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42:50

사카가미 슈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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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신문부원들
사카가미 슈이치 쿠라타 에미 히노 사다오 타구치 마유미
파일:sakagami_.jpg

1. 개요2. 설명
2.1. SFC, PS판2.2. 아파시판
3. 등장하는 이야기
3.1. SFC판, PS판3.2. 아파시 시리즈

1. 개요

아파시 1995 특별판 테마[1]

坂上修一

1학년 E반[2] 남학생. 15세. 156cm/47kg A형. 1979년 9월 18일생.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주인공. 작품에 따라 이름을 바꿀 수도 있지만 SFC판에서부터 디폴트로 정해진 이름이 사카가미 슈이치였기에 보통 이 이름으로 불린다. SFC판에서는 유일한 주인공이다. PS판과 그 이후의 아파시판에서는 여주인공 쿠라타 에미와 함께 투탑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다. SFC판과 PS판에선 달걀귀신이지만 아파시 시리즈로 넘어가면 키가 작고 곱상한 미소년의 용모를 볼 수 있다. 아파시에 이르러 전용 BGM도 추가되었는데 내성적인 성격을 반영한 것인지 혹은 팔자를 반영한 것인지 매우 서글픈 분위기이다.

신문부 부원. 신문부 내에서 가장 막내다. 괴담을 싫어하지만 선배 히노 사다오의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내의 7가지 불가사의를 취재하게 된다. 히노가 말하기로는 기사를 위해 섭외된 이야기꾼들은 총 7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약속된 날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6명뿐. 나머지 한 명을 기다리고 있을 때 마치 무엇인가 일어날 것만 같은 직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는 원조와 아파시를 막론하고 별 희한한 일들을 다 겪는다!

2. 설명

2.1. SFC, PS판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의 대리자 격에 해당하는 인물인만큼 외모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없다. 남들이 볼 때 어떻게 보이는 인상인지 단편적인 언급만 몇 개 있는데, 이와시타가 보기에는 착해보이는 인상이라고 하며, 카자마와 후쿠자와의 태도를 보면 남을 잘 깔보는 사람들에게는 만만하게 보이는 듯하다. 게다가 고1 남성치고 156cm는 매우 왜소한 신장이기 때문에[3] 얼굴 인상과 더불어 약해보이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4] 쉬는 시간에도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동떨어져서 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 조용한 성격이다. 가장 많이 보이는 모습은 대체로 얌전하고 소극적인 면으로, 초면인 이야기꾼들을 보자 긴장해서 식은땀을 흘렸다고 독백할 정도로 소심하다. 카자마의 트롤링을 속으로만 까대고 그냥 넘어간다거나, 히노나 이와시타처럼 상대를 압도하는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호소다가 친구가 되자고 밀어붙이는 걸 거절하지 못하고 어영부영 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기가 약한 모양.

보기보다 맹하고 분위기를 잘 탄다. 귀가 얇은 면이 있어 간혹 다른 사람의 화술에 넘어가 바보짓을 하는 등,[5] 말과 행동이 어수룩한 편. 다소 천연끼가 보인다.

그렇지만 위기에 몰리면 어느 누구보다 과감한 선택을 하는 인물. 작중에서 가장 이중성이 강한 캐릭터다. 드라이버 하나로 사람들을 아작내는 세기말 신문부원이 되는가 하면 호러 게임 주인공답게 배드엔딩도 많아서 원작이나 아파시판이나 자주 죽는다. 이 게임은 7대 불가사의 집회가 중단되면 무조건 게임 오버 또는 배드엔딩, 주인공의 신세와는 무관하게 이야기 진행만 가능하면 굿 엔딩으로 간주하는 가혹한 게임이기 때문에 당장은 죽지 않아도 다종다양한 방식으로 인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열받아서 홧김에 남에게 손 올리다가 실수로 살해해 과실치사로 감방행, 다른 사람이 친 사고에 말려들어 혼자 독박 쓰고 버림받기, 부탁을 하기에 들어줬더니 알고보니 ' 나 대신 빅엿 먹어달라'라는 내용이어서 통수 맞기, 귀신에 시달려 정신붕괴, 외계인 에게 납치되기 등등 불쌍한 루트가 꽤 많다.

이 캐릭터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건 회차 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엔딩. 기본적으로는 인간이지만 선택지에 따라 외계인, 인형,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망상 속의 존재 등등이 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각성 사카가미의 면모가 강화되어 궁극 생명체로 진화하기도 한다. 정체만큼 성격도 다양해서 츳코미를 담당하는 소심한 정상인, 얼간이, 4차원, 초인, 사이코패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목숨이 위험해지거나 정신적으로 핀치에 몰리면 맛이 가는데 일본에선 이를 '각성 사카가미'라고 부른다.[6] 그 중에서도 자기방위 본능으로 각성한 사카가미는 그야말로 사기 캐릭터.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도 전투력 하나는 최강급. 굿, 배드엔딩 루트를 막론하고 물리적 힘이 통하는 상대는 거의 대부분 사카가미가 툭 치면 순식간에 죽는다.[7] 제대로 각성한 사카가미는 냉철하게 앞뒤를 재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침착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 상대로는 심의를 준수하는 불살을 지키는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준다. 이 때의 사카가미는 그야말로 초인이지만 게임 전체를 통틀어봐도 각성할 때가 얼마 없다. 살인 클럽과의 싸움 인형의 산제물 에피소드, 백발귀 시라이의 비밀연구의 일부 엔딩에서만 각성한다. 각성 시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인형에게 생기를 다 빨려 거의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골프 클럽을 든 교장을 맨손으로 이기고, 흉기를 가지고 덤벼드는 살인 클럽 멤버들을 전부 제압하는 데 성공했으며, 치명적인 독을 마신 후에도 1:1로 최종보스 히노를 이기는 수준이다.[8]

각성 시에는 전투력뿐만 아니라 상황판단력, 결단력, 추리력, 의지력, 근성 등의 정신적인 강함도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살인 클럽 루트에서 협박 블러핑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면 아라이가 왜 사카가미를 '지배하는 측의 인간'이라고 했는지 납득이 간다. 이 표현은 주인공의 후배인 타구치 마유미도 쓴다. '사카가미는 지배당하기보단 지배하는 인간'일 거라나. 주인공의 후배 타구치 마유미 에피소드에 따르면 히노 또는 카자마 둘 중 한 명과 비슷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반대로 몸으로 저항 못하는 귀신과 저주 계통에는 손 하나 까딱 못하고 끔살되며, 어쩌다 운이 좋아 살아남아도 후유증이 오래 남는다는 약점이 있다.[9] 그래서인지 귀신이 자주 등장하는 호소다나 이와시타의 이야기에서 유독 데드엔딩이 많은 편. 그리고 여자를 상대할 땐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지는 모습도 보인다. 후쿠자와에게도 크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10] 물론 각성한 사카가미에게는 이들도 얄짤없다.

특히 카자마 에피소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어디가 몰개성한 주인공인데!?라고 모니터를 붙잡게 만들 정도로 바보 같다. 슨바라리아의 새로운 장관으로 취임한다거나, 슨바라리아 브라더스라는 우주급 댄스팀에 캐스팅되어서 우주 대 스타가 되어 주겠어!라거나,[11][12] 카자마랑 결혼한다거나, 심지어 저게 대부분은 굿엔딩(?)들이다. 하여튼 반복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루트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정신이 아찔해지는 개성을 뽐낸다.

다른 주역 캐릭터들에 비하면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정상인처럼 보이긴 하지만 사카가미도 선택지에 따라 간혹 사이코패스적인 면모가 언뜻 나타나기도 한다. 배드엔딩 중에 사람에게 함부로 손을 올렸다가 인과응보로 신세를 망치는 전개가 많다. 본인 탓에 사람이 죽었는데도 별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자기 안위만 걱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13] 이 밖에도 신도나 아라이에게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잔혹한 성정을 지녔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런 식으로 살면 큰 화를 입을 거라고 경고를 받거나, 모든 이야기꾼들이 행방불명되는 상황에서도 내심 이야기꾼이 전부 사라지길 바랐다거나, 당황해서 그랬다지만 아라이를 확인사살하거나, 사람의 생사를 그저 특종으로만 치부하는 둥 자세히 뜯어보면 히노나 이야기꾼 못잖게 위험한 발상이 드러나는 분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녀석도 학무 캐릭터니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여담이지만 참으로 기자정신이 투철하다. 요괴가 진짜로 존재한다면 굉장한 기삿거리가 될거라고 생각하거나, 그 요괴를 눈 앞에서 만나자 엄청난 기삿거리라고 쫓아가기도 한다. 심지어 선생님이 자살한 일을 보고 이거라면 특종이야! 라면서 기사로 쓰려고 하질 않나, 그것도 모자라 자기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빠져나온 뒤에도 좋은 기사거리라고 생각하질 않나, 이 점은 쿠라타 에미도 동일하긴 하다.

이렇게 개성이 많은 캐릭터지만 많은 일본의 위키 사이트에서 평범한 학생으로 서술하는 경우가 많다. 트루 엔딩으로 이어지는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에는 전형적인 감정이입형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사카가미가 평소와는 다른 이상행동을 보이는 분기는 주로 게임 오버로 이어지는 선택지에 몰려 있는데, 진행 도중 세이브가 불가능한 학무의 특성상 모든 분기를 회수하기 어렵다.

공식 설정상 대단한 미소녀인 이와시타 아케미, 모토키 사나에와 썸씽이 있긴 한데 이 둘의 캐릭터성에 비추어 볼 때 이걸 여복이라 불러야 할지는 매우 미묘하다. 아파시 시리즈까지 감안하면 쿠라타 에미, 후쿠자와 레이코에게도 플래그가 꽂힌 것 같지만 아무리 봐도 사망 플래그가 늘어난 걸로밖에 안 보인다.[14] 이에 더해 아마노 유키테루처럼 자신을 좋아하는 상대를 얀데레로 만드는 페로몬이라도 뿜는지 사카가미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는 캐릭터들[15]은 남녀 불문하고 강렬한 얀데레성을 보여준다.

참고로 SFC판 사카가미 역의 배우는 동물의 영혼이 사는 체육관옆의 화장실의 등장인물 츠다 역 배우와 동일한 스탭이다. 이 사람은 츠키코모리에서 야마자키 테츠오 역을 맡았다.

희대의 쿠소게 四八(仮)에서도 등장한다. SFC, PS 배경의 실사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사카가미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도 각종 불가사의를 취재해[16] 신문을 만든다.이 게임에서도 사망전대 신세는 여전하다.(…)

2차 창작에서는 주인공답게 사카가미가 호의적으로 대하는 신도 마코토, 시종일관 사카가미를 놀려대는 카자마 노조무, 공식 연인 관계가 될 수 있는 이와시타 아케미 등 관련 커플링이 다양한 편이다.

2.2. 아파시판

기본적으로는 천연에 (후쿠자와의 평에 따르면) 소동물 같은 이미지라고 한다. 기가 약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라는 기본 설정은 동일하지만, 맺고 끊음이 분명해지고 좋고 싫은 것은 확실히 딱 잘라 말하는 성격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원작의 사건들은 힘으로 대응하거나 처세를 잘하면 극복할 수 있었던 사건들 위주라 어떻게든 헤쳐나갈 방도가 있기는 했던 반면, 아파시판은 거의 코즈믹 호러급으로 암담한 상황이 많고 주위 인간들도 죄다 악랄한 캐릭터들 뿐인지라 결과적으로 원작과 동일한 호구 포지션. 게다가 아파시판의 수위가 원작에 비해 크게 오르는 바람에 SFC, PS 시절보다도 더 비참한 꼴을 자주 당한다. VNV판에서는 이중성과 각성했을 때의 잔혹한 면을 강조한다. 각성 모드가 되면 적안으로 변하며(실제로 스위치 on/off되듯 적안이 되는 건 아니고 연출상으로만) 잔혹한 일을 잘 저지른다. SFC판의 각성 사카가미는 도덕, 윤리관이 평소와 똑같아서 같은 인간에게는 불살을 지키지만, 아파시판의 각성 사카가미는 인간이든 여자든 뭐든 얄짤없다. 사실 아파시판 사카가미의 각성 모드는 각성이라기보다는 폭주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이야기에 따라서는 공포 때문에 필름이 끊어지는 걸로 묘사하기도 하고(…), 원래부터 미친 인물이었다는 설정인 경우도 있다. 학연 및 AMC 1편 등 몇몇 작품에선 사카가미 슈이치가 학교에서 보여주는 소극적인 인격은 가면이고 실제 인격은 누구보다 깊은 어둠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정되었다. 이 사카가미의 포스는 히노를 페이크 최종보스로 떨어뜨리고 진정한 최종 보스로 군림할 정도. 쿠라타와 자웅을 겨루는 최악의 사디스트 사이코패스로 표현된다. 심지어 에미쨩의 살인클럽 관찰일기에서는 쿠로키 겐조와 공모하여 태연히 식인까지 하기도 한다. 특정 루트에서는 20년 전에 죽은 신문부원 귀신으로 등장해 쿠라타 에미를 미리 교살해 놓고 시체를 조종하는 행각을 펼치기도 한다.

제작자가 사카가미를 진지하게 이런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다기보단 '평행세계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을 듯. 루트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던 원작의 특성이 증폭되어서 루트마다 인격이 대격변한다. 도저히 동일인물이라고 보기 힘들 지경. 기본적으론 원작에 비해 굉장히 천연스런면이 늘어났다. 에미쨩의 살인클럽 관찰일기에서는 쿠라타 에미의 터무니 없는 거짓말에 쉽게 속아 넘어가고 심지어 루트에 따라 그녀에게 각성마저 조종당할 정도. 더해서 그 작품의 어떤 루트에선 살인 클럽 멤버들을 일본도로 다 죽이고 경찰서에 잡혀갔음에도 철격자를 구부리고 탈옥한다. 이 버전의 사카가미가 죽는 엔딩은 없다.

아파시 특별판에서는 공식 TS버전도 나온다. 일명 슈코.

특별판에서는 독설가+ 돌직구 설정이 부각된다. 다른 등장인물들을 상대할 때의 독백과 대사가 대체로 쌀쌀맞아진 편이고, 선배들에게도 거침없이 욕설과 폭언을 날린다. 오늘 처음 만난데다가 무서워보이기까지 한 선배에게 돌직구를 팍팍 날리거나 왠지 짜증나는 이야기꾼이 '사람을 죽이고 싶었던 적 없냐'고 물어보자 '지금은 당신을 죽이고 싶네요'라고 받아치거나, 호소다에게 '살찐 돼지'라는 돌직구를 날리는 등 SFC, PS판에서는 상상도 못할 간이 배 밖으로 나온 패기를 선보인다. 원작 살인클럽 루트의 각성 사카가미가 공격적인 언동으로 이야기꾼들을 다그치는 것을 약간 참고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이 아이가 정말 인트로의 그 소심남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3. 등장하는 이야기

3.1. SFC판, PS판

3.2. 아파시 시리즈


[1] 아파시 1995 특별판 한정. SFC판과 PS판과 아파시 VNV판은 전용 테마가 없다. [2] 아파시 VNV에서는 A반,아파시 1995년 특별판에서는 E반으로 묘사되어 있다. [3] 성인이 되도록 신장이 자라지 않는다면 한국 기준으론 공익 판정(158cm 이하)까지 받을 정도의 신장이다. [4] 이 게임을 플레이했거나 알고 있는 사람들중에 이 표현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공식 설정이다. [5] SFC판에서는 히노, 카자마, 후쿠자와에게만 놀림받았지만 PS판에서는 아라이도 가세한다. [6] 한국에서는 빌트의 학무 리뷰글에서 처음 표현된 ' 세기말 신문부원'이 널리 통용되는 듯. [7] 배드 엔딩도 진지하게 살의를 가지고 사람을 죽이는 엔딩은 거의 없다. 상대의 짜증나는 태도 때문에 욱해서 우발적으로 한 대 쳤더니 상대가 한 방에 골로 가는 게 압도적으로 더 많다. 단, 누군가를 죽이지 않았더라도 사카가미가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뜨면 배드엔딩으로 처리된다(Ex: 살인클럽에 가입하는 엔딩, 궁극생물체 엔딩). [8] 참고로 살인 클럽 루트의 게임 오버 엔딩 중에서 히노의 정체가 보통 인간보다 강한 힘을 지닌 인간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히노가 맨손으로 사카가미의 목을 날려버리는 결말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놀라울 수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강화인간이 살의를 가지고 달려든다는 굉장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상대를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 시점에서 신체능력 하나는 이미 인간을 초월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9] 이 게임에서 귀신에게서 자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주술을 이용해 남에게 귀신을 떠넘기거나 귀신이 알아서 물러가기를 바라는 것 말고는 없기 때문에 특별히 사카가미만 귀신에 취약한 것은 아니다. 작중 최강캐인 이와시타나 귀신에게 대응하는 능력이 높은 호소다조차도 귀신이 작정하고 달려들면 아무것도 못하고 당한다. [10] 사카가미가 힘이 부족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상대방이 여자라고 방심하거나, 차마 여자에게는 손찌검을 할 수 없다고 망설이다가 훅 가는 경우가 많다. 사카가미는 제압해서 무력화시키려고 하는데 상대방은 사카가미를 죽이는 데에 혈안이 되어서 달려드니 사카가미가 불리한 것이 당연하다. [11] 허리에 테이블보 두르고 캐스터네츠는 박수로 대신해 올레!를 외치며 폭풍 플라멩고 스텝을 밟는다. [12] 참고로 '슨바라리아 성인 나타나다' 에피소드 말고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이따금씩 '춤을 춘다'는 선택지가 나오기도 한다. [13] 미묘하게도 과실치사로 사람을 죽이는 분기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거나 아예 인생을 포기해버리는 식의 심리묘사가 많고, 명백하게 살의를 품고 인간을 죽였을 때는 죄책감을 느끼는 심리묘사가 많다. [14] 특히 쿠라타 에미의 경우는 자신만의 망상에 빠져 슈이치를 일방적으로 싫어하고 증오한다. 자세한 건 쿠라타 에미 항목 참고. [15] 이와시타, 모토키, 호소다, PS 추가 에피소드 '그리운 형 소이치로의 추억' 특정 루트의 아라이. 아파시판에서는 후쿠자와도 포함된다. 그나마 타구치가 얀데레끼는 없긴 하지만 이 캐릭터는 다른 의미로 비정상. [16] 원조 학무처럼 이야기꾼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는 것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온 메일을 접수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