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수계/
광한계) 설정( 수선/ 무공/ 삼천세계/ 종명자) 서은현( 행적/ 능력/ 인간관계/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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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계(首界).서은현을 포함한 일곱 현대인이 떨어진 이계이자, 서은현이 본격적으로 무한 회귀를 시작한 부해계이다.
2. 구조
구형의 행성인 지구와는 다르게 크기는 화성 정도[b]에 평평한 세상으로, 세상의 끝이 존재한다. 다행히도 세계순력(世界盾力)이라는 힘에 의해 바닷물이 세상 바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에 바닷물이 고갈되지 않게 막아주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외부 세계로부터 수계를 세계순력이 보호해주고 있다. 다만 세계순력이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서은현은 이를 두고 모양새가 어항이나 양식장 같다며 께름칙하게 여겼다.구조상으로는 답천사막을 중심으로 두고 있으며, 이 답천사막 한가운데에 높이 떠올라 있는 하늘섬인 등선향이 존재한다. 그리고 답천사막을 기준으로 각각 서쪽에는 벽라국, 연국, 성제국이 있으며 동쪽에는 여러 부족 국가들이 있다. 또한 북쪽에는 커다란 초원이 있고 남쪽에는 끝없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 진실 #==
다른 누구도 아닌 금신자 양수진이 이 세계를 두고 '불길하고 흉측하고 기괴한 머리' 고 언급했으며, 그 외에도 참수형, 해와 달이 눈 같다는 언급,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사실상 구더기나 다를 바 없다는 것, 광한계 사축기 수도자가 이 세계를 두고 수계( 首界) 라고 말한 것, 서은현이 승천 과정 중 자신이 있던 세계의 형태를 확인하면서 '나와 그것이 눈을 마주쳤다'[10]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수계는 누군가의 잘린 머리통으로 보인다.[11][12]
백운에 의해 외부에서 바라본 수계의 형상이 처음 공개되는데, '눈알이 안쪽으로 뒤집힌 채' 썩어가는 누군가의 머리통'이었다. 이후 성사가 된 서은현의 시선으로 정확하게 묘사된 수계의 모습은 '다 찢어지고 해진 채 썩어 가는 누군가의 두개골에 살점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눈알이 뒤집힌 채 안쪽을 들여다 보고 있으며 신경망은 두개골 바깥으로 흘려내리는 형태'로 그려진다.
이 불길함은 진선(眞仙)에게도 예외가 아닌지 급작스레 실종된 금신자 양수진을 포함하여 천벌의 주인을 위협할 정도로 무시무시했던 명계의 판관, 천벌의 주인과 가장 절친했던 벗, 명계의 선군, 선수왕(仙獸王)이 될 예정이었던 존재, 진선계 곳곳의 사건을 배후에서 지원한 흑막까지 자그마치 최소 진선급 이상의 존재 6명이 모두 수계와 엮여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이 때문에 진선계에는 옛날부터 수계에 매우 위험한 존재가 거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그에 따라 수계는 무시무시한 세계로 점찍혀 절대다수의 진선들이 찾지 않는 외지가 되었다.
더 나아가 어선 공인으로 쇄성기 이상의 존재에게는 절대적으로 위험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때 수계 안에서의 금지사항[13]이 세 가지 밝혀지는데 이걸 어기면 죽음보다도 비참한 결말을 맞을 수 있다는 사실 역시 공개된다. 그 어선조차 수계 안쪽에서는 눈도 뜨지 않은 채로 쥐죽은 듯이 숨어버렸다.
빛의 세력에선 한정적으로나마 이 수계에 관여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고 있는데, 이로 인해 조건부로 수계를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다. 또한 빛의 허가를 받은 선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술은 수계에서 사용하면 모두 실패로 끝난다.
해린과 유오는 수계에 대해 각각 '무수히 많은 세계와 현실을 잡아 먹어서 보관해 두고 있는 곳', '수계에 먹힌 존재는 영원히 꼭두각시처럼 반복된 삶을 살다가 자아를 잃고 완전히 소멸해 고력의 일부가 된다' 고 설명했다. 즉 수계는 세계관 속 모든 고력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수미산의 구조도에서 수계는 역원뿔의 정상이자 꼭지점에 위치해있다. 또한 수미산의 모든 세계는 바로 이 수계로 수렴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일월천역이 타 천역과 비교해 유난히 좁은 이유도 수계가 일월천역을 '빨아들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선들은 수계를 알현실(謁見室)이라고도 부른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수미산의 꼭짓점에 존재하는 수계는 삼천세계에서 나가는 [문]이기도 하지만 이 문을 [누군가]가 반대편에서 막고 있어 어선들조차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이다. 오직 종명자가 천왕이 되어 수계로 돌아갈 때만 너머의 [누군가]가 문을 열어주며, 그 외에는 어선 중에서도 별격이었던 저승의 천존과 함해상제만이 이 문을 본신의 권능만으로 열어내는 성공하였고, 나머지 사라수, 시간, 공허의 천존과 몇몇 상제는 문을 열어내는 것에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젠가 문을 열고 그 너머의 [누군가]를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담아 붙인 명칭이 바로 '알현실'인것.
그 외에도 수계의 하늘에는 어떤 진리(眞理)를 품은 허공록(虛空錄)라는 것이 자리잡고 있다.
1004회차 회귀 중 서은현은 수계를 허공상제 명운이라 판단했다. 그리고 작가도 수계 = 허공상제 명운이라고 밝히면서 확실한 오피셜이 됐다. #
==# 의문점 #==
한가지 모순되는 떡밥이 있었는데, 해룡족 천문관은 '세계의 끝을 오래 직시하는 것은 대경계급의 진선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므로 세계의 끝을 오래 직시하는 관측자는 두통을 앓는다. 진선의 시선이 아니더라도 세계의 끝을 관측하는 것은 진선의 의지를 계속해서 목도하는 것이므로 상단전이 알게 모르게 부하를 받는다.' 라고 했다. 그러나 금신자 양수진은 '이 세계의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는, 이 세계의 불길함 덕분에 대다수의 진선이 천운을 읽어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어선의 선보인 천뢰번 정려도 '절대다수의 진선들이 찾지 않는다'고 똑같이 말했다.
그리고 이 의문점은 다름 아닌 수계 자체가 눈을 뒤집어 자신의 머리 안쪽을 감시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밝혀지며 해결되었다. 수계의 남쪽에 고정된 해와 달이 바로 수계의 눈이다.
광한계로 비승한 이후에도 수계는 메인 소재 중 하나로 떡밥 투성이에 수계에서 할 게 엄청 많아서 다시 등장한다고 한다. 수계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질문들에 떡밥이라며 답을 하지 않았다.
3. 기타
- 모든 종명자들이 처음으로 떨어지는 곳이다.[e] 또한 기승전결을 거쳐 자신의 명을 각성한 종명자가 최후에 향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모든 종명자의 처음이자 끝을 담당하는 장소라는 것.
- 수선 시스템이 누군가의 선술로 인해 변질되기 이전부터 수계는 존재하긴 했다.[h]
- 수계는 박살날 일이 절대 없다고 한다.[f] 원문은 '수계가 모종의 이유로 박살난다면 종명자들은 어디서 처음 시작하게 되냐' 는 질문으로, 이에 작가는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딱 잘라말했다. 작가가 '만약 ~~다면' 같은 가정법 질문에도 답을 잘해주는 걸 생각하면 절대 박살날 일이 없다는 수계의 특이성이 한층 더 돋보인다.
4. 관련 문서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
[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
[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
[b]
[10]
특기할 점은 이 때 수계와 눈을 마주쳤다는 것이다. 후술할 수계의 외형을 고려하면 본래 안쪽을 향하던 눈이 움직여 밖을 향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
[11]
단지 형태를 인지하고 시선을 마주한 것만으로도 월도답천에 이른 서은현조차 발광 직전까지 몰렸으며, 이후 다시 의식을 차렸을 땐 아예 그 부근의 기억이 싹 날아가버렸다. 다시 떠올리려고 시도해본 것만으로도 심한 두통과 함께 의식이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12]
이후에 서은현은 전명훈과 함께 비승하는 과정에서 이것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처음과는 달리 뭔가를 봤다는 기억은 남았지만 굉장히 끔찍하고 역겹다는 느낌만이 남았을 뿐 그게 정확히 뭔지는 떠올리지 못했다. 반면 같이 이것을 본 전명훈은 서은현과는 정반대로 굉장히 황홀하고 그리운 뭔가를 봤다며 지독한 상실감을 느꼈다.
[13]
함부로 수계의 하늘을 엿보거나, 의식영역을 넓히거나, 술법을 사용해선 안 된다.
[e]
[h]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