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Sergio Gutiérrez Benítez |
1. 프로필
링네임 |
스페인어: Fray Tormenta (프라이 토르멘타) 영어: Friar Storm (프라이어 스톰)[1] |
본명 | Sergio Gutiérrez Benítez(세르히오 구티에레스 베니테스)[2] |
출생 | 1945년 5월 2일 ([age(1945-05-02)]세) |
출생지 |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이달고주 산 아구스틴 |
키 | 170cm |
체중 | 100kg |
2. 소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에서 제작한 미니다큐멘터리 |
멕시코의 가톨릭 신부이자 루차도르.
3. 프로레슬러 데뷔 이전
1945년에 가난한 집에서 18명의 아이들 중 하나로 태어나 교육을 받지 못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대는 한편 항구를 배회하며 살았다. 곤경에 처해 도움을 구하러 성당에 갔으나 신부에게 쫓겨나는 일을 겪은 후 분개하며, 훌륭한 사제는 자신과 같은 불행한 사람을 도와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22살에 바티칸에서 서품 받은 정식 사제가 된다.4. 커리어
어느 날, 고아원 설립을 상부에 건의했다가 거부당하자 자신이 직접 고아원을 세웠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신부는 170cm의 키에 100kg의 다부진 체격을 이용하기로 하고, 황금색 가면을 쓰고 '프라이 토르멘타'라는 이름으로 프로레슬링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그래서 낮에는 고아들을 돌보고, 밤에는 신비주의의 복면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며 경기 출전금을 모아서 고아원을 꾸려나갔다.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는 동안 팔이 탈구되고, 갈비뼈에 금이 가고, 코가 부러지는 등 여러 부상을 겪었다.루차 리브레의 특성상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서 정체는 비밀이었지만, 동료 프로레슬러에 의해 정체가 발각된다. 가면이 벗겨지거나 찢어지면서 얼굴이 드러난 것은 아니고, 마침 이 레슬러가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신부가 있는 성당에 다니고 있어서 프라이 토르멘타와 성당의 신부님 목소리가 같다는 것을 알아챈 것이었다.[3] 레슬링을 하는 동안에 누적된 부상과 노쇠화로 인한 지병을 얻었던데다가 의사의 레슬링 중단처방을 받아들이면서 링 위에서 가면을 벗고, 관중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것을 끝으로 1998년에 23년 간의 프로레슬러 생활을 접고 은퇴했다.
5. 은퇴 이후
은퇴 후엔 소속 성당에서 평범하게 사목활동을 하면서 고아나 불량 청소년들을 데려다 키웠는데, 아이들은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신부를 친아버지처럼 따른다. 또 아이들 중엔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신부를 프로레슬링 스승으로 모시고 프로레슬러의 꿈을 키우는 경우도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프라이 토르멘타 주니어(Fray Tormenta Jr.)라는 링네임으로 활약하게 된다. 멕시코에선 존경받는 유명인이며, 언론과의 인터뷰도 자주하고, 제자 프로레슬러들을 위해 현장에 경기를 관람하러 가거나 가끔 이벤트 경기식으로 링에 선다고 한다. 관련영상 링크 해당 내용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진실 혹은 거짓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6. 방송 출연
방영일자 | 방송사 | 프로그램 | 링크 |
2002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코너 '진실 혹은 거짓' 소재로 출연 | |
2012년 11월 14일 | 수요기획 | 543회 | |
2013년 12월 30일 | 아시아 헌터 | 5회 |
7. 여담
영화 나쵸 리브레에서 잭 블랙이 연기한 이그나시오가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신부의 일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철권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1대 킹의 현실 모습이며, 2대 킹은 초대 킹의 고아원에서 자란 고아라는 설정이다. 물론 노리고 만든 것은 아니지만[4] KOF 시리즈의 그리폰 마스크도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신부의 오마주다.
정확하게는 타이거 마스크를 오마쥬한 초기 설정에 세르지오 구티에레스의 은퇴 이후에 나온 시리즈는 실존인물인 세르지오 구티에레스의 생애를 킹의 설정에 추가로 반영하였다. 타이거 마스크는 무려 1968년에 연재를 시작해서 1971년에 끝난 만화로 구티에레스 신부가 래슬러 프라이 토르멘타로 데뷔한 연도[5] 자체가 타이거 마스크 연재시기보다 보다 늦다. 또한 철권 1이 나온 해는 1994년이고 프라이 토르멘타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해는 1998[6]년이다.
즉 1998년 이전까지 사람들은 세르지오 신부와 레슬러 프라이 토르멘타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 루차 리브레 항목을 가보면 알겠지만, 그들의 비밀주의는 제법 관리가 철저한 편이다.
WWE처럼 겉으로만 비밀이고 사실은 암암리에 알려졌다고 한들[7] 멕시코 본토에서라면 모를까 지구 반대편인 일본에서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따라서, 킹의 모티브는 타이거 마스크로 보는 편이 더 설득력이 있으며, 이 경우는 모티브라기 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의 경우이거나, 개구쟁이 데니스처럼 영국과 미국에서 서로 일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이름과 콘티까지 같은 작품을 낸 것 같이 우연히 가상의 사례와 실제의 상황이 겹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세르지오 신부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는 국적에 대한 내용이 없었던 킹에게 멕시코 국적을 붙이는 식으로 세르지오 신부의 배경까지 융합해서 적용하고 있다.
[1]
Fray / Friar는 탁발
수도회의
수도자를 가리키는 단어로, 이 링네임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폭풍 수도자'가 된다. 어찌 보면 굉장히 노골적인 이름이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사람들이 프라이 토르멘타가 진짜 수도자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2]
스페인어에서는 ge와 gi에서 g가
구개수 마찰음으로 발음이 난다.
[3]
성당에 다니지 않더라도 매체에서 많이 등장한 것처럼
고해성사를 하다보면 신부님의 목소리가 얼굴보다 더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미사 집전할 때보다 더욱 또렷이 둘만 대화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리고 여담이지만, 고해성사는 꼭 법적으로 문제될지도 모르는 큰 죄를 지어야만 보는게 아니다. 신실한 마음과 다르게 사소한 충동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라면 FM으로 따지면 정말 매주 봐야하는게 고해성사이다.
[4]
철권 1의 발매년도는 1994년이고, 그가 은퇴하면서 정체를 드러낸 것은 1998년이다. 그야말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물.
[5]
1973년
[6]
킹 2세가 등장하는 철권3이 1997년에 나왔다.
[7]
심지어 커리어가 쌓여갈수록 비밀주의고 뭐고 그냥 맨얼굴 까버리는
WWE조차 등장 초반에는 어느정도 정체를 숨겨주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