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0:47:51

블러드 액스 클랜

오크 클랜
고프
(Goffs)
이블 선
(Evil Sunz)
배드 문
(Bad Moons)
스네이크바이트
(Snakebites)
블러드 액스
(Blood Axes)
데스스컬
(Deathskulls)
Blood Axes Clan
파일:Warhammer 40k - Ork Clan Kulture; Blood Axes.jpg
"우리 블러드 액스 아그덜은 닌간 놈들로부터 많은 걸 배웠지, 예를 들자면 - 놈들을 제대로 작살내서 쥬기는 방법 가튼 걸 마리야."
"Us Blood Axes hav lernt' a lot from da humies. How best ta kill 'em, fer example."
- 드레드블레이드 코만도 샹병 스나그브랫 (Korporal Snagbrat of the Dreadblade Kommandos)

1. 소개2. 설정3. 기타4. 외부 링크

1. 소개

블러드 액스 클랜은 다른 오크 클랜과는 전혀 다른 전투법[1]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다른 클랜들의 오크들은 블러드 액스 클랜의 오크들을 도무지 믿어줄 가치가 없는 족속들, 언제 뒤통수를 칠지 모르는 쓰레기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괴짜들, 인간들이나 따라하는 한심한 녀석들로 보고 있다.

2. 설정

이 클랜의 오크들은 제국과 거래를 하거나, 제국의 문화를 이해해보려고 하거나, 회담을 벌이거나, 심지어 용병으로도 활동하며, 다른 오크들과 달리 손에 넣은 인간들의 무기와 장비 등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게다가 대부분 문맹인 오크에 비해 글을 읽을 줄 알아서 제국의 문서도 읽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오크들이 위장에 관심이 없거나 아니면 아예 경멸하거나, 빨라지라고 빨갛게 칠하거나, 행운을 빌면서 파랗게 칠하는 것에 비해, 블러드 액스 클랜은 위장술과 전략 전술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2] 특히 블러드 액스 클랜의 워보스들은 전략과 전술에 대한 이해도도 깊어서 대규모 전투나 전쟁의 세부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다른 클랜에선 일개 보이 잡졸로 소모되었을 덩치가 작은 오크도 블러드 액스에선 이런저런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개돌/ 닥돌만 선호하는 오크들과는 다른 전투법을 가졌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꽤나 까다롭다. 이 클랜 소속의 어느 워보스는 타우 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는데 타우 제국의 네임드 캐릭터인 파사이트도 고전했을 정도로 뛰어난 전략전술을 선보였다고 한다. 물론, 오크답게 이런 행위들은 그들에게 있어서 '삶을 색다르게 사는 법'일 뿐이다. 즉, 재미있는 싸움을 실컷 하려면 오래오래 살아야되니까 + 인간들의 무기로 인간들을 죽이고, 그래서 인간들이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다. 부족 기질이 이러하다보니 타 부족들에 비해 오크 코만도 스톰보이즈들이 많이 배출된다고 한다.

블러드 액스 클랜의 상징 토템은 교차된 한 쌍의 도끼와 오크의 두개골이며, 클랜의 색깔로는 각종 위장색과 위장무늬를 취급한다.

네임드로는 오크 코만도들의 대장격인 스닉크롯 스톰보이즈 워보스인 작스트럭이 있다.

3. 기타

오크치고는 이성적이고 머리도 좋다보니 소설에 블러드 액스 클랜 소속 오크가 등장하면 단순무식한 다른 클랜들 사이에서 골치썩는 (상대적) 정상인 포지션이 된다. 한번은 언제나처럼(?) 오크들끼리 싸우던 와중에 카타찬 정글 파이터가 오크 기지의 전선을 끊어서 조명을 꺼버리자 데스스컬들은 자기네 바로 앞에 있던 블러드 액스가 범인이라고 의심한다. 그러자 블러드 액스들이 왜 우리들부터 의심하냐면서 딱 봐도 인간 짓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하니까 이번에는 그 말을 들은 다른 오크들이 "어두우면 적들이 죽는 모습을 못 보는데 걔네는 싸울 줄도 모른다."며 인간들을 깠다.

심지어 제국군과 동맹을 맺는 놈들도 있다. 민간인 보호를 부탁하자 진짜로 인간 아이를 지켜주기도. 타이라니드를 상대로 인간과 동맹을 맺고 묘한 시너지를 보이며 우세를 선보이기도 하고 인간 장군이 내심 감탄할 정도로 전술적인 지성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동맹을 맺은 인간 장군이 자신의 뒤통수를 치려는 낌새도 진작에 파악했기 때문에, 마지막엔 인간 장군이 생각도 못한 배신 행위로 시원하게 뒤통수를 까고 승리한다.

그래도 근본이 오크인건 변하지 않는지 어느 소설에서는 쭝위(lootenants, 중위 lieutenant의 오크식 표기)가 이렇게 많이 필요없고 소령이 더 중요하다면서 진급 안하는 이유가 loot(노획)가 들어가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자 부하들, 그것도 보이가 아닌 짬 좀 쌓였을 놉들이 부끄러워하는 걸 본 워보스가 한숨을 푹 쉰다.

밀리타룸의 장교를 심문하는 장면. 번역.

배틀플릿 고딕 PC 게임상에서도 블러드 액스 클랜의 함선은 오크들 중 유일하게 저음 항해가 가능하며 요란한 다른 클랜 함선과 달리 위장색이 칠해져 있다. 블러드 액스 클랜의 오크들도 인류제국의 군복을 따라해서 커미사르 모자같은 정모와 예복, 훈장을 착용하거나 카타찬 정글 파이터처럼 두건과 위장크림, 군용 위장복을 둘둘 말고 있는 매우 이례적인 복장을 취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바 카논이라는 노바 캐논의 짝퉁 무기를 사용하는데 얘네들 기술이 어디 안 간다고 1편에서는 일정확률로 터져서 선수를 날려버렸고 2편에서는 데미지 명중률이 심히 낮다.

4. 외부 링크



[1] 전쟁하기 전에 계획 세우기, 매복하기, 위장색&위장 무늬 칠하기, 전략 전술 연구하기, 싸우다가 불리할 것 같으면 작전상 후퇴하기 등 [2] 보통 검은색과 녹색을 이용한 위장색이거나 노획한 장비의 도색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굳이 칠한다면 얘네들은 보라색을 칠한다고 한다. 왜냐면 빨간색이 빠르게 간다고 하는 것처럼 보라색은 은밀한 색이라고 믿기 때문. 이유도 가관인게 "너 한 번이라도 보라색 칠한 오크 봤어? 없지? 거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