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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레볼루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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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출시 전3. 출시 후
3.1. 출시 직후
3.1.1. 오픈월드 허위광고3.1.2. 질이 낮은 인게임 퀄리티3.1.3. 사실상 기존 넷마블 게임의 자가복제판3.1.4. 불편한 튜토리얼과 불안정한 레벨 디자인3.1.5. 어설픈 스토리 텔링
3.2. 출시 이후
3.2.1. 원작 세븐나이츠에서 개선되지 못한 운영3.2.2. 과금의 가치보존3.2.3. PVP 문제3.2.4. 버그나이츠
4. 해결된 문제점
4.1. 하위 단계의 유저 케어4.2. 버려진 영웅 리메이크4.3. 편의성의 부재와 높은 피로도4.4. 영웅 수집 난이도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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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마블 넥서스에서 개발한 세븐나이츠 기반의 MMORPG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평가를 다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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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시 전

2022년 상반기 들어서 기대작이었던 디아블로 이모탈, 미르M, 천애명월도M 등의 게임들이 문제점을 하나씩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었다.[1]

다만 출시 직전 개발자 인터뷰 영상에서 밝힌 게임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음이 공개되어 소수 유저들이 사전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피날레 방송(개발 총괄 PD, G식백과 김성회님 출연!) (2022.07.23)

3. 출시 후

3.1. 출시 직후

3.1.1. 오픈월드 허위광고

출시 전부터 오픈월드 요소가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하였는데, 막상 게임 내에서 오픈월드 요소라고 부를 만한 시스템이 없다. 곳곳에 투명벽이 존재해 탐험은 아예 불가능하며 돌아다니는 NPC 또한 의상조차 바꾸지 않고 성의없이 복붙이라 플레이어가 오픈월드임을 느끼기 힘들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해주더라도 틈만 나면 맵을 바꾸기 위해 로딩을 하는지라 오픈월드 게임이 맞는지조차 의심될 정도이다. 굳이 타 모바일 게임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자체 오픈월드의 완성도가 매우 떨어진다.

3.1.2. 질이 낮은 인게임 퀄리티

전작의 캐릭터들을 새로운 그래픽으로 구현해 원작 캐릭터 느낌은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그래픽 품질이 세븐나이츠 개발진이 나와서 만들었다는 엔픽셀 그랑사가, 넷마블 네오가 개발한 제2의 나라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해당 게임들과 1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더 직접적으로 비교가 가능한데, 그래픽 수준이 언급한 게임들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다. PC 버전으로 플레이할 경우 품질이 향상되지만 본래 모바일 게임이라 태블릿 등에서 화질 차이는 여전하다.

제2의 나라에서도 인게임 내에서 걸어가면 흔들리는 수풀이나 상호작용이 되는 배경이 있었는데, 세븐나이츠에는 그러한 상호작용의 요소조차 없다. 또한 수동으로 움직이기에는 투명한 벽이 너무 많아서 끼거나 막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저의 움직임에 제한이 심해서 자유롭다는 느낌보다는 답답한 느낌이 드는 수준이다.

3.1.3. 사실상 기존 넷마블 게임의 자가복제판

사실상 현재 이 게임의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이다. 게임플레이의 거의 모든 요소가 제2의 나라에서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수준이며, 심지어는 그 제2의 나라와 비교해도 연출력은 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3.1.4. 불편한 튜토리얼과 불안정한 레벨 디자인

튜토리얼이 끝나면 스킵이 되는 장면도 있지만 튜토리얼의 대부분은 스킵이 불가능하고 튜토리얼치고는 적들이 너무 안 죽는 편이다.[2] 이 게임의 특성상으로는 변신과 스킬들을 착용해야 어느정도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지만 문제는 튜토리얼에는 그런 것도 없이 답답하게 때리다가 천천히 변신과 스킬들을 배우게 되는 구조라 힘들다. 스토리가 좋으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성장 시스템이 복잡하다 보니 레벨 30 이후부터 점차 깨닫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이 시스템을 이해하기도 전에 자주 죽을 수도 있고 흥미를 유발하기 힘들다. 그래서 몇 시간만에 게임을 지우는 사람도 많이 생긴다.

3.1.5. 어설픈 스토리 텔링

스토리 전개상 설명이 크게 모자라서 스토리에 몰입이 힘들고 세븐나이츠 IP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도 모르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세븐나이츠 IP를 좋아하는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힘든 구조이다. 게다가, 세븐나이츠 시리즈 특유의 오글거리는 더빙 대사[3]가 더해지면서 굉장한 혹평을 받고 있다. 또 4막까지의 스토리는 일부 캐릭터의 서사를 제외하면[4] 뻔한 전개라는 평이 많다.

3.2. 출시 이후[5]

3.2.1. 원작 세븐나이츠에서 개선되지 못한 운영

이 게임의 최대 문제이다.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2는 게임성 평가는 둘째치더라도 운영 측면에서 상당한 혹평을 받았다. 이 부분은 개선되지 않은 채 그대로 후속작에 이어졌다. 게다가 유저들은 전작들이 운영으로 말아먹은 과거를 알고 있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역시 같은 결말일 것[6]이라 예측하고 있고, 이는 현재 진행중이다.

매달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나,[7] 정작 방송 때마다 게임을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3.2.2. 과금의 가치보존

넷마블은 다른 게임사에 비해 가치보존을 덜 해주는 편이었다. 그러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가치보존은 너무 심하다는 게 중론이다.[8] 이에 유저들은 운영진들이 빠르게 뽑아먹고 튀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3.2.3. PVP 문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PVP는 3종류의 수동 결투장과 1종류의 자동 결투장이 존재한다.

수동 결투장은 그 특성상 유저가 많아야 하는데, 현재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여 특정 시간대[9]를 제외하면 매칭이 안 잡힌다. 때문에 이 시간대에 플레이하지 못하는 유저는 결투장 참여가 어렵고, 설상가상으로 결투장이 메인 루비 수급처이기에 계속 뒤처지게 된다.

또한 매칭의 폭은 1티어 이내로 잡혀 있는데, 이는 레전드4와 챔피언1이 만난다는 의미이다. 같은 티어 내에서도 1~4급에 따라 서로 격차가 극명한데, 더 높은 티어를 만난다면? 여기에 시즌 버프[10], 보석 보상[11], ELO 시스템[12] 등 격차를 더 벌리는 패치만 진행되어 수많은 유저들이 떠났다.

그나마 자동으로 돌아가는 5:5 영웅전은 매칭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하지만 모든 영웅을 다 챙겨야 한다는 진입장벽이 있고, 오픈영웅 대다수는 성능이 부족하며 스페셜 영웅은 한정판이라 후발대가 진입하기 어렵다.

3.2.4. 버그나이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자동사냥이 게임의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동사냥에 버그가 있으며[13] 이는 수주째 방치중이다. PVP에선 스킬이 나가기 전 잠깐 화면이 멈추는 버그가 있으며, 이는 승패를 가를 만큼 치명적이다.

4. 해결된 문제점

4.1. 하위 단계의 유저 케어

숙제 중 멀티로 플레이하는 부분이 있다. 하위 단계의 유저층이 전멸한 상태라 극소수의 유저들마저 접을 위기였는데, 도와주기 기능으로 인해 하위권 유저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유저들 대부분은 신규&복귀 유저이기에 신규&복귀 보상 역시 잘 케어되고 있다.

4.2. 버려진 영웅 리메이크

갈수록 버려지는 영웅들이 많아지고, 신규유저들이 사용 가능한 고성능 캐릭터가 점점 없어지자 운영진들은 과감한 리메이크를 시행하고 있다. 물론 아직 부족한 경우도 많지만, 2023년 7월 기준 검 에이스, 닻 레이첼, 미르, 여포 등은 리메이크가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3. 편의성의 부재와 높은 피로도

강화재료 다중보관, 다중 강화, 승급 및 조합, 자동환원, 오프라인 모드(오토마톤 모드), 넥서스 코인 사냥 간소화, 전리품 즐겨찾기 등 쓸데없는 피로도를 유발하는 부분을 대폭 완화했다. 물론 게임 초반부터 있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4.4. 영웅 수집 난이도

2022.07.28 출시 이후, 매달 1~2종의 캐릭터들을 출시하고 있다. 2023년 3월 29일 패치 이전까지는 신캐의 가격이 80~160만원에 육박하였으나[14][15], 현재는 상당히 완화되어[16] 무과금 유저들도 꾸준히 하면 2개월에 2명 정도는 데려갈 수 있고, 운이 좋다면 전부 뽑아갈 수 있다.

5. 총평

2022년 상반기 게임계 논란거리가 되었던 디아블로 이모탈[17]에 이은 희대의 망작 MMORPG로 꼽힌다. 비교적 멀쩡한 캐쥬얼 오픈월드 게임인 것마냥 홍보한 것이 후폭풍이 되어 부정적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출시 전 대외 홍보나 스트리머 광고를 상당히 많이 진행했는데, 런칭 이후 게임의 만듦새 때문에 부실한 게임 요소를 묻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냐는 조롱도 나왔다. 무엇보다도 원작 세븐나이츠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은 회사측의 끝없는 핑계로 지쳐있는 상황이었는데, 원작의 업데이트 지속을 포기하고 나온 후속작이 겨우 이 모양이냐면서 분노와 동시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물론 일부 기존 세나 유저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게이머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상황이다.

2024년 3월 기준, 야심작이라고 출시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게임을 운영진이 업데이트도 하지 않고 반쯤 유기한 것을 보면 실패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

결국 동년 8월 22일, 원작 세븐나이츠와 함께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 게다가 세븐나이츠 같은 경우는 리버스로 스토리를 진행하려고 하지만 레볼루션은 그런 것조차 없어 완전히 스토리의 결말을 알 수 없게 되었다.

[1] 이모탈: 4년 개발 대비 퀄리티 부족과 현질유도, 미르M: 악랄한 현질유도, 천애명월도M : 중국풍 UI 디자인. [2] 패치로 프롤로그 건너뛰기 기능이 생겼다. [3] 더빙 퀄리티 자체는 큰 문제는 없으나, 성우가 읊어야 하는 대사, 표현해야 할 캐릭터, 상황 묘사 등이 총체적으로 불협화음을 이루며 게임의 몰입도가 떨어진다. [4] 히로의 성장과 스놀레드의 진실 등 [5] 사람들이 점점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고, 스펙이 오른 이후를 의미한다. [6] 후속작 개발 위한 무리한 인력 감축, 업데이트 부실화 등 [7] 4주에 1번씩 진행된다. 지난 Q&A 리마인드, 다음 업데이트 소개, 1:1 대화, 실시간 Q&A로 이루어져 있다. [8] 예를 들어 게임 초기 11만원에 4성영웅 소환권+@를 살 수 있었으나, 불과 4달만에 같은 가격으로 4성영웅 선택권 3장+@를 팔고 있다. 전설 등급 코스튬 교환권 역시 1장당 5천원에 팔고 있었으나 100일 기념 이벤트로 수십장을 뿌려댔다. [9] 많은 사람들이 숙제를 하는 00~01시와 핫타임 시간대인 20~22시 [10] 김정민 PD는 비슷한 티어라면 큰 차이가 없을것이라고 말했지만, 1티어 이내 매칭은 최대 7단계의 버프 차이가 존재하고, 그 차이가 모든 결투장에 존재하므로 소량의 버프차이가 최대 28단 이상 중첩된 것이나 다름없다 [11] 5:5 영웅전의 보상이다. [12] 단, ELO 시스템은 2023년 7월 5일 패치에서 삭제되었다. [13] 붉은 숲 1던전의 투명벽과 어둠호수 1던전의 튕김 버그 등이 있다. [14] 모아둔 재화 없이 전부 현질한다는 가정 하의 가격이다. 일반적으론 이것보다 싸다. 무과금 기준 6개월에 1명 정도 뽑을 수 있었다. [15] 물론 명함~저각성 정도로 만족한다면 상관없으나, 새로 추가되는 컨텐츠나 PVP는 6각성을 기본으로 요구하기에 6각성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16] 스페셜 영웅은 3장, 일반 영웅은 2장을 무료로 지급한다. 단, 1장은 뽑기를 해야 이벤트로 주는 방식이다. [17] 그나마 디아블로 이모탈은 게임성 자체는 백보 양보해서 멀쩡한데 역사적으로 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악랄한 BM을 중심으로 욕을 먹고 있지만, 이 게임은 악랄한 BM은 물론 게임의 만듦새 자체마저 욕을 먹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