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Devil and the Blacksmith, Errementari.넷플릭스의 2017년작 스페인 영화. 감독은 파울 우르키호 알리호.
바스크어가 나온다.
2. 줄거리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자살하여 성당에 맡겨져 고아로 살아가는 소녀 우수에는 어머니가 없다는 이유로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 당하며 살아간다. 친구라고는 가지고 노는 인형뿐.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우수에의 인형 머리를 잘라 괴물이라는 소문이 돌던 대장장이 파치요의 집으로 던져버지자, 우수에는 인형 머리를 찾기 위해 파치요의 집으로 들어간다.
파치요의 집에 들어간 우수에는 새장 속에 갇혀있던 어떤 소년을 보고는 파치요가 잠든 틈을 타 열쇠를 훔쳐 소년을 풀어준다.
하지만 그 소년의 정체는 악마 사르티엘이었다. 사르티엘은 곧바로 파치요를 죽이기 위해 창을 찌르려던 순간 파치요가 깨어나면서 실패하고 만다.
사르티엘은 우수에를 납치해 지옥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덫에 걸려 다시 새장 속에 갇혀버렸고 파치요와 우수에는 악마를 괴롭히는 다양한 방법[1]으로 사르티엘을 괴롭히면서(?) 친해져간다.
한편 우수에가 파치요의 집에 있다는 말을 들은 마을 주민들은 우수에를 구하기 위해 신부와 정부 관리의 주도 하에 무장한 채로 파치요를 찾아간다.
파치요는 우수에를 마을로 되돌려보냈으나 그때 마주친 마을 주민들에게 체포당하는데 이때 신부가 직접 파치요와 우수에의 관계를 말해준다.
파치요는 원래 악마 사르티엘과 계약해 전장에서 탈영하여 집으로 돌아갔으나 아내는 파치요가 전사한 줄 알고 다른 남자를 만나 아이까지 낳은 상태였다.
파치요는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이를 죽이려 했으나 마침 돌아온 아이의 아버지와 싸우다 아이의 아버지를 죽였고 이에 충격을 받은 아내도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다.
그 아이가 바로 우수에였고 파치요는 우수에를 성당에 맡기고 영혼을 가지러 온 사르티엘은 잡아 가둔 것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파치요의 집을 수색하다 사르티엘을 발견하였고 그때 정부 관리가 주민 2명을 뺀 나머지 마을 주민들 전부를 내보내고 파치요를 교수형시키려 한다.
이 정부 관리의 정체는 악마 알라스토르. 사르티엘이 돌아오지 않자 지옥에서 파견한 악마였으며, 새장에 갇힌 사르티엘을 조롱한 뒤 파치요의 영혼은 자신이 가져가겠다며 주민 2명을 시켜 파치요의 목을 매달게 한다.
물론 사르티엘은 순순히 파치요의 영혼을 내주기 싫어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우수에를 구슬려 축복받은 종을 울리게 시킨다. 우수에가 종을 울리자 알라스토르가 고통을 느껴 본모습이 드러나자 당황한 주민 2명이 줄을 놓고 달아나면서 파치요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고 그 틈을 타 우수에는 사르티엘을 풀어준다.
하지만 사르티엘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다시 달아나려 했으나 또 덫에 걸려 이번에 마을 주민들에게 두들게 맞는다. 그리고 이를 본 신부는 악마를 풀어 줬다며 우수에의 뺨을 치면서 화를 냈고 이에 우수에는 어머니를 보기 위해 알라스토르와 계약해 지옥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정신이 든 파치요는 지옥으로 간 우수에를 구하기 위해 거대한 축복받은 종을 가지고 사르티엘을 통해 지옥으로 갔으며 거기서 지옥문으로 들어가는 수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우수에를 발견한다.
그런데 갑자기 알라스토르가 나타나 파치요를 공격하려 하자 파치요는 병아리콩이 든 항아리를 던졌으나 깨지지 않았고 곧바로 우수에가 항아리 뚜껑을 열어 알라스토르에게 던진다.
병아리콩을 본 알라스토르가 콩을 세는 사이 파치요는 우수에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고 사르티엘을 시켜 이승으로 돌려보낸 뒤 자신은 알라스토르를 향해 거대한 축복받은 종을 울린다.
다시 이승으로 돌아온 우수에는 싸늘한 시신이 된 파치요를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사르티엘은 우수에가 죽으면 엄지를 뜯어먹겠다며 마을 주민들에게 경고한 뒤 사라진다.
지옥으로 돌아간 줄 알았던 사르티엘은 인간으로 변장한 뒤 마차에 얻어타 어떤 미친 대장장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지옥문을 열고 들어간 파치요가 축복받은 종을 들고 지옥에서 종을 울리려고 하면서 영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