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04:18:57

삼경


1. 三經2. 三更3. 三京

1. 三經

사서삼경
사서 삼경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상서 주역

유교에서 시경(詩經), 상서(尙書), 주역(周易)의 세 개 경전을 묶어서 이르는 말로, 사서(四書)인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과 합쳐 흔히 사서삼경이라 하며 유교의 주요 경전으로 꼽는다.

여기에 춘추(春秋)와 예기(禮記)를 더해 오경(五經)으로 꼽기도 한다.

2. 三更

하룻밤을 다섯으로 나눈 오경(五更) 체제에서 세 번째 시간으로,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를 말하며, 십이지시로는 자시(子時)에 해당한다.

3. 三京

세 개의 수도.

전근대 동아시아에서는 수도와 지방의 주요 대도시 몇 개를 지정하여 (京)으로 삼았는데, 중국에서는 대체로 동서남북중의 다섯 개 방위에 경을 하나씩 두어 오경을 삼았고 신라는 작은 수도라는 의미의 소경을 전국에 5개 두었다. 고구려 고려는 그보다는 수가 모자란 삼경을 두었다.

고구려는 경이라는 행정구역 단위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평양성, 국내성, 한성(現 황해도 재령군)을 삼경으로 삼았고, 고려의 경우 개경(혹은 중경), 서경(現 평양시), 동경(現 경주시), 남경(現 서울특별시)의 사경(四京)이 있었으나, 수도인 개경을 빼고 부수도만 삼경으로 말하거나, 동경 혹은 남경을 뺀 나머지를 삼경으로 말하기도 했다.[1]

현대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야말로 옛날 삼경 제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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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 후기에는 동경을 폐지하고 남경을 설치하여 양주없는 양광도가 탄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