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블 코믹스의 블랙하트
자세한 내용은 블랙하트(마블 코믹스) 문서 참고하십시오.2. 배틀 가레가의 보스
G-616 블랙 하트 |
구름 스테이지의 보스. 이 스테이지는 일반적으로 5번째 스테이지로 나오지만, 경우에 따라 스테이지 에딧 여부와 관계없이 4번째 스테이지로 나오기도 한다. 이 경우는 기판이 어느 국가인가에 따라 갈리는데 일본판은 이 보스가 5면에 나오고 유럽판, 중국판, 한국판은 이 보스가 4면에 나온다.
게임상 모습
통칭 은하 제일의 후방화력을 가진 전투기.[1] 사진은 암드 폴리스 배트라이더[2]
연방이 웨인 형제가 남긴 메모를 베이스로 만들어낸 최강의 거점방위전투기. 엄밀히 말하면 전투기라 분류하기 힘들지만 가동식 35밀리 기관포를 시작으로 한 무수한 무장과 높은 페일로드를 자랑하는 로켓 엔진을 가지며 실제 가동시간은 20분 정도지만 그 압도적 화력은 적에게 생존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일단 블랙 하트가 등장하는 스테이지 자체가 상당히 긴 편인데, 스테이지 구성 자체가 충격적이다. 우선 구름 속이다 보니 끊임없이 벼락이 쏟아지며 심지어 벼락의 효과음까지 BGM과 별개로 나온다.
거기다 진행하다 보면 스테이지 1 보스인 MD113 Nose ruffin과 스테이지 2 보스인 SF4518 Mad ball이 전부 이 스테이지의 중간 보스들로 부활하여 차례로 공격해온다. 이들을 쓰러뜨리면 전략중폭격기 Slayer(슬레이어)가 출현하여 파츠를 하나하나 공략하는 긴 전투가 시작되고, Slayer를 완전히 박살내는 순간, 부서지는 Slayer 안에서 블랙 하트가 발진, 가속해서 따라가면서 함께 튀어나온 호위기들을 처리하고 나면 블랙하트를 따라잡고 그러고나면 드디어 블랙 하트가 날개를 펼치며 가동함과 동시에 보스전이 시작된다.
다들 덩치가 크고 복잡하다 못해 조잡해보이기까지 한 스팀펑크풍 디자인의 다른 보스들과 대조적으로, 작고 단순한 전익기인데다 검정 컬러에 군데군데 포인트로 빨간색이 칠해진 세련된 디자인은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끊임없이 탄을 연사하며 발사 각도를 돌리면서 압박하는 통칭 와인더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로켓 엔진에서의 버너 공격과 압박적인 공격으로 수많은 슈터를 고전시켰다. 어떤 의미로 배틀 가레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존재로, 이 녀석이 쏘는 와인더에 맞춰 조금씩 이동해 피하는 긴장감은 이후의 다른 슈팅 게임에서도 채용되었기에 어떤 의미로 슈팅계의 역사에 크게 기여한 카리스마 보스 중 하나.
테마곡은 공중전 보스 BGM인 Stab and Stomp!
또한 이 스테이지에서 격파했다고 끝이 아니다. 마지막 7번째 스테이지에서 최종 보스인 글로 스퀴드가 튀어나오는 걸 뒤쫓는 순간, Stab and Stomp가 흘러나오면서 또다시 미니 블랙 하트들이 출현한다. 그리고 이들을 격파하면 MK-2로 부활한 블랙 하트와 2차전이 시작된다.[3]
이 블랙 하트 MK-2는 제트 분사 버너 패턴은 사라졌지만 그 대신 원본보다 강화된 와인더 패턴과 무수히 투하되는 폭뢰 공격이 추가되었으며, 움직이는 패턴이 불규칙적으로 변한데다 2종류 이상의 탄을 흩뿌리는 패턴까지 추가되어 공격 회피가 더 까다로워졌다. 부채꼴 형태로 탄을 뿌리면서 동시에 플레이어를 조준해 연사하는 고속탄을 섞는 패턴이 대표적. 특히 폭뢰는 랭크 조절에 실패해서 랭크가 높은 상태일 경우 파괴 불가 상태가 돼버린다.[4] 이 때문에 최종 보스보다도 강하다고 일컬어질 정도.
이식판에서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 영구 패턴에 사용되었던 버그(?)가 있는데 화면 끝에 걸쳐져서 탄은 안 나오는 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 이 경우엔 무적 판정이라 피해를 입힐 수 없지만 영구 패턴이 안 되는 게 다른 패턴을 시전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영구 패턴 성립이 안 된다.
냉정하게 보면 슈팅 게임 전체로 볼 경우 히바치나 에바카니어 둠, 진 아키 같은 보스들보다는 덜 악랄하지만, 등장 시기가 아직 탄막 슈팅 게임이 정립되지도 않았던 시기[5]인데 탄막 슈팅 게임처럼 상대해야 했던 보스라는 걸 생각하면 왜 이런 악명이 붙었는지 알 수 있다. 애초에 여러 공략들을 뒤져봐도 블랙 하트 MK-2는 최종 보스보다도 설명이 길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보스들 중에서도 유별나게 두드러지는 개성과,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의 MK-2 등장시의 절묘한 BGM 배치 때문에 원래 공중전 보스한테 다 적용되는 BGM인 Stab and Stomp!는 어느새 블랙 하트의 상징곡이 되어버렸다.
이후 암드 폴리스 배트라이더에서도 테마곡을 약간 편곡하여[6] 숨겨진 보스몹으로서 등장한다. 조건은 SEWAGE SYSTEM 스테이지 초반에 나오는 레이저 포대 5개를 전부 파괴하고 보스 격파 시점에서 가레가 캐릭이 한 대라도 살아있으면 보스 격파 후 난입. 당연하지만 엔트리 전원이 가레가 기체라면 무조건 튀어나온다(…). 또한 엔트리한 기체 3대의 강화 타입이 각각 다른 상태에서 5면 클리어 시까지 가레가 캐릭이 한 대라도 살아있다면 숨겨진 스테이지 AIRPORT가 열리며 블랙하트 MK-2가 튀어나온다.
여담으로 어레인지 사운드트랙에서 Stab and Stomp는 아이하라 타카유키가 편곡했다.
Rev2016 버전.
온게키 R.E.D. PLUS에서도 간접적으로 출연했다.
2021년 3월에 배틀 가레가 1스테이지 배경음악 "Fly to the Leaden Sky"와 공중 보스전 음악 "Stab and Stomp!"를 합친 " Fly to the Leaden Sky -O.N.G.E.K.I. MIX-"가 실리는 일이 일어났는데, 스탭 앤 스톰프 부분 채보에서 블랙 하트 특유의 패턴들이 튀어나온다.
3.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쪽은 느와르(초차원게임 넵튠) 참조.4. 헥터 바르보사의 별명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헥터 바르보사의 별명.영화상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는다.
5. MUGEN 엔진으로 제작된 대전 격투 게임 The Black Heart
6. 메이플스토리의 아이템
칠흑의 보스 세트 의 5.1번 문단 참조7. UNB의 미니 2집
BLACK HEART 문서 참조8. 소설
김경화의 소설
[1]
명예인지 불명예인지 모를 호칭인데, 현실에서의 전투기는 하방과 전방에 전투력이 집중되어 있어서
뒤를 잡히지
않게 싸우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기체는 뒤를 향하며 싸우는 데다가 뿜어져 나오는 수많은 무장들은 뒤에서 공격당할 걸 전제로 한 듯한 구성이라서 이런 호칭이 붙는 데 일조했다. 그래더 일단 도트 및 일러스트 상으로는 전방을 향하는 기총이 두 자루 붙어있긴 하다.
[2]
배틀 가레가 초기판에선 저 뿌려대는 보라색 탄들이 저거보다 가늘게 보이는데 흰색이다. 색이 바뀐 이유는 배틀 가레가 문서 참조.
[3]
정확히는 블랙 하트의 개량형인 N-617 블랙 하트 MK-2다.
[4]
정확히 서술하면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경우 파괴에 필요한 공격양이 늘어나서 메인 샷 연사로는 무리고 봄버까지 써줘야 파괴가 되는 정도로 끝나지만 딥스위치 옵션에 있는 무적화와 초당 30연사, 아이템 있는대로 습득 등을 전부 행하면 확실하게 파괴 불가가 된다.
[5]
애초에 케이브가 탄막 슈팅 게임을 본격적으로 만든 계기가 사라만다를 보고 아이디어는 다 떠올렸지만 안 팔릴까봐 보류하고 있던 걸 배틀 가레가가 나오고 저렇게 만들어도 사람들이 열심히 하니까 문제없겠다란 판단으로 내놓은 것이다. 계보만 놓고 보면 탄막 슈팅 게임의 간접적인 조상인 셈.
[6]
사용되는 전자음은 같지만, 약간 다르다. 오리지널 배틀 가레가와는 정말 조금 다르게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