진 귀도 많이 본다. 그리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퍼리는 바로 개과 퍼리이다. 조류형 퍼리의 경우 해부학적으로는 귀가 깃털 아래 숨겨져 있어 대부분 귀가 없는 형태로 표현되나, 부엉이처럼 ㅂ자형 얼굴형의 윗 귓털을 사용해 귀 모양만 흉내내는 식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 , 인중,
    특히 고양이과 개과 퍼리의 경우 해당 동물의 특징을 따라 귀엽게 그려진다. 표유류와 파충류형 퍼리의 입,코부분은 인간과는 차별화되는 "주둥이" 또는 영칭 머즐형 구조로 되어있으며, 앞으로 툭 튀어나와있다. 앞으로 튀어나온 구조 덕분에 이러한 퍼리는 입이 크고 깊다. 더 나아가 입의 가장자리 부분에 얇은 막을 형성할 수도 있다. 물론 실제 동물이 그렇듯 화나면 이를 드러내고 무서운 모습이 된다. 조류 퍼리의 경우에는 부리로 그려지는데, 이빨이 없으면 인간적인 표정을 그리기 힘들기 때문에 부리 안쪽에 어쩔 수 없이 치아를 그리는 경우도 있다.[3] 더 나아가 W자형 입모양으로 모에화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조류형 퍼리의 경우 부리로 대체되며, 눈 바로 밑의 특유의 콧구멍을 필요에 따라 채용할 수도 있다.

  • "Furry"라는 용어 자체가 '털이 복슬복슬한' 이라는 뜻인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파충류, 어류, 해양 포유류[4] 퍼리나 용인 등 털이 없는 동물의 퍼리도 있지만[5], 포유류, 조류 등 메이저급 퍼리들은 대개 몸에 예쁜 털이 나 있다. 자신의 캐릭터를 특별하게 꾸미기 위해 특이한 얼룩 무늬나 다양한 색의 반점으로 장식하는 경우도 많다. 깃털 공룡의 발견 이후로는 공룡을 포함한 일부 파충류나 특히 드래곤에 깃털을 달아주기도.
  • 꼬리
    해당 동물의 특징적인 꼬리가 그대로 달려있는 퍼리들도 많다. 특히 파충류의 퍼리인 경우 육중한 근육질의 꼬리를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곤충 퍼리인 경우 배가 꼬리처럼 묘사된다. 상어 퍼리 중에서 환도상어 퍼리들은 꼬리가 자기 몸보다도 크다.
  • 동공
    고양이과 계열 퍼리나 파충류 계열 퍼리일 경우 세로 동공 때문에 특히 중요시되는 요소이다. 염소, 양의 경우에도 가로로 된 동공이기에 이 점이 매력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원래 동물에 뿔이 있는 경우, 퍼리에도 흔히 뿔을 달아준다. 대개 소나 사슴의 퍼리나 도마뱀의 퍼리인 경우 뿔이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또는 용인일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뿔이 달리는 편이다. 자매품으로는 이빨이 뿔처럼 길게 자라난 엄니가 있다.
  • 뒷다리( 역관절)
    전지에는 인간과 같이 손이 달려있는데, 뒷다리는 해당 동물처럼 동물발(paw)이 달려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소, 말, 고양이과나 개과 퍼리의 경우에 많이 본다. 이런 동물들은 중족골이 매우 길게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마치 다리 끝쪽에 역관절이 하나 있는 것같이 보인다. 이를 모티브로 한 퍼리들 역시 이 " 역관절"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예를 들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수인족들은 발 바로 위에 역관절이 하나 있는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역관절이 아니라 인간에서 발목에 해당하는 관절이다. 한편 이런 동물들의 발이나 발굽은 인간의 발가락 부분에 해당하며, 발목처럼 보이는 관절은 중족골과 기절골 사이의 관절, 즉 우리의 발과 발가락 사이의 관절에 해당하는 관절이다. 그리고 켄타우로스 형태나 지네 같은 다각 형태나 나가와 같은 다리가 없는 대신에 뱀과 같은 형태로 변형시킨 특이한 케이스들도 있다.
  • 날개
    주로 조류 계열 퍼리나 용인에게 중요한 요소이며, 앞의 두 종을 제외한 원래 날개없는 퍼리들이 이 요소를 가지는 경우에는 특이한 퍼리인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 요소를 붙어넣을 시 그림 난이도가 높아진다. 팔을 날개로 표현할수도있고 등뒤에날개를 다는경우도있다. 날개는 조류의 깃털형 날개, 박쥐의 날개막 형태로 나누어 지며, 드물게 곤충형 날개를 채용하기도 한다.
  • 본능
    위에서도 간단히 설명되어 있지만, 레이저 포인트를 쫓는 고양이나, 달리기가 빠른 말과 같이 본 형태가 되는 동물의 일부 행동양식을 퍼리에 대입시키기 쉽다. 이를 통해 퍼리에게서 동물과 같은 본능적 순수함에서 오는 매력을 느끼게 하기 쉽다.

3. 창작적 허용

수인화, 즉 동물 등을 의인화하는 과정에서 과학적(해부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결과물이 종종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애당초 수인화는 전적으로 창작의 영역이며 과학적 추론이 아니므로 이에 대해 태클을 거는 이는 거의 없다.

대표적으로 여성 퍼리의 경우 99.9% 확률로 유방이 가슴에 달려 있으며 복유가 아니다.[6] 가슴에 유방이 있는 동물은 코끼리를 제외하면 인간을 비롯한 유인원들 뿐이며, 그 외의 포유류는 유방이 배에 달려 있다.[7] 더구나 포유류가 아닌 동물은 유방이 아예 없고[8], 포유류라도 단공류는 유방은 있지만 유두는 없다. 허나 여성 퍼리를 가슴이 볼록하지 않게 묘사한 경우는 절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드물다.

네코미미를 비롯한 동물형 귀는 대개 머리 위(정수리 언저리)에 붙어있는 것으로 그려지는데, 이와 동시에 머리의 양 옆에 인간 귀도 갖고 있는, 즉 귀가 두 쌍 달린 퍼리도 간혹 그려진다. 동물 귀만 그리는 경우에도 인간의 귀가 있는 자리는 머리카락으로 가려 인간형 귀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도록 한다. 인간형의 머리에서 귀만 지워버리면 의외로 상당한 거부감을 준다고.

날개가 어깨(대개 견갑골 부근)에서 돋아 있는데 인간처럼 양 팔도 달려있는, 즉 사지가 아니라 육지를 가진 새나 용, 박쥐의 퍼리도 있다.[9] 팔다리를 합해 여섯 개인 척추동물은 현재도 과거에도 존재한 적이 없으니 명백한 해부학적 오류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옛날(최소 중세시대)부터 드래곤을 그릴 때 흔히 네 다리+날개 한 쌍을 달아주거나, 천사를 그릴 때 팔다리와 날개를 달아주던 영향인 듯.

다리가 없는 계열 수인의 경우, 다리가 없는 채 페럴에 가깝게 둘 수 있지만, 렙틸리언이나 용인의 상체에 뱀 하체를 한 라미아처럼 만들기도 하고[10] 혹은 도마뱀, 공룡, 용인처럼 만들기도 한다.

데빌맨 시레누 역시 조인(새의 인간화)인데, 팔다리와 날개를 합해 6지를 갖고 있지만 놀랍게도 날개가 머리에서, 정확히는 귀 대신에 돋아나 있다. 아기코끼리 덤보와 마찬가지로 귀로 날아다니는 셈.

켄타우로스 또한 6지를 가진 대표적인 퍼리로, 말의 사지에 더하여 인간의 양팔이 달려 있다. 6지 퍼리계의 대선배.

4. 퍼리의 식사

다양한 동물이 의인화된 퍼리 작품들은 식사 묘사가 까다롭다. 특히 육식이 문제인데, 육식동물 초식동물이 함께 등장한다면 동족을 포식하거나 피식자와 포식자가 함께 식사를 하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되기 쉽다. 여기에 새 퍼리(조인), 물고기 퍼리(어인)나, 곤충 퍼리(충인)까지 등장하면 상황이 매우 복잡해진다.

따라서 식사 묘사는 최대한 피하거나, (포유류나 조류 일부만 퍼리화되어 등장하는 등 퍼리의 범위가 적은 경우)생선으로 대신하거나, 육식 동물도 채식만 하도록 대체하거나, 육식을 하되 어떤 고기인지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 등으로 창작자의 기량에 맞게 각색된다. 예를 들어 주토피아에서는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지만 육식 묘사나 언급이 일체 없으며 파이, 아이스크림, 도넛 등의 가공식품만 등장한다. 반면에 비스타즈처럼 이러한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도 존재한다.

작가의 설정에 따라서는 아예 동물과 퍼리가 별개의 생물이라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보어물의 경우에는 이 문제를 직격으로 돌파한다. 포식자가 되거나, 혹은 피식자가 되고 싶어하는 취향까지 존재한다.

5. 관련 문서


[1] 석형류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나있는 발, 사람처럼 생긴 발, 신발 코 마냥 발가락이 없고 뭉툭한 발 등 작가가 의도한 대로 자유로운 발 모양이 가능하다. 사실 어류, 고래, 뱀 계통은 인어 라미아처럼 아예 하반신에 다리가 없고 지느러미 혹은 뱀 꼬리만 있는 방식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몸통은 사람 모양인데 개나 고양이처럼 허리 맨 아래쪽 엉덩이 바로 윗부분에 꼬리를 다는 경우도 허다하다. 예를들어 상어퍼리로 치자면 상어의 몸통 절반을 뒤에 갔다붙인 것 같은 비주얼. 그렇다보니 보통의 다른 퍼리들보다 꼬리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다. [2] 특히 남자 퍼리를 아주 멋지게 그려내는 사람들 중에서는 성소수자인 사람들이 많다. 성인물을 보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퍼리러들 계정을 볼 때 프로필 소개나 게시물 제목에 NSFW나 MFW, 18+ 19+ 등의 표시가 있다면 설정에서 필터링을 하는 것이 좋다. [3] 치아를 그리지 않을 경우 해부학적으로는 맞지만, 어색한 표정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치아 없이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그리기는 힘들다. [4] 돌고래, 고래 등 피부가 매끈해 보이는, 바다에서 사는 포유류.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극히 미세한 털이 있다. [5] 파충류 팬덤은 Scalie, 해양생물 팬덤은 Aquatic이라고 한다. [6] 가끔 성적 페티시즘 때문에 복유로 그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젖이 포인트인 젖소가 그 예시. 비슷한 경우로 복유이지만 인간여성의 가슴부분만 볼록하게 그려놓은 경우도 존재한다. [7] 하지만 가슴의 유방이 직립보행의 결과로 만들어진 인간과의 수렴 진화라고 주장한다면 일리가 있다. [8] 다만 진짜 유방이 아니라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진화시킨 유사 유방이라고 하면 일리가 있다. 가령 수컷 산쑥들꿩에 경우 가슴에 달린 공기주머니가 인간의 유방처럼 보이도록 진화했다. [9] 대표적인 예가 루즈 더 뱃이다. [10] 엑스컴 시리즈 바이퍼가 대표적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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