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8:32:34

사서와 가위와 몽당연필

사서와 가위와 몽당연필
司書とハサミと短い鉛筆
파일:사서와 가위와 몽당연필 1.jpg
<colbgcolor=#dddddd,#010101> 장르 판타지
작가 유우키 린
삽화가 토모세 슌사쿠
번역가 정은주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전격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이노블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08. 07. 10. ~ 2010. 08. 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 05. 10. ~ 2011. 07. 10.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7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권 (完)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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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표지가... 설...설마?[1]

2010~11년 사이 제이노블에서 발매되어 전 7권으로 완결된 라이트 노벨. 저자는 유우키 린, 일러스트는 토모세 슌사쿠가 담당했다. 역자는 정은주.

2. 줄거리

' 주마등'이라는, 자기의 주관시간을 가속하는 능력 외에는 독서를 싫어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에모토 후미히토에게 ‘튀어나오는 그림책-팝업북’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그림책에서 알몸의 여자 아이가 정말로 '튀어나오는'데?! 피프 데그리스라는 이름의 소녀는 “책이 실체화되어 마을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라는 한바탕 일장연설에 안 어울리 게 계속 시트 한 장으로 알몸을 감싸고 있었는데….

3. 등장인물

  • 에모토 후미히토
    '주마등'이라는 능력 외에는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편모 가정에서 자랐으며, 집에 실종된 장정사 부친 슈운카가 표지를 만든 책이 가득한 탓에 책을 몹시 싫어한다. 그 수준은 혐오 레벨에 가까워 학교의 독서 시간에도 반사적으로 책을 잊고 가져가지 않을 정도고, 방 안에도 교과서 정도 외에는 책 한 권 두지 않는 수준.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고교생이다. 휴대폰 인터넷 등 IT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책이란 건 없어도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지만, 피프와 '그자'를 만난 뒤로 그런 생각의 변화를 강요받게 된다.
  • 피프 데그리스
    후미히토가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스포일러] 만난 '튀어나오는 그림책' 팝업북에서 정말로 '튀어나온' 소녀. 은발에 보라색 눈동자를 가졌고, 본래 나이스 바디의 누님 캐릭터였지만 '그자'와의 교전으로 약화되어 어린아이 같은 체형이 되었다. 기본 무장은 자기 몸만한 거대한 가위. 종족(?) 특성 때문인지 책을 열렬히 사랑하기에 새롭게 '마이스타'가 된 후미히토가 책을 싫어하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1인칭은 '소생'. 전반적으로 어조가 고풍스럽다.
  • 미로
    후미히토가 만든 최초의 팝업북 《아기고양이는 해치지 않아요》의 주인공인 캐릭터로, 니키와의 전투에서 후미히토가 궁지에 몰리자 후미히토의 피를 뒤집어 쓴 팝업북에서 '튀어나와' 니키를 쫓아냈다. 고양이귀 소녀로, 복장은 매우 에로한 편. 피프와 매우 닮았지만 체형은 훨씬 우월하다. 손발에서 일본도에 버금가는 예리함을 가진 발톱을 꺼내 싸우지만, 기본이 고양이이기 때문에 개다래나무에 약하다.
  • 그리즈 비
    세계의 모든 책과 '금서(禁書)'를 보관해 두는 지식의 창고인 <공허의 도서관> 관리사서. 항상 거대한 곰 인형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는 데, 인형의 눈 부분이 그로테스크해서 처음 보는 사람은 겁을 먹게 되지만 딱히 본인은 위압하려는 의도는 없는 듯. 수치심이 묘한 방면으로 작용해 알몸을 보여주는 것보다 맨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극단적으로 꺼린다.[3] 기본적으로 '관리사서'이기 때문에 전투력은 거의 없지만, 색인(索印) 능력 및 서류 조작을 통한 인간의 기억 조작에도 일가견이 있다.
  • 쿠모키 요미
    에모토 후미히토가 다니는 학교의 클래스메이트이자 도서위원. 안경을 끼고 다소 마른 소녀인데, 옷을 입으면 말라보이는 타입이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지만 후미히토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 작품 초반부터 '금서'와 관련된 이상사태에 휘말려 기억을 조작당한다. 전반적인 교우 관계는 나쁘지 않고, 같은 중학교 출신인 야시로 히데아키와 다소 친한 편. 반면 도서관 사서 카사이 미야코와는 견원지간에 가깝다.
  • 사키타 자매
    쌍둥이 자매로 언니가 루카, 동생이 치카. 둘 다 엄청난 나이스 바디의 거유 소녀들로, 루카는 천진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치카는 다소 드세고 자기 주장이 확실한 편. 부모가 '금서'들에 의해 '책화(冊化)' 되었기에 그 복수를 하고 부모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분서귀(焚書鬼)'가 되어 활동했다. 후미히토의 부친 슈운카를 동경하고 존경하고 있으며, 자매들 스스로도 책의 표지 장정 기술을 익히고 있다. '분서귀'로 활동할 때는 소방관 같은 은색 방화복(防火服)을 입고, '류젠(龍涎)'이라고 하는 발화물질[4]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된 총기를 휴대하여 싸운다. 언니인 루카는 최초의 '금서'의 종이조각이 든 병을 가지고 있어 어느 정도 '금서'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다.
  • 카사이 미야코
    에모토 후미히토 등이 다니는 고등학교 도서관의 사서. 정식 교사는 아니지만 왠지 학생들로부터 '선생님'이라고 불린다. 작중 최대의 거유로, 몸매가 대단히 좋은 데다 그것을 과시하는 것 같은 옷을 입고 후미히토에게 어필하곤 해서 후미히토는 늘 진땀을 뺀다. 후미히토를 연모하는 쿠모키를 꺼리기에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면 분위기가 불편해지곤 한다. 코스프레 마니아인 하야타 나나코라는 친구가 있다.
  • 야시로 히데아키
    후미히토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쿠모키와는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비교적 친한 사이지만 서로 사귀는 관계는 아니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어릴 때부터 천식을 앓고 있어 여전히 통원치료를 받는 중. 잭 더 리퍼의 조종을 받아 사람들을 덮치다 최종적으로는 '책화'할 뻔했다.
  • 그 자
    후미히토와 조우, 그의 심장을 '종이장치'로 바꿔 버린 '금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인물로, 이미지적으로는 마치 백모래 같은 타입으로 악랄한 성격도 비슷하다. 모든 인간을 책으로 바꿔 <공허의 도서관>에 보관하려는 야심으로 아주 오래 전부터 활동하며 피프 등과 대립해 왔다. 작품 내내 '그자'라고만 호칭되었으나 시리즈 최후반부인 7권 말미에서야 본명이 밝혀진다.
  • 클레오파트라
    고대 이집트의 여왕과 같은 이름을 가진 '금서'. 쇠똥구리인 스카라베를 조종하여 수족처럼 부릴 수 있으며, 그녀 자신이 여러 개의 작은 클레오파트라로 분열해 활동할 수 있다. 다시 합체하면 성인 체형으로 돌아간다. 오만한 성격이지만 주인인 '그 자'에게는 절대복종. 카라시리스라고 하는 반투명한 재질의 옷을 입고 있는 데 속옷을 입지 않아서 공공장소에서 보기에는 매우 민망한 일러스트를 여럿 선사해 주었다.
  • 스위니 토드
    영국의 소설에서 비롯된 '금서'로, 흡혈귀처럼 희멀건 모습에 손이 길고 마른 체형이다. 겉으로는 정중한 태도를 취하지만 인간을 몹시 깔보며, 면도칼을 무기로 사용한다.
  • 잭 더 리퍼
    스위니 토드가 '책화'시킨, 원래 인간이었던 '금서'. 유래는 당연히 19세기 런던의 유명한 살인자 잭 더 리퍼. 나이프를 무기로 사용하여 초반부에 피프를 몰아붙였지만, 피프가 원래 상태로 회복되자 개발살났다.
  • 카구야 공주
    작품 초반인 1권에서만 등장한 '금서'. 모티브는 타케토리가타리의 카구야 히메. 쿠모키 요미를 '책화'시키기 위해 준동했으나, 후미히토의 기지로 패배했다.
  • 마인츠 베르크
    시리즈 3권에서 등장한 적.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제자라는 설정으로, 인간을 대량으로 '책화'시키기 위한 조판장치를 만들어 이를 실행에 옮겼다.
  • 츠카모리 이즈미
    쿠모키 요미의 친구. 코미에스에 동인지를 내는 아마추어 작가로, 오타쿠 분야 전반에 조예(?)가 깊은 편. 이쪽도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 니키
    작품 중반에 등장한 적으로, '금서'들의 편을 들고 있으나 멀쩡한 인간이다. 늘 기모노를 입고 있고 붉은 옷을 입은 '전투사서'를 거느리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도 어느 정도 격투전에 능한 편이라 코미에스 회장에서 처음 대전했을 때 후미히토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어떤 면에서는 이 작품에서 최대의 반전을 보인 캐릭터.
  • 루에트
    니키를 '마이스터'로 섬기는 '전투사서'. 피프와는 대조적으로 붉은 머리카락에 붉은 옷을 입고 있으며, 거대한 커터칼을 무기로 해서 싸운다. 감정표현이 극도로 희박한 소녀였으나 모종의 사건을 거친 뒤 바람직한(?) 츤데레로 변한다.


[1] 실제로 속옷을 입지 않는다. 변태라서 그런 게 아니고, 주인공의 능력 부족 때문. [스포일러]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 미리 안배된 것임이 비로소 밝혀진다. 네타라고 써진 부분에서 이미 눈치채지 않았을까 [3] 그 이유는 작품 최후반부인 7권 말미에서야 밝혀진다. [4] 묘하게 동로마 제국의 특수 무기였던 그리스의 불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