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도마뱀(혼리자드) Horned liz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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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hrynosoma Wiegmann, 182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파충강Reptilia |
목 | 뱀목Squamata |
아목 | 이구아나아목Iguania |
과 | 뿔도마뱀과Phrynosomatidae |
속 | 뿔도마뱀속Phrynosoma |
Horned lizard, Phrynosoma s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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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텍사스 사막이나 걸프 코스트 등지의 넓은 사막에 서식하는 도마뱀의 일종. 두꺼비를 연상케 하는 동글동글한 외모로 뿔두꺼비(Horned toad)라고도 불린다. 속명의 뜻은 '두꺼비 몸통'.2. 방어 기제
척 보기엔 매우 둥글넓적해보이고 온순해 보이고, 실제로도 얌전하기에 코요테 등의 습격을 많이 받는다. 그에 따라 특이한 방어 기제를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유명하다.그 방어책이란 눈으로 피를 모아서 압력을 높이고 눈을 감으면서 실핏줄을 터뜨리는 것이다. 위에 있는 동영상에서도 잘 보면 피를 쏘기전에 눈을 감았다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갑자기 피를 뿜어 적을 놀래켜 도망가게 하거나, 아니면 당황하는 사이에 냅다 줄행랑을 친다.
놀랍게도 각막을 찢고 피를 쏘는 비범한 녀석인데, 찢어져도 아무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연사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한다.
3. 사육
사막에 서식하는 종이니 만큼 일광욕 장소의 온도는 45도, 쿨 스팟의 온도만 26도나 되는 고온의 사육 환경을 요한다. 그래도 물그릇을 따로 요구하지 않고 벽면에 분무된 수분으로도 충분히 할당량을 채운다는 점[1]은 매력적인 부분이다.하지만 뿔도마뱀이 대중화에 난항을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먹이 수급이다. 2013년에 발매된 서적인 <낯선 원시의 아름다움 도마뱀>에 의하면 주식인 개미를 계속 공급해야 하며 개미핥기와는 달리 이렇다 할 대체 먹이 또한 없는데다, 그렇다고 야생 개미를 잡아다 먹이자니 위생적으로나 개체의 건강면에서나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사육이 매우 어렵다. 이때문에 국내 최장 사육 기록 또한 귀뚜라미를 먹여가며 2년 가까이 기른 사례가 고작이다.
단, 해당 서적도 발매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형국이며[2] 각종 파충류 커뮤니티에서도 귀뚜라미만 먹여가며 별 탈없이 길렀다는 증언이 나타남에 따라 뿔도마뱀이 정말로 상급 난이도를 지닌 애완동물인가에 대한 재평가가 파충류 애호가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실제로 해외에서 뿔도마뱀 전용 더스팅 영양제가 발매된 상태이고 현재 국내에서도 뿔도마뱀 분양처가 없는 건 아니기에 나름대로의 사육 노하우가 없지는 않은 듯.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봤을 때 종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인다.
4. 종류
- 자이언트뿔도마뱀(Phrynosoma asio)
- 바울짧은뿔도마뱀(Phrynosoma bauri)
- 산디에고뿔도마뱀(Phrynosoma blainvillii)
- 짧은꼬리뿔도마뱀(Phrynosoma braconnieri)
- 대평원뿔도마뱀(Phrynosoma brevirostris)
- 케드로스섬뿔도마뱀(Phrynosoma cerroense)
- 텍사스뿔도마뱀(Phrynosoma cornutum)
- 해변뿔도마뱀(Phrynosoma coronatum)
- 샌루이스뿔도마뱀(Phrynosoma diminutum)
- 바위뿔도마뱀(Phrynosoma ditmarsi)
- 피그미짧은뿔도마뱀(Phrynosoma douglassii)
- 소노라뿔도마뱀(Phrynosoma goodei)
- 큰짧은뿔도마뱀(Phrynosoma hernandesi)
- 납작꼬리뿔도마뱀(Phrynosoma mcallii)
- 둥근꼬리뿔도마뱀(Phrynosoma modestum)
- 멕시코고원뿔도마뱀(Phrynosoma orbiculare)
- 사막짧은뿔도마뱀(Phrynosoma ornatissimum)
- 사막뿔도마뱀(Phrynosoma platyrhinos)
- 구에레란뿔도마뱀(Phrynosoma sherbrookei)
- 제왕뿔도마뱀(Phrynosoma solare)
- 멕시코뿔도마뱀(Phrynosoma taurus)
[1]
뿔도마뱀 외 상당수 도마뱀의 특징이다. 이외에도 크기가 너무 작아 물그릇을 구비하면 개체가 익사할 위험이 있다거나 크로커다일게코 처럼 대소변을 사방팔방에 하루가 멀다하고 싸재끼는 종의 경우 그만큼 물그릇을 자주 세척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 때문에 분무를 통한 수분 보충은 꽤나 흔한 방법이다.
[2]
이때문에 각종 정보가 업데이트된 지금 기준으로는 틀린 내용도 여럿 포착된다. 이 뿔도마뱀만 하더라도 현재는 별도의 뿔도마뱀과로 분류되지만 해당 서적이 나왔을 당시에는 이구아나과로 분류되었으며 당연히 해당 서적에 그대로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