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3 06:11:12

생물혜성 WoO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회차5. 기타

1. 개요

일본 위키백과

生物彗星WoO / Bio Planet WoO

2006년 4월 9일부터 동년 8월 13일까지 NHK에서 전 13화로 방영된 특촬물.

2. 스토리

거대한 혜성(폴나레프 혜성 / ポルナレフ彗星)이 폭발하면서 그 파편이 지구 곳곳에 추락하는 참사가 일어나는 와중에 한 중학생이 조그만 파편을 주워 집에 가져갔는데 그 파편이 WoO라고 불리우는, 20cm 크기의 올챙이 형태의 생물로 변이했고 뒤이어 혜성의 나머지 파편들들이 온갖 괴수[1]로 변이해서 사람들을 잡아먹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 와중에 한 괴수가 주인공이 다니던 중학교를 습격해 학생들을 잡아먹자 WoO가 거대화해[2] 괴수를 물리치자 본작의 지구방위대인 SWORD(Space Wonder Observer Rhea Defender) 측에서 WoO를 괴수의 한 종류라 보고 말살하려고 하자 주인공이 WoO를 데리고 도망쳐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는 줄거리이다.

울트라맨 넥서스 시즌 2로 볼 정도로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꽤 나오는 편이기에 방영된 지 10년이 지났어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편이다.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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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괴수들이 출현한 이유는 다름 아닌 WoO였다. WoO가 탄생한 폴나레프 혜성은 아메바형 우주생물의 군체로 WoO는 혜성의 심장부로서 생물혜성의 파편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 원래라면 WoO가 파편들을 다시 모아 재생한 뒤 우주로 날아가면 됐지만, WoO는 지구로 추락한 충격으로 기억을 잃어서 그러지 못하고, 파편들은 본능적으로 완전체로 돌아가기 위해 WoO의 주변에 몰려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WoO를 데리고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괴수는 항상 아이의 주변에 나타났는데, 이는 WoO가 SWORD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파편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아이의 주변에 모이라는 중추신호를 보냈기 때문.[3] 하지만 기억을 잃은 WoO는 괴수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아이와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고, 그 때마다 WoO가 거대화해서 자신이 불러낸 괴수들과 싸우는 촌극이 일어났다...

하지만 작중 사태는 WoO만의 문제도 아니었는데, 애초에 폴나레프 혜성이 지구로 떨어진 건 SWORD의 참모 웨이버가 혜성을 독단으로 폭파시켜서였다. 이후 수습을 위해 WoO를 포획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폴나레프 혜성과 WoO를 연구하던 SWODRD의 과학자 '나카쿠라 타이조'는 괴수의 힘에 매료된 나머지 사람들에게 혜성괴수의 세포를 이식해 괴수로 만들거나, WoO의 세포를 개조한 신형 WoO 세포를 자신에게 이식해 괴수들을 조종하고 끝내 괴수와 일체화한 게르노이드가 되어 WoO마저 흡수해 괴수세포의 새로운 중추가 되려 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게르노이드한테 흡수된 WoO는 아이와 융합하여 각성해 게르노이드를 안쪽에서 공격해 소멸시키면서 완전한 생물혜성으로 돌아왔고, 이후 그 동안 괴수들한테 흡수된 사람들을 모두 해방시킨 후, 아이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우주로 돌아간다.

3. 등장인물

  • 쿠마시로 아이(神代 ア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여중생. 성격은 밝지만 다소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라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서툴다. 원래는 축구부에 속했지만 원맨 플레이를 했다가 실책을 저질러 시합에 진 뒤로 부원들의 원망을 받고 축구부에서 퇴출되고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고 있었으며, 어머니랑 둘이서만 살지만 어머니가 일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라 자신에게 무관심하다 보니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사람이 소꿉친구인 마도카와 아는 선배인 코타로 뿐인 고독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수수께끼의 생물 WoO와 조우한다.
  • WoO
    아이가 주운 폴나레프 행성의 파편에서 태어난 우주생물. 원래는 파란 곡옥의 형태였으나, 을 끼얹으면서 올챙이 비슷한 생물로 변했다. 머리의 촉각으로 전자기기를 손 안 대고 조작하거나, 망가진 물건을 수리하는 초능력을 가졌으며 말은 못해도 휴대폰으로 글자를 써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등 사람 못지 않은 지능을 가진 편. 의태 능력이 있어서 평상시에는 아이의 배낭으로 의태하다가 괴수가 나타날 때는 코타로가 아이에게 선물로 준 자작 히어로 피규어 '아이키치'를 모델 삼아 거대화해서 싸우기도 한다. 에너지원은 물로, 힘을 소모하면 곡옥으로 되돌아오지만 물을 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 모토키 코타로
    아이의 선배. 현재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프리터로 지내고 있다. 아이를 좋아하며 아이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가는 순정남으로, 아이가 마음을 허락한 몇 없는 사람.[4] 특촬 영화 감독이 꿈이라 특촬에 쓸 피규어를 만드는 게 취미인데, 작중에서는 아이에게 '아이키치'라는 자작 히어로 피규어를 선물로 줬으며, 이 피규어는 후에 WoO가 변신하기 위한 모델로 쓰인다.

4. 회차

5. 기타

  • 사실 이 작품은 츠부라야 프로덕션에서 1963년에 기획된 특촬물이 원안이였다. 당시 스토리는 고향인 안드로메다 성운이 멸망한 후 우주를 표류하다 지구로 떨어진 WoO가 누드 사진가 '아키타 료지'와 함께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으로,[5] WoO는 지금과 달리 눈알만 달린 젤리형 외계인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래퍼맨'이라는 히어로로 변신한다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예산과 기술 문제로 좌초되었는데 이후 1966년에 울트라 Q를 방영해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선 후, WoO에서 쓰지 못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든 게 바로 울트라맨(1966)이다.

[1] 작중에서는 'WoO 성수(星獸)'라고 불린다. [2] 주인공이 선배한테 받은 자작 히어로 '아이키치(アイ吉)'의 피규어를 모델로 변신했다. 참고로 아이키치를 만들어준 선배는 특촬 영화 감독이 꿈이라 이런저런 피규어를 만드는데 이렇다 보니 아이키치를 모델로 거대화한 WoO의 모습은 어딘가 인형탈을 쓴 듯 아기자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3] 1화에서 괴수가 출현한 이유 역시 아이가 학생들한테 괴롭힘을 당하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중추신호를 보내서였다. 그리고 그 결과 아이를 제외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괴수한테 잡아먹혔다. [4] 원래 소꿉친구인 마도카도 있었지만, 마도카는 1화에서 괴수한테 잡아먹혔다. [5] 지구인 주인공이 사진가라는 설정을 반영해 매 화마다 여성 모델들을 등장하고, 이 모델들과 연관된 사건에 휘말리는 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