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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0008b><colcolor=#87ceeb> 감독 | 유명호 | ||
3학년 | 4 변덕규C · 5 허태환VC | |||
2학년 | 6 안영수 · 7 윤대협 · 8 백정태 · 13 황태산 | |||
1학년 | 11 하상태 · 15 박경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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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8b><colcolor=#fff200> 변덕규 魚住 純|우오즈미 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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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우오즈미 준 ([ruby(魚住, ruby=うおずみ)] [ruby(純, ruby=じゅん)]) | |
학교 | 능남고등학교 3학년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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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아버지[1] | |
신체 | 202cm, 90kg | |
포지션 | 센터(C) | |
등번호 | 15번1학년 → 9번2학년 → 4번3학년 | |
라이벌 | 채치수, 고민구 | |
취미 | 요리 | |
별명 | 두목 원숭이[2] | |
운동화 | 아식스 Fabre Gel LX - TBF 734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키시노 유키마사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김준 (비디오 전기) 신흥철 (비디오 후기)[3] 김관철 (SBS)[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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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런 건 내게 맡겨라!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능남고교 농구부 3학년. 포지션은
센터. 채치수 못지 않은 우락부락한 외모로 강백호가 두목 원숭이[5]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2. 작중 행적
2.1. 본편 이전
의외로 그의 존재는 엄청나게 빠른 시기(1권 초중반)에 언급된다. 강백호와 채치수의 농구 대결에서 권준호가 "치수는 작년 도대회에서 2m가 넘는 상대팀 센터의 슛[6]을 모조리 쳐서 막아냈지."라고 회상하는데, 애초에 카나가와현에서 2m가 넘는 네임드 선수는 변덕규가 유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채치수의 라이벌로 설정되었던 듯 하다.[7]보기와는 달리 노력파. 처음 농구부에 입단했을 때는 중학교 때 '빅 주니어'[8][9]라는 별명대로 1학년 특급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성장이 더디고 체력도 부족했기에 연습할 때마다 매번 토하고, 그런 자신을 주변인들은 키만 큰 놈 취급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10] 자신감을 잃고 농구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유명호 감독으로부터 전국제패가 자신의 목표인데 변덕규가 들어오면서 그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다른 건 다 채워줄 수 있지만 키는 키워줄 수 없다. 그 몸이 어마어마한 재산이야."라는 위로를 듣고 농구를 그만두지 않고 각고의 노력 끝에 카나가와현에서는 이름난 센터이자 능남의 주장이 될 수 있었다.
라이벌인 채치수와는 2학년이 되어서 인터하이 지역예선 경기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능남은 신입 윤대협의 대활약으로 북산을 가볍게 이겼지만[11] 변덕규는 채치수에게 신나게 털렸다.[12] 이 사건이 그에게 큰 자극이 되었는지 그렇게도 싫어하던 풋워크[13]를 반복하여 단련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2.2. vs 북산 (연습)
한편으로 채치수에게는 본인에게 없는 득점 감각이 있다며 재능의 차이는 인정하고 있었고, 끝끝내 채치수의 실력을 따라잡지는 못한다. 연습시합 당시 초반에 채치수와 서태웅의 슛을 연달아 블럭하며 기세가 좋았지만 결국 채치수에게 30점이나 내주며 사실상 털렸고[14], 채치수가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돋보이는 선수란 걸 생각하면 수비도 그가 더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15] 결국 마지막 북산과의 시합에서 개인실력에서 그를 뛰어넘지 못한다는 걸 인정하고 스크린,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 플레이에 집중하는 가자미 모드를 선보이며, 훗날 신현철에게 쳐발리는 채치수에게 이 교훈을 똑같이 전달해준다.2.3. vs 해남
채치수와 같은 3학년에 둘 다 전국대회에 나가지 못했기에 마지막 기회로 전국대회를 노리고 있었지만, 현 내 최강팀인 해남대부속고와의 경기에서 키와 덩치로 훨씬 밀리는 전호장에게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당하고 그걸 막지 못하여 굴욕감에 떠는 수모를 당하며 5반칙 퇴장까지 당해 팀은 패배하고 만다. 해남의 센터인 고민구의 파울 유도로 인해 4반칙 상태가 되자, 이에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5반칙으로 퇴장당한다. 유명호 감독도 변덕규가 심판에게 항의할때, 벌떡 일어나서 그만하라며 다급하게 말했고 윤대협도 반칙이 많다며 주장 조심하라고 말했건만 퇴장당한 셈이라 변덕규가 퇴장당하자 유감독도 경악하고 윤대협도 착잡하게 바라봤다.이때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채치수의 평가가 압권. "심판과 싸우다 퇴장당하다니... 어리석은 놈! 주장 자격이 없어."[16] 이걸 보던 이정환도 "어리석은 녀석. 골밑에서 상대에 대한 파울유도는 농구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라며 퇴장당하는 변덕규를 비아냥거렸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가 본인은 커녕 윤대협과 황태산이 없이도 이길 수 있는 듣보잡 팀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갈 수도 있겠지만 그 경기의 상대는 도내 제왕이자 매년 전국대회 4강까지는 당연하다는 듯이 진출하는 해남대부속인데다가 이 해남은 흐름을 한 번 잡게 되면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그 위력이 더더욱 커진다. 사실 능남이 해당 경기에서 해남을 상대로 연장을 갈 정도로 호각지세의 접전을 벌일 수 있었던 건 인터하이에서 최초 출전한 레귤러 황태산 한테 골밑 득점 포지션을 주고, 능남 1옵션 윤대협을 포인트 가드로 기용하여 이정환과 동급 매치를 벌인 덕분이었다. 즉, 윤대협을 외곽으로 뺀 이상 골밑 수비를 전담하는 선수는 변덕규 본인 뿐이다.
게다가 전호장의 덩크 이후로는 조금씩이지만 경기의 흐름을 해남이 잡고 있었다. 더욱이 본인이 수비자 반칙을 하던 때는 해남이 거의 다 따라잡은 상황이었던 만큼 신중해야 했다.[17]
사실 3반칙이던 변덕규가 황태산을 허태환이 교체하자마자 이정환이 고민구에게 "민구야, 변덕규를 파울 유도로 퇴장시켜." 라고 지시했었는데 목적을 이룬 셈이었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변덕규의 전반 반칙 수가 1개였는데 후반에 4개가 누적되어 퇴장당했다. 말이 후반에 4개지 자세히 보면 변덕규의 수비 파울로 이정환에게 득점 인정 반칙으로 인한 추가 자유투를 헌납했을 때 남은 시간이 7분 54초였다. 이후 바로 다음 공격에서 고민구에게 오펜스 파울을 범해 3개째, 황태산이 교체되어 나오자마자 고민구의 파울유도에 또 당해 4개째, 4개를 받자마자 심판에게 분노의 항의를 시전해 테크니컬 파울로 5반칙. 변덕규가 퇴장할 때 뒤에 배경으로 비춰지는 시계를 보면 남은 시간 6분 54초. 즉, 정확히 1분 만에 파울 4개를 연달아 범한 것이다. 게다가 강백호는 단연 5경기 퇴장의 막장 기록을 세우긴 했지만 상양 이전까지는 왕초보라서 빠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을 정도의 기량이었고,[18] 그 상양 경기에서도 오히려 은근히 분위기를 만들며 경기시간이 1분 50초 남은 시점에서 퇴장했다. 이후엔 그런 것도 없고, 4파울도 이상하게 안 보인다. 반면 변덕규의 해남 경기 퇴장은 변명할 여지없이 패배의 일등공신. [19]
2.4. vs 북산
마지막 남은 한장의 출전티켓을 놓고 북산고교와 맞붙는데, 전반에는 대단한 활약을 해냈다. 발목 통증과 안선생님의 부재를 의식한 채치수를 상대로 3연속 야투를 성공시켰고, 강백호가 전호장처럼 인 유어 페이스 덩크 슛을 날리려고 하자 가차없이 공과 같이 힘으로 눌러 바닥으로 내던져 막았고 또한 강백호가 전반에 불안감으로 제대로 실력을 못 보여준 채치수를 대신하여 "두목 원숭이,너는 이 몸이 막겠다!" 라고 하자 두리번거리며 "대체 누가? (너무 작아서) 안 보이는데?" 라고 대꾸했다. 우습게도 이 경기 당시 강백호의 블로킹이 능남의 득점으로 인정되어 심판에게 따지려고 하자(이때 강백호는 볼텐딩 자체를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서태웅이 발로 엉덩이를 차며 "멍청아! 저쪽 2미터짜리처럼 되고 싶냐?"[20] [21] 이라고 강백호에게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며 변덕규를 디스했다. 그리고 서태웅은 "퇴장당하고 싶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이라고 빈정거렸는데 강백호는 "아니! 내가 누구처럼 심판에게 대들다가 퇴장당하는 멍청한 짓을 저지를 바보로 보이냐!!" 라고 대꾸했다. 당연히 죄다 변덕규를 향한 비아냥거림이었으니 변덕규는 아주 폭발직전 분노로 부르르 떨며 "이,애송이들이...!" 라고 화를 참아야 했다.[22] 채치수가 멘탈을 잡고 경기를 집중해서 임했음에도 든든히 골밑을 지켜주었고 호각의 승부를 벌이며 연습 시합때보다 기량이 올랐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여럿 반칙을 저질렀고 뻘공격을 연발하던 강백호가 무심결에 쏜 제대로 된 골밑 슛을 블로킹하다가 4반칙 상태가 되며 교체아웃되고 말았고, 이후에 북산은 채치수에게만 볼을 몰아주며 철저하게 능남을 압도하고 만다. 이는 그만큼 변덕규가 채치수를 상대로 충분히 잘해줬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변덕규가 있을땐 수비와 보드장악에 더 충실했던 채치수가 변덕규가 나가자마자 에이스 모드로 미친 듯이 날아다녔기 때문이다. 애초에 채치수처럼 피지컬과 골밑 기본기가 뛰어난 선수를, 체격이 맞는 선수가 막는 것과 그렇지 못한 선수들이 막는 것은 엄청나게 차이가 크다.[23] 하물며 변덕규는 덩치만 큰게 아니라 기량 자체도 뛰어나다보니 채치수 입장에서는 변덕규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중노동이라 북산에서는 그에게만 볼을 몰아줄 수가 없다. 득점 하나하나가 듣보 센터들을 상대할때에 비하면 훨씬 어렵기 마련이고, 하더라도 체력 소모 때문에 자칫 퍼져버릴 수 있으니까. 그러나 기량/피지컬 모두 상대도 안되는 백업센터가 막을 때는 아주 수월하게 득점할 수 있는지라 로우포스트 일변도로 갈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유명호 감독은 6분 가량 남았음에도[24] 점수차가 가비지 직전으로 벌어지자 변덕규를 조기 투입시킨다.
다시 코트로 복귀했을 때는 속으로 자신은 채치수에 미치지 못한다는걸 인정하고 팀을 위한 조연이 되기로 결심, 윤대협 및 황태산과의 연계로 득점을 성공해내며 후엔 채치수를 블록킹을 해내고 후에 강백호와 채치수를 혼자서 등을 지고 리바운드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후에 "이런 건 내게 맡겨라." 라는 변덕규의 대사는 그야말로 폭풍간지. 게다가 강백호, 채치수와의 공중에서의 볼 경합 중의 충돌로 인해 상처를 입었으나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궂은 일 모드로 정신이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이후에도 철저하게 반칙을 하지 않는 아슬아슬한 선을 유지하면서 능남 특유의 타이트한 디펜스의 중심이 되어 잘 막아주었으며, 자신은 윤대협을 보조해가며 점수를 따내면서 결국 1점차까지 줄이는데 성공하나 강백호의 맹활약과[25] 권준호의 3점 슛으로 결국 통한의 패배를 한다.
경기가 끝나자 조용히 있다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고, 그 모습을 본 황태산도 같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뒤를 이어 허태환, 안영수도 눈물을 보이고 만다. 경기 종료 후 숙적 채치수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콧잔등이 시큰해지게 만드는 명장면. 이후 흔히 만화에 나오는 혼신의 승부를 한 라이벌의 건투를 빌며 가끔씩 출연하는 역할을 한다.
허나 계속 농구를 할 생각이던 채치수와는 달리 변덕규는 고등학교가 끝나면 아버지의 가업을 잇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였기에 은퇴하게 된다. "나의 목표는 요리사다."라고 한 거 보면 애초에 고교 3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예정이었던 것 같다. 역시 여운이 많이 남은 고교생활이었는지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기 바란다는 훈훈한 고별사를 못 끝내고 울먹거린다. 변덕규의 바톤을 이어받은 허태환은 손쉽게 고별사를 마무리하며 변덕규를 무안하게 만든다.
2.5. 인터하이 난입 사건(?)
카나가와와 상당히 먼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지만 역시 산왕과 맞붙는 북산이 신경쓰였는지, 채치수를 응원하러 관람석에 온다.[26] 산왕전에서 채치수가 전국 최고의 고교생 센터이며 상성상으로도 크게 밀리는 신현철에게 열심히 털리고 있을 때 잠시 코트로 난입해 무를 깎으면서 "신현철은 도미고 너(채치수)는 가자미다."라고 말하며 진흙 투성이가 되라고 조언해 채치수가 골밑을 깔끔하게 혼자 담당해서 신현철을 매치업에서 이겨야 한다는 편견을 깨도록[27] 일깨워 다시금 기운차리게끔 한다.[28] 복장이나 비유, 고기 魚자가 들어가는 성,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잇기로 약속했다는 가업이라는 것은 일식집이다.
물론 경비원이 즉시 달려와 변덕규를 끌어내고, 다시 경기장 안에 돌아왔을 때도 경비원 둘이 감시역으로 같이 앉는다.[29]
물론 이 장면은 만화적 연출이니까 가능했지, 실제였다면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최악의 경우 전과자가 될 뻔한 위험한 행동이었다. 경기장에 수많은 관객이 있는데 그 한가운데, 그것도 선수 사이드 바로 앞이라는 경기장 한복판에 2미터 짜리 거인이 칼을 들고 나타난 것이니.
그외에도 생각해보면 좀 웃기는 장면인데, 조언을 해줄 거면 좀 더 직설적으로 했어도 됐을 텐데 굳이 옷까지 갈아입어가며 저런 퍼포먼스를 했어야 할지 의문이 남는다. 안선생님이 적절히 해설을 해줘서 망정이지 채치수 본인이나 벤치의 멤버들도 '왜 하필 무를?' 하면서 어리둥절해 했으니..
2.6. 애니메이션에서
2.6.1. TVA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분량에서는 인터하이 예선에 탈락하고 가업을 이어받아 요리사가 되기 위해 일을 시작했을 때 팀의 후배인 박경태가 찾아와 북산대 상양, 능남 연합팀(상양의 성현준, 김수겸과 능남의 허태환, 윤대협, 변덕규)이 맺어져 시합을 하게될 때 처음엔 거절했지만 이내 시합이 성사되기 직전 참가하게 된다. 이때 변덕규는 깨달았다. 자신이 그렇게 다혈질적이고 파울 관리가 안되고 시합을 감정적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주장이라는 직분의 무게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그것을 내려놓은 상양과 연합팀의 플레이에서 변덕규는 더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물론 라이벌 관계인 채치수와의 승부는 후회없이 끝낼 수 있었다.2.6.2. 더 퍼스트 슬램덩크
북산의 산왕전을 다룬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경기장 난입 장면이 통째로 잘렸다. 이 작품에서 변덕규는 과거 회상장면에 잠깐 등장한다. 또한, 백호군단 및 소연이가 있는 곳에 아주 잠깐 등장하는데 원작의 좌석위치와 동일하며 특히 가자미 대사 이후의 좌석변경 여부와 위치까지 동일하다. # # 대사는 없다.3. 팀 내 역할
3.1. 센터
능남 농구부의 주장이자 주전 센터로, 202cm라는 훌륭한 신장을 가지고 있다. 로우포스트 덩크와 골밑 슛, 그리고 블록과 리바운드 등 골밑 플레이에 능한 전형적인 정통파 센터.플레이 스타일이 가장 비슷한 채치수에게 라이벌 의식을 품고 있으나 한 끗 차이로 밀리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 일단 골밑에서의 득점 감각과 공격 패턴의 다양성은 스스로도 인정했듯 채치수보단 아래. 키는 채치수보다 5cm나 크지만 기량 전반은 오히려 하위호환에 가까우며 변덕규 본인도 이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30]
채치수나 성현준에 비해 임팩트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고민구에게도 어찌보면 판정패를 당해 저평가를 받지만, 카나가와가 아닌 어지간한 지역구에선 현 내 No.1 센터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을 특급 센터다. 일례로 풍전이 위치한 오사카에는 채치수에 견줄만한 존재감을 가진 센터가 없다는 서술이 있는데, 변덕규는 그 채치수를 상대로 한 수 정도 밑도는 호적수의 면모를 보여준 센터다. 인터하이 예선이 채치수 무쌍으로 흘러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카나가와 현에 특급 센터들을 몰아넣었기 때문에 위상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3.1.1. 강점
가나가와 4대 센터 중 가장 돋보이는 강점은 역시나 키. 골밑에서의 득점 감각은 비슷한 유형인 채치수에게 못 미치고, 정교한 슈팅과 다채로운 스킬을 가진 성현준에 비해 공격 루트도 제한적이며, 노련한 고민구와 달리 멘탈 이슈로 인해 안정감도 떨어지는 구석이 있지만, 202cm라는 엄청난 장신의 키 자체가 다른 4대 센터와 겨룰 수 있는 훌륭한 무기가 된다.[31]지역 예선에서 북산과 결전을 벌일 때는 4파울을 달고 4쿼터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역대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멘탈 이슈를 극복해낸다. 라이벌로서 채치수의 득점 감각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예 블루워커 선터로서 리바운드와 패스, 스크린 등 보조 플레이에 전념함으로써 비로소 빛을 발한 것. 파울에 가깝게 채치수를 밀어내면서 심판에게 차징의 선을 긋거나 4파울임에도 블로킹을 하는 아슬아슬한 플레이는 물론이고, 리바운드를 사수하고 스크린 도중의 가벼운 페이크로 채치수의 동작을 지연시키는 등 팀플레이에 뛰어난 기여를 한다. 이 때 독백으로 읊조린 명대사가 "내가 30점, 40점을 낼 필요는 없다! 우리 편에는 점수를 따낼 수 있는 녀석들이 있다.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이 깨달음은 이후에 산왕전에서 채치수에 그대로 전해준다.
사실 이래저래 채치수와 비교되지만 강백호라는 든든한 리바운더가 있는 채치수와는 다르게 윤대협이 포인트 가드로 빠지면 사실상 리바운드나 골밑 수비를 혼자서 감당해야 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는데,[32] 그럼에도 능남의 인사이드는 상당히 견고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수비 능력은 채치수에게 충분히 비견될 만 하다. 실제로 빅맨으로 기본 능력인 스크린이나 리바운드는 채치수에 비해 결코 아래는 아니며, 채치수보다 공격력은 밀릴지라도 무림전에서 35득점을 올린 걸 보면 그냥 채치수가 너무 대단한 것일 뿐 변덕규가 득점력이 부족한 건 아니다. 다만 해남같은 우승권 팀이랑 상대할때는 수비력이 더 부각되는 편인 건 맞고, 실제로 고민구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따라서 채치수가 공수 양면에서 특급인 센터라면, 변덕규는 '공격도 잘하는' 수비형&블루워커형 센터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채치수에 앞서 정통 센터가 격상의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떤 식으로 팀에 기여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로우포스트 득점으로 승부하는 고전적 센터는 매치업을 찍어누를 수만 있다면 볼만 잘 투입되어도 손쉽게 득점을 해내며 시종일관 더블팀을 끌어들일 수 있는 국밥같은 존재이지만, 로우포스트에서 매치업을 압도하지 못하면 그 활약이 크게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슛 없는 고전적 센터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게 바로 스크린과 허슬에 집중하는 가자미모드의 변덕규라고 할 수 있으며, 변덕규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신현철을 상대하는 채치수에게 이어졌다.
3.1.2. 약점
보기보다 준수한 자유투를 보여주는 채치수와는 달리 자유투 성공률이 낮으며, 초보자도 잘 안 할 만한 자유투 에어볼까지 한 번 나왔다.[33] 도내 정상급 센터이자 나름 수 년의 경험을 지닌 강호팀의 주장임을 생각하면 다소 눈물 나는 대우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농구선수 경력 3개월에 불과한 강백호도[34] 자유투 2개 중에 1개는 최소 성공하는 것을 보면 자유투는 확실히 처참한 수준이다.[35]은퇴 경기인 북산전에선 상술한 가자미 모드로 멘탈 이슈를 극복하긴 했지만, 그 전까진 매 경기마다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섬세하고 감정적인 성격이 발목을 잡았다. 때문에 인터하이에서 해남과 북산에게 전력상 밀리지 않았던 능남이 전국대회에 끝내 진출하지 못한 데에는 변덕규 본인의 지분도 없지 않다. 마땅히 골밑을 맡길 만한 믿음직한 선수가 없는 능남의 상황에서[36], 능남의 기둥인 본인[37]이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이며[38] 한 번은 퇴장까지 당했기 때문. 그리고 변덕규가 나가가기 무섭게 중심이 부족한 능남은 손도 발도 못 쓰고 관광버스를 타는 일이 잦다.
2년 전에는 체력적으로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적어도 작중 묘사된 두 경기에서는 파울관리를 못해서 코트 밖으로 나갔으면 나갔지 플레이중 체력이 문제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유명호 감독이 채찍과 당근을 섞어가며 열심히 굴린 성과는 있는듯 하다. 지구력으로서 체력 뿐 아니라 몸싸움에서도 크게 밀리는 묘사는 없다.
늘 아쉬운 점은 주인공 강백호의 포지션이 파워포워드이고 골밑 플레이를 하다보니 변덕규가 밀리는 작중의 설정인데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2m가 넘는 키에 도내 4강 팀의 주전센터인데 채치수에게도 농구를 시작한지 1년도 안된 강백호에게도 너무 밀린다. 결정적으로 인터하이 예산 해남전에서 마지막 변덕규가 테크니컬 파울은 받은 것은 너무 무리수이다.
3.2. 주장
팀의 전국진출을 염원하며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훌륭한 선수이나, 작품 내 주장들이 풍전의 남훈 정도를 제하면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 이쪽은 도리어 감정기복과 이로 인한 퍼포먼스의 제약이 부각된다는 점에서 주장으로서 미숙했던 측면이 있다. 변덕규 본인도 자신보다 윤대협이 주장으로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변덕규가 마인드 컨트롤과 파울 관리에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해남과 북산을 모두 누르고 조 1위로 전국대회에 진출해 호성적을 기록하는 것도 아주 불가능은 아니었으며, 은퇴경기인 북산과의 리매치에서 보여준 멘탈 셋을 조금만 더 빨리 갖추었더라면 독자들에게 훌륭한 주장으로 기억될 수 있었을 것이다.4. 신장과 체중
무려 키가 202cm[39] 에 달하는 명실상부 카나카와현 최장신 센터.[40] 하지만 몸무게는 의외로 90kg. 덩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체중을 가지고 있다. 전호장에게 인유어페이스를 먹은 것이나 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체중, 모든 면에서 준수하지만 압도하지는 못하는 점등에서 90년대 NBA의 숀 브래들리를 떠올리게 한다.사실 이쪽은 이노우에가 농구선수의 체격과 체중관계를 잘못 알고 있었거나, 작화는 근육질로 그리더라도 신장대비 체중 발달 정도는 일본의 고교 선수들의 그것을 따르려는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에 199cm에 100kg인 김판석이나 197cm 90~93kg의 채치수, 그 채치수보다 키는 좀 작아도 프레임은 더 좋은 신현철보다도 크게 그려진게 변덕규인데, 그 키에 90kg는 굉장히 마른 몸이다. 얼마나 말랐는지 보려면 우선 한기범과 레지 밀러 항목에 들어가보자. 매우 마른 거인처럼 보이는 한기범은 205cm, 90kg으로 변덕규보다 키가 조금 크고 레지 밀러는 201cm, 88kg으로 변덕규랑 비슷하다. 또한 KBO 리그에서 뛰었던 더스틴 니퍼트가 상당히 말라보임에도 변덕규랑 비슷한 203cm에 몸무게가 103kg이다.
고로 변덕규의 근육과 덩치를 생각한다면 못해도 105~110kg이나 그 이상은 나가야한다. 채치수는 80년대 마이클 조던과 키와 몸무게가 비슷한데 이때 조던은 "블랙캣"이라 불릴 정도로 호리호리했다. 또한 김판석은 불스에서 뛸 당시 데니스 로드맨(맨발키 199)과 키와 체중이 같다. 다만 NBA 스타들은 체계적인 관리로 체지방률을 극도로 낮추었기 때문에 체중보다 더 날씬하게 보이는 것이고, 일본의 고등학생이 그 정도로 관리하지는 못했을 테니 단순 비교는 무리다. 실제로 202cm에 90kg는 딱 신장에 맞는 표준체중에 해당한다. 그 정도의 체급이면 90년대 일본에서는 거구의 센터로 불릴 만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채치수나 변덕규나 만화상에서 고릴라니 두목 원숭이니 하면서 괴물처럼 큰 덩치로 묘사되는 데 비해 상당히 체중이 가볍게 설정되어 있는 것은 사실.[41] 다만 슬램덩크에서 가드를 제외한 선수들의 전체적인 체중 설정이 전체적으로 낮게 되어 있는 것은 감안하자.
이런 점과 변덕규가 근육질의 거구로 그려지는 점, 파워가 뛰어난 채치수와 대등하게 힘싸움을 하고 피지컬 면에서는 고민구보다 월등히 뛰어나게 묘사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말라보이는 체중과는 별개로) 만화에서 그는 피지컬이 뛰어나고 골밑수비에서 강점을 지닌 수비형 센터로 설정된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굳이 비유하면 위에 언급된 숀 브래들리처럼 키는 크지만 파워에서 약점이 있는 센터보다는 디켐베 무톰보처럼 공격력은 부족하나 뛰어난 피지컬을 기반으로 막강한 골밑수비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더 가까울 것이다.[42]
5. 명대사
작중 꽤나 명대사를 여러개 남긴 캐릭터인데 그의 명대사로는...-
'이정환, 도내 넘버원 플레이어라는 간판은 오늘로서 마지막이다. 이번 기회에 바꿔 주겠다...(이정환: 네겐 무리다, 변덕규.)내가 아니다. 윤대협이 한다.[43]
- 도내예선 해남과의 결승전 직전에 이정환에게 던진 한 마디. 윤대협이 능남의 선수와 감독에게 얼마 만큼의 신뢰를 받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내가 아니다"라는 대사는 이정환이 "넌 무리다, 변덕규"라고 응수한데 대한 카운터인데 이 말을 듣고 이정환이 "호오." 하면서 윤대협을 지긋이 쳐다보자 윤대협이 "이거.. 부담되는걸"이라고 하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윤대협이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바꿔 이정환과 매치업을 벌이자 이정환은 변덕규의 말을 떠올리고는 윤대협을 보고 "이 녀석... 그럴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가 본데?"라고 읊조리면서 본격적으로 경기가 스타트.
-
우리 팀엔 점수를 따낼 수 있는 녀석들이 있다. 내가 30점 40점을 넣을 필요는 없다.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 북산전에서 4반칙 상태로 코트에 올라온 뒤, 채치수와 골 밑 대결 중 30초 오버타임을 직면한 상황에서 정면승부를 포기하고 패스플레이로 아슬아슬한 득점을 이루어내며(이때, 정대만이 황태산을 라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으면 득점할 수 없었다). 까딱하면 에이스 배틀로 흘러버릴 수 있고, 흔히 그렇게 망작을 양산하는 스포츠만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멋진 말이다. 이 대사 직후의 174화 표제가 궂은 일을 처리하는 선수를 뜻하는 Blue color인 것과도 일맥상통. 이런 마인드는 후에 산왕전에서 변덕규가 채치수에게 아래의 대사를 하면서 가르친다.[44] 블루 컬러는 능남팀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레드 컬러인 북산과 대비되는 것[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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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플레이의 신현철은 도미... 네게 화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채치수! 넌 가자미다. 진흙투성이가 돼라...[46]
- 인터하이 산왕전에서 난입하여 채치수에게 한 조언. 누가봐도 황당한 이 경기장 무단 침입으로 변덕규는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가는데,칼까지 들고 있잖아!의외로 이 장면에서 폭풍간지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근데 그 직후 관중석에 돌아와 앉아서 주위사람과 피차 잠시 뻘쭘해 했다그 내용이란 위의 명대사와 같은 의미로 팀의 승리를 위해 궂은일과 이타적 플레이를 하라고 제안한 것.이때 신현철은 변덕규를 채치수의 아버지로 착각한다.이 말을 듣고 채치수는 각성한다[47].
-
정면돌파다! 네 엄청난 몸집은 그것을 위해 있는 거야!
- 페이더웨이를 하며 신현철을 두려워하는 채치수에게 하는 외마디. 자신이 사사한 유명호 감독의 대사와 오버랩되며 등장. 곧바로 채치수는 신현철을 정면으로 돌파해 슛은 실패했지만 파울을 얻어낸다. "좋았어! 바로 그거야! 비록 실패지만 너의 승리다!"
네 엄청난 그것은 정면돌파를 위해 있는 거야!
-
이런 무례한 녀석은 강백호 이후 처음이군!!
- 북산vs상양전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전호장이 능남고 전용 락커룸을 해남대부속고 락커룸으로 착각하고 문을 벌컥 열고서 북산이 역전했다고 외쳤는데... 능남고 선수단이 경계하는 눈빛으로 맞이했고.. 주장 변덕규가 스파이냐고 묻자 전호장이 우리팀이 능남고 따위에 스파이를 보낼 줄 아냐!! 라고 도발하고는 이 몸은 해남대부속고의 넘버원 루키 전호장이시다!! 라고 소개하자 분노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때 능남고 선수단(허태환, 안영수)이 단체로 "전호장?? 건방지기 짝이 없는 녀석이구만!!"이라며 분개한다.
-
잠깐만요!! 내가 무슨 파울을 했다는 거에요?! 난 그냥 서있을 뿐이라구요!! 근대 내가 왜 파울이라는 거에요? 똑똑히 보고 심판을 해야지!!
- 능남 vs 해남전에서 심판이 변덕규에게 파울을 선언하자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을 당해버렸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채치수는 "심판과 싸우다 퇴장을 당하다니, 4번(주장)을 할 자격이 없어!"[SBS더빙판] 라며 일침은 덤이다.[49]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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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후'에서는 주장을 맡긴
윤대협이 하라는 주장은 안 하고 낚시나 하고 있기 때문에 조바심내면서 여전히 농구부를 들락날락하는 듯.
본인도 하라는 가업은 안 잇고…….그렇게 낚시가 좋으면 자기와 바꾸라고 버럭하는 것은 덤이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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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오리지널 에피소드[51]에서는 가업을 이은 후에도 전국대회 전에 한번 급조된 드림팀의 일원으로 북산과의 연습시합에 잠시 나온다. 여기선 그동안 주장이란 중압감에 눌러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변덕규가, 자신을 아주 제대로 활용하는 포인트 가드
김수겸과 골 밑에서 자신의 부담을 덜어주는 백업 센터
성현준 덕분에 채치수도 놀랄 정도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카나가와 4대 센터 중 2명이 골 밑에 버티고 있으니..
-
작품 내에서 이정환, 채치수와 함께 손꼽히는 노안. 어찌보면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획득한 이정환보다 더 놀림당하기도... 산왕전을 보기 위해 관중석으로 가던 도중 만난
김판석이 "
신현필 말고도 나보다 큰 놈이 또 있었잖아." 하더니 함께 동행했던 아저씨[52]가 "저 녀석은 고교생이 아닐 거다. 저 얼굴을 봐라."[53]라는 발언을 했고, 신현철도 경기장에 난입한 변덕규를 보더니 "채치수 아버지인가?"라고 생각했을 정도.[54]
그게 아냐게다가 관중들 사이에서도 "형인가?"도 아니고 "누구야? 채치수 학부형인가?"하는 반응이 있었다. 어쩌면 채치수나 이정환과는 비교도 안 되는 작중 최강 노안일지도 모른다.[55]
- 채치수와 같은 고릴라 계통이라[56] 개그 컷에서는 채치수처럼 고릴라화한다. 윗 장면처럼 고릴라끼리(...)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는 장면도 나온다.
- 강백호의 필살기에 여러 차례 희생된다. 연습경기에서는 훅훅 디펜스에 당황해 강백호에게 볼을 뺏기고, 인터하이 예선에서는 경기 초반에 채치수에게서 바스켓 카운트 자유투를 얻었으나, 강백호의 저주 때문에 에어볼을 시전하며 북산에게 공격권을 넘겨준다.
- 비록 전국대회 진출은 못했더라도 실력과 피지컬을 생각하면 농구로 대학 추천입학이 어렵지는 않았을 텐데[57] 가업을 물려받은 것을 아쉬워 하는 독자들도 꽤 있다. 다만 일본은 가업의 계승을 중시하는 문화가 잘 자리잡아 있고, 연재 당시 일본에는 프로농구리그가 없었기 때문에 변덕규의 부모님 입장에서는 돈도 안 되는 농구 하느니 확실한 가업을 물려받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
- 신장이 크면 클수록 체력과 근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 다만 타 등장인물에 비해 비대한 턱을 보면 거인증 또는 말단비대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큰 신장은 더 많은 영양소와 운동량을 요구한다.[58] 1학년 시절 채치수에 비해 마른 체형을 보면 운동하기에 타고난 체질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학년 당시 회상장면을 보면 기본기 훈련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매일 뒤에서 토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키만 클 뿐'이라며 동료들의 비웃음을 살 정도로 피지컬적으로 완성이 안 되어 있었다.[59] 3학년이 된 시점에 채치수에 비견되는 탄탄한 몸과 운동능력, 강한 체력을 갖게 된 것을 보면 굉장히 노력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1]
일식집을 하고 있다. 그 외의 가족은 언급되지 않는데, 가업을 이을 사람이 본인밖에 없다는 언급으로 보아 외동인 듯.
[2]
원문에서는 보스자루(ボス猿).
[3]
변덕규는 보다시피 특유의 우직한 이미지인데, 신흥철은 하이톤에 가는 음색의 성우라서 성우와 캐릭터가 따로 논다. 비디오판 후기의 캐스팅이 유독 미스 캐스팅이 많지만 라이벌인
채치수와 더불어 가장 심하다.
[4]
이정환과 중복. 성우의 목소리 변화 폭이 크지 않은 편이라서 능남 vs 해남전의 이정환에게 선전포고하는 중요한 부분에서 자문자답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덕규 쪽은 걸걸하게, 이정환 쪽은 깔끔하게 연기하여 음색에 분명한 차이를 둠으로서 같은 목소리라는 느낌이 최대한 들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 또한
유창수와도 중복인데, 이쪽은 유도부에다가 접점이 있는 사람이
강백호와
채치수 정도 뿐이라 큰 문제는 없다.
[5]
이후 이 별명은 슬램덩크의 문하생 출신인 코노미 타케시가 그린
테니스의 왕자에서
에치젠 료마가
아토베 케이고에게 '원숭이무리의 대장'이라 부르는 것으로 물려주어진다.
[6]
원문에는 "去年の県大会…相手の2mのセンター魚住のシュート"라고 변덕규 이름이 직접 등장한다.
[7]
워낙 서태웅과 채치수의 존재감이 높은지라 윤대협은 서태웅, 변덕규는 채치수의 라이벌로 설정해놓고 연습시합으로 다른 도내 네임드들에 비해 빠른 등장을 한 것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주인공 강백호가 초짜의 티를 조금 벗어나자 황태산이라는 라이벌을 등장시켰다 보면 자연스럽다.
[8]
원판에서의 별명은 빅 쥰. 쥰은 주니어를 뜻하면서 동시에 변덕규의 본명인 우오즈미 '쥰'을 뜻하기도 한다. SBS 더빙판에서는 성에서 따서 지은 '빅 변'.
[9]
능남고에 입학할 당시의 키가 무려 199cm, 참고로 채치수는 193cm.
[10]
아무래도 능남의 강한 훈련을 견뎌낼 수준까지는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평가를 보면 능남은 해남 다음으로 강력한 훈련을 받는다고 나와있다. 변덕규가 무림 같은 학교를 갔으면 약한 체력으로 그리 고생은 안 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고1때 199cm였다는 건 중3때도 이것보다 약간 작은 수준의 키였다는 건데 이 정도 키면 기술이고 체력이고 나발이고 중학교 레벨에서 못 막는다. 서장훈이 무릎팍 도사에서 중3때 197cm로 크고 나서 "중학교 수준에서 그 정도 크면 못 막는다"라고 언급한 걸 생각해보자. 슬램덩크 세계에서 197, 198cm면 고등학교에서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며, 실제로 199cm인 김판석보다 큰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신현필 단 한명 뿐이었다. 이런 키를 가진 중학생이라면 그냥 사이즈만으로 농구판을 씹어먹는 게 정상이다. 키와 피지컬 모두에서 변덕규보다 한참 떨어지는
신준섭도 신장 하나로 중학교 때까지 센터 포지션이었다. 또한 그렇게 하드웨어(키)에만 의존한 농구를 했다면, 기술이나 피지컬 수준이 훨씬 높은 고등학교 무대에 오자마자 벽에 바로 부딪치는 게 말이 된다. 당연하지만 여기서 체력이 약하다는 건 "농구선수치고" 체력이 약하다는 것이지 진짜 일반인 수준으로 약하다는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밥먹고 농구하는 운동선수와 일반인은 넘사벽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변덕규는 선수치고 체력이 약한 편이라도 트레이닝을 통해 키울 수 있는 정도는 됐을 것이다.
[11]
허태환의 언급으로는 윤대협 혼자서 47점을 따냈다고 한다.
[12]
경기 내내 채치수의 수비에 계속 막히더니, 후반에는 쫄아서 제대로 공격을 못 했을 정도다. 참고로 이 때 북산은 권준호가 벤치에 있었을 정도로 완벽한 채치수 원맨팀이었다. 이 일이 있은 후 팀의 성적과는 별개로 채치수와 변덕규의 평가가 제대로 역전되었다.
[13]
변덕규의 회상에서, 변덕규가 1학년 때 힘겨워하던 훈련이다.
[14]
게다가 채치수는 중간에 부상 때문에 빠져서 상당부분 못 뛰었다.
[15]
다만 변덕규 본인이 공격보단 궂은 일에 능한 선수라 수비에서 격차는 공격보다 적을 것이다. 결승리그 마지막 시합 당시 능남이 북산보다 수비가 더 좋은 팀이라고 언급된다. 북산의 가드진 중 송태섭은 딱히 수비가 좋은 게 아니고 정대만은 뛰어난 수비수지만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후반부에선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 이를 감안해 백코트가 대동소이하다고 치면 결국 프런트코트 싸움인데, 강백호와 황태산은 이 시점에서 둘 다 그리 뛰어난 수비수는 아니며, 윤대협은 전반을 버린 서태웅보다 수비력이 약간 좋은데, 수비의 핵인 변덕규가 채치수보다 수비력이 확연히 떨어졌다면 저런 평가를 듣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채치수가 더 뛰어나더라도 근소우위 정도로 보인다.
[16]
참고로 5경기 연속 25반칙으로 퇴장당한 강백호도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싸우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한적은 없다. 강백호도 이때 일로 느낀게 많았기에 변덕규의 퇴장을 보고 뭐하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
[17]
심지어 해남은 절대적인 에이스 이정환의 골밑돌파와 이에 따른 공격파생으로 공격이 거의 시작되는 팀이다. 즉, 골밑까지 돌파를 어렵게 만드는 강한 센터의 존재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변덕규처럼 큰 센터가 2선에 있다면 앞선에서 돌파를 당해도 어느 정도는 여유가 생기지만, 변덕규가 없는 능남에는 수비가 서툰 황태산과 존재감 없는 하상태 밖에 없기 때문에 매치업인 윤대협이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며, 당연히 체력소모가 급격하게 심해진다. 예를 들어 풍전같은 팀이 상대라면 에이스가 외곽슈터고 센터진이나 돌파가 그렇게까지 강한 건 아니라 그나마 타격이 덜하겠지만, 작중 최고수준인 이정환의 돌파와 준수한 센터인 고민구가 있는 해남이 상대라면 주전 센터의 퇴장은 정말 뼈아프다.
[18]
아니 오히려 상대에게 줄 필요가 없는 실점과 자유투를 쥐게 되는 만큼 없는 편이 더 나았던 시점이기도 했다.
[19]
변덕규의 퇴장으로 이정환이 쏜 자유투 2개는 테크니컬 파울(5번째 파울)로 인한 자유투가 아니라 슛동작 반칙(4번째)로 인한 자유투다.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가 추가로 주어졌다면 해남은 자유투를 4개를 쐈어야 했다. 그런데 부상 등 다른 이유가 없음에도 파울을 당한 고민구(5번) 이 아닌 왜 주장 이정환(4번)이 자유투를 쏜 건지는 불명.그냥 만화적 설정
[20]
이때 배경에 있는 변덕규의 몸에 '2m'라고 적힌 작은 꼬리표가 붙어있는 작은 개그가 있다.
[21]
구 정발판에서는 "변덕규보다 2미터는 더 높이 올랐을 걸?" 이라는 괴이한 오역을 했다.
[22]
물론 이런 상황이면 선배라고 할 수 있는 변덕규나 팀의 주장인 채치수가 제지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변덕규의 입장에서는 강백호의 말처럼 괜히 심판과 싸우다 퇴장 당하고 그로 인해서 해남전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뭐라 할 수가 없었고, 채치수의 경우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닌데다가 자신도 경기를 보다가 변덕규를 대차게 깐 경우라서 태클 걸기가 좀 뭐했을 것이다. 더욱이 변덕규가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혹은 채치수가 비록 점잖고 예의를 중요시하는 성격이기는 하나 전국대회의 마지막 티켓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던만큼 적 선수의 멘탈을 건드릴 트래쉬 토크로 어느 정도 묵인했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개그씬이었기 때문에 채치수도 둘의 대화와 그 대화를 듣고 부르르 떠는 변덕규를 바라보며 황당하다는 듯이 '저놈들 제법 하네.' 정도의 독백 정도만 들어갔다. 정확히는 황당해하기보다는 의외로 서태웅이나 강백호가 멘탈이 강한 편인데다 나름대로 심리전도 할 줄 아는구나 싶은 생각에서 나오는 모습에 가깝다. 개그씬이어서가 아니라, 애시당초 이 상황을 시합 중의 트래쉬 토크 정도로 본 것이다..
[23]
예를 들어 2003-04시즌에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합류한 엘든 켐벨이란 노장 선수가 있었는데 이 선수는 당시 별로 기량이 뛰어나지 않았음에도 7피트/270파운드란 거구로 샤킬 오닐을 상당히 힘들게 했다. 물론 오닐은 평상시처럼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켐벨의 덩치가 워낙 크다보니 득점하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렸고, 체력소모도 많았다.
[24]
본래 5분이 되면 투입하려고 했었다.
[25]
해당 시합에서 윤대협의 최고의 패스가 변덕규에게 이어졌으나 이 때는 채치수도 파울 4개라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슛임에도 변덕규를 막지 못했다. 채치수의 점프만 봐도 변덕규보다 훨씬 낮았으나 그 뒤에 있던 강백호가 쳐냈다.
[26]
언제 왔는지 아무도 눈치 못 챌 정도로 빠르게 북산 응원단 앞에 서서 "저렇게 꼴사나운 모습의 채치수는 처음 봤다"라고 디스한다.
[27]
결국 나중에 강백호랑 더블블로킹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28]
이때 변덕규의 조언은 변덕규가 북산전에서 비로소 깨닫게 된 마인드이다. '내가 팀의 주역이 될 필요는 없다.'는 식으로 말이다.
[29]
당연히 주변의 관중들은 '저녀석 안갔네?' '덩치 엄청 크다'라며 웅성댔고 변덕규는 매우 쪽팔려하며 객석에 얌전히 앉았다.
[30]
수비존재감만큼은 본인의 우월한 체격 덕분에 채치수만큼 뛰어나지만 채치수와 동일하게 공수 활동반경이 좁고, 채치수의 탁월한 골밑득점 감각은 갖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채치수의 단점들은 전부 갖고 있으면서 그만큼의 공격력은 없으니 하위호환인 셈.
[31]
지금도 동양 농구, 특히 평균 신장이 작은 일본에서 2미터면 상당한 신장이며 90년대 일본 고교 농구에서 2미터면 따를 자가 없는 수준의 피지컬이다. 실제로 산왕의 신현필을 빼면 변덕규보다 키가 큰 선수는 작중에 없다.
[32]
황태산의 점프력과 신체 능력은 강백호급이지만 전체적인 수비 능력은 그 강백호보다도 떨어지는 편이고, 리바운드 능력은 강백호에 비빌 수준도 못된다.
[33]
사실 자유투 에어볼은 그렇게까지 드문 장면은 아닌게 NBA에서도 가끔은 나온다. 물론 자유투를 잘 못 쏘는 선수들이 주로 하긴 하지만,
슈팅력이 좋은 제임스 하든도 이 짓을 한 적이 있다. (하든의 커리어 자유투 성공률은 86%, 단 한번도 8할 밑으로 떨어진 시즌이 없다) 농구에서 슛을 쏘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NBA급 슈터라고 해도 순간적으로 힘 조절을 잘못하면 포물선이 림 바로 앞으로 떨어지도록 쏘는 게 가능하다. 물론 변덕규는 자유투가 서투른 것으로 설정된게 맞긴 하지만, 포인트는 자유투 에어볼 자체가 그렇게까지 드문 일은 아니란 것.
[34]
전국대회 시점에서는 4개월.
[35]
다만 에어볼 장면은 강백호가 옆에서 저주를 걸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개그씬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강백호의 생쇼일 뿐이었기에 본래부터 자유투 능력이 떨어졌던 변덕규에게 우연히 맞아들어간 것 뿐이고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서태웅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현실적으로 최소한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해온 변덕규의 자유투가 강백호보다 서툴리는 없고, 변덕규가 실력에 비해 기술이 투박하다보니 극흐름상 자유투를 놓치는게 그나마 말이 되는 능남 선수가 그 뿐이라 희생양이 된 셈이다.
[36]
애초 도내 최장신인 변덕규를 제외하면 능남에 센터 재목이 없다. 윤대협은 포워드 내지는 포인트가드고, 황태산은 득점위주의 포워드인지라 변덕규를 대신하여 북산전에 교체출장한 백업센터
하상태는 채치수에게 그야말로 처절하게 발렸다. 정확히 말하면 슬덩 세계관에서는 네임드와 비네임드 선수들 사이에 넘사벽 격차가 존재하는데, 네임드 센터 중에서도 상위권인 채치수와 평범한 비네임드 선수와는 매치업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평범한 비네임드 학교의 주전센터가 능남에서 벤치로 뛰고 있는 꼴이다.
[37]
실제로도 변덕규 없는 능남은 해남과 북산 상대로 형편없이 밀렸다. 특히 북산과의 도내예선에서 변덕규가 4반칙으로 벤치에 있을동안, 북산의 스타팅 5인방들이 능남을 철저히 털었다. 윤대협이 실력행사에 나서 능남의 멱살을 잡고 끌고가긴 했지만 북산 주전들이 펼치는 파상공세 앞에서는 윤대협도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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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채치수의 경우는 능남전을 제외하면 파울 3개 이상을 범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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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1학년때 키는 199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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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지는 않지만 작중 카나가와 현에서는 유일한 2m대인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는
신현필 외에 2m 이상으로 묘사된 선수가 없다. 다만 이 녀석보다는 훨씬 마르고 적은 체중. 이 둘이 작중 유일한 2m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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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은 성장기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체격이 대부분 (프로들에 비하면) 호리호리하다. 초고교급 선수들이었던
서장훈이나 거구로 유명했던
현주엽조차도 휘문고 시절에는 훨씬 날씬했다. 반면 고등학생이라도 근육질이면 당연히 그에 걸맞게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에 이미 근육질이었던
르브론 제임스는 18세 청소년임에도 NBA 파워포워드급인 240파운드(108kg)나 나갔었다. 즉 고등학생이라 관리를 못 하더라도 채치수나 변덕규처럼 근육질이라면 최소 100kg은 넘어야 정상이다. 고등학생이라도 202나 되는 선수가 90kg이면 딱 봐도 말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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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변덕규의 수비력이 무톰보 정도로 뛰어나다는 게 아니다. 피지컬과 스타일 관련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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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판 한정으로 변덕규와 이정환, 둘 다 담당성우가
김관철이라 자문자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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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과의 마지막 시합에서 이런 일종의 깨달음을 얻은 변덕규는, 시합 막판에 한수 위라 평가되던 채치수의 공격을 멋지게 막아냄으로 '한순간이나마' 채치수를 뛰어넘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북산vs산왕전에서 변덕규로 인해 같은 마인드를 깨달은 채치수 역시 시합 막판에 한수 위라 평가되는 신현철의 공격을 괴성과 함께 멋지게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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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blue collar(옷깃)과 색을 의미하는 blue color 발음은 비슷하지만 아예 다른 단어다. 블루 컬러는 육체적으로 고된 일을 하는 직종의 노동자들이 질긴 옷감의 파란 색 작업복을 줄 입은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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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신현철은 자신이 도미라 불리자 놀라는데 그의 뒤에 도미 그림이 그려져 있다(…). 원판에서는 이 부분에 말장난이 섞여있다. 일본어로 '화려(華麗)'하다와 '가자미(鰈)'는 모두 '카레-(かれい)'로 읽는데, 변덕규는 채치수에게 '너에게 화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너는 가자미다. 진흙투성이가 돼라'라는 조언을 한다. 게다가 일본요리에서 가자미는 도미와 같이 요리의 주역인 광어의 여름 대체품 정도다. 이것까지 감안한다면 변덕규는 채치수에게 신현철과는 직접적인 승부는 불가능하다는 수준차이를 말한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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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를 듣고 채치수가 각성하기 전 든 생각이 "\'내가 압도하지 못하면 북산은 질거라 생각했다'였다.
[SBS더빙판]
"저런 머저리 같은 녀석!! 심판과 싸우다 퇴장을 당하다니, 저런게 무슨 주장이야!!" 라며 일갈한다.
[49]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오심이 맞다. 고민구가 슛을 쐈을때 공은 이미 골대에 들어가기 전이고, 덕규는 그냥 손만 들고 서서 방어를 한 것 뿐이라 어떻게 보면 고의성 파울은 아니다. -앞에 상황 확인이 어렵기에 고민구의 실린더(공격 공간)를 침범했는지는 확인이 안되나 수비자 파울보다는 노 파울에 가깝다는 것 다만, 경기중 심판의 판정에 이런식으로 공개적인 비난을 하면 제재를 먹기 때문에 변덕규가 바보 같은 행동을 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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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윤대협이 똑바로 할 때까지 내가 주장 대행으로 지켜본다!" 하는 변덕규의 대사에 부원들이 "됐어요!" "싫어요!(...)" 라며 질겁을 한다... 상당히 엄한 주장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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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오리지널이지만 단행본에서 1페이지로 나온 드림팀에서 강백호와 전호장과 같은 편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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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김판석이 소속된 명정공고의 감독이지만 김판석은 그냥 아저씨라고만 부른다. 역시 강백호의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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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대사는 "바보야! 저 녀석이 고교생으로 보이냐? 얼굴 보면 몰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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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신현철은 바로 전날 저녁에 변덕규가 상대로 나오는 채치수의 인터하이 예선 비디오를 시청했다. 즉 사복 차림이라도 전혀 못알아보는 것도 개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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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치수나 이정환도 미성년자란게 안 믿겨지는 외모이긴 하지만, 이정환은 워낙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채치수는 관객들 눈 앞에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으니 당연히 착각할리가 없다. 그러나 변덕규는 전국적인 인지도는 없는데 거대한 덩치, 험악한 얼굴에 아저씨스러운 복장까지 하고 왔으니 누가봐도 일식집 주방장 아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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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남 유명호 감독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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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과 풍전의 전국대회 경기에서
채치수와
한성호의 서로에 대한 평가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채치수는 한성호를 상대하며 '변덕규가 몇 배는 더 강했다'고 독백했고, 한성호는 채치수를 상대하며 '
이 정도로 존재감이 있는 센터는 우리 지역에 없었다'고 평했다. 이 이야기를 대입했을 때 만약 변덕규가 풍전이 있는 오사카 지역에서 활약했다면 지역 넘버원 센터로 명성을 떨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 현실에서 그 정도 기량과 사이즈를 가진 센터라면 다수 대학의 주목 및 러브콜을 받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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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은 성장기가 끝나기 전까지 몸에 근력이 붙지 않아서 씨름실력이 성장하지 않았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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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치수에게 더욱 열폭한 게 이 때문이었다.키 밖에 없다고 무시당하면서도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실력을 갖췄는데, 자기를 '키만 큰 멀대' 취급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가졌으면서 자기보다 작은 채치수에게 발렸으니 역린을 건드린 셈. 이 때문에 변덕규는 "변덕규는 나보다 크지만 그 뿐이야"라고 채치수가 여길 거라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었다고 독백하며, 그에게 패한 이후 풋워크부터 다지는 특훈을 했다고 한다.