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outhern Comfort.
리큐르의 일종. 1874년 미국에서 개발된 술이다. 당시 생산되던 버번 위스키의 질이 너무 들쭉날쭉해 이를 고르게 만들고, 마시기 쉽게 하기 위해 이것저것 재료를 첨가해서 만들어진 것이 시초라고 한다.
2. 상세
21%, 35%, 40%, 50% 등 몇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가장 흔히 보이는 것은 35%로, 이것이 표준이다. 2010년데부터는 점차 인기가 줄어드는 것을 타개하기 위해 라임이나 크랜베리 주스 등을 믹스해서 나온 기성품이 생산되고 있기도 하다.버번 위스키에 바닐라, 계피, 정향 등 여러 가지 향신료와 레몬, 오렌지, 체리 등의 과일을 넣어 숙성한 후 꿀을 첨가하여 만든다. 자세한 재료나 배합 비율은 기업비밀로서, 비율이 많이 들어가는 재료만 표시되어 있고 그외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미국의 전통 리큐르로 취급되고 있으며, 많은 19~20세기초의 작품에서 언급될 정도로 유명한 술이다. 달콤하고 복숭아계통의 향이 나는 술로서, 그 이미지에 비해 굉장히 여성적이며 섬세한 느낌이 있다.[1] 미국 본토에서는 앞 글자를 따서 'SoCo'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보컬 재니스 조플린이 늘 끼고 살았던 술로도 매우 유명하다.
현대에 와서는 칵테일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디사론노와 조합하면 시실리안 키스가 된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인기를 끌면서 서던 컴포트에 크랜베리 주스와 라임조각을 첨가해 마신 칵테일이 스칼렛 오하라의 이름을 따서 스칼렛 오하라라는 이름의 칵테일이 되었다.
간단히 오렌지맛 환타와 섞어 마시는것도 유명하며, 사과주스에 섞어 마시기도 한다. 물론 온더락이나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한다. 다만 보통 35도라는 높은 도수에 낮은 질의 주정[2]이 민감한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들고, 복숭아 맛이 싸구려 감기약 맛 같다는 평도 강하다. 호불호가 갈리는 술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