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5:50:40

산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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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1. 개요

산간 지역에 위치한 촌락.

2. 특징

보통 촌락을 분류할 때, 일반적으로 농촌, 어촌, 산지촌으로 분류한다. 농촌은 농업을 위주로 한 촌락으로 대체로 벼농사가 가능한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해있고, 어촌은 해안이나 강가를 중심으로 어업을 위주로 하여 발달한 반면, 산지촌은 산간지대에 위치하여 농어촌과 다른 방법의 산업 위주로 발달해있다.

우리나라에서 산지촌하면 보통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떠올린다.

산지촌은 대규모로 배추, , 감자 등을 재배하는  고랭지 농업이 발달하기도 하였고 대규모 목장 등을 활용한 목축업도 성행하고 있다. 또 버섯이나 약초를 채취하는 채취업이나 나무를 벌채하는 임업 등으로 생활의 근거로 하고 있다. 또 산이 있다보니 스키장, 썰매장, 자연휴양림 등 관광업도 발달했다.

산지촌은 농촌과 어촌이 마을을 중심으로 형성된 집촌(集村)의 형태를 띄는 반면, 산촌은 취락의 분산된 경관, 즉, 산촌(散村)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촌락의 규모 또한 작은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지촌 가옥의 경우에는 너와집, 굴피집 등 산지에서 구하기 쉬운 나무들을 이용한 독특한 가옥 형태가 나타나 전통 주거 문화의 한 종류로 가치를 가지기도 한다.

옛날에는 산지촌에서는 농사를 위해 임야를 태워 농지를 확보하는 화전(火田)농업이 성행해 왔으나, 근대에 들어와 삼림보호를 위해 금지되었고 현재는 거의 자취를 감취었다. 또한 산촌은 농촌이나 어촌에 비해 산업기반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다른 유형의 촌락에 비해 더 빠른 인구 유출이 일어나 사라지게 된 경우가 많다. 반면 강원특별자치도의 탄광 등 지하자원이 개발되거나 현대에 들어 관광지로 발전한 산촌의 경우는 산촌의 또 다른 형태로서 계속 유지되거나 새롭게 발전되기도 한다.

산지촌은 교통이 불편하고 각종 편의 시설이 부족했지만 하지만 교통이 발달하면서 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교육, 의료, 상업 시설의 이용이 편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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