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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포시즈/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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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그맨 군단 침공 몇 달 전
2.1. 디지털 코믹 4화: Rise of Infinite2.2. 디지털 코믹 2화: Stress Test2.3. 에피소드 섀도우 스테이지 2
3. 에그맨 군단 침공 한 달 전
3.1. 에피소드 섀도우 스테이지 1, 디지털 코믹 3화: Looming Shadow3.2. 에피소드 섀도우 스테이지 3
4. 메인 시나리오
4.1. 스테이지 14.2. 스테이지 2~64.3. 스테이지 7~114.4. 스테이지 12~144.5. 스테이지 15~224.6. 스테이지 23~244.7. 스테이지 25~274.8. 스테이지 28~30

1. 개요

일본판,영어판 컷씬
소닉 포시즈의 스토리의 흐름을 정리하는 문서. 편의상 시간 순서대로 서술한다.

2. 에그맨 군단 침공 몇 달 전

2.1. 디지털 코믹 4화: Rise of Infinite

닥터 에그맨은 최신 연구 시설에서 신형 로봇의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던 중, 외부 센서를 통해 이상한 에너지 신호를 감지하고 문 앞에 떨어진 광석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를 건드리는 순간 에그맨 랜드의 환상을 보게 되고, 이에 흥미를 느낀 에그맨은 연구 시설 내에서 그 광석으로 각종 실험을 진행하다가 팬텀 루비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팬텀 루비의 이름이 정해지는 순간, 에그맨의 기술로 떼돈을 벌려는 '팀 자칼'이 연구 시설을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를 본 에그맨이 분노하며 팬텀 루비를 들자 어디선가 에그 폰 군단이 나타나 팀 자칼과 싸우기 시작한다. 이때 팀 자칼의 두목이 직접 에그맨을 노리다가 칼로 팬텀 루비를 치고 마는데, 이때 주변에 나타난 환상에 한눈이 팔려 에그맨에게 제압당한다.

그러나 팀 자칼의 두목에게서 장래성을 엿본 에그맨은 자신의 밑에서 에그맨 군을 통솔하고 함께 세계를 지배할 것을 제안한다. 여태까지 아무런 목적 없이 움직이고 있었던 팀 자칼의 두목은 흥미로워하며 제안을 받아들이고, 팀 자칼은 에그맨에게 거금을 받고 팬텀 루비의 연구가 진행된 시설의 방위대로 고용된다.

2.2. 디지털 코믹 2화: Stress Test

엔젤 아일랜드에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수호하고 있던 너클즈 디 에키드나 앞에 실버 더 헤지혹이 모두에게 '경고'를 하러 왔다며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온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갑자기 4000년 전의 너클즈족이 살았던 마을이 나와 너클즈는 실버가 자신을 과거로 보낸 거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실버도 영문을 모르는 일이었고, 그 둘 앞에 카오스가 나타난다.

실버가 카오스를 보고 기겁하자 너클즈는 차오들의 수호자라며 남을 해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카오스는 뜬금없이 너클즈를 공격한다. 실버와 너클즈의 협공으로 너클즈가 카오스에게 유효타를 먹이는 순간 카오스는 마을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너클즈가 혼란스러워 하던 중 실버는 모두에게 벌어질 재앙과 관련이 있을 거라며 그제서야 자신이 현재로 돌아온 이유를 밝힌다. 포시즈 시점에 세상을 파멸시킬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냈지만, 원래 역사상에 기록되지 않은 일이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본인도 몰라서 이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 미래를 지키기 위해 현재의 시대로 돌아온 것. 이를 들은 너클즈는 자신이 리더로 활약할 때라며 함께 레지스탕스를 결성하기로 한다.

한편 저 둘을 몰래 지켜보던 에그맨은 마스터 에메랄드 따위는 필요도 없겠다며 팬텀 루비의 첫 실험이 성공적인 것을 기뻐한다.

2.3. 에피소드 섀도우 스테이지 2

에그맨이 팬텀 루비의 해석을 끝낸 바로 다음 날, 섀도우 더 헤지혹이 문제의 연구 시설을 습격하고 두목을 제외한 팀 자칼을 전멸시킨다. 섀도우가 시설 근처까지 오자 두목도 에그맨의 지시에 따라 덤비지만 일방적으로 얻어맞아 패배하고, 섀도우에게 한심한 얼굴 다시 보이지 말라는 폭언을 듣는다.

섀도우가 떠난 이후 팀 자칼의 두목은 공포를 느낀 듯 울부짖는다. 이후 에그맨이 끝내 완성한 가상 현실 병기인 팬텀 루비를 자신의 몸에 이식받고 꼴사나운 얼굴을 버리겠다며 가면을 쓴다. 이 시점부터 그는 자신을 인피니트라고 부르게 된다.

3. 에그맨 군단 침공 한 달 전

3.1. 에피소드 섀도우 스테이지 1, 디지털 코믹 3화: Looming Shadow

GUN 첩보부에 의해 에그맨 군의 어느 지휘 계통에도 속하지 않는 의심스러운 활동 거점이 발견된다. 전략적으로 무의미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어울리지 않는 대규모의 호위 부대까지 배치되어 있었고, 때마침 당시에는 에그맨이 신 병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었다. 이에 루즈 E-123 오메가에게 정찰 미션을 맡기고 얼마 후 섀도우도 보낸다.

현장에 도착한 오메가는 눈에 띄면 안 된다는 루즈의 말을 무시하고 미션을 개시하자마자 나타나는 적들을 섬멸한다. 이에 에그맨은 힘을 시험하기 딱 좋은 상대라며 인피니트를 보내고, 인피니트는 이에 응하여 오메가 앞에 나타나 그를 농락한다. 오메가는 위치 정보를 잃고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다가 끝내 통신마저 끊긴다.

3.2. 에피소드 섀도우 스테이지 3

그렇게 인피니트가 세계 최강의 로봇을 갓난아기처럼 갖고 놀던 와중에 섀도우도 현장에 도착해 그를 발견한다. 인피니트는 섀도우가 자신을 못 알아보자 예전의 자신이 너무 약해서 기억할 만한 존재가 아니었던 것이라며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하고, 섀도우를 가상 현실 속의 그린 힐에 가둬버리며 가상 현실 속 루즈와 오메가로 섀도우를 교란하지만 섀도우는 그의 예상을 깨고 그린 힐에서 쏟아지는 공격을 돌파하여 멀쩡히 살아서 돌아온다.

조정도 안 끝난 팬텀 루비로 오메가와 섀도우를 잇달아 가지고 논 인피니트는 섀도우가 가상 공간을 탈출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자신에게는 이미 소닉조차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그 순간 루즈와 다시 연락이 닿은 섀도우는 자신이 찾아간 활동 거점이 폭발과 함께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현장에서 이탈한다.

4. 메인 시나리오

4.1. 스테이지 1

결국 에그맨이 소닉을 지명하며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다. 처음에는 별다른 일 없이 소닉 일행의 전력이 우세하였지만, 어느 순간 루즈가 갑자기 나서지 않던 섀도우에게 현장으로 향해달라고 요청한다.

같은 시각, 소닉은 에그맨의 군대가 도시에 들이닥쳤다는 테일즈의 연락을 받는다. 그리고 사막화된 그린 힐을 지나 시가지에 도착하여 에그맨과 재회하는데, 이때 섀도우, 자보크, 메탈 소닉, 카오스 0가 인피니트와 함께 나타난다. 소닉이 이들을 상대하는 사이 테일즈는 마일즈 일렉트릭으로 인피니트를 스캔해보지만 데이터가 이상하여 의미를 알아내지 못한다. 결국 에그맨은 5명의 협공을 동원하여 마침내 소닉을 꺾는 데 성공해 이후 반년만에 세계의 99%를 제압해버린다. 이 일 이후로 소닉은 에그맨에게 죽은 것으로 알려지고, 테일즈도 실종된다.

소닉과 테일즈가 사라진 이후, 각지에서 저항하던 이들이 집결하여 소규모의 레지스탕스 군을 결성하고 너클즈가 대대장을 맡게 된다. 그러나 소닉의 부재로 인해 무기력해진 레지스탕스 군은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도심지에서 인피니트의 공격을 받고도 생존한 신입의 합류가 결정된다.

잠시 후 레지스탕스의 아지트로 돌아온 너클즈는 인피니트가 그린 힐의 방위선을 무너뜨렸다는 소식을 알리고, 당시 방위대가 공포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도망치지 않았던 신입을 데려온다. 이 인물이 바로 소닉 포시즈의 세 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아바타이다.

4.2. 스테이지 2~6

아바타가 합류한 이후, 너클즈는 소닉이 사실 살아있었으며 지금까지 우주의 감옥에 갇혀 고문을 받아왔다는 보고를 받는다. 소닉의 생존을 알게 된 레지스탕스는 케미컬 플랜트의 스페이스포트에서 우주선을 탈취한다.

그러던 중 루즈가 소닉은 재건된 데스 에그에 감금되어 있고 곧 우주에 폐기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원래는 에그맨 제국의 완성을 소닉에게 보여준 뒤에 내쫓을 예정이었지만, 레지스탕스의 구출 작전을 눈치채고 예정을 앞당긴 것이다. 여기서 너클즈가 언급한 바에 의하면 고문은 에그맨 제국이 완성될 때까지 심심풀이로 저지른 행위로 보인다.

데스 에그에 잠입한 레지스탕스는 적군과 교전을 벌이고, 수색 과정에서 최근까지 수많은 동료들이 투옥된 흔적을 발견한다. 그 사이 소닉의 구출은 홀로 다른 루트에 진입한 아바타가 단독으로 맡게 되는데, 그가 소닉이 있는 곳에 근접하자 경계 레벨이 최고 단계로 오른다. 정작 소닉 본인은 그와 동시에 구속에서 풀려나 자신을 추방하러 온 자보크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쓰러진 자보크의 형체가 일그러지다가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리는 모습을 목격한다.

탈옥에 성공한 소닉은 실외로 나온 뒤에야 자신이 데스 에그에 갇혀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귀환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자신을 이송할 때 쓰인 셔틀을 탈취하기로 하고, 셔틀 바로 앞에서 아바타를 만나 함께 탈출한다. 그렇게 소닉은 반년만에 지상으로 귀환하여 레지스탕스에 합류한다.

한편 실종되었던 테일즈는 도시에서 망가진 E-123 오메가를 발견하여 수리를 시도하지만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발견하지 못하여 실패한다. 그러던 중에 카오스의 습격을 받지만 다른 차원의 소닉이 갑자기 나타나 카오스를 격퇴한다. 테일즈는 오랜만에 만난 클래식 소닉을 반가워하며 에그맨이 사용하던 수수께끼의 힘 때문에 차원의 경계에 이상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는데, 때마침 레이더로 에그맨의 반응을 캐치하여 클래식 소닉과 함께 그를 쫓는다. 그리고 쑥대밭이 된 도심지를 보고는 둘이서 에그맨을 막고 전쟁을 끝내버리기로 결심한다.

4.3. 스테이지 7~11

소닉의 구출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나자마자 그린 힐에서 병기 공장이 발견된다. 레지스탕스 입장에서는 에그맨 군의 보급 거점을 그냥 놔둘 수는 없었지만, 일손이 부족한 탓에 너클즈는 막 귀환한 소닉과 아바타에게 공장의 파괴를 부탁한다. 소닉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몸풀기로 공장을 부수고 돌아오며, 미스틱 정글에서 실버와 인피니트가 교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참고로 이때 인피니트는 실버와 싸우면서 시작형 팬텀 루비를 실수로 1개 떨어뜨리지만 눈치채지 못한다.

폭격으로 불바다가 된 미스틱 정글에서 레지스탕스가 대공포로 시간을 버는 사이, 에이미가 인피니트의 위치를 파악하여 소닉에게 알린다. 실버와 인피니트의 싸움에 끼어든 소닉은 인피니트의 힘에 숨겨진 비밀을 은근슬쩍 물어봤다가 답변을 거부당하고, 결국 힘으로 꺾어서 알아내기로 한다. 인피니트는 소닉이 전보다 더 강해졌다는 것에 놀라지만 이번에도 팬텀 루비의 힘으로 그를 제압하고, 쓰레기는 숨통을 끊을 가치도 없다며 그냥 자리를 떠버린다.

한편 클래식 소닉과 함께 있던 테일즈는 에그맨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면 클래식 소닉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동안 찾아다녔던 에그맨과 인피니트를 그린 힐에서 발견하여 둘의 대화를 엿듣는다.

미스틱 정글에서 흘린 것을 제외하고, 인피니트는 에그맨이 보는 앞에서 시작형 팬텀 루비의 폐기를 마친다. 또한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시작형 팬텀 루비는 처음 기동한 사람의 DNA에만 반응하여 다른 사람은 쓸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인피니트 정도의 정신력이 없으면 팬텀 루비의 기동조차도 불가능하다는 점, 미스틱 정글에 있던 연구소가 폐쇄됐다는 점 등이 차례차례 드러난다. 여기서 미스틱 정글 얘기가 나오자 에그맨은 인피니트가 그곳에서 소닉을 만나고도 살려뒀다는 사실을 직접 듣고 호통을 치지만 소닉에게 패배한 적이 없는 인피니트는 쓰레기와 위험물도 구분하지 못한다는 그의 호통을 무시해버리고 자리를 뜬다.

이상의 대화를 통해 테일즈는 팬텀 루비의 존재와 소닉의 생존을 알게 된다. 옆에 있던 클래식 소닉은 인피니트가 떠난 직후 에그 모빌을 기습하지만, 에그맨은 3일 뒤 자신의 계획대로 레지스탕스 군을 몰살할 것을 예고한 채 도주한다.

4.4. 스테이지 12~14

소닉과 실버가 인피니트와 싸우고 움직일 수 없을 때 에그맨 군이 시가지에 쳐들어온다. 에스피오 일행은 시사이드 힐에서 교전 중이고, 제8소대도 거센 공격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 너클즈의 판단하에 일반 시민의 구출에는 아바타가 나서는데, 그가 에그맨 군을 휘저은 결과 포위망이 무너지고 탈출 경로도 확보된다. 결국 에그맨 군은 얼마 안 가서 꼬리를 빼고 물러간다.
클래식 소닉과 테일즈는 에그맨과 인피니트의 대화 내용을 토대로 소닉을 찾으러 미스틱 정글로 향한다. 레지스탕스도 이들의 생체 반응을 탐지하고 아바타에게 정찰을 맡기는데, 아바타는 그곳에서 인피니트가 흘렸던 시작형 팬텀 루비를 줍고 곧이어 클래식 소닉과 테일즈를 만난다. 덕분에 두 사람은 뒤늦게 레지스탕스에 합류하여 모던 소닉과 재회하고, 에그맨이 3일 후에 레지스탕스를 전멸시키겠다고 선언했음을 알린다.

4.5. 스테이지 15~22

테일즈가 에그맨의 작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사이 벡터가 대화에 끼어들어, 섀도우가 동료들을 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소닉은 벡터를 도울 겸 섀도우에게 자초지종을 직접 묻겠다며 목격 정보를 토대로 섀도우를 찾아가는데, 섀도우가 아무 말 없이 소닉을 공격하려는 순간 또 한 명의 섀도우가 카오스 컨트롤로 난입하여 그를 저지한다. 알고 보니 레지스탕스를 공격한 섀도우는 가짜였고, 나중에 나타난 진짜 섀도우에게 쓰러지자 데스 에그에 있던 자보크처럼 형체가 일그러지다가 사라진다.

이후 진짜 섀도우는 소닉에게 가상 현실을 만드는 인피니트의 힘을 설명해주고, 에그맨 군에 붙은 카오스나 메탈 소닉 등도 전부 가짜였음을 알린다. 이들은 마음이나 영혼이 없지만 정교한 실체와 더불어 원본과 동일한 힘이 있으며, 인피니트는 가상 현실 영상을 무제한으로 불릴 수 있어 이대로는 승산이 없다는 게 섀도우의 입장.

소닉이 섀도우를 만나러 간 사이, 너클즈는 에그맨의 본거지인 메트로폴리스가 무방비 상태라는 정보를 입수한다. 그리하여 레지스탕스는 총공격을 감행하는 빅 웨이브 작전을 개시하지만, 인피니트에 의해 팬텀 루비가 기동하여 부대의 80%는 괴멸, 나머지는 연락이 끊기는 위기에 처해 빅 웨이브 작전은 대실패로 끝난다. 결국 실버가 후퇴를 제안하지만 아바타는 그 과정에서 인피니트와 마주치고 만다.

인피니트는 아바타에게 싸우다 죽을지 도망치다가 고문당하고 죽을지를 묻는데, 아바타는 무서울수록 전진하라는 소닉의 말을 떠올리며 싸우기로 한다. 아바타와 싸우던 인피니트는 소닉이 구출되기 전, 시가지를 공격할 때 아바타를 만나고 그를 살려 보냈던 일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모처럼 건진 목숨을 다시 버리러 왔다고 비웃지만, 자신의 공격이 시작형 팬텀 루비에 의해 상쇄되자 잠시 당황한다. 그런데 어차피 이틀밖에 안 남은 목숨이라며 그를 또 살려 보내준다.

빅 웨이브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뒤 루즈는 케미컬 플랜트에 에그맨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클래식 소닉과 테일즈가 인피니트의 힘과 가상 현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찾아낸다. 에그맨의 컴퓨터에 접속한 테일즈는 테라바이트 단위로 저장된 에그맨의 수염 사진과 가상 현실 병기 팬텀 루비의 데이터를 발견한다. 팬텀 루비의 힘은 사람의 인식 능력을 지배하여 뇌에 거짓 정보를 주입하고, 이를 통해 가상 현실 영상을 감각적으로 실재하는 것처럼 만드는 것. 인피니트에게 이식된 팬텀 루비는 다수의 시작품을 거쳐서 만들어진 완성품에 해당한다. 한편 테일즈가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하는 사이 시가지에 가짜 메탈 소닉이 나타나지만 소닉과 아바타에게 격파당한다.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테일즈는 팬텀 루비가 데스 에그로부터 방대한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다는 사실을 동료들에게 전한다. 그리고 누군가 미끼가 되어 에그맨의 시선을 끄는 사이, 케미컬 플랜트의 컴퓨터를 조작하여 데스 에그의 방위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작전을 제시한다. 미끼 역할을 맡게 된 아바타는 그린 힐에서 에그맨 군을 상대로 날뛰는데, 귀환하려는 순간에 신 병기인 데스 크래브가 쫓아오자 케미컬 플랜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쓰러뜨려버린다. 이어서 모던 소닉이 직접 나서서 케미컬 플랜트를 제압하고 컴퓨터 룸을 찾아낸다. 이때 기껏 다운시킨 데스 에그의 방위 시스템이 보조 동력으로 재기동하지만, 클래식 소닉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위 시스템을 돌파해버린다.

결국 데스 에그는 에그맨의 세계 멸망 계획을 5시간 앞두고 방위 시스템의 폭주로 인해 파괴된다. 이를 목격한 에그맨은 태세를 정비하기 위해 후퇴를 결정한다.

4.6. 스테이지 23~24

데스 에그가 파괴되고 팬텀 루비의 에너지 반응이 상당히 약해지자 레지스탕스는 에그맨 제국요새의 센트럴 타워를 노리고 다시 메트로폴리스를 공격한다. 빅 웨이브 작전 때와 달리 레지스탕스 군이 적을 몰아붙이지만, 소닉은 에그맨과 인피니트를 발견하자마자 팬텀 루비가 만든 허무 공간에 갇혀버린다. 매번 무기의 동력원을 파괴당한 에그맨이 메트로폴리스 지하에 팬텀 루비의 예비 동력을 만들어놨던 것.

소닉을 구하려던 아바타 또한 허무 공간에 갇혀버리는데, 두 사람은 오히려 그 덕분에 더블 부스트를 쓸 수 있게 되어 허무 공간 자체를 찢고 나와버린다.[1] 이를 본 에그맨은 당황하면서도 마지막에 웃는 것은 자신이라면서 에그맨 제국요새로 후퇴한다.

4.7. 스테이지 25~27

에그맨의 세계 멸망 계획을 1시간 앞두고, 레지스탕스 군은 에그맨 제국요새에 돌입하여 인피니트가 만들어낸 가짜들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 시점에서 망가진 채로 방치되었던 E-123 오메가가 멀쩡해진 상태로 재등장하여 레지스탕스의 싸움에 합류한다.

오메가가 난입하자마자 인피니트는 팬텀 루비로 태양의 가상 현실 영상을 만들어 세계 멸망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이때 테일즈는 마지막 남은 시작형 팬텀 루비가 아바타에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이 시작형을 사용해 떨어지는 태양을 상쇄해 없애버린다는 아이디어를 낸다. 아바타는 목숨을 걸고 임페리얼 타워를 올라 태양에 최대한 접근하여, 시작형 팬텀 루비로 태양을 제거해 레지스탕스를 구한다. 이 시작형 팬텀 루비는 태양을 제거한 직후 부서져버린다.

인피니트의 완성품 팬텀 루비도 태양을 생성하느라 대량의 에너지를 소모해 약해진 상태였고, 소닉 일행은 이 찬스를 노려 레지스탕스 함대의 엄호를 받으며 요새 안쪽으로 파고든다. 소닉과 인피니트가 1:1로 싸우는 사이 팬텀 루비의 힘이 회복되지만, 도중에 난입한 아바타의 도움으로 소닉은 마침내 인피니트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4.8. 스테이지 28~30

소닉과 아바타의 협공에 격파당한 인피니트는 그동안 쓰러진 가짜들과 마찬가지로 형체가 일그러지다가 어디론가 이끌리듯이 사라진다. 그리고 에그맨이 세계 멸망 계획의 연장전 돌입을 선언함과 동시에 팬텀 루비의 반응이 지하로 이동하여, 레지스탕스는 그를 저지하고자 센트럴 타워의 입구를 찾기 시작한다.

결국 클래식 소닉에 의해 센트럴 타워의 입구가 발견되고, 모던 소닉과 아바타가 팬텀 루비의 반응을 따라 요새 최심부에 도달해 동력로를 파괴하고 돌아온다. 그러나 이 동력로 또한 미끼였고, 에그맨은 팬텀 루비를 메가 데스 에그 로봇에 장착하여 오버클럭을 시도한다.

팬텀 루비는 동력원이 노출되어 있다는 약점을 극복하여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없는 상태가 되고, 가짜 인피니트를 포함한 수만 명의 가짜를 만들어내 레지스탕스를 압박한다. 그러나 평범한 무기가 안 통한다는 메가 데스 에그 로봇도 클래식 소닉이나 위스폰을 든 아바타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모던 소닉까지 가세한 트리플 부스트가 중추를 꿰뚫는 바람에 끝내 파괴되고 만다.

팬텀 루비도 메가 데스 에그 로봇과 같이 파괴되어 레지스탕스와 싸우던 군단은 순식간에 소멸한다. 결국 전쟁은 레지스탕스의 승리로 끝나고, 클래식 소닉도 동료들과 작별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2]
자 얘들아, 침울해하는 것도 여기까지! 이제부터 엄청 바빠질 거라고? 세계를 원래대로 돌려놔야지! 가상이 아니라... 마음이 교류하는 현실의 세계를 말이야!
소닉 더 헤지혹

스태프 롤이 끝나면 너클즈가 레지스탕스 해산을 선언하고, 아바타는 아직 세계에서 할 일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아지트를 떠나 소닉과 만난다. 두 사람이 주먹 인사를 나누고 제각기 떠나는 것으로 소닉 포시즈는 끝을 맺는다.

[1] 소닉 포시즈의 스토리가 욕을 먹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작중 어마어마한 위력과 위엄을 지닌 필살기로 묘사되지만 게임에선 스테이지 시작하자마자 바로 탈출해버린다(...). [2] 이후 클래식 소닉의 행보는 소닉 매니아 어드벤처즈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